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18. 08. 25일 합천 가야산 ( 1,430m )

소담1 2018. 8. 28. 13:26


산행일자 : 2018년 8월 25일 토요일

산행장소 : 합천,성주 가야산(伽倻山 1,433m)

산행인원 : 지인2명과함께

산행경로 : 백운동탐방센터-용기골-서성재-칠불봉-상왕봉(우두봉)-봉천대-토신골-해인사-주차장

산행시간 : 10 : 30 ~ 16 : 00 (5시간30분)

 

가야산(伽倻山 1,433m)

가야산은 경북 성주 남서쪽 경계에 있는 경남 합천,거창 경북 성주군에 걸쳐있는 한국100대명산중 12번째로 이름난 명산으로 1972년 10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산이다. 제일높은 칠불봉(1,433m)와 우두봉(1,430m)남산,단지봉,남산제1봉 매화산등 1,000m내외의 연봉들이 둘러싸여 있고 천년고찰 해인사를

품고있는 산이다.지금까지 가야산하면 해인사와 정상인 상왕봉(우두봉)이 위치한 합천의 명산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성주군에서 정확한 측량을 의뢰하여

실시한결과 칠불봉이 우두봉에 비해 3m가 높은것으로 확인되 성주군에서는 칠불봉이 가야산의 정상이라 하고 합천쪽의 우두봉은 3m는 낮지만 봉우리의

규모나 크기면에서 뽀쪽하고 좁은칠불봉 보다는 우두봉이 정상이라는 논리를 펴고있는 산이다. 우두봉은 소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牛頭山)

이라 불렸으며 상왕산(象王山)중향산 지달산 이라고도 한다.가야산은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훌륭한 산이였기 때문에 가야산이라는 뜻으로

부르게 됬다고 전해지는 설과 인도의 부다가야 근처에있는 가야산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인도 가야성 서남쪽 가야시르사란 지명이 있는데 이를

중국에서 伽倻로 표기했고 음역으로 상두(象頭)코끼리머리 라고 쓰기도 했다한다. 가야는 소(牛)라는 뜻이기 때문에 정상 상왕봉이 소머리 형상이라 우두

봉이라 불리며 지금 정상석에는 가야산 우두봉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칠불봉은 가야국 김수로왕 아들 일곱왕자들이 칠불봉아래에서 3년간 수도를 하면서

도를 깨달아 생불이 됬다는 전설이 있고 높이로 따지면 가야산 정상은 원칙적으로 칠불봉이다.합천군과 성주군에서 서로 기싸움을 하는것처럼 보이고 칠불

봉정상석 에는 가야산정상 칠불봉이라 새겨 놓았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상왕봉을 정상으로 생각하고 있다.이는 합천 해인사를 품에 안고있어 더 그런

것 같아보인다. 합천군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 성주군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수려한 경치 명산으로 꼽히고 산중에는 해인사를 비롯 사찰 과

고적들이 많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였다.


지난 2015년3월21일 합천가야산을 다녀왔는대 오늘 다시 찿아가는 날이다.

남편은 집안행사로 함께가지 못하고 지인2명과함께 낮설은 타 산악회회원들과 떠난다. 내가100대명산 인증을 시작하고 오늘 가야산까지 다녀오면 2개의산

(지리산 천왕봉,무등산)이 남는다.가야산을 떠나기전 남편은 가야산 등산코스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지난번 다녀왔던 만물상코스는 멋진풍경과

바위를 볼수있으나 오르락 내리락 힘도들고 어짜피 정상석 인증사진만 찍으면 되니 완만한 용기골코스로 서성재까지 올라가면 힘도 덜들고 시간도 30분이

상 절약된다고 알려준다. 아침5시40분에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고속도로를 잘달려 백운동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산악대장이 해인사주차장까지 오후 5시

까지 도착하라는 말한마디하고 출발을한다.백운동 주차장은 낮설지 않다. 주차장입구 가야산국립공원 표지판앞에서 사진한장 찍고 출발하여 상가지역을

통과하고 야생화식물원과 가야호텔앞을지나 탐방센터 건물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만물상코스 아치문과 우리가 갈 용기골코스 아치문이 나뉘어 서있다.

빠르게 용기골코스 아치문으로 들어서 계곡을 걷는다. 계곡에는 몇일전 많이 내린 비로 물이 많이 흐르고있다. 그 계곡길을 따라 철다리도 건너고 완만한 바

윗길을 따라 백운1교 2교 3교를 차례로 지나 상왕봉3.0km,칠불봉2.8km,서성재1.6km백운동탐방지원센터1km이정표를 지나 녹색휀스가 쳐진 등산로를 따

라가다 계곡과 헤여져 잠시 오름길을 올라 서성재에 도착을한다. 서성재는 만물상코스와 용기골코스로 올라오다 이곳에서 만나는곳으로 지난번 왔었기에

이정표도 반갑다. 서성재.상왕봉1.4km,찰불봉1.2km,이정표와 작은 감시초소인듯한 건물을 지나며 칠불봉까지는 계속 오름길이다.


계단도 나오고 너덜길도 나오는 가파른 길을 올라가며 갑짜기 힘이들기 시작을한다. 철계단을 올라 만불산능선도 내려다보고 부지런히 칠불봉으로 향한다.

그러는사이 칠불봉능선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 상왕봉0.2km,백운동3.8km,서성재1.2km이정표앞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이곳은 칠불봉을 다녀

다시 내려와  상왕봉으로 가야하는 삼거리이다. 칠불봉으로 가는 능선가는 능선은 험하고 조금은 위험하다. 좁은 암봉위에 서있는 정상석위로 올라간다.

가야산에서 칠불봉이 제일 높다고 하는대 보통들 가야산하면 우두봉(상왕봉)을 떠오르게 하고 100대산 인증도 우두봉에서 하라고 한다.

우두봉은 해인사를 끼고 있는 합천땅이고 칠불봉은 성주땅이라서 인것 같다. 정상석 지단에는 깨알같은 설명판이 붙어있고 그위로 "伽倻山 頂上 七佛峰

1433m"가 우뚝서있다 사진한장 찍고 우두봉으로 가기위해 삼거리를 지나서 가야산국립공원 대피소인지 산불감시초소인지를 지나고 해인사경내지 라는

설명판을 지난다. 이꼭데기 까지 해인사 땅이라고 영역표시를 해놓고 입장과 하산시에 꼬박꼬박 입장료와 백운동주차장에서 올라오면 퇴장료를 받고있다.

그앞을 지나서 200m떨어져있는 상왕봉(우두봉) 어느이름이 맞는지 정상석으로 올라가기위해 돌무데기앞 삼거리에 도착하여 허기가 몰려와 싸가지고간 점

심도시락을 꺼내 맛있게 먹고나니 힘이생긴다. 이곳에서 우두봉까지 100m이지만 난코스이다 계단도 가파르고 그길을 올라 드디어 우두봉 정상석앞에 도착

을한다. "伽倻山 牛頭峰(상왕봉) 합천군이 새겨진 정상석에서 100대 인증사진을 찍고 앞쪽 넓은 너럭바위로 올라간다. 가야19명소중 하나인 우비정(가야산

산꼭데기에 있는샘)이라고 쓴 설명판앞으로 가서 우비정은 소의 코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마르지 않는다는 글을읽고 물이고여있는

우비정앞에서 건너편 성주군의 칠불봉을 바라보고 해인사까지 가깝지 않은 거리라 서둘러 하산을 시작을한다.


다시 돌무데기가 쌓여있는 삼거리를 지나자 봉천대 높은 바위와 설명판앞을 빠르게 지난다. 산죽나무길 그리고 작은너덜길 굴참나무길을 빠르게 걸어 해인

사1.9km,상왕봉1.2km이정표도 지나고 작은 쉼터에 서있는 아름드리 소나무도 만나고 또 작은 계곡도 건너 토신골탐방지원센터 아치문을 통과한다.

그리고 상왕봉1.0km,용탑서원0.1km해인사0.1km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면 해인사 경내로 들어가는 계단이 있으나 힘도들고 그전에 둘러 봤던곳이기

에 그냥 주차장으로 향한다. 그전에는 만물상코스와 해인사경내를 돌아보느라 7시간이 걸렸으나 오늘은 용기골로 올라오기도 했고 산악회 5시출발에

겁먹고 빠르게 걸어서인지 5시간에 해인사에 도착 주차장까지는 20~30분 더걸릴것 같다. "伽倻山 海印寺" 일주문을 나서 성철스님 사리탑입구를 지나서

상가도 지나고 박물관앞과 가야산식당을 차례로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산악회버스는 5시에 출발을 한다고 했는대 출발시간보다 1시간이나 빨리 내려

와 주변을 돌고 버스에서 후미를 기다리다 5시 출발을하여 인천에 도착하니 저녁9시30분 힘은 들었지만 100대산 탐방인증이 한곳이 줄어들었다.

빨리 다녀오느라 멋진 풍경은 많이 놓쳤고 평소보다 힘은들었지만 보람찬 하루였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칠불봉능선.


   주차장에 서있는 국립공원 입간판앞.




  3년반전에는 만물상코스로 올라갔는대. 입구앞에서.


   용기골입구 아치문으로 들어서며.



   용기골을 오르며.








  서성재의 모습.


















  칠불봉 정상에서서.




   칠불봉에서 바라본 우두봉.



   산꼭데기 까지 해인사 땅이라고 한다.




   우두봉에서.




   우비정 앞에서서




    우비정에서 바라본 칠불봉.





   뒤돌아본 우두봉.








        해인사는 둘러보지 않고 그냥하산을한다.




                                해인사 일주문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