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18. 05. 26일 소야도

소담1 2018. 5. 28. 20:27

 

트레킹장소 : 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야도.


트레킹일자 : 2018년 5월 26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인천산친구산악회 38명과함께

트레킹경로 : 선착장-국수봉-뗏뿌루해수욕장-왕재산-막끝전망대-금말(선촌)-큰마을해변-소야도선착장

트레킹시간 : 소야도 머문시간 (09 : 30 ~ 16 : 10)6시간40분


소야도(蘇爺島)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소야리에 속한 섬. 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47.6㎞, 덕적도 남단에서 동남쪽으로 약 0.5㎞ 떨어져 있다. 신라 660년(태종무열왕 7)에 나당연합군

편성을 위해 당나라 소씨노인(蘇爺) 소정방이 대군을 이끌고 정박했다 하여 소야도라 했다고 한다. 섬의 모양은 대체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며 중앙은 좁은 평지이다.

섬의 북쪽에 최고지점인 높이 158m의 구릉지가 있고 대체로 기복이 심하다. 섬의 남쪽은 돌출되어 소야반도를 이룬다. 해안에는 비교적 큰 만이 발달해 있고 남서쪽에는 간

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특히 북동쪽 간석지 끝의 암초열은 천연의 방파제 역할을 한다. 한서의 차가 심하며 눈이 많다. 주민의 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농산물로는 쌀·

보리·콩·고구마·고추·마늘·참깨 등을 생산한다. 연근해에는 회유어가 많아서 어로활동이 활발하다. 조기·민어·갈치·꽃게·새우 등이 잡히며, 자연산 굴 채취와 김 양식이 활발

하다. 취락은 동쪽 해안 선촌마을과 북쪽에 집중한다. 유적으로 신석기시대의 조개더미가 있으며, 당나라 군사의 주둔지였다고 전하는 '담안'이라는 사적이 남아 있다. 능선을

따라 도로가 나 있으며, 덕적도와는 도선으로 연결된다. 면적 3.03㎢, 해안선 길이 14.4㎞, 인구 250(2017)명이다.토지이용 현황은 논 0.07㎢, 밭 0.28㎢, 임야 2.58㎢이다.

섬 주변의 해역은 좋은 어장을 형성하여 조기·민어·갈치·꽃게·새우 등이 많이 잡히며 최근에는 굴·김·바지락 등의 양식이 이루어진다. 육지에서 연결되는 여객선은 없으며,

서쪽에 마주한 덕적도에서 소야도까지 연육교인 소야,덕적교가 2018년5월28일 개통되였다.


참 오랜만에 섬으로 떠나는 날이다.

섬에 지천인 달래와 고사리철이 조금지났지만 아직 조금은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속에 비닐봉투도 준비하고 일기예보까지 체크하고 떠날준비를 한다.

요즘 인천 앞바다에 있는 섬들은 휴일이면 선표가 일찍 매진되 산악회에서는 몇주전부터 서둘러 신청을 받고 배표를 예약해둔 상태이다.

오늘 저녁 남편동창 동부인 모임이 있어 차를가지고 8시30분 떠나는 배를 타기위해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7시30분 터미널로 들어가

수속하고 비박팀8명을 포함 36명이 덕적도행 코리아나호에 올라 정시에 출발을한다. 덕적도 가는배는 쾌속으로 달리는 코리아나호와 완행이라고 할수있는

차를실고 가는 배와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배도 있다. 우리가탄 코리아나호는 빠르게 인천대교 아래를 지나 자월도앞 그리고 덕적도에 도착

하기전 소야도에 정착하여 여객을 내려주고 5분거리인 덕적도를 향해 출발을 해버린다. 인천을 출발한지 1시간20분만에 소야도에 도착을하여 소야도선착

장앞"소야도방문을 환영합니다. 당신만을 위한 소설같은여행 소야도"라고 환영인사가 쓰여진 아치문을 통과하며 그 아치문뒤로 높게 지나가는 소야,덕적교

를 바라보고 소야바다역 매표소앞으로 모인다. 소야,덕적교는 어제25일날 지역주민과 군수등이 참석하여준공식을 하였고 차량통행은 월요일인 28일부터

다니기 시작을한다고 한다. 덕적면의 본도인 덕적도와 자도인 소야도를 연결하는 다리로 지난2014년 11월 착공하여 2018년5월까지 약3년6개월동안 공사

를 했다고한다. 총310억원이 투입된 교량길이650m,와 접속도로487m 왕복2차선으로 건설됬다고 한다. 이 다리가 완공됨에 소야도에서 덕적도로 학교를 다

니는 학생들은 작은배를 타고 건너가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아쉬운것은 폭을 1.5m만 넓혀 시공되였어도 사람들이 건너며 물이 나가고 들어오는 모습도

보고 걸어서 소야도와 덕적도를 오갈수 있을턴대 자동차만 다닐수 있게 만들어 놨다.그 높은 다리를 바라보며 8명의 비박팀은 무거운 배낭때문에 버스를 타

고 뗏뿌루 해수욕장으로 떠나고 트레킹팀은 좌측으로 작은 마을앞을 지나 선착장0.44km,마베부리0.85km이정표앞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그리고 나루개와 국사봉등산로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국수봉쪽으로 걸어간다. 그길로 계속가다보니 선착장에서 큰말, 뗏뿌루해수욕장으로

가는 아스팔트 도로가 나온다.그 도로를 횡단하여 산행지도의 그림이 다지워진 국수봉등산로입구 안내도앞에서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국사봉0.99km와 나루개 이정표를 지나 작은봉우리에 올라서니 아주큰 공터 한귀퉁이에 스덴레스 기둥 "소야도 국사봉"이 새겨진 정상판앞에 도착을한다

넓은공터에서는 덕적도 비조봉의 팔각정이 올려다 보인다. 인증사진을 찍고 뗏뿌루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긴통나무 목책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편안한길

을 내려가 뗏뿌루 해수욕장앞 주차장과 넓은 잔디밭앞 소나무 그늘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비박팀과 합류하여 해수욕장 모래밭은 왕재산을 지나고 막끝전

망대에 다녀와 밟아보기로 하고 하트모양의 꽃탑앞 소나무아래 평상에 배낭을 벗어놓고 예뿐팬션앞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우측 왕재산쪽으로 산길을 걸

어간다. 왕재산정상0.5km,막끝해변0.5km,떼뿌리해변1.6km이정표를 지나며 작은분지가 나오고 그곳에서 소나무사이로 문갑도와 작은 섬들이 보인다.

그리고 그 분지에는 달래는 이미 크고 억세게 자라 포기하고 고사리는 주민들이 수확을 끝낸는대 늦게 올라온 새순들이 여기저기 눈에 들어온다.

한줌한줌 뜯어 비닐봉투에 담으며 왕재산 정상에 도착을한다. 쉼터정자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자월도쪽 바다에는 큰 유조선이 지나는 평온한 모습의 왕재

산을 둘러 통나무목책계단을 따라 한참을 내려와 흙길을 따라 배 앞모양의  막끝데크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남해안 못지않게 푸르고 맑은 물이 너무도 깨

끗하다. 데크위에서 작은섬들을 바라보고 사진도 많이 찍고 다시 왕재산쪽으로 올라오다 산허리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와 숲길로 들어서 해안가로 내려선다

뗏뿌루 해수욕장 모래밭을 걸어 소나무숲 시원한 바람이부는 공터에 자리잡고 싸가지고간 도시락을 하나둘 꺼내 놓는다. 금방 해변 뷔페장이 만들어졌다.

공기좋은 해변가 노송아래서 맛있게 만찬을 즐기고 시원한 그늘에서 한잠자고 싶은대 뱃시간에 맞춰 남은 트레일을 마저 걷기위해 배낭을 메고 아침에 올라

갔던 팬션앞 도로를 따라 언덕을 넘어 선착장2km,텃골1km,큰말200m삼거리에서 큰말로 향한다. 소야도에서 제일큰 마을이라 큰말이라고 부르는것 같다.


조금 좁은 길을 내려서 마을앞 해안길을 따라 걷는다 좌측으로는 작은포구가 있고선촌(소야리)표지석을 지나며 경찰지구대와 보건소가 깨끗하게 보인다.

그앞을 지나 큼지막한 헬기장앞에 도착을하여 해변길을 뒤돌아보고 마을끝에 소나무 한그루와 멋진정자가 자리잡고 있다. 정자에 앉아있다 작은해안 모래

밭과 바위를 밟고 임도로 올라서 사람의 발길이 지나지 않은듯한 넓고 긴 모래해안을 따라 알싸한 해풍을 맞으며 모래밭을 걷다 배시간이 촉박하여 등대까

지는 못가고 뒤돌아 보건소와 큰말 버스종점을 지나 왔던길을 되돌아 큰말을 지나서 뗏뿌루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이곳 버스는 뱃시간에 맞춰 운행하기 때

문에 지루하게 버스를 기다리기 보다는 선착장까지 2km밖에 안되니 걷자고해 넓은 아스팔트길을 따라 선착장까지 30분정도 걸어 소야,덕적교앞에 도착을

하여 28일 전체개통을 위하여 미진한 정리와 청소를 하는 다리위로 올라간다. 28일부터는 사람통행이 불가하므로 오늘 걸어서 덕적도에 가보자고 출발

해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또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계곡물처럼 빠르게 흐르는 썰물도 보며 덕적도에 발 도장을 찍고 되돌아와 선착장으로 와서

대합실앞 데크에서 30분정도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배를 기다리다 배에올라 덕적도에서 다른승객을 더 태우고 인천에 도착을하니 5시40분 오늘 6시30분에

모임이 있는대 서둘러 주차되있는 차에가서 늦지않게 모임도 참석하고 섬산행으로 일주일을 마감한다. 


  인천여안여객터미널 입간판.


  쾌속정 고려해운소속 코리아나호.



   배에 오르며.


  소야도에 도착하여.


  소야도 환영 아치문.






  내일모레 5월28일 정식 개통을 앞둔 소야,덕적교.



  국수봉 입구.





  국수봉 정상에서.



  국수봉에서 바라본 덕적도 비조봉.




 뗏뿌루 해수욕장입구 꽃밭.


  팬션들.




  왕재산을 오르며 뗏부루해수욕장을 뒤돌아본다.





  문갑도쪽.




  왕재산정상에서.







  막끝 전망대.














 뗏뿌루 해수욕장으로 다시 돌아와서.





  큰말 선착장.





  큰말 헬기장.





  깨끗한 해변.





  큰말해변.







  큰말에서 2.5km를 걸어 선착장으로.





 28일 개통을 앞둔 소야.덕적교의 모습.



  덕적도 비조봉.


  아쉽게도 차량만 다닐수 있고 인도는 없다.



  소야도 선착장.



  덕적도 진리선착장.





  다리위에서 바라본 소야도 국수봉.








  우리가 타고갈 배가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