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18. 05. 12일 대구 비슬산 ( 1,084m )

소담1 2018. 5. 15. 14:53

 

산행장소 : 대구 달성 비슬산(1,084m)

산행일자 : 2018년 5월 12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0명과 함께

산행경로 : 유가사주차장-유가사-수도암-깔딱고개-712봉-도통바위-1054봉-비슬산천왕봉-유가바위-유가사-주차장

산행시간 : 10 : 30 ~ 13 : 30 (3시간)


비슬산(琵瑟山 1,084m)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 1,084m. 비슬산맥에 솟아 있으며, 최고봉은 대견봉(大見峰)이다. 주위에 청룡산(靑龍山 : 794m)·최정산(最頂山 : 886m)·우미산·홍두깨산 등이 있다. 기반암은 석영반암이며, 산마루에는 풍화·침식 작용으로 이루어진 여러 모양의 암석이 드러나 있다.  1,000m 이상의 산정은 평탄하며, 남서쪽과 북쪽 사면은 급경사의 절벽을, 북동쪽 사면은 완경사를 이루고 있다. 소하천이 사방으로 흐르며, 산지 내에 V자곡을 형성한  하천은 산기슭에서 대선상지군(大扇狀地群)을 이룬다. 1986년 2월 이 일대 총면적 13㎢가 비슬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봄철에 피는 진달래와 철쭉, 산의 능선을 따라 자생하는 억새풀, 그리고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진 계곡이 장관이다. 용계천을 막아 조성한 가창저수지는 용수공급원이며, 저수지 일대는 경치가 뛰어나 피서지·유원지로 개발되었다.그밖에 물이 맑고 시원한 냉천계곡과 홍등약수터·천명약수터 등이 있다. 북쪽 기슭에는 신라시대인 912년(선덕왕 1) 보양국사(寶壤國師)가 창건했다고 하는 용연사(龍淵寺)가 있다. 동화사와 더불어 대구시 근교에서 이름난 사찰로, 경내에는 석조계단(石造戒壇 : 보물 제539호)·석가여래팔상(釋迦如來八相)·사명당영정(四溟堂影幀)·극락전·명부전(冥府殿)·향로전·보광루(寶光樓) 등이 있다. 그밖에 유가사(瑜伽寺)·소재사(消災寺)·용문사·용천사(湧泉寺) 등 많은 절이 있다. 양리-유가사-도선암-산정-조화봉소재사-양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비슬산에는 유가사(瑜伽寺)·소재사(消災寺)·용연사·용문사(龍門寺)·임휴사(臨休寺)·용천사(湧泉寺) 등의 많은 사찰이 산재해 있는데, 그가운데에서 용연사는 경내에 보물 제539호인 석조계단(石造戒壇)이 있다. 가까이에 유명한 약수터도 있고 1986년 2월 22일에는 달성군 군립공원으로, 1993년 1월 18일에는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앞산의 북쪽 중턱에는 장군수(將軍水)라는 약수터와 안일암(安逸庵)이 있다.2003년 12월 13일달성비슬산암괴류(達城琵瑟山岩塊流)가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되었다.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문화유적이 많아 대구시민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서쪽으로 구마고속도로와 군위-창녕을 잇는 국도가 통과하며 대구-창영에서 양리까지 버스가 각각 운행된다.

 

지난달 21일고22일 비슬산 참꽃축제를 하였고 29일 다녀온 사람들의 사진에서 진달래꽃이 만개했던 모습을 보았는대 오늘 산악회에서는 축제기간을 피해한가롭게 다녀온다고 공지되 얼른 신청을 하고 오늘 출발하는 날이다. 내가 전국에 있는 유명한산은 거의 다 다녀왔는대 비슬산은 갈 기회가 없어 못다녀온산이라 더욱더 기대가 된다. 비슬산도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산이다. 비슬산의 진달래를 참꽃이라고 부른다.참꽃은 옛날 보릿고개시절에 허기진 배를 채우려진달래꽃을 따먹었다. 먹어도 탈이없는 진달래꽃을 참꽃이라 부르고 또 철쭉은 독소가 있어  먹으면 탈이나 염소도 양도 배가고파도 안먹는 개꽃이라고 한다.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내린다는 예보가 있다. 요즘 기상청의 날씨예보는 잘맞고 있다. 기상청의 예보가 오늘만큼은 틀려주길 바라며 우중산행 준비를하고 평소보다 30분일찍 30명의 산우들과 출발을 한다. 아침 이른시간이라 차도 별로 없는 고속도로를 잘달려 문경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유가사 주차장에 10시20분에 도착을한다. 진달래 철이 지나서인가 승용차 몇대와 우리가 타고온 버스한대만 덩그런히 주차장에 서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비슬산천왕봉은 빨리 올라오라는듯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준비를 하고 10시30분 비슬산 등산지도가 서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수도암쪽으로 바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리는 비슬산유가사 일주문이 서있는 쪽으로 올라간다. 일주문을 들어서 우측으로 바위들이 한곳에 모여있다.

 

이런곳을 너덜겅 이라고 한다. 너덜겅이란 돌이 많이 흩어져 비탈을 이루고 있는 우리말이라고 한다. 정상을 지나 대견봉쪽에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암괴류(돌강)이 있다는 글을 보고왔다. 너덜겅을 지나 포장길 완만한 경사길을 조금 오르면 극락교가 나온다. 그리고 우측계곡으로는 폭포처럼 물이 떨어지고있는 모습을 보고 극락교를건너 우측으로 보면 돌탑들과 유가사가 보인다. 도성암2km,수도암방향표시와 비슬산정상(천왕봉)3.5km,대견사(철쭉군락지)4.15km이정표에서 유가사쪽으로 올라가며 큰 돌에 새겨있는 보각국사시비뒤로 범종각과 천방루가 보이고 거북모양의 돌로만든 탑도지나 천방루 앞마당에도착을해 대웅전은 하산하며 볼려고 그냥 좌측 수도암쪽 포장길 등산로로 들어선다. 유가사는 통일신라시대 흥덕왕2년에 도성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108개의 돌탑과 여러개의 詩碑가 세워져있는 절로 유명하다.좌측길은 포장된길로 그길로 잠시 올라가면 주차장에서 좌측길로 수도암쪽으로 올라오는길과 만난다.삼거리에는 琵瑟山 瑜伽寺 표지석이 큼지막하게 서있다. 그앞을 지나 수도암쪽으로 올라가는 길을따라 올라가다 포장도로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처음에는 완만하던 등산로가 비슬산2.5km,도성암1km,유가사1km이정표를 지나자 통나무목책계단이 나오면서 가파라지기 시작을한다.그리고 비슬산1.2km,도성암0.37km,유가사1.7km를 지나자 데크계단이 길게 나오고 계단을 올라서면 다시 통나무 목책계단이 나오는데 한발거리가 너무넓게 만들어놓아서 힘이든다. 그리고 큰바위도 돌아오르고 계속되는 깔딱고개를 한시간여 올라서니 지능선으로 올라서며 1차 조망터인 소나무 군락지 바위에 올라서지만 안개로인해 정상에서 대견봉까지의 능선은 보이지 않고 유가사의 지붕만 잠시 내려다 보인다. 지능선을 올라 도통바위0.7km,초곡산성쉼터2.6km.정상0.5km이정표에서 우측 정상쪽으로 올라 주능선 완만한 오솔길로 접어든다. 편안한길을 따라 오르다 비가 내리기 시작을한다.

 

우의를 꺼내입고 나니 자욱한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을한다. 오솔길 중간중간에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진달래꽃이 보인다. 그리고 해발1407m,천왕봉0.4km,앞산16.0km,용연사8.0km,도성암1.4km이정표를 지나면서도 가파르지 않은 예뿐꽃길을 따라가며 멀리 안개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천왕봉정상석이눈앞으로 다가온다.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해발1083m조화봉4.7km철쭉군락지(대견사)4.2km앞산16km,용연사8km,육사3.5km,가 써진 정상에 있는 이정표앞을 지나서 정상석으로 가는데 갑짜기 태풍이 불어오는듯한 돌풍과 비바람이 불어 정상석앞에 서있기도 힘들다. 얼른 비속에서 인증사진한장 남기고 악천후로 인하여 철쭉군락지와 대견봉을 포기하고 유가바위쪽 계곡으로 하산을 한다고 한다. 바람이 정말로 심하게 분다. 안개로 인하여 능선은 물론 대견봉쪽강우레이더기자탑도 보이지 않는다. 다음에 오면되지 안전이 우선이지 하면서도 자꾸 아쉬운 생각이 든다. 그전에는 비슬산 최고봉에는 대견봉 정상석이 서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이곳 지명심의위원회에서 최고봉의 지명을 천왕봉으로 변경하고 이자리에 서있던 대견봉 표지석은 대견사 뒷쪽에있는 봉우리로 이설하고 조화봉(강우레이더기지가 있는 봉우리)이 있으며  비슬산 정상에는 현재의 천왕봉 표지석을 세웠다고 한다.그리고 비슬산이라는 이름도 사연이 있다고 한다. 천왕봉에서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이 흡사 거문고를 닮았다고 하여 비파 비(琵)에 거문고슬(濏)로 이름붙였다고 한다.하산하며 혹시라도 능선이 보이지 않을까 바라보지만 광활한 능선 군락지는 보이지 않는다. 비바람으로 산길은 미끄럽다 유가바위앞에는 해발1011.유가사2.56km,비슬산정상(천왕봉)0.34km,참꽃군락지(대견사)2.63km뒤로 엄청난 절벽바위앞을 지나면 지그재그로된 긴 내리막 데크계단이 놓여있다.한발한발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오면 대견사에서 내려오는길을 만나는삼거리가 나온다 이곳부터 유가사 까지는1.9km이다. 완만한길을 내려오다 작은 계곡을 건너 좌측으로 녹색휀스가 쳐저있는 길을 따라 내려오면 키가큰 돌에 진달래꽃 김소월 시비를 비롯해 여러개의 시비와 돌탑이 임도길 양옆으로 서있다.차차 비는 그치고 유가사 경내로 들어선다.대웅전앞은 5월22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연등을 걸려고 준비하는 어수선한 사칠을 돌아보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아쉬워 정상을 올려다 보지만 안개열어주지를 않는다.오늘은 비바람과 암개가 나를 거부해 정상만 다녀 내려왔지만 내년 꽃필때 다시오리라 마음먹고 3시간의 악천후산행을 끝내고 달성읍내로 내려와 식사를 하고 먼길을 달려 집에 도착을 하며 이번주산행을 마무리한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비슬산 천왕봉.

 

 

유가사 일주문

 

 

 

 

 

 

 

 

 

 

 

 

 

 

 

 

 

 

 

 

 

 

 

 

유가사의 전경

 

 

유가사를 둘러보고 등산로 입구로 들어선다.

 

 

 

 

수도암을 지나 포장도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힘든 통나무 목책계단 깔딱고개.

 

 

    계속 힘든구간이 이어진다.

 

 

 

 

       깔딱고개를 올라와 쉼터에서.

 

 

 

 

   지능선을 올라오니 비가내리기 시작을 한다.

 

 

       주능선의 편안한 오솔길.

 

 

 

 

 

 

 

 

 

 

 

 

 

 

 

 

     기다려준 비슬산 참꽃.

 

 

       정상은 안개로 가리워져 있다.

 

 

 

 

 

 

 

 

 

 

  태풍급 바람으로 서있기도 힘들다.

 

 

 

 

 

 

           정상을 뒤로하고 비와 바람 안개로 하산을 결정한다.

 

 

 

         하산길에 만난 참꽃.

 

 

 

 

 

 

               유가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유가사로 하산길.

 

 

 

 

 

 

 

 

 

 

 

 

 

 

 

 

 

 

   유가사 바로뒷쪽에는 큰 돌에 시를 적어놓았다.

 

 

 

 

 

 

 

 

        하산하며 바라본 유가사.

 

 

 

 

 

 

 

 

  유가사 대웅전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을 거는 작업중이라 어수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