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태백 금대봉(1408m),분주령(1080m)
산행일자 : 2020년 7월 4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37명과 함께
산행경로 : 두문동재-금대봉-(백두대간길 알바)-금대봉-고목나무샘-분주령-분주골-검룡소갈림길-검룡소주차장
산행시간 : 10 : 30 ~ 15 : 30 (5시간) 알바 5km(1시간30분 포함)
산악회에서는 태백 분주령을 간다고 2주전에 산행공지를 하며 분주령은 국립공원사무소에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며 빨리 꼬리를 달라고 한다.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일등으로 꼬리달고 오늘 출발하는 날이다. 어젯밤 비가내려 걱정을 했는대 아침도 흐린날씨로 비는 오지 않는다. 출발하여 영동,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제천 Toll gate를 나와 38번 국도를 달리다 신제천 휴게소에 둘러 식사도 하고 휴식후 영월 고한,사북을 지나 태백으로 넘어가는 두문동제터널 바로 직전에서 터널이 생기기전 태백으로 넘어가는 두문동재를 향해 꼬불꼬불 힘들게 버스는 올라 고개정상(1268m)에 도착을한다. 두문동재와는 인연이 없어 오래전부터 겨울이면 찿아왔던 함백산을 가기위해 은대봉 중함백 함백산으로 계획하고 몇번이나 시도했으나 눈이와 미끄러워 못 올라갔었는대 오늘에서야 찿아오게됬다. 두문동재는 싸리재라고도 부르며 사북 고한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로 만항재 다음으로 높은 고개이며 국도가 지나는 고개로는 제일 높았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리면 고갯마루에 우뚝솟아있는 "백두대간 두문동재 해발1268m"표지석을 만난다. 도로 건너편으로는 등산안내도와 돌을 쌓아 정문처럼 만든 입구가 있고 은대봉 중함백 함백산 만항재 화방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입구가 보인다. 준비하고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쪽 입구문을 들어서 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로 가서 예약을 확인하고 열려있는 차단기문으로 들어서 넓은 임도길을 따라 올라간다. 어젯밤 비가 촉촉히 내려 산길의 감촉도 좋고 도시와는 공기와 기온자체가 달랐다. 풋풋하고 상쾌한 길을 따라 20분쯤 올라가니 두갈레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을 하면 분주령으로 바로가는 길이지만 지척거리에 있는 금대봉을 가기위해 고목나무샘1.2km,탐반예약제운영구간, 두문동제0.7km,굼대봉정상0.5km,이정쵸에서 우측으로 좁은 등산로를 따라 대문을 들어선다. 좁은 등산로는 잘보존되있고 밧줄난간으로 자연을 잘 보호하고 있는 길을 따라 힘들이지 않게 금대봉에 올라선다. 금대봉은 한강과 낙동강 양강 발원봉이라고 하는대 조망은 보잘것 없다. 뺑둘러쳐진 목재난간에 갖쳐있는 듯한 작고 귀여운 정상석"백두대간 금대봉 1408.1m" 정상석과 인증을 하고 주변을 돌아본다.자동기상관측장비와 CCTV 기둥에는 태양열 전지판이 붙어있고 창죽령2.9km,백두대간,두문동재1.2km,백두대간 이정표가 서있고 그 어디에도 대덕산 분주령을 알려주는 표지가 없다. 나중에 백두대간길을 알바하고 다시 돌라와보니 대덕산 방향 이정표는 떼어져 있었다. 금배봉에서 다시 두문동재쪽 으로 0.5km를 내려갔다 임도길을 따라 분주령으로 가야 하는대 U턴표지도 없고하여 백두대간길로 선두는 내려간다. 알바하고 돌아와보니 고목나무샘으로 내려가는 길은 자연생태 복원으로 목재난간으로 길을 막아놓아 그길을 찿지 못하고 백두대간길을 따라 편안하고 나무그늘로 시원한길을 따라 금대봉1.2km,매봉산5.0km이정표도 지나고 금대봉2.5km지점을 지나도 분주령 대덕산 이정표가 안나온다. 뭔가 잘못됬구나 하고 지도를 보니 분주령은 금대봉에서 갈라져야 한다. 급히 뒤돌아 편도2.5km 왕복5km를 뒤돌아와 금대봉에 다시 올라선다. 높은산같았느면 2시간족히 걸린만한 거리인데 등산로가 좋아 금방돌아와 배가고프다. 산행식을 간단히 하고 고목나무샘으로 내려가는 길 목재난간을 넘어 생태복원 흙을 잘 깔아논 내리막길을 따라 10분정도 내려가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을 둘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바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국립공원에서는 금대봉 정상에 대덕산 분주령방향 U턴 이정표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국립공원 안내도와 두문동재1.4km,대덕산정상4.6km,고목나무샘0.5km이정표에서 넓은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이곳은 임도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화전민들이 살았고 서쪽아래가 소두문동 마을이라고 한다. 임도에서는 방금 다녀내려온 금대봉과 나무가지 사이로 멀리 은대봉과 은대봉 봉우리넘어로 함백산 정상 안테나들이 보인다. 임도길은 통나무 난간으로 막고 좌측으로 계단길을 만들어 놓았다. 그 계단에 올라서니 와! 하는 탄성소리가 저절로 나온다.멀리 서북쪽으로 손톱으로 할퀸자욱처럼 스키장이 보이고 파란하늘에 몽실 떠있는 뭉게구름이 예뿌다. 풍력발전기도 바라다 보이는 야생화밭은 봄꽃은 모두 지고 여름꽃 피울 준비를 하는지 꽃들이 안보인다. 긴 계단길 작은 전망대를 돌아다니며 공기도 좋고 시야도 좋은 청정지역을 마음껏 즐기며 알바했던 기억을 모두 잊고 시간이 많이 지나 바로 계단을 내려서 우거진 숲길을 따라 두문동재1.7km,금대봉정상0.6km대덕산정상4.3km이정표 이정표를 지나며 큰 신갈나무아래 작은샘 고목나무샘을 그냥 지나친다.고목나무샘은 갈수기에도 마르지 않고 흘러나온다고 한다. 고목나무 아래서 솟아난 샘물은 이내 땅속으로 스며들었다가 검룡소에서 다시솟아 오른다고 한다. 샘물을 지나 벌밭등이라고 브르는 능선을 걷는다. 벌밭등은 금대봉과 분주령사이의 능선이로 꽃길의 중간에서 벌은 첬다고 해서 붙여진 능선이름이라고 한다. 괴상하게 생긴Z자 괴목앞을 지나면 하늘을 찌를듯 솟아오른 낙엽송 지대가 나온다. 분주령으로 향하는 벌밭등 능선은 왼편으로 정선군과 오른편으로 태백시의 경계라고 한다. 새태보존지역으로 출입이 사전예약을 통하여 엄격하게 제한된 덕분에 잘 보존되고 있다.봄꽃은 보이지 않는대신 산딸기가 익어가고 있다. 그늘진 산길을 편하게 걸러 고목나무샘앞을 지난지 50여분만에 분주령에 도착을한다. 분주령의 분지는 생각보다 작고 좁다. 곰배령과 함께 야생화의 천국이라고 했는대 조금늦게 찿아와 지금은 잡풀과 쑥으로 뒤덮혀있다. 국립공원 환경감시요원이 우리를 보고 다가온다. 꽃이 안보이네요? 하니 봄꽃은 이미 지고 여름꽃이 필 준비를 하기 때문에 꽃을 볼수없다고 한다. 분주령고개에는 두문동재4.5km,금대봉3.4km,대덕산1.5km,검룡소 1.9km,검룡소주차장2.2km이정표와 검룡소지구 세부안내도가 서있고 숲속으로는 벤치5개정도의 쉼터가 있다. 야생화밭위 하늘은 뭉게구름이 예뿌게 떠있다. 고개중간에는 분주령 표지목이 서있다. 당초 이곳에서 대덕산까지 올랐다 검룡소로 내려가려 했는대 그놈의 알바때문에 시간을 허비해 검룡소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야 할것 같다. 분주령은 옛날 태백과 정선을 넘어 다니는 고갯길이였다. 산골사람들이 소금과 산나물 그리고 해산물을 지고 분주하게 다니던길 이라고해 이름지여졌다는 이야기와 분주령"물을 양쪽으로 가른다"라는 분수령이란 뜻도 있고 산부추를 이곳 방언으로 분주라 하므로 거기에 유래됬다는 말도 있으나 어느것이 정답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이곳 분주령은 점봉산의 곰배령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고산 초원지이며 분주령 일대에는 화전민이 살았던 흔적들이 보인다고 한다. 대덕산을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오른편 검룡소로 내려가는 지름길은 완만하고 편안하고 넓고 뚜렸하게 나있다. 300m 잠시 내려서니 대덕산을 거쳐 하산하면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대덕산1.4km,분주령0.3km,검룡소1.6km이정표에서 분주골을 끼고 내려가며 물소리도 들으며 검룡소로 진입하는 삼거리애 도착을한다. 작은 출입문 무인계수기를 나서면 검룡소0.6km,검룡소주차장0.9km,대덕산2.4km,분주령1.3km와 국립공원 툴입통제소 건물이 나온다. 검룡소 까지 600m인데 식당예약시간이 넘었다고 그냥 내려간다고 한다. 터덜터덜 힘없이 아쉬운 마음으로 우리키의 3배도 넘는 우람한 자연석에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표지석을 만나고 태백산 국립공원 검룡소분소를 통과하여 산행을 시작한지 5시간만에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알바 1시간30분만 안했으면 대덕산 감룡소 모두 다녀올수 있었는대 아쉬운 마음에 중얼거리며 버스에 올라 태백시내 식당으로 향한다.백두대간길도 걸어보고 자연의보고인 분주령길 초록의 숲길 뭉게구름 흘러가는 파란하늘 깨끗한 공기 이모두가 행복이였다. 좋은곳 좋은길을 행복하게 걷고 맛집에서 식사도 하고 집으로 향하며 토요일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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