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2019. 02. 03일 연평도 하편

소담1 2019. 2. 6. 21:23

 

여행장소 : 옹진군 연평도(延坪島)

여행일자 : 2019년 2월 3일 일요일

여행경로 : 당섬(연평바다역)-연평해전승비-연육교-등대공원-조기역사관-평화공원-연평면사부소-안보교육장-동진정-함상공원-

                 선착장

여행시간 : 연평도도착 11 :30 ~ 연평도출발 17 : 00

 

연평도(延坪島)

인천에서 뱃길로 145km 떨어진 연평도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하며 북한의 부포리가 불과 10km 거리에 있는 서해 최대의 어항으로 통한다. 황해도 해주 수양산으로부터 일곱번째에 있는 이 섬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조용히 살아가는 곳으로서, 바다 위를 기차가 달리는 것처럼 평평하게 뻗친 형이라 하여, "연평도"라 한다. 또한 전초방위기지로써 1999년 연평해전 이후 일반에 널리 알려져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연평도는 섬 전체가 안보체험장으로 연평포격의 현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연평해전의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평화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분단의 아픔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연평도 평화기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이와 같은 안보관광지를 걸어서 체험할 수 있으며, 북쪽 둘레길 구간에서는 북녘 땅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연평도는 우리나라 제일의 조기어장으로 유명한 파시가 열려 많은 인기를 누리던 곳으로 조선시대 임경업 장군이 병자호란때 청나라를 치러 명나라로 가던 중 연평도에 잠시 들렀다가 가시나무로 조기를 잡았다는 유래가 전해온다. 임경업 장군을 모시고 있는 사당 충민사에서 섬내 어민들이 오색만기를 내세우고 당굿과 배굿으로 북,징을 울리며 배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문화관광상품)를 매년 3월경에 지내고 있다. 마을 입구에서 조기섬 동상을 만나볼 수 있고, 전망대와 더불어 조기 역사관을 개관하여 조기잡이 풍물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상편에서 계속)

제1호 대피호와 충민사도 가보아야 하는대 도져히 시간이 안되 포기하고 동진정 팔각정전망대로 올라선다.평화롭기만한 아담한 연평리 전체의 모습이 눈에들어오고 뒷쪽으로는 삼형제섬(책섬)으로 들어가는 긴 연육교까지 바라보고 내려와 대피호(4호)를 지난다. 연평도 대운동장옆 차도길을 따라가다 운동장 담벽에 움푹파인 포탄자욱이 눈에 들어온다. 그앞에는 설명판이 서있다. 연평도 포격당시 적 포탄 낙하장소 설명판을 읽어보고 연평종합회관앞을 지나 해안가에 전시되있는 참수리호 함상공원쪽으로 향한다. 길가에서도 해안가에 전시되있는 참수리호의 선체가 잘보인다. 이곳을 연평도 함상공원이라고 부르며 앞쪽에는 노후된 전차와 장갑차가 전시되있고 함정앞에는"연평도함상공원" 간판과 제1연평해전과 제2연평해전에대한 설명문이 잘 만들어져 세워져 있다. 그리고 또 참수리호에 대한 설명판도 서있다. 참수리호는 1978년부터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되였고 북한군의 선제도발을 억제하고 있고 연평해전당시 참전했던 함정과 같은모델의 참수리호급 고속정이 퇴역을하여 2016년 진해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4월27일 공원이 완공되며 전시되고 있다. 갑판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올라서 선착장이있는 당섬쪽과 연결된 연육교를 바라보니 밀물이 밀려들어와 교각아래 세월교는 물에 잠기고 빠른 유속의 물이 밀려들어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갑판위 선두에는 20mm발칸포와 선미쪽 참수리호40mm 함포가 그대로 남아있다. 비록 수명을 다하여 폐선이되 이곳에 전시되있지만 한때는 서해바다 NNL앞을 누비며 우리영해를 굳건히 지키던 믿음직한 모습을 돌아보고 배시간을 맞추기위해 빠르게 연육교쪽으로 나와 갈매기의 환송을 받으며 빠른물살에 아래쪽 도로는 바닷물이 삼키고 차가 다니는 윗쪽 연육교를 건너며 안개가 거쳤지만 아직도 흐리게 보이는 소연평도를 바라보며 제1연평해전 전승비앞에 도착을한다. 아침 올때보다 바람이 조금은 잔듯하다 연평바다역에 도착하니 아직 시간이 남아 연평도항 남방파제 등대앞으로 간다. 등대는 1989년11월15일 점등을 시작하여 연평도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돕고있다. 등대의 녹색불빛은 6초에 한번씩 반짝이며 약15km떨어진 해상에서도 불빛을 볼수있다고 한다. 방파제끝 등대도 돌아보고 바다역으로 나와 멀리서 우리를 데리러오는 배가 오는 모습을 보다 줄을서서 승선을 기다리다 배에올라 17시 정각에 출발하여 파도가 올때보다 심하지 않아 배멀미없이 19시10분 인천항에 도착을 한다.비록 짧은 시간동안 연평도를 돌아보며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연평도는 늘 위험한 곳이라 생각해 왔는대 지금은 아름다운 바다와 소소한 이곳 주민들이 살고있고 국군장병들이 열심히 나라를 위해 국토방위를 하는곳을 돌아보며 안심을한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전사한 젊은 해병용사의 명복을 빌며 연평도 안보체험여행을 마무리한다. 

 

 

 

 

 

 

                  동진정에서.

 

 

 

 

                     연평리마을의 조용한모습.

 

 

 

 

                   연평 종합운동장.

 

 

 

 

                    연평항 바다역이 있는 섬.

 

 

 

 

                    대피호앞.

 

 

 

 

 

 

                 포탄이 떨어진 담앞.

 

 

 

 

 

 

 

 

                    참수리호 앞.

 

 

 

 

 

 

 

 

 

 

 

 

 

 

                  선착장으로 가는 연육교

 

 

 

 

 

 

 

 

 

 

                 갑판위 함포.

 

 

 

 

 

 

                 연평 파출소.

 

 

 

 

 

 

                 물이 들어오며 잠겨버린 잠수교.

 

 

 

 

                     소연평도.

 

 

 

 

 

 

 

 

                 연육교에서 바라본 연평리.

 

 

 

 

 

 

 

 

 

 

                          제1연평해전 전승비앞.

 

 

비문내용.

제1연평해전은 북방한계선을 무효화할 목적으로 1999년 6월 7일 부터 연평근해 북방한계선을 수차례 불법 침법하여 충돌식 공격을 기도하는 북괴 해군에 대해 역 출동식 밀어내기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해군이 6월 15일 적의 선제사격을 받자, 즉각 대응한 14분간의 해전으로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승전이었다. 우리 해군은 이 해전에 초계함 2척, 고속정 10척이 참가하여 북괴 해군함정 10척 중 어뢰정 1척 격침, 중 · 소형 경비정 5척을 대파함으로써 한국 해전사상 유래없는 전과를 올렸으며, 북방한계선을 확고히 수호하였다. 우리 해군은 제1연평해전을 통해 북괴와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국민들에게는 군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심어주었으며, 강한 군사력만이 북괴의 도발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여기, 불굴의 투혼을 발휘한 해군 장병들의 충정어린 감투정신과 빛나는 무훈을 기리고자 전장이 바라다 보이는 이곳에 건승비를 세운다.

 

 

 

 

 

 

 

 

 

 

 

 

 

 

 

                연평항.

 

 

 

 

 

 

 

 

 

 

 

 

 

 

 

 

 

 

                  바다역 대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