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서천 희리산(329m)
산행일자 : 2020년 6월 20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42명과 함께
산행경로 : 공장앞도로주차장-휴양림정문-관리사무소-등산로입구-바위전망대-6쉼터-5쉼터-성터-희리산정상-4쉼터-
휴양림갈림길-3쉼터-2~1쉼터-휴양림내려가는길-휴양림-주차장
산행시간 : 10 : 30 ~ 13 : 30 (3시간)
희리산(希夷山/329m)
희리산(327.1m)의 최고봉 문수봉을 중심으로 등산로, 산책로 및 순환임도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과 등산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풍경은 일품이다. 전국 유일의 해송휴양림(해송 90%)으로 산림욕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 전체가 해송으로 뒤덮혀 삼림욕의 명소로 꼽히고 있는 서천의 희리산은 서천팔경중 하나로 꼽힐 만큼 서천사람들이 아끼고 자랑하는 자연이다. 희리산이라 부르는 뜻도 유래도 아는사람이 없단다. 마을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잦은 안개때문에 산이 흐릿하게 보여 흐릿한산 이라고 부른것이 흐리산으로 변천된것 같다고 한다. 이곳에는 국립 희리산해송 휴양림이 자라잡고 있다.숲속의집과 해송림, 저수지가 빼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숲속수련장(591㎡, 60인실)은 총 5객실로 강당과 식당을 갖추어 단체 이용객이 사용하기에 적합하고 휴양림내에는 취사장, 세면샤워장, 급수대 등의 편익시설과 산림 및 숲의 기능과 혜택을 설명한 숲해설판, 야생화관찰원, 버섯재배원, 무궁화 전시포가 있다.
내가 다니는 산악회는 한달에 두번 버스로 정기산행을 다녀오는대 오늘은 정기산행이 없고 번개산행으로 양주 불곡산을 다녀오기로 했었다. 하지만 소상공인진흥공사에서 지원하는 전통시장 살리기 지원사업에 이번에는 서천 특화시장이 선정되 지인으로 부터 버스비및 지역상품권 일부를 지원해준다는 연락을 받고 산악회카페에 긴급공지가 떠있어 신청을 하고 서천에는 이름있는 높은산이 없다며 휴양림을 끼고있는 희리산이라는 듣지못한 야트막한 산을 올랐다 특화시장 횟집에서 식사를 하고온다고 한다.42명이 함께 출발을 한다. 가까운 곳이고 산행시간도 길지않아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출발을 하여 서산휴게소를 잠시 둘렀다 서천IC로 나와 국도 지방도를 따라 희리산 해송휴양림 500m전방 넓은 도로옆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준비를 하고 넓었던 도로는 좁아지며 휴양림500m를 알려준다. 휴양림 입장료를 내지 않으려면 이곳에서 우측이나 좌측 들머리로 들어서 한바퀴돌아 원점으로 내려오면 되는대 우리는 산천저수지를 끼고 휴양림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자연석 작은 돌을 한층한층 쌓아올린 버섯모양의 정문을 들어선다. 그리고 곧 휴양림 관리사무소앞 매표소로가 1인 1,000원인데 단체로 800원씩을 지불하고 산림청에서 나와있는 자연봉사자의 희리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측도로 연립동(1.2.3동)쪽으로 저수지 윗길을 따라 조금 진행을 하니 성터1.1km,희리산정상1.7km,돌계단을 올라서며 산행을 시작을한다. 그리고 곧 통나무 목책계단도 나오고 제법 가파라진 길을 따라 올라간다. 중간에 바위 조망터앞에 선다.
이곳이 사인대 인가보다. 사인대에서는 산천저수지와 앞쪽으로 해송이 우거진 능선이 내려다 보이고 흐릿한 조망으로 서천시내는 아주 조금만 보인다. 사인대는 옛날에 네명의 장수들이 놀던곳으로 140m나 되는 바위절벽과 장사들이 턱걸이를 하였다는 턱걸이 장이 있다고 하는대 어디 있는지 알수가 없다. 희리산정상1.4km,바다로21 0.4km이정표부터는 조금 완만해지고 호젖한 숲길이 시작이된다. 6호쉼터있듯 등산로 옆으로 벤치 두서너개가 있는곳을 통과하고 성터갈림길 앞에 도착을한다.도만리,지석리1.0km,두음160m,희리산정상630m,희리산휴양림1140m이정표를 지나 5호쉼터 돌탑봉297.4m앞에 도착을한다. 바위가 등산로에 있고 쉼터벤치가 있다. 그앞부터는 완만하고 잠시 내리막길이 이어지다 마지막 오름길을 올라서니 좁은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이 희리산 정상이다. 끝쪽으로 작은 바위위에 조용히 앉아있는 작은 정상석이 정상임을 알려준다."희리산정산 해발329m"과 만나 인증하고 주변의 경관을 내려다 보지만 흐린날씨 연무가낀 날씨로 조망이 매우 좋지않다. 멋진 서해의 전경을 내려다보려 했는대 이곳에서는 서천의 다사포구와 서천시내는 물론 군산 장항쪽과 멀리 고군산열도(선유도)를 포함해 새만금과 변산까지 보인다고 하는대 아쉬움을 뒤로한채 편안하고 완만한 오솔길을 따라 하산을 하다 작은 공터를 만나 산행식을 간단히 하고 희리산휴양림 200m 를 알려주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바로 희리산 휴양림이 나온다. 우리는 조금더 능선을 걷기로 하고 작은 오름길을 올라 제3쉼터에 도착을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문수산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을 하면 출발했던 주차장과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또 하나 나온다고 한다.
잠쉬 쉼터벤치에 앉아 휴식후 내리막길을 따라 2쉼터를 지난다. 서천앞바다가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문수산 봉우리가 앞쪽으로 올려다 보이고 순탄한길을 따라 치유의숲길 체험로 지도앞 삼거리에서 직진을 한다.작은 봉우리 위에 올라서니 이곳이 1쉼터이다. 이제 산천저수지와 도로옆 주차장에 서있는 산악회 버스가 내려다 보인다. 그곳에서 100m정도 내려오니 휴양림내려가는길 표지판이 있고 구급함이 설치되있다.바로 직진하면 주차장이 나오지만 20분정도 더 걸리는 모양이다. 식사 예약시간이 있어 좌측 휴양림으로 바로 내려간다고 한다.제법 가파른길이 아주조금 이어지던이 휴양림 숲속의집 롯지앞으로 내려온다. 휴양림길을 따라 관리사무소앞에 도착하여 산천저수지앞 그늘쉼터에서 잠시 휴식후 정문을 나와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3시간동안 특별하지 않은 희리산을 산행하고 식사 예약시간이 2시인데 지금이 1시30분 버스에 올라 출발을 하여 서천시내 끝부분에 있는 특화시장 주차장에 도착을한다.서천의 특화시장은 규모가 제법크다.건어물을 비롯하여 수산물 농산물 과일등 많은 점포들이 들어서 있고 2층은 회센터로 많은 횟집들이 있다. 특화시장 관리사무소에서 지정한 식당으로 들어가 제대로 숙성된 싱싱한 회와 해산물 매운탕으로 식사를 하고 건어물도 사가지고 시장을 돌아보고 버스에 올라 출발을 한다. 집으로 가기에는 이른시간이라 춘장대해수욕장을 잠시 둘렀다 간다고 한다. 물이 빠져나간 넓고 긴 백사장은 주말을 맞아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여가를 즐기기 위한 인파들이 예상외로 많았다. 우리도 모래사장으로 들어서 시원하게 불어주는 해풍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1시간정도 보내고 버스에 올라 이른시간에 집에 도착을한다. 계획에도 없고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서천 나들이 먹거리도 좋았고 처음가본 희리산의 해송길과 춘장대해수욕장에서의 시원한 바람까지 보너스를 받고온 행복한 날이였다.
넓은 도로주차장에서 휴양림 정문으로 올라가는 입구.
도로주차장을 출발하는 회원들.
휴양림 정문.
휴양림 관리사무소.
관리사무소 매표소앞.
희리산 들머리로 가는 회원들.
등산로 입구.
올라가다 내려다본 산천저수지.
사인대(바위전망대)
편안한 등산로.
성터앞
5호쉼터 표지판.
흐린날씨로 서천읍내가 잘 안보인다.
희리산 정상석에서.
정상 헬기장에서
희리산 휴양림 갈림길.
3호쉼터에서.
문수산이 고개를 내민다.
휴양림으로 내려가는길.
산천저수지.
서천 특화시장 수산물센터의 모습.
점심으로 먹은 싱싱한 회 밥상.
건어물 쇼핑을하며.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높이 뛰어 올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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