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18. 05. 20일 석모도 해명산 ( 324m )

소담1 2018. 5. 22. 18:44

산행장소 : 강화 석모도 해명산(324m)

산행일자 : 2018년 5월 20일 일요일

산행인원 : 어깨동무산악회(초등학교동창) 20명과 함께

산행경로 : 전득이고개-대슬랩구간-해명산정상-방개고개-새가리고개-낙가산-보문사입구주차장

산행시간 : 11 : 00 ~ 15 : 00 (4시간)


해명산(324m)과 낙가산

해명산은 인천시 삼산면 석모도에 위치한 산으로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받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듬뿍 받으며

산행을 할 수 있는 해명산의 정상에서면 낙가산과 상봉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바다에는 이름모를 섬들이 아른거리고, 정상을 떠나 주변 바다를 보면서 군데군데

피어있는 진달래 능선을 따라 낙가산으로 갈 때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 든다. 낙가산의 산명은 신라 선덕여왕 4년 금강산 보덕암에서 수도하던 회정스님이 이곳 봉황

이 날아와 집을 짓는 형국의 명당에 자리잡고 절을 세울 때, 관세음보살이 계신다는 인도 남해의 보타 낙가산의 이름을 따라 뒷산을 낙가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해명

산, 상봉산보다 낮으나 주변 경관이 좋다.강화도의 끝, 외포리 항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다 보면 누에고치처럼 나지막히 자리잡은 석모도(席毛島)라는 섬이 있다. 이곳에는

300m 남짓한 산들이 섬 가운데에 길게 누워있는데 그 많은 봉우리안에 낙가산이 자리잡고 있다. 석모도의 주봉은 해명산이지만, 낙가산과 줄기를 같이하는 해명산(327m)과

상봉산(316m)에 비해 더 잘 알려진 까닭은 유명 사찰인 보문사가 있기 때문이다. 산은 야트막하고 작지만 맵시 있고 적당한 다리품을 팔기에 그만이다. 보문사는 절 위에 모

신 눈썹바위의 불상이 영험하다고 하여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 눈썹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서해의 절경이 장관이다. 점점이 흩어져 있는 자그마한 암초들과 무인도는

절로 경탄을 자아낸다. 이 광경은 일찍이 강화 8경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뛰어나다.


어제 지리산둘레길 14코스를 다녀왔는대 오늘은 초등학교 동창회 산악회에서 강화 석모도에 있는 해명산을 간다고하여 오랜만에 총팅친구들도 만나 수다

도 떨겸 간다고 신청하고 오늘 떠난다. 송내남부역으로 나오라고해 8시30분 송내역에서 20명이 만나 승용차에 나누어타고 초지대교를 건너 외포리에 도착

을한다. 그전에는 외포리에서 석모도 석포리까지 배를 타고 들어갔는대 지난6월28일 강화도와 석모도의 다리가 개통이되여 배를 기다릴필요도 없이 새로

건설된 다리를 건넌다.그전에 배를 타고 들어갈때는 다소 기다리는 시간이 걸리고 불편했지만 배뒤로 따라오며 새우깡을 구걸하며 무리지어 따라오던 갈매

기울음소리와 뱃고동소리는 이제 추억속으로 살아지고 휴일이면 바뿌게 오가던 연락선도 자취를 감춘 바다를 건너 전득이고개에 도착을한다.

전득이고개 등산로 입구에 조성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로도 시원스럽게 확장된 길을건너 보문사(낙가산)6.2km,해명산1.8km,상봉산7.3km이정표앞

데크계단을 올라서며 산행이 시작이된다. 해명산은 여러번 왔었기에 주변 풍경과 등산로가 머리속에 그려져 있다. 시작하고 한차례 치고 올라서니 우측으로

조망이 열린다. 그전에 배가오가던 석포리 선착장과 와포리포구 그리고 고려산과 혈구산 퇴모산이 바다건너로 건너다 보인다.


또 남쪽으로는 민족의 영산 마니산과 마니산 우측으로 장봉도까지 조망이된다. 또 서쪽으로는 동만도,서만도와 주문도 까지 바라다 보이고 벌써 올라야할

해명산정상이 바로앞에 높이서있다. 보문사4.7km,전득이고개0.9km,이정표를 지나서 석모대교와 뒤로 별립산이 보이고 북쪽으로 희미하게 교동대교도 눈

에 들어온다. 해명산으로 올라가는 암릉길 슬랩을 밧줄도 잡으며 정상에 도착을한다. 정상은 변함이 없으나 당초 잘생긴 정상석이 있었는대 반이 갈라져

있던이 그것을 없애고 키가큰 정상목이 있었는대 그것마져 살아지고 지금은 키도 작고 초라한 전산목 하나가 서있다. 그래도 그 볼폼없는 정상목에서 인증

사진남기고 사3.9km,해명산0.2km이정표앞을 지난다. 해명산은 능선을 따라 일자로난 등산로 이기에 길을 일어버릴 염려는 없다. 앞쪽으로 낙가산과

그뒤로 상왕산이 멀리보인다. 그러는 사이에 302봉을 지나방가고개 쉼터에 도착을하여 잠시쉬고 또다시 나오는 새가리고개를 지나서 상봉산2.9km해명산

2.9km에서 오름길을 올라 마니산과 장봉도앞 바다 그리고 주문도와 불음도를 바라보며 조망바위위에 올라선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한참은 조망바위위에 서있다 내려와 한편에 자리를 잡고 산행식을 하고 다시 발길을 옮겨 낙가산을 지나고 보문사1.0km,해명산4.1km앞 계단을 밟고올라

눈썹바위에 올라선다. 눈썹바위로 올라오기전 가시철조망이 여려겹으로 쳐져있고 눈썹바위에 논색휀스 기둥을 세워 바위에 박고 휀스를 길게 쳐놨다.

보문사를 들어오려면 일주문앞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라는 뜻으로 자연을 많이도 파괴시켜놨다. 산행하는 사람들 입장료가 얼마나 된다고 야박한 생각

이 조금은 든다. 눈썹바위위에서 오래전 일몰산행을 할때 일몰하는 태양이 참 신비스러웠는대 이제 공동묘지쪽으로 하산을 하려고 절고개 가기직전 삼거리

에서 좌측으로 보문사입구 주차장으로 내려와 천천히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4시간 친구들과 여유로운 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는길 초지대교입구 작은포구

 횟집으로 들어가 회와 소주몇잔 식사를 하고 송내까지와서 전철을 타고 집에오며 일요일 하루를 보냈다.




전득이고개 들머리.





정상가는길에


해명산정상이 보인다.







  해명산 정상목앞에서.





  조망바위에서.



  조망바위 위에서.



  지나온능선.




  낙가산 눈썹바위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