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2019. 01. 19일 한탄강 얼음축제 트레킹 (상편)

소담1 2019. 1. 23. 21:34


트레킹장소 : 한탄강 일원 (9km)

트레팅일자 :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3명과 함께

트레킹경로 : 직탕폭포-태봉대교-송대소-마당바위-얼음축제장-승일교-고석정-순담계곡

트레킹시간 : 08 : 50 ~ 13 : 30 (4시간 40분)


매년 겨울이면 우리나라에는 겨울축제가 많이 열린다. 대표적인 축제로는 인제 빙어축제,화천 산천어축제,평창 송어축제등 강바닦에서 실시하는 축제와 태백산 눈꽃축제처럼 눈 조형물을 만들어 놓고 하는 축제등 각 지자체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등 특색있는 축제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철원군에서 자연의 풍광과 지질 또 역사의 현장 그리고 문화를 잘 알리는 축제도 있다.벌써 올해 7번째로 맞이하는 한탄강 얼음축제 트레킹이다.. 해가 거듭하며 점점 입소문으로 많은 여행객과 트레킹을 다녀온 분들의 찬사가 있어 꼭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하지만 갈 기회가 없어 못가고 있다 산악회에서 일정이 잡혀 오늘 출발하는 날이다. 동지섣달 꽃본듯이 제7회 철원 얼음 트레킹 이라는 주제 가지고 오늘 2019년1월19일(토)~1월27일(일)까지 9일간 철원 한탄강일원(테봉대교-순담계곡)7.5km,구간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펼쳐진다. 그곳을 가기위해 아침6시 33명이 산악회버스에 올라 의정부를 지나 43번국도를 달려 직탕폭포입구 금비팬션앞에 도착을한다. 행사구간의 시점이 태봉대교 이지만 300m위에 있는 한국의 나이아가라 라고 일컫는 직탕폭포를 보고 가려고 폭포입구에서 내려 눈도없고 쓸쓸해보이는 강가로 내려서 직탕폭포의 전체모습을 보기위해 아랫쪽 강으로 내려선다. 올 겨울은 전국적으로 눈가뭄에 추위도 없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 힘들게한다. 철원지방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춥기로 이름난곳인데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눈도 안보이고 날씨도 포근하다. 직탕폭포는 높이3m,폭80m정도로 강을 가로질러 만들어진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널리 알려져있는 철원팔경중 하나로 가까이에서 보니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웅장해 보인다. 한탄강 상류 기암절벽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일자형으로 직탄폭포라고 불리다 직탕폭포로 이름이 바뀌였다고 한다.


이리저리 오가며 사진을 부지런히 찍고 폭포 상류쪽으로 올라간다. 그전에는 강을 가로질러 건너는 다리가 있었는대 그다리는 없어지고 현무암 돌다리가 생겨있다. 구멍이 숭숭 뚫린 큰 돌을 옮겨 다리 상판을 만들어논 현무암 돌다리를 건너 빨간색 아치교인 태봉대교를 향해서 출발을한다. 트레킹 시점인 태봉대교앞에는 오늘 행사 첫날이고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을 하려고 계단을 밟고 얼음판으로 내려간다. 지금 열리고 있는 한탄강 얼음축제가 생기게된 계기는 오래전부터 한탄강 인근 농민들이 농한기동안 한탄강 얼음 철엽을 즐기며 겨울철 놀이삼아 걷던대서 시작이됬다고 한다. 송대소 현무암 주상절리를 비롯 화강암 마당바위등 최고의 비경을 따라 자연친화적으로 트레킹 코스도 꾸며져 있기 때문에 매년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시점인 태봉대교는고석정 상류 2km지점에 있는 철재다리로 2002년에 건설된 길이240m,폭14.8m의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다리상판위에 번지점프대가 설치되였다. 웅장하고 생김새는 물론이 한탄강 계곡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다리이다. 철원군에서는 안전과 행사요원을 곳곳에 배치하였고 얼음이 두껍게 언쪽으로 깃대를 꼿아 길을 유도해 놓아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넓은 얼음판위를 어릴적 시골에서 학교에 갈때 논바닦에 언 얼음판에서 얼음을 지치며 학교에 가던 생각을 하며 송대소앞 주상절리 높은 암벽앞에 도착을한다. 그 높은 암벽에 인위적으로 위에서 물을 뿌려 고드름처럼 만들어진 얼음빙벽앞에 서서 예뿐 사진을 찍고 부교가 설치된 앞쪽 연필을 차례로 묶어 세워놓은듯한 주상절리대를 바라본다. 송대소 주상절리대는 직탕폭포와 고석정 사이에 있는 沼로 거친 강물이 수직으로 만나 S자로 휘돌아 가면서 좌우절벽 모두 화산활동이 만들어낸 주상절리대로 한탄강 제1경에 속한다. 건드리면 부서질것 같은 주상절리대 아래를 지나며 윗쪽으로 예뿌게 지어진 팬션들을 바라보며 빠르게 송대소를 지나 안전선과 깃발을 따라가다 강폭히 급격히 좁아지며 물살이 빨라 얼음이 얼지못한곳 작은 다리를 건너  마당바위로 올라선다. 마당바위는 1억년전에 만들어진 화강암으로 된 크고 넓은 바위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화강암 지대를 지난다.이곳은 크고 바위틈이 까다로운 길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구간이다.


마당바위를 지나면 다시 강폭이 넓어지고 얼음이 얼어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트레킹코스는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놨다. 트레킹코스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까지는 절반구간 정도는 강폭도 좁고 물살이 쎈곳이 있어 얼음이 얼지않아 얼음위를 걸을수 없는 구간이다. 하지만 걱정은 안해도 된다. 얼음이 얼지않고 물살이 쎈곳으로는 부교를 안전하고 견고하게 붙잡아 매어 부교를 만들어 놨기때문에 비경을 바라보며 즐겁게 한탄강을 걸을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마당바위를 지나 모래밭길도 조금걷고 갈대밭길을 걸으니 다시 강폭은 넓어지고 행사장이 있는 승일교 윗쪽까지 긴구간의 넓은 얼음판위를 걸어야 한다.미끄럽고 위험할것 같아 아이젠을 꺼내신고 강 한편으로 설치된 깃발과 안전선을 따라 진행하다 넓게 분포되있는 바위지역을 만나 싸가지고간 간식들을 하나둘 꺼내 놓고 함께모여 맛있게 먹고 앞쪽에서 들리는 스피커소리와 높게 서있는 얼음조형물을 바라보며 행사장으로 다가간다.여러가지 모양의 얼음조각품과 행사장의 시끌벅적한 행사장에서 어른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겨울놀이를 즐기고 있다. 꽁꽁언 얼음정원과 눈 봅스레이 빙판놀이터 눈썰매 개썰매 팽이치기등 여러 이벤트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벌어지고 있는곳을 바뿌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볼거리를 돌아본다. 세계7대 불가사의라는 주제를 가진 아스터섬의 모아이와 중국 만리장성등 대형 눈조각 공원을 돌아보고 얼음터널도 들어갔다 나와서 엄청나게큰 대형 황금돼지가 썬그라스를 쓰고있는 앞으로 다가간다. 긴 줄에 각자 새해 소원을 적어쓴 종이를 줄에 끼워놓는 행사도 바라본다. 행사장이면 빠질수 없는 향토음식을 맛 볼수있는 곳도 있는 행사장을 빠져 나와 순담계곡까지는 아직도 많은 거리가 남아있어 승일교쪽으로 향한다. (하편으로 계속됨)




       직탕폭포 입구에 있는 금비팬션.


      미세먼지가 조금있어 태봉대교위에 떠있는 아침해가 흐리다.


            직탕폭포의 모습.



           직탕폭포 앞에서.



                직탕폭포 정면모습.








                    현무암 돌다리.


                         돌다리 위에서서.







              오늘 트레킹 시작점인 태봉대교.






                태봉대교 아래 강바닦 얼음위에서.




           송대소 주상절리대 암벽에 만들어진 인공 빙벽.




          송대소 주상절리대




                  얼음빙벽 앞에서.





                  송대소 주상절리대의 모습.






          주상절리대를 지나면 강폭이 좁아지고 급한 강물로 얼음이 없어 작은 부교다리를 건넌다.



                     부교에서 바라본 마당바위쪽.





         마당바위의 모습.







                 다기 강폭은 넓어지고 얼음판위를 걷는다.











                    승일교위 행사장이 눈에 들어온다.






               행사장 눈 조형물앞에서.


     인형이 아닌 진짜 사람이다.



                                                  눈조각앞.



                                                행사장의 마스코트걸.


                    행사장 모델 도우미들과.









                    얼음터널 안에서.





                                                 얼음 조형물앞.






                                                 황금돼지 앞에서.


               승일교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