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영흥도 국사봉(156.3m)
산행일자 : 2019년 2월 1일 금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통일사-임도(좌측)-국사봉(전망대)-임도(우측)-통일사
산행시간 : 오름길15분 정사에서10분 하산길10분 (총 35분)
영흥도(靈興島)
영흥도는 면적 23.46㎢, 해안선길이 42.2km이다. 1999년 12월 말 현재 674세대에 1,84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26km 해상에 위치한다. 최고봉은 중앙에 솟은 국사봉(國思峰:127.7m)이며, 동쪽에 대부도(大阜島), 북쪽에 무의도(舞衣島), 서쪽에 자월도(紫月島)가 있다. 원래 명칭은 연흥도(延興島)였으나 고려 말 익령군(翼嶺君) 기(奇)가 정국의 불안으로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온 식구를 이끌고 이곳으로 피신하면서 익령군의 영(靈)자를 따서 영흥도(靈興島)라고 칭하였다.
1975년과 1984년에 신석기시대의 조개무지와 23점의 빗살무늬토기, 원시농업의 흔적이 엿보이는 농경도구들이 발견되면서 이 때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하였고, 1018년(고려 현종 9) 수주(수원)에 속군되었으며, 뒤에 인주(인천)에 속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부에 속하였고, 1914년 3월 1일 경기도 부천군에 소속되었다. 1973년 지금의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995년 인천광역시로 통합, 편입되었다. 1270년(고려 원종 11)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가 강화도에서 진도로 근거지를 옮기면서 영흥도를 기지로 삼아 70여 일 동안 항몽전을 벌였으며, 6·25전쟁 때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로 활용되었다.
해안은 대체로 굴곡을 이루고 있어 어장이 발달하였고, 간조 때에는 넓은 개펄 위로 바지락·굴·소라·낙지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게 채취된다. 산이 낮고 농경지가 많아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지역 특산물로 포도와 흑염소 엑기스가 유명하다. 섬 전체에 상수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십리포해수욕장·장경리해수욕장 등의 해변에는 노송이 우거져 있어 피서철이 되면 사람들로 붐빈다. 2001년에 선재도와 영흥도가 영흥대교로 연결되어 접근이 쉬워졌다. 서쪽 해안에는 영흥화력발전소가 들어서 있다.
영흥도 국사봉(國思峰 156.3m)
고려말 내외 정국이 불안할때 왕실의 실권이 없어지며 어지어워진 도성 안에 그대로 남아 있다가는 목숨을 부지하기가 어려울 것을 짐작한 익령군 왕기라는 사람이 피난을 와서 신분을 숨기고 살며 두고 온 개경이 그리워 매일 산 정상에 올라 멀리 북쪽의 송악산 쪽을 바라보며 조국인 고려의 안녕과 앞으로의 융성을 기원하였다 하여 이 산이름을 국사봉이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국사봉은 영흥도에서 제일 높은 해발 123m의 봉우리로서 팔미도 등대와 인천항은 물론 맑은 날에는 멀리 있는 강화도 마니산과 당진 화력 발전소,백령도와 황해도 해주의 수양산까지 보인다고한다. 이곳 정상 주변으로도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이 소사나무는 중부 이남의 해안지역에 분포하며 높이가 8m정도로 5월에 꽃을 피고 10월에 열매를 맺는 자연보호가치가 매우 큰 수백년 된 군락지라한다
영흥도 통일사.(統一寺)
통일사는 6.25사변 당시 전사한 남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여승 최선규 스님이 1983년 창건하였다. 스님의 남편의 서형석 씨는 1951.1.4 후퇴시 학도병(당시 하사관)으로 서부 전선에서 1개 소대 병력으로 중공군 대부대와 맞서 싸우다 전우들이 모두 전사하자 자신도 장렬하게 자결 하였다고 한다. 그 후 미망인이 된 스님이 그 한을 풀기 위해 이곳 국사봉에 현 사찰을 짓고 항시 조국 통일기원 염불을 계속하고 있으며 대지 70평, 건평 20평의 소규모 사찰로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하고 있다.
제부도 여행을 끝내고 선재대교와 영흥대교를 차례로 건너 장경리해변쪽으로 향한다. 장경리해변을 얼마안두고 우측으로 50m정도를 꺽어들면 명성리조텔,솔밭캠핑장등 입간판이 서있고 그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통일사 입간판도 함께서있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좁은 도로로 들어서 약1.5km정도를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통일사앞 넓은 공터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마당에는 방화장비와 약수터가 자리잡고있다. 그리고 중앙에 통일사에 대한 설명판과 통일사 약수터에 대한 설명판이 함께 서있다. 통일사는 6.25전쟁당시 중공군과 싸우다 전사한 남편 서영석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여승인 최선규스님이 1983년 창건했다는 내용과 고려말 영흥도에 은거하던 왕족 익령군 왕기가 국사봉을 지나다 작은 옹달샘을 보고 물맛이 좋아 마을사람들을 시켜 더크고 깊이 파려다가 흙만나와 작업을 중단하고 매일 이 샘에서 목욕재계후 국사봉에 올라 환향하기를 기원했고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안마른다는 내용의 설명판을 읽어보고 그리 크지않은 통일사를 둘러본다. 통일사(統一寺)라는 절 이름이 일반사찰과는 다르다. 창건자 최선규 스님이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에 절이름을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대웅전입구에는 항상 태국기가 펄럭거리고 있다. 대웅전앞으로 올라가 크지는 않지만 단정하고 깨끗한 사찰을 돌아보고 우측임도나 좌측임도나 어느쪽으로 가던 국사봉을 돌아보고 한바퀴돌아 내려오는 길로 되있어 우리는 좌측길로 오르려고 사찰을 출발하여 임도길로 들어선다. 임도길은 평탄하고 완만하다 잠시동안 오르면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넓은 삼거리에는 통일염원길 통일사0.35km,국사봉0.49km이정표와 바로뒷쪽 국사봉,장경리해수욕장,통일사,방향표지목이 함께서있다 좌측길로 직진하면 장경리해변으로 가고 우리는 우측으로 크게돌아 완만한 임도길을 다시 오르면 임도가 끝이나고 좁은 등산로가 시작이된다.국사봉212m,통일사600m,이정표에서 능선까지 50m를 올라가면 능선삼거리에 도착을한다.통일사650m,국사봉145m,고개넘어1.2km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소나무숲이 시작이된다. 그길을 잠시 지나면 윗쪽으로 국사봉 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오름길을 잠깐올라서 소사나무와 봉우리 중앙에 2층으로된 전망대앞에 올라선다. 119구급함과 소화기보관함 옆으로 국사봉 설명판이 서있다.국사봉의 유래와 영흥도에서 제일높은 123m위 봉우리로 인천항은 물론 강화 마니산과 백령도 그리고 해주 수양산까지 보인다고 하고 소사나무 군락지를 보고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 계단을 올라간다.오래전에 왔을때 전망대 위에 올라서니 흔들렸는대 그때 그모습 그대로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망대 이용시 주의사항 안내판이 서있는 계단을 올라선다.전망대 위에 올라설수있는 최대인원 30명을 지켜달란다. 날씨가 청명하지 않아 조망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품어내는 하얀연기와 장경리해변 그리고 조금전 건너왔던 영흥대교쪽의 전망을 바라보고 눈을 돌려 인천 송도신도시와 영종도 무의도 그리고 자월도쪽 덕적군도까지 모두 바라보고 사진에 담고 전망대를 내려온다. 전망대 계단아래에는 작골800m,고개넘어1.3km,통일사,버드니 이정표와 전망대이용시 주의사항이 붙어있다. 30명이상이 동시에 올라가지 말라는 내용과 영흥도 소사나무보호구역 안내판도 함께서있다. 우측 임도로 내려가기위해 버드니 통일사방향 이정표쪽으로 산길을 빠르게 내려온다. 임도가 나오며 넓은공터 삼거리에는 쉼터벤치가 2개 설치되있다. 그곳에는 버드니1.7km,통일사0.4km,국사봉0.28km,도장골0.8km이정표가 서있다. 통일사쪽으로 넓고 완만한 임도를 따라 400m를 내려서면 통일사에 도착을한다. 올라갈때15분,정상에서 10분머물고 내려올때10분 총 35분간의 영흥도 국사봉 산행을 끝내고 장경리,십리포 해수욕장을 돌아보고 오려했지만 시간이 늦으면 시화방조제 차가 많이 밀린다며 바로 인천으로 향한다. 그리고 돌아오는길 대부도 칼국수 맛집에서 맛있게 칼국수를 먹고 시화방조제를 건너 집에도착하며 재부도와 국사봉을 잘다녀와 금요일 하루를 보냈다.
영흥대교.
영흥대교
영흥대교 전망대에서.
영흥대교 준공기념탑앞.
통일사 입구 입간판.
통일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전경.
통일사 대웅전.
좌측 임도길로 올라가다 바라본 통일사.
편안한 임도길.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올라간다.
임도 삼거리에서.
임도삼거리 이정표.
임도 끝부분에서 산길로 이어진다.
등산로 입구에서.
능선삼거리 이정표에서.
능선길 위에 국사봉 전망대가 보인다.
국사봉 정상 전망대앞.
국사봉정상 설명판앞.
정상 이정목.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도신도시.
전망대 위에서 영흥 화력발전소쪽.
영흥대교를 당겨보고.
영흥화력 발전소 굴뚝.
장경리 해변의 모습.
무의도.
자월도쪽.
대부 구봉도.
하산길 우측임도.
한바퀴돌아 원점인 통일사.
통일사 주차장.
주차장에 세워진 애마와.
대부도 맛집에서 칼국수점심.
'2019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02. 03일 연평도 하편 (0) | 2019.02.06 |
---|---|
2019. 02. 03일 연평도(안보체험) 상편 (0) | 2019.02.06 |
2019. 01. 19일 한탄강 얼음축제 트레킹(하편) (0) | 2019.01.23 |
2019. 01. 19일 한탄강 얼음축제 트레킹 (상편) (0) | 2019.01.23 |
2019. 01. 01일 영도 봉래산 ( 395m ) (0) | 2019.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