트레킹장소 : 구로올레길(구일역-온수역)
트리킹일자 : 2021년 1월 16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14명과 함께
트레킹경로 : 구일역-목감천(하천형3코스)-개웅산(산림형4코스)-천왕생태터널-천왕산-항동철길-푸른수목원-
성공회대-온수역
트레킹시간 : 10 : 00 ~ 13 : 40 (3시간40분)
명품 구로올레길
서울시 지도에서 구로구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구로구 가운데를 관통하는 안양천이다. 안양천은 구로의 남에서 북으로 흘러, 마포 염창동에서 한강과 합류한다. 구로구의 안양천은 서쪽으로는 목감천과 동쪽으로는 도림천을 마치 동생처럼 거느리고 있다. 안양천은 국가하천이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주요 하천이란 뜻이다.
구로 올레길은 그 하천형인 안양천을 중심으로 좌측으로 매봉산, 와룡산, 개웅산, 천왕산이 산림형이며, 오른쪽은 대부분 도심형이다. 목감천과 도림천이 산림형과 도심형을 연결한다. 이런 구도를 보았을 때 구로구는 좌로는 산기슭을 따라 마을과 학교가 형성됐으며 우측으로는 관공서와 비즈니스 센터 그리고 공장지대가 형성되는 지형인 듯하다.
명품 구로올레길은 걷기운동이 생활화됨에 따라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로구가 조성한 산책로입니다. 산림형, 하천형, 도심형 등 총 9개 코스 28.5km로 구성되어 있다.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 보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불어오는 바람과 산뜻 한 숲속 향기와 부드러운 흙길은 지친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도심속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2011년 11월 조성사업을 시작해 2014년 5월에 조성완료 하였으며 산림형 1코스(계남근린공원), 2코스(매봉산~와룡산), 3코스(천왕산), 4코스(개웅산), 하천형 1코스(구로1교), 2코스(안양천 합수부), 3코스(목감천), 도심형 1코스(가마산로), 2코스(중앙로)로 산림형 10.5㎞,하천형 10.5㎞, 도심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제 1월20일이면 중국 우환에서 시작되여 전세계를 공포속에 몰아놓고 울나라 첫 확진자가 나온지 1년이 되는 날이다.
1년동안 국민들의 마음조리고 경제도 정치도 사회생활도 위축된 생활을하고 언제 끝날줄 모르는 사태가 모두를 힘들게 한다. 코로나19 바람에 정기산행은 1년동안 몇번 실시하지 못하고 근근히 근교번개산행을 진행하고있다. 오늘도 산악회에서는 가까운 구로올레길을 다녀온다고 한다.3코스(하천형)4코스(산림형)코그를 다녀오기 위해 산악회원 14명이 출발을 하여 구일역 1번출구를 나온다. 역앞에 낮익은 빨강색 우체통 오래전 서울둘레길을 걸을때 인증장소가 반긴다. 준비하고 안양천을 가로질러 건너가는 사성보도육교를 건넌다. 지붕이 덮힌 육교는 사람만 통행할수 있도록 설계 건설되있다. 육교를 건너 우측으로 접어든다. 그곳은 안양천과 목감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이다. 큰수문이 있고 수문뒤 인도를 따라 목감천을 건너니 빗물펌푸장이 나온다. 그앞에서 하천변으로 내려선다.
오래전 서울둘레길을 걸을때 인증장소인 빨강우체통.
구일역에서 출발하며.
안양천.
안양천에 떠있는 구일역.
목감천입구 수문.
빗물펌프장 정문.
목감천은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에서 발원하여 서울구로구와 광명시 사이를 지나 구일역근처에서 안양천과 함류하는 하천으로 지난 2020년1월1일 국가하천으로 승격되였다. 하천으로 내려 둔치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같이 만들어져 있다. 오래전에는 목감천 합류지점앞을 전철을 타고 지나면 썩은 하천냄새가 났는대 많은 투자와 자연보호로 이제는 하천에 오리떼와 황새 왜가리등의 철새들이 곳곳에서 목격이 된다. 그 하천변을 걸어개웅교를 지나 광명교에서 제방으로 올라선다. 횡단보도 사거리를 지나 구로올레길(하천형3코스 목감천)이정목이 서있는 개명소공원앞에 도착을 한다. 구로올레길4코스산림형(팔각정870m)이정표에서 공원을 지나 목재계단을 따라 개웅산으로 향한다. 산허리길을 돌라올라 체육시설과 쉼터정자앞에 서니 개웅정이 바로앞으로 올려다 보인다. 그리고 곧 개웅산 정상에 올라선다.
목감천에서.
목감천(牧甘川)은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에서 발원하여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 사이를 지나 구일역 근처에서 안양천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2020년 1월 1일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됬다.개봉천,개웅개울,개화천이라고도 한다. 구로구와 광명시의 경계를 이루며 안양천 철교부근에서 안양천과 만나 한강으로 흐른다. 길이 35.62㎞로 빨래터,우물터가 구분되었고, 아낙들이 밤이 되면 무리지어 머리감고 목욕하였다고 한다. 지류로 오류천이 있으나 복개되었다.
목감천의 오리떼
목감천의 왜가리.
개웅산입구 소공원 표지목.
소공원을 지나며.
개웅산 오르는길.
쉼터에서 올려다본 개웅정.
사각목재기둥에"개웅산정상 해발126m"가 새겨진 정상목을 만나고 개웅정앞을 돌아본다. 천왕산과함께 구로구 서쪽지붕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날씨가 흐려 조망은 좋지않지만 개웅정2층 전망대에 올라서면 구로구(개봉동 항동 천왕동 오류동)와 금천구 관악구에 걸쳐있는 호암산 관악산 그리고 광명시(광명동 철산동 하안동 노온동 사동)이 조망이되고 도덕산 구름산 산줄기도 잘 보인다. 또 아파트단지 중간 넓게만들어진 천철7호선 천왕차량기지와 광명 스피돔(사이클경기장)이 내려다 보인다.한참을 머물다 천왕중학교 방향으로 길게 만들어진 목책계단을 따라 봉화대 근린공원으로 내려선다.
개웅산 정상 표지목앞.
개웅산(126m)
구로올레길 개웅산 구간이다. 개웅산은 조선시대에 이 산에서 봉화를 올렸다하여 봉화대(烽火臺)라고도 부른다. 3·1운동 당시에도 마을 주민들이 이 개웅산에서 봉화를 올리며 일제에 항거하였다고 전한다. 개웅산이라는 명칭은 인접한 마을의 지형이 움푹 들어간 관계로 난리가 날 때마다 총탄이 개웃개웃 피해 가서 개웅마을이라 불렀고, 산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구로구 오류동과 개봉동의 경계가 되는 천신마을의 뒷산이 개웅산은 비교적 완만한 산으로 높이는 126m이다.
개웅산에서 바라본 도덕산 구름산능선.
사이클 돔구장(스피돔)과 도시철도 천왕차량사업소.
정상에 있는 개웅정.
광명스피돔.
배가 고파온다. 봉화정앞 양지바른쪽에 자리잡고 각자가 싸온 간식을 펼쳐놓고 맛있게 배를 채우고 천왕산으로 가기위해 천왕생태터널위를 건넌다. 천왕산입구200m,천왕중학교100m,개명소공원1.3km,이정표를 지나 그리고 천왕산으로 연결되 길게 만들어진 계단을 밟고올라 밋밋한 작은 언덕을 넘어서 항동약수터,오남약수터,항동푸른수목원 천왕산으로 갈라지는 안부를 지나 잠시오름길을 올라서 천왕산정상목앞 넓은공터에 도착을 한다.
개웅산 봉화정이다. 조선시대에 이 산에서 봉화를 올렸다하여 봉화대(烽火臺)라고도 부른다. 3·1운동 당시에도 마을 주민들이 이 개웅산에서 봉화를 올리며 일제에 항거하였다고 전한다. 개웅산이라는 명칭은 인접한 마을의 지형이 움푹 들어간 관계로 난리가 날 때마다 총탄이 개웃개웃 피해 가서 개웅마을이라 불렀고, 산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봉화대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개웅산과 천왕산을 연결해주는 생태통로.
천왕생태통로.
천왕산(144m)
천왕산은 구로구에서 제일높은(144m)산이다. 천왕산은 구로구 천왕동과 항동에 걸쳐있는 야트막한 산으로 산 정상부에는 체육시설과 쉼터가 있으며 정상부 북쪽 전망대에 서면 구로구의 서부와 양천구 강서구 그리고 북한산줄기까지 눈에들어온다. 서쪽으로는 푸른수목원이 있고 동쪽으로는 개웅산이 자라하고 있다. 구로올레길 산림형3코스(온수역-천왕역)가 천왕산을 가로질러 지나고 산세가 거의 완만하고 주위에 높은산이 없어 조망이 우수한 산이다.
찬왕산정상 표지목.
ㅊ체육시설과 쉼터정자 평상등이 있는 넓은공터앞에"천왕산 144m"정상목이 서있다. 이곳이 천왕산 실제 정상은 아니고 조금더 올라가면 측량삼각점봉이 있는대 그곳이 정상이라고 한다. 정상목을 만나고 앞쪽 데크전망대로 다가선다. 전망대에서는 원미산과 지양산 그리고 온수역 오류동역 서울 구로구의 서쪽 양천구와 멀리 관악산까지 조망이된다.
구로구에서 가장높은 천왕산을 올랐다 항동철길로 내려서기 위해 제법 가파른길을 따라 천왕산성공회대 순환길 지도가 서있는 쉼터정자를 지나 천왕산생태터널위를 통과하여 항동철길로 내려선다.
천왕산정상 전망대.
오류동과 지양산줄기.
항동 철길로 하산하는길.
천왕산 생태터널.
철길에서 구로올레길과 작별을 하고 우리는 푸른수목원을 거쳐 가기로 결정을 한다. 항동철길은 일제강점기에 부설된 화물전용 철도로 오류역에서 광명시 옥길동 경기화학을 잇는 4.5km의 단선철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비료공장인 경기화학(1959년 옥길동에 설치)에 원료를 실어나르고 만들어진 비료를 운송하기위해 1957년9월26일 착공해 59년5월30일 완공했다고 한다. 오르지 화물열차만 다닐수있눈 철도로 지금은 폐선이 됬는지 기차가 다닌흔적은 엿볼수가 없다.
항동철길.
항동철길
서울 구로구 7호선 천왕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철길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항동 철길’ 있다. 1959년 경기 화학 공업주식회사에서 원료 운반을 위해 철길이 만들어졌으나 세월이 지나며 운행이 뜸해져 지금은 군부대로 들어가는 화물이 있을 때만 운행한다고 한다고 하는대 지금은 거의 다니지 않는 모습이고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과 수목원을 찾는 사람들이 주로 거닐고 있다. 천왕역 2번 출구로 나와 200m 정도 걷다 보면 철도건널목이 보이는데 철길을 따라가다 보면 주택가와 철길이 공존하는 진풍경을 보게 된다. 그러나 진정한 항동 철길은 주택가를 지나면서 시작된다.
엉성한 항동철길역에서.
푸른수목원 후문.
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
철도길을 걸어 허름하고 엉성한 작은 간이역 포토죤을 두르고 푸른수목원 후문으로 들어선다.
푸른수목원은 구로구 항동일대 3만여평의 부지에 기존 항동 저수지와 어울려 2100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무궁화원 장미원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수생식물원등 다양한 테마공원으로 조성해놓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립수목원으로 입장료없이 무료로 개방하고있다. 메타세콰이어길을 따라 습지식물원도 지나고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진 길을따라 항동저수지 수생습지 테크길을 따라 관리사무소앞에 도착을 한다.
항동저수지.
푸른수목원.
푸른수목원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 있는 서울특별시의 첫 수목원이다.
서울의 서남쪽 구로구의 끝자락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시립수목원으로, 교육프로그램과 친환경관리의 중심인 “생태의섬(Eco-Island)”이다. 구로구 항동일대 10만3천m2의 부지에 기존 항동저수지와 어울려 푸른뜨락, 내음두루, 한울터, 돌티나라 등 2,100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25개 테마원을 감상할 수 있고 작은도서관(북카페)와 숲교육센터 등 교육컨텐츠의 활용을 통해 가드닝프로그램(Gardening Program)과 생태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공원입구(관리사무실)
항동저수지.
항동저수지 제방길을 따라 장미원앞 입출구문을 나와 상공회대학교 정문을 지나 트레킹을 시작한지 4시간30분만에 온수역에 도착을 한다. 천천히 하천변도 걷고 작은 산길도 걷고 즐거운 트레킹을 끝내고 전철에 올라 집으로 향하며 코오나시대 마음껏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산행도 못하며 마음껏 걷지도 못했는대 비록 마음조리며 걷는길이였지만 그길은 행복의 길이였다.
성공회대학교 입구.
온수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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