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18. 09. 09일 광주 무등산 ( 1,100m)

소담1 2018. 9. 9. 20:34


산행장소 : 광주 무등산(無等山 1,100m)

산행일자 : 2018년 9월 9일 일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수만리탐방지원센터(너와나목장)-장불재-목교-서석대-입석대-장불재-수만리탐방지원센터(원점회귀)

산행시간 : 08 : 10 ~ 11 : 40 (3시간30분)


광주 무등산 (無等山 1,100m)

높이 1,187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산세가 웅대해 성산으로 알려져 있다. 백제 때는 무진악, 신라 때는 무악, 고려 때는 서석산, 그밖에 무정산·무당산·무덕산 등으로도

불렸다. 능선을 따라 천왕봉·지왕봉·인왕봉·안양산 등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신성봉·수래바위산·지장산 등이 있다.

산의 북부에는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 남부에는 신라층군 퇴적암이 분포하며,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산 전체가 완경사의 토산을 이루고 있다. 동쪽 사면에

 발원하는 계류들이 동복호로 흘러든다. 산기슭에는 약 900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산정부의 백마능선 일대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구릉지에서 재배되는 수박과 차는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며, 특히 차나무 재배단지에서는 춘설이라는 녹차와 홍차 등이 생산된다.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의 사철경관과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 등이 절경을 이루고 증심사를 비롯한 많은 절과 유적 등 명승고적이 많아 1972년 5월 산

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 30.23㎢로 기둥 모양의 바위가 많아 암석병풍·암석원 등의 명소가 많다. 산의 남서쪽에는 넓은 고산초원지대를 이루는 장불재가

있으며, 동쪽 사면에는 선돌이라 불리는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의 3대 석경과 풍혈대 등이 있다.

입석대는 대표적인 경승지로 10~15m의 돌기둥이 여러 모양으로 깎아 세운 듯이 서 있다. 광석대는 산정에서 남동쪽 1㎞ 거리에 있으며, 규봉 등이 아름답다. 또한 산중턱에

있는 지공 터널은 큰 돌들이 약 2㎞에 걸쳐 있다. 원효계곡은 북서쪽에 위치하며, 소나무숲, 폭포, 깊은 웅덩이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신라시

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원효사가 있다. 용추계곡은 남쪽 기슭에 있으며, 증심계곡이라고도 한다.



내가 100대명산 인증을 시작하고 지난번 산행까지 98개산 인증을 했고 2개의산(무등산과 지리산천왕봉)만 인증하면 완주를 한다.

오늘 2개산중 하나인 빛고을 광주에 있는 무등산으로 떠나는 날이다. 그동안 무등산을 가는 산악회가 있나 카페마다 들어가 검색을 해봐도 겨울 상고대가

폈을때 다녀오려는지 가는 산악회가 없어 몇일전부터 남편을 졸라왔다. 남편은 무등산까지 인천에서350km 왕복 700km나 되네 하며 가야지 하며 시원스럽

게 대답을 해준다. 토요일 성묘및 벌초를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새벽4시에 출발을한다. 이른시간이라 고속도로는 한갓지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다 고창고인돌휴게소에 둘러 아침식사를 하고 고창-담양고속도로로 들어서 다시 호남고속도로를 조금 달리다 북광주ic를 나와서

광주시가지를 관통하는 제2순환고속도로를 달린다. 그리고 증심사입구를 지나쳐 화순읍내로 들어선다. 왜? 길을 잘못 들었어? 증심사나 원효사에서 시작

을 해야하는대 화순까지 왔어 하니 남편은 의미있는 웃음을 짓는다. 오늘은 넉넉히 3시간만에 다녀 내려올수있는 등산로를 찿았다며 화순에서 구비도는

언덕을 넘어 수만리4구 버스정류장과 중지마을 표지석이 있는 넓은 주차장앞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마을앞을 지나는 좁은 도로를 따라 600m정도를 올라가

무등산국립공원 수만리탐방지원센터가 나오고 조금더 위로 너와나목장 표지석과 노송뒷쪽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이런곳에 탐방센터와 등산로가 있다니. 무등산은 여러번 왔었으나 원효사나 증심사를 기점으로 다녀갔었는대 신기하기도 하다.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8시40분 주차장을 출발하여 너와나 목장 표지석에서 사진찍고 수만리탐방센터앞을 지나 중머리재2.3km,만연산1.8km,장불재2.0km,

이정표앞에 서니 무섭게생긴 검정색 두마리의 개가 따라온다. 무섭게는 생겼는대 의외로 착한 순둥이들이다. 같이 사진한장 찍고 좌측 임도길을 100m정도

올라가면 너와나목장 식당건물이 보이고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입구입니다"아치문이 나온다. 아치문앞에는 조그마한 탐방안내도와 중머리재2.4km,만연

산1.9km,장불재1.9km, 너와나목장 해발430m 이정표가 서있다. 아치문을 들어서자 매트가 깔린 착한길이 시작이된다. 이 탐방로는 국립공원측에서 많은

신경을써서 관리를 해온듯 깨끗하고 편안한길이다. 가지런히 깔린 돌포장길 그리고 돌계단길을 따라 올라간다.

은근하면서도 제법 가파르지만 워낙께끗하고 정비된길이라 힘안들이고 장불재1.0km,만연산2.6km,너와나목장0.9km,이정표를 지난다. 산길은 조금더 가파

라지고 산죽나무 군락도 지나고 목재난간이 설치된 편안한 매트길을 한참더 올라가니 악새가핀 조망터가 나온다. 얕은구름이 드리워진 화순읍내를 내려다

보고 만연산도 바라보고 억새와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산길은 급격히 완만해지고 안양산2.8km,입석대0.7km,장불재0.3km,만연산3.1km, 장불재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이곳에서는 백마능선 안양산으로 연결되는 양쪽으로 나무말뚝에 밧줄을 끼여만든 목장길같은 산길이 이어진다. 산길 양쪽으로는 억새가 곱게

피어 바람에 하늘거리며 흔들리고 있다. 삼거리를 지나 안테나가 크게서있는 송신소를 좌측에 두고 정문앞을 지나니 무등산 서석대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

다. 윗쪽 서석대와 중턱에 입석대의 선돌이 뚜렸하게 눈에 들어오며 좌측아래로 광주시내의 모습이 눈부시게 들어온다.


수만리를 출발한지 1시간만에 장불재에 도착을한다. 겨울에만 다녀갔던 무등산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다. 겨울 상고대도 예뿌지만 파란나무와 숲속에

우뚝우뚝 솟아있는 주상절리 그리고 억새가 어우러져 또다른 모습의 무등산을 볼수있다. 장불재 쉼터는 겨울에 발이시려워 발을 동동 구르며 산행식을 하던

가건물들도 반갑고 새롭다. 엄지손가락 바위앞에는 무등산주상절리대 설명판과장불재 설명판이 서있다. 그리고 "장불재 해발919m"표지석앞을 지나 남편

은 입석대쪽으로 올라가지 않고 중봉쪽 임도길로 간다. 입석대로 올라가지 않나 하니 입석대로는 몇번 갔었으니 오늘은 안가봤던 목교쪽으로 서석대를 올랐

다 입석대로 하산을 한다고 한다. 서석대0.9km,원효분소6.4km,규봉암1.8km,중머리재1.5km, 장불재 이정표앞을 지나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가다 중간부터

비포장도로가 이어지고 곧 중봉삼거리에 도착을한다.중봉0.7km,서석대0.8km,장불재0.5km,이정표에서 목교화장실앞도 지나고 우측으로 탐방통제소 건물

앞으로 올라간다. 그앞에는 목교이정표 중머리재1.6km,중본0.6km입석대1.0km,서석대0.5km이정표가 서있다. 서석대로 올라가는길 역시 돌포장으로 잘 만

들어진 등산로로 돌계단 오름길을 한참을 걸어올라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나온다. 그곳에서는 중봉넘어 광주시내가 잘조망이된다.

잠시 올라 바람쐬며 시가지를 바라보고 원효분소6.8km,서석대0.2km,입석대0.7km이정표앞 두개의 큰 입석을 만난다. 그리고 곧 서석대 전망데크에 올라선

다.서석대는 겨울에 상고대가 폈을때만 왔었는대 지금은 상고대대신 절리 사이사이에 뿌리내리고 있는 생명력 강한 나무들이 예뿌게 보인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주상절리와 사진을 많이 찍고 설명판을 읽는다. 서석대(1100m)는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일부로 입석대보다 풍화작용을 적게받아 한면이

1m미만인 돌기둥이 50여m에 걸쳐 동서로 늘어서 있다고 한다.서석(瑞石)은 선돌의 한자식 표현이고 입석대 서석대 주상절리대는 2005년12월16일 천연기

념물 제465호로 지정됬다고 한다.서석대 전망데크를 둘러나와 잠시 돌계단을 올라서 주봉1.2km,원효분소4.0km,전망대20m입석대0.5km가 적혀있는 서석

대정상 이정표를 지나서 무등산정상 설명판앞으로 간다. 군사보호지역이라 목재난간 으로 출입금지선을 만들어 놨다. 일년에 한두번 천왕봉(1187m)를 개

방한다고 한다.천왕봉과 인왕봉(1140m) 지왕봉(1175m)를 올려다보고 멋진글씨가 새겨진 직사각형 자연석으로 만든 정상석앞으로 간다.


"無等山 瑞石臺 1100m"가 새겨진 정상석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무등산에서본 광주" 전망데크로 가서는 중봉과 광주시내를 한참동안 내려다 보고는 정상

바람도 차고 한기를 느낄정도의 추위로 입석대쪽으로 하산을 한다. 억새밭을 지나 완만하지만 돌길이 시작되는 내리막길에서 장불재와 국가중요시설인 안

테나 그리고 그앞에서 길게 이어지는 백마능선 안양산을 바라보며 승천암을 지난다. 승천암은 엤날 부근암자에서 쫒기던 산양을 스님이 숨겨진일이 있었는

대 스님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산양을 잡아먹고 승천을 해야 하는대 스님이 훼방을 놓았다며 만약 종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스님을 잡아먹겠다고 했는대

얼마후 우렁찬 종소리가 들려 이무기는 스님을 풀어주고 승천한 자리라는 전설이 있는 바위옆을 지나 한키도 넘는 억새밭을 지나 작은 주상절리앞 계단을

지난다. 그리고 곧 立石臺 해발1017m 표지석앞에 도착하고 그 작고 아담한 표지석을 지나 전망대로 올라간다.그리고 무등산의 하일라이트인 서있는 주상절

리 입석을 바라보고 다시 나타난 억새밭을 지나 무인계수기를 통과하여 장불재로 내려선다. 겨울에 왔을때 산행식을 했던 추억의 장소 가건물쉼터로 들어가

산행식을 하고 올라왔던길을 되집어 내려와 수만리 탐방센터앞에 도착을한다. 사진도 많이 찍고 여유를 부리며 다녀내려 왔는대도 3시간30분밖에 안걸렸

다.남편의 수고덕분에 무등산까지 인증을 하였고 이제 지리산 천왕봉만 다녀오면 100대산 인증이 끝이난다. 다음주 모 산악회에서 간다고 하는대 날씨나

좋았으면 좋겠다. 오늘 남편의 수고로 무등산 최단코스를 찿아 운전까지해준 남편에게 고맘다는 인사를하고 돌아오는길 당진IC부터 서평택까지 길이 많이

막혔지만 4시에 집에 도착을하며 100대명산 99좌를 끝낸다.


  너와나목장표지석과 수만리 탐방지원센터.


   너와나목장 올라가는 돌계단.



  주차장옆 너와나목장 표지석앞에서.



   무등산국립공원 수만리탐방지원센터앞.



   탐방센터옆 산행들머리에서 무섭게 생겼지만 착한 개들과.



   산행시작 들머리 아치문앞에서.



  잘 다듬어진 산길.


  중간중간 매트가 깔려있어 편하고 온순한길이다.



   화순읍내를 덮고있는 낮은구름.





    장불재가 가까워지며 억새가 곱게 핀길이 이어진다.




   백마능선과 안양산쪽 등산로


    장불재 갈림길 이정표.



  구름덮힌 화순읍의 전경.


   드디어 나타난 무등산.




   장불재 쉼터와 무등산.


   빛고을 광주시가지를 장불재에서.






   장불재 표지석앞.


   장불재에서 중봉 목교쪽으로 가는 임도길.


  뒤돌아본 장불재.



  무등산 중봉의 모습.


   목교앞 이정표.


   목교에서 서석대로 올라가는길앞.



  서석대 가는길.


   안테나뒤로 화순읍.


  조망바위에서 중봉뒤로 광주시가지와.



   무등산 중봉과 광주시가지.




  서석대전망대.


   전망대위 나무와.





   서석대를 배경으로.



    서석대.




  서석대표지석앞 이정표.


  갈수없는 천왕봉쪽으로 서서.



  1년에 한두번 개방되는 이곳.




   서석대 표지석앞에서.




   전망대에서.


  표지석뒤로 지왕봉과 천왕봉이 보인다.



   광주쪽.


  화순쪽 저멀리 월출산이 보인다.







   하산길에 억새와.



   표지석 정상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입석대로 하산길에.






   승천암의 모습.


   주상절리.





   입석대 표지석에서.



  입석대 전망대.




  입석대의 주상절리.






   장불재로 내려오는길.



  장불재 쉼터건물.



   장불재에서 무등산을.



  다시 돌아온 장불재삼거리.


  하산길에 산죽군락지에서.




   도착한 장불재입구 아치문.


   아치문을 나와서.


  탐방센터앞에서.


  안내지도와 탐방센터.


  너와나목장 표지석앞 노송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