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18. 01. 14일 무주 덕유산 (1,614m)

소담1 2018. 1. 19. 21:33


산행장소 : 무주 덕유산(1,614m)

산행일자 : 2018년 1월 14일 일요일

산행인원 : 초등학교 동문산악회원 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무주리조트(곤도라)-설천봉-덕유산정상-주목군락지-중봉쪽능선-다시 뒤돌아 향적봉,설천봉 곤도라로 내려옴.

산행시간 : 12 : 00 ~ 15 : 00 (3시간) 콘도라 대기시간3시간


무주 덕유산(德裕山 1,614m)

전라북도 무주군 장수군과 경상남도 함안군 에 경계에 있는 산이다.

덕유산은 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솟은 산으로 주봉은 향적봉(香積峰, 1,614m)인데, 남서쪽에 위치한 남덕유산(1,507m)과 쌍봉을 이룬다. 두 봉을 연결하는 분수령은 전라북도

와 경상남도의 경계가 되며, 남덕유산에 대하여 북쪽의 주봉인 향적봉을 북덕유산이라고 부른다.이들 두 산이 이루는 능선을 중심으로 북서쪽에 적상산(赤裳山, 1,034m)과

두문산(斗文山, 1,052m), 북동쪽에 거칠봉(居七峰, 1,178m)과 칠봉(七峰, 1,161m), 남서쪽에 삿갓봉(1,419m)과 무룡산(舞龍山, 1,492m) 등 1,000m 이상의 고산들이 일련의

맥을 이루어 덕유산맥이라 부르기도 한다.덕유산을 이루고 있는 암석은 약 5억 7천만 년 이전인 원생대 전기의 퇴적암이 변성된 것으로 대부분이 편마암류이다. 북덕유산에

서 남덕유산에 이르는 약 20㎞의 능선에는 산정부가 완경사인 평정봉(平頂峰)이 연속적으로 분포한다.

이러한 평정봉은 토양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어서 예로부터 토산(土山)으로 불려왔다. 두문산 동쪽의 심곡리 일대와 구천동 계곡 주변에도 해발고도가 800∼1,000m에 이르

는 고원 형태의 평탄면이 비교적 넓게 분포한다.덕유산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셋이 있다. 북동 사면은 금강 상류의 한 지류인 원당천(元唐川)이 심하게 감입곡류(嵌入曲流)를

하면서 수많은 계곡과 폭포를 형성하여 이른바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서쪽 사면 또한 금강의 지류인 구리향천(九里香川)이 칠련폭포(七連瀑布)·

용추폭포(龍湫瀑布) 등 급류를 이루면서 안성분지(安城盆地)로 흘러든다. 남동 사면에는 낙동강의 지류인 위천(渭川)이 흐른다.

덕유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놓은 또 하나의 명산이다.
덕유산(1,614m)은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킬로미터를 달리고 있으며 그 가운데 덕유산 주봉을 비롯해서 동쪽에는

 지봉, 북쪽에는 칠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덕유산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덕유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어제 산악회에서 장성 축령산을 가 5시간30분 산행을 하고 왔는대 초등학교 동문회에서 운영하는 북창산악회에서 무주 덕유산을 간다고 함께 다녀 오자

고 한다. 나 감기기운도 있고 어제 산에 갔다 왔는대? 하니 A코스는 구천동에서 시작해 향적봉을 올랐다 내려가고 B코스는 곤도라타고 향적봉에 올라

정상구경하고 중봉쪽으로 조금갔다 다시 곤도라타고 내려온다며 가자고해 아침일찍 일어나 경인전철 첫차는 너무 이를것 같아 세번째 차를 타고 신도림

역에서 내려 기다리다 산악회버스에 올라 무주구천동 무주 리조트 주차장에 10시에 내려 곤도라로 올라가며 향적봉을 바라보니 정상쪽에 제법 상고대가

보인다. 많은 기대를 하며 11시 예약을 했으니 금방 올라가겠지 하고 곤도라 탑승장을 가니 10시에 예약한 사람들도 못 올라가고 긴줄을 서있다.

6km 20분정도를 올라가는 곤도라를 지루하게 아주 천천히 줄어드는 긴줄에서서 2시간을 기다린끝에 탑승하고 설천봉 상무 곤도라 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덕유산 하면 눈꽃과 상고대로 유명한 겨울산행지 인데  상부 팔각정 벽에도 지붕에도 하얂게 붙어있는 상고대는 기대보다는 못하였지만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눈길을 올라 정상에서니 아직은 정상석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지않아 인증사진을 찍고 중봉쪽으로 향한다.

주목군락지에는  제법눈도 쌓이고 상고대도 펴있지만 기대에는 조금못 미친다. 천천히 걸어 중봉쪽으로 향하며 동업령 무룡산을 지나 남덕유산으로 이어지

는 덕유능선을 바라보니 화창하고 포근한날이지만 미세먼지가 있어서 인지 남덕유산도 서봉도 잘 조망은 되지 않는다.'남편과 같이 왔으면 산행기 쓰라고

사진도 잘 찍어 줬을턴대 A코스 사람들 올라 올려면 아직도 멀었는대 그냥 쓸쓸히 능선길을 걷다 다시 향적봉으로 돌아오니 정상에는 많은 인원들이

올라와 긴줄을 서서 정상석과 인증하려고 기다리고 있다.

날씨가 춥지않아  중봉가는 능선길과 정상에서 3시간정도 한가롭게 상고대 눈꽃을 보고 하산하러 설천봉쪽 곤도라를 타러 내려오는데 내려가는 줄도 1시간

이나 기다려 20분정도를 내려가 스키장을 이곳저곳 돌아보고 늦게서야 내려온 A팀과 합류해 예약해놓은 식당으로 가서 푸짐한 식사를 하고 제법 막히는

고속도로를 따라 서울에 도착해 전철을 타고 집에 돌아온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곤도라로 올랐다 대충 능선을 조금 걷고와 산행한 기분은 안들지만

몇년만에 다시 찾은 덕유산과 동창들을 만나 떠들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다.





곤도라 탑승을 기다리며 올려다본 향적봉.



무주 스키장앞에서.


곤도라에서 내려다본 설경.



곤도라 상부터미널 팔각정.



향적봉으로 올라가며 내려다본 곤도라터미널.



설천봉에서 바라본 향적봉의 설경.



정상석에서 인증사진.









주목군락지 가는 능선길의 상고대.





주목군락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