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06. 27일 영동 월류봉 (405m )

소담1 2020. 6. 30. 21:47

산행장소 : 충북 영동 월류봉(月留峰 5봉 405m)

산행일자 : 2020년 6월 27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22명과 함께

산행경로 : 월류봉주차장-초강천징검다리-전망대-5봉-4봉-3봉-2봉-1봉(월류봉전망대)-주차장

산행시간 : 10 : 30 ~ 13 : 30 (3시간)

 

 

영동 월류봉(365m)

충북 영동군 황간면 일대는 금강 상류의 한 줄기인 초강천을 굽이쳐 흐르면서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다워 달도 쉬이 가지못하고 머물다 간다고하는 1~5봉까지 봉우리가 월류봉이다.그윽한 산수의 풍광을 연출하는데 그중에서 여덟 경승지를 꼽아 한천8경이라 부른다.한천8경은 월류봉, 화헌악, 용연동, 산양벽, 청학굴, 법존암, 사군봉, 냉천정으로 어우러져 있으며 우암 송시열(1607~1689)의 사랑을 받았던 명승지로도 알려져 있다. 한천8경의 중심부는 제1경인 월류봉 일대다.봉긋한 기압절벽으로 이루어진 월류봉의 의연한 자태 아래로 맑은 강물과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져 잔잔한 운치를 자아낸다. 봄꽃 또는 가을 단풍으로 수놓아진 월류봉을 화헌악(제2경), 월류봉 아래의 깊은 연못을 용연동(제3경)이라 일컫는다.월류봉 일원은 한나절을 즐기기에 알맞은 공간이지만 하룻밤쯤 묵으면 더욱 감회가 새롭다. 월류봉(月留峰)이라는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달뜨는 밤 월류봉에 걸린 달과 그 달빛이 비쳐내리는 강변 풍치가 그윽한 낭만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산악회에서는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은 하지만 조금씩은 완화되고 있다며 안전교육및 버스소독과 손소독제등을 구비하고 토요산행을 떠난다고 한다. 각자의 안전에 신경쓰라며 카페에 공지했지만 아직은 조금 이른듯 버스에 절반도 안되는 22명이 꼬리를 달아 함께 출발을 한다.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달려 죽암휴게소에서 잠시 머물며 식사도 하고 다시 달려 황간IC를 나온다. 황간역에서 우측으로 계속가면 민주지산 이지만 우리는 황간읍내를 가로질러 깨끗하고 아담한 월류봉광장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이곳의 지명은 황간면 원촌리로 주차장앞에는 원촌마을 유래비가 서있다. 조선시대 우암 송시열 선생은 이곳 월류봉 천혜의 비경에 사로잡혀 이곳에 머물며 학문을 쌓았다고 하며 그를 기리는 유허비와 함께 한천정사가 세워졌다고 한다. 월류봉광장(주차장)은 주차료됴 없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입장료도 없다. 차에서 내려 화장실도 다녀오고 준비를 끝내고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표지석앞으로 다가가니 등산로 종합안내도와 월류봉에대한 설명판이 있다. 그리고 병풍처럼 둘러쳐진 봉우리들 아래로 조강천이 흐르고 있다. 왜? 월류봉이라 했는가 생각하며 앞쪽을 바라보니 얼마나 아름다운곳 이였으면 달도 머물다 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금강상류인 초강천뒤로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제법 웅장한 5개의 봉우리가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풍경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고 아름다운 곡선의 능선을 바라보며 출발을 한다. 월류봉은 대다수 1봉부터 5봉으로 올라가는대 5봉쪽에서 역순으로 다녀온다며 선두는 우측으로 150m쯤 진행을 하다 강쪽 제방위 조금 열린 철문으로 들어서 아랫쪽 징검다리를 건넌다.

 

월류정아래 자갈밭에 도착을하니 등산로는 보이지 않는다 분명히 산행지도에는 이곳에서 폐광산쪽으로 올라가는길이 표시되 있는대 하는수 없이 되돌아 나오다 이왕에 건너온거 월류정이나 올랐다 가려하니 노후로 위험하여 출입을 통제한다고 한다. 하는수없이 도로위로 다시 올라와 달이머무는집 오토캠핀장쪽으로 가다 만초평 징검다리쪽으로 잠시 산길을 걸어 가니 팔각정 쉼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강쪽으로 내려서니 인공적으로 만든 모양이 똑같은 징검다리가 놓여있다. 비가 많이 오면 징검다리가 물에 묻혀 산행이 불가할것 같다.징검다리를 하나하나 밟고건너 산길로 들어선다. 지금 건넌 초강천은 금강과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든다고 한다. 1.2.3봉이 강위로 올려다 보인다. 강을 건너 계단을 올라서니 산길은 하류쪽 산허리를 가로질러 편안하게 나있다. 그러던히 잠시후 좌측으로 통나무 목책계단이 보이던이 급격히 가파라지기 시작을한다.월류봉 풍경에 취해 마음의 준비도 안했는대 가파른길을 숨을 몰아쉬며 조금 올라가니 무었을 보라고 만들어진 전망대인지 넓은 데크 전망대가 나온다. 잠사머물며 숨을 돌리고 월류5봉820m,월류봉광장870m,사슴관광농원 이정표가 서있고 계곡 가파른 통나무 목책계단이 놓여있다. 한참을 올라 목책계단이 끝나며 조망바위도 있고 바윗길 등산로가 이어진다.점점 조망이 트이기 시작을한다. 황간읍내의 전경과 그 뒷쪽으로 펼쳐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을한다. 그리고 아랫쪽으로 구비도는 조강천과 우측으로 앞으로 가야할 봉우리들이 예뿌게 눈에 들어온다. 길은 여전히 가파르고 돌길에 자갈이 많아 잠시 한눈을 팔면 미끄러지고 위험하다.

 

전망바위를 지나 능선위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5봉인줄 알았는대 5봉은 아직370m나 남았다고 한다. 능선 작은 공터에는 월류5봉370m,사슴관광농원840m,월류5봉하산쉼터450m이정표가 서있다. 5봉까지는 편안한 능선길로 바람이 솔솔 불어준다. 중간에 전멍바위가 보인다. 그곳에 올라서면 백화산 주행봉과 한성봉이 나란히 서있고 멀리 황악산에서 추풍령쪽으로 이어지는 가성산 늘의산 봉대산 지장산능선이 보인다. 또 우리가 출발했던 월류광장과 건너온 징검다리도 잘 내려다 보인다. 전망바위를 내려와 조금더 진행하니 월류5봉에 도착을한다. 정식으로 만들어진 정상석은 없고 넓적한 막돌을 지단삼아 길쭉한 돌을 세워놓고 그가운데 매직팬으로 "월류오봉 해발405m"를 써놓았다. 주변에는 잡목들로 조망이 안좋아 4봉을 가기위해 밧줄이 놓여진 내리막길을 따라 지척거리에 있는 4봉에 올라선다. 4봉도 민둥봉으로 중앙에 측량기준점 인듯 사각 콘크리트 위에 길쭉한 돌을 세워놓았다. 그앞 소나무에 걸쳐놓은 월류3봉300m,월류4봉,월류5봉320m 함석판이 놓여있다. 적당한 오르내림과 눈이 호강하는 산길을 따라 3봉으로 가기위해 내려와 적당한 장소를 찿아 산행식을 하고 제법 가파른 3봉으로 올라가며 지나온 4.5봉을 바라보고 민주지산 각호산쪽과 황악산쪽 백화산을 바라보며 3봉위에 올라선다. 정상에는 안반위에 소나무들이 척박하게 살아가고 있다. 소나무사이에 월류2봉230m,월류3봉,월류4봉400m 정상 함석판이 서있다. 이제 2봉으로 향한다. 잔돌이 발및에서 움직여 미끄럽다. 밧줄구간 암릉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다시 오름길을 올라서니 2봉이 나온다. 2봉에는  FRP로 만든 색바랜 산불감시 초소가 서있다. 앞쪽으로는 절벽으로 안전난간이 설치되있고 그 아랫쪽으로 한반도 지도의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영월에 선암마을에도 한반도 지도가 있는대 제법 그럴듯하게 보이는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보고 산불감시초소앞 월류1봉200m,월류2봉,월류3봉230m정상판과 인증하고 1봉으로 향한다. 1봉가는깅에는 계단이 길게 놓여있다. 계단에서는 2봉에서 보다 더욱더 한반도 지형이 또렸하게 보인다. 또 월류광장과 월류봉 둘레길 데크와 초강천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곧 1봉에 도착을한다. 작은 전망대에 올랐다 절벽쪽 안전난간길을 따라 월류1봉 정상석앞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에 도착을한다. 정면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한반도지형을 한번더 만나고 출발점800m,월류봉,월류1봉 10m 이정판과"월류봉(1봉)해발365m 영동군" 정상표지석이 서있다. 5봉은 이곳보다 더 높은대도 정상표지석이 없는대 한참 낮은 1봉에는 정상석이 있다. 아마도 조망이 좋은곳이라 정상노릇을 하고 있나보다. 정상석 앞으로는 3단으로된 넓은 발판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이곳에 올라 한반도지형을 서진에 담으라는 배려인가보다. 하산을 시작하며 노근리마을과 평화공원이 멀리  내려다 보인다.그곳은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철도 4번국도 지방도가 나란히 지나는것이 보인다. 6.25전쟁때 노근리 마을 300여명이 비행기 폭격을 피해 철도및 쌍굴아래 몸을 피했다 미군에의해 적군으로 오인되 주민들이 몰살한 아픈 역사의 현장에 평화공원이 조상되있다. 계단길을 내려서며 황간에서 제일큰 황색지붕인 에넥스공장이 보인다. 월류1봉140m,등산로입구360m,월류봉광장쪽 이정표가 서있었는대 월류봉광장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대 등산로입구 쪽으로 내려가니 소나무숲이 나온다. 그리고 등산로입구에서 임도삼거리를 지나 에넥스공장 담장길을 따라 은혜동산교회 수련원앞을 지나 한참을 돌아서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30분만에 월류광장에 도착을한다. 오늘 산행은 높지않고 크지도 않지만 알차고 있을건 다있고 볼거리도 많은 산이였다. 그 산을 즐겁게 다녀 내려와 산악회 버스에 올라 옥천읍내까지 달려와 예약해놓은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집에 돌아와 토요산행을 끝낸다.

 

                      월류봉표지석과 월류정.

 

                    월류봉1.2.3.4봉이 차례로 올려다 보인다.

 

                   월류봉 주차장쪽.

 

                   조강천 징검다리.

 

                   5봉을 먼저 올르기 위해 산길로 들러선다.

 

                     아곳에서 강가길로 내려간다.

 

                 5봉쪽 가는길에 조강천 인공 징검다리가 놓여있다.

 

                    작은 전망대.

 

                   능선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다.

 

                   백화산쪽으로 서서.

 

                      황간읍내와 1.2.3봉.

 

                    능선위 이정표앞.

 

                   5봉에서 4봉가는 편안한 능선길.

 

                     5봉 정상 표지석.

 

                   4봉 정상에서.

 

                    4봉에서 바라본 5봉.

 

                      4봉에서 바라본 3봉.

 

                  3봉에서 바라본 4봉과5봉.

 

                     3봉에서 내려다본 한반도지형.

 

                       2봉정상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2.3.4봉.

 

                   월류광장의 모습.

 

                  월류1봉 정상표지석.

 

                    노근리 평화공원.

 

                 황간읍내와 에넥스공장.

 

                    하산후 옥천식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