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18. 08. 04일 영동 천태산 ( 714.7 m)

소담1 2018. 8. 7. 20:52

산행장소 : 영동 천태산(714.7m)

산행일자 : 2018년 8월 4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영국사앞 공터주차장-(A코스)-암벽-681봉-천태산정상-681봉-헬기장-564봉-조망바위-남고개-영국사-은행나무-공터주차장

산행시간 : 07 : 40 ~ 10 : 40 (3시간)

 

천태산(天台山 714.7m)

해발 714.7m의 천태산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돈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되어 있어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족단위 등산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특히 양산팔경이 이곳 천태산 영국사를 제 1경으로 시작되고 많은 문화유적들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는 곳이다. 천태산은 4개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져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하다. 천태산의 입구에서 가을 단풍길을 따라 20여 분 가다보면 기암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용추폭포의 빼어난 절경을 맛볼 수 있으며, 조금 더 길을 걸으면 1,300 여년 동안이나 이산을 지키고 있는 영국사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 233호)의 뛰어난 자태를 엿볼수 있다. 영국사는 신라 문무왕 8년 원각대사가 창건하였고 그 후 효소왕이 육궁백관을 인솔하고 피난했다는 전설이 있는 옥새봉과 육조골이 있고, 고려 문종때 대각국사가 국창사라 한 것을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함으로써 국난을 극복하였다 하여 영국사라 개칭한 곳으로 지금은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의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천태산산행기

내가 다니는 산악회에서는 오늘 영동 천태산으로 가는것으로 공지되 있었는대 올여름 폭염이 계속되고 오늘도 39도라는 기록적인 더위가 예보되 있고 지난주에 월악산 산행을 하며 엄청나게 고생들을 하고온 모양이다. 그래서 이번한주는 산행을 안한다고 한다. 내가 100대명산을 시작하고 이제 4개산(천태산,지리산천왕봉,합천 가야산과 무등산)만 남아있는대 올해 끝낸다는 계획을 채우기 위해 남편보고 아침일찍 출발하여 천태산을 둘이서 다녀오자고 하니 그러지 뭐.하며 시원스럽게 대답을 해준다.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새벽4시30분 집을 출발하여 이른시간이라 차들이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려죽암휴게소에 둘러 아침식사를 하고 옥천IC를 빠져나와 국도롸 지방도를 한참을 더 달려 영국사앞 주차장공터에 도착을한다.버스를 타고오면 천태산주차장에 도착을하는대 영국사까지 승용차만 다닐수있게 좁은길이 있어 그길로 들어서 주차장에서 출발하는것 보다 약1.4km왕복2.8km40분정도 시간을 단축할수 있고 입장료 1,000원도 아낄수 있다며 공터에 주차를 하고 준비하고는 7시40분 천태산등산로 A코스입구 정상1370m들머리 표지판앞에서 목책계단을 올라서며 산행을 시작을한다. 오늘도 무더위가 예보되있는대 아침 이른시간이라 아직은 괜찮다 부지런히 덥기전에 다녀오려고 잠시이어지는 숲길을 빠르게 지나 첫번째 밧줄구간에 도착을한다. 길어보이지는 않지만 가파르다 그래도 쉽게올라 조망바위에서 사진을 찍고 천태산정상900m,천태산입구400m이정표를 지나  두번째 밧줄을 잡고올라 너럭바위에 앉아 멀리 내려다 보이는 천태산주차장과 바로아래 영국사를 내려다 본다.

 

천태산은 3번째 찿아오지만 올때마다 암릉 밧줄을 잡고오르는 스릴을 맛보고 간다. 이제 오늘 밧줄구간의 하일라이트인 75m암벽구간에 도전을 하기위해심호흡을한다.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우회도로가 있어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우회를 하라는 안내판도 서있다. 밧줄을 잡고 조금을 오르니 암벽에 햇살을 받아 벌써 뜨끈뜨끈하다. 그 암벽을 힘있게 올라 조망터 그늘에 앉아 내려다보고 작은 암릉길 숲길을 지나 681봉에 올라선다. 이곳은 정상을 다녀 내려오다 이곳에서 남고개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준다. 잠시 내려왔다 마지막 오름구간을 올라서니 정상 바로아래 돌탑이 하나있고 그 뒷쪽으로 방명록함과 암봉위에 우뚯서있는 정상석이 보인다."天台山 해발714.7m" 앞으로 다가가 인증사진을 찍고 주변을 돌아보지만 나무에 가려 정상에서는조망이 없다. 바로 뒤돌아 내려오며 681봉앞 바람좋고 산행식하기 좋은 공터가 여러곳있다. 좋은명당에 자리를 잡고 산행식을 간단히 하고 천태산정상200m남고개하산로1600m,A코스하산로1800m이정표에서 남고개쪽 능선길로 들어서 빠르게 하산을한다.

 

넓은 헬기장과 B코스폐쇄하산로 남고개1018m,영국사1918m,주차장3008m이정표를 지나고 고래등같이 긴 암릉 조망터와 조금아래 전망석(잠시쉼터)바위에 올라 노송과도 사진을 찍고 영국사1.0km,주차장2km이정표를 지나서 잠시 오름길을 따라올라 남고개에 도착을한다.남고개. 영국사0.9km,주차장하산로2.1km,D코스정상1.8km이정표가 서있는 남고개를 지나 전국산악회 리본이 길게 걸려있는 산길을 따라 곧 영국사 경내로 들어선다. 오늘은 폭염때문인지 사찰은 인적없이 고요하다.영국사를 거닐며 사진을찍는다. 영국사는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의 말사로 신라문무왕 8년에 원각국사에 의해 창건하였고 제32대 효소왕이 신하를 거느리고 피난하였던 곳으로 당초에는 국청사라고 불리우다 영국사로 불르게 된것은 고려31대 공민왕때 원나라 홍건적이 개성까지 처들어와 왕이 신하를 거느리고 이곳에 몽진하여 국태민안을 기도하였다. 그후 근위병이 홍건적을 물리치고 개성을 수복하게 되자 왕이 기뻐하며 부처에게 감사드리고 떠나면서 영국사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보물532호 부도를 비롯해 533호삼층석탑,534호 원각국사비,535호 망탑봉 석탑등이 있다. 경내를 돌아보고 만세루를 빠져나와 영국사 은행나무앞으로 다가간다.나이가 1000살정도로 높이31m,가슴높이 둘레11m정도로 가지는 사방으로 펴져있고 천연기념물223호로 지정된 은행나무를 돌아보고 공터 주차장으로 올라와 3시간동안 아주 천천히 여유있는 산행을 하고 집으로 향한다.

 

 

 

 

 

  천태산 영국사들머리.

 

 

 

 

  산행을 시작하며.

 

 

 

 

  첫번째 만난 암릉로프.

 

 

   햇살 따갑고 더운날 암릉을 오르며.

 

 

      조망바위에서.

 

 

 

 

  차를 세우고 출발했던 공터에는 우리차만 홀로 서있다.

 

 

 

 

 

 

 

 

 

 

 

 

 

 

 

 

 

 

 

 

  75m대슬랩 밧줄구간에서 우측으로 우회도로가 있다.

 

 

  시작된 75m암릉 오름길.

 

 

 

 

 

 

 

 

 

 

  멀리 천태산 주차장과 아랫쪽 영국사.

 

 

   정상전 돌탑.

 

 

  천태산정상.

 

 

 

 

 

 

 

 

   정상석앞에 서서.

 

 

 

 

 

 

 

 

   정상석 뒷쪽.

 

 

 

 

 

 

 

 

 

 

 

 

 

 

 

 

 

 

 

 

  남고개 갈림길.

 

 

 

 

 

 

 

 

   헬기장에서.

 

 

 

 

 

 

 

 

   영국사 전경.

 

 

 

 

  조망바위에서.

 

 

 

 

  전망바위에서.

 

 

 

 

 

 

 

 

 

 

 

 

 

 

 

 

 

 

 

 

 

 

 

 

 

 

  전망석 쉼터.

 

 

 

 

  남고개의 모습.

 

 

 

 

 

 

 

 

 

 

 

 

  영국사에 도착해서.

 

 

 

 

 

 

 

 

 

 

 

 

 

 

 

 

 

 

 

 

 

 

 

 

 

 

 

 

 

 

                                                  영국사 은행나무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