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18. 01. 13일 장성 축령산(621m)

소담1 2018. 1. 15. 20:46


산행장소 : 장성 축령산(621m)

산행일자 : 2018년 1월 13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26명과 함께

산행경로 : 추암마을주차장-공덕비(치유센터)-축령산정상-들독재-금곡영화마을-하늘숲길-산소숲길-슾내움숲길-치유센터-추암마을주차장

산행시간 : 10 : 00 ~ 15 : 30 (5시간30분)


장성 축령산(621m)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축령산(621.6m) 편백나무숲은 노령산맥의 지맥으로, 높이 620.5m이다. 옛 이름은 취령산(鷲靈山)이며, 문수산이라고도 부른다.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추암리·대덕리와 북일면 문암리 일대에 걸쳐 있다.축령산의 명물은 편백나무숲으로, 이로 인해 축령산은 삼림욕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의 조림왕이라고 불리는 춘원 임종국(林種國 1915~1987)이 1956년부터 1987년까지 사재를 털어 숲을 가꾸었다. 축령산 남서쪽 산록에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조성면적은 약 2.9㎢에 이른다. 이 숲은 산림청과 유한킴벌리(주), 생명의숲국민운동이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2000년)의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숲’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숲을 가로지르며 조성된 약 6km의 길은 건설교통부(국토해양부)에 의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서삼면 추암리

괴정마을 또는 북일면 문암리 금산마을이 등산 기점으로, 약 3개의 등산로(8.8km, 6.5km, 5.5km 코스)가 있다.


축령산 산행기.

새해들어 벌써 2번째주 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주중에는 영하14도까지 내려갔던 날씨가 금요일부터 아주 포근한 날씨를 보여준다. 오늘 산행은 당초계획은 지리산둘레길 11코스와 13코스를 가는날 인데

지난12월말부터 새해2월말까지 둘레길 휴식을하며 보수도 한다고 한다. 이미 하동센터를 비롯해 전채 안내소가 문을 닫아 전화도 안받는다며 산악회에서

는 급작스럽게 엊그제 서해안지방 눈이 많이 왔다며 장성 축령산으로 변경을하여 오늘아침 출발을 한다.

아침5시30분 산악회버스에 26명의 단촐한 식구가 출발하여 잠시 꿀잠을 자고 서산휴게소에서 휴식후 9시50분 추암리 괴정마을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하차를 하고 주변의 나무들을 바라보니 기대에 부흥이라도 하듯이 온통 나무가지에 눈이 덮혀  아침햇살에 빛춰 참 예뿌다.

모두들 들뜬표정으로 준비를 하고 날씨까지 춥지않아 둘레길에서 이곳으로 잘변경 했다며 산행준비를 하고 10시정걱 축령산치유숲길 안내도와 장성편백

치유의숲 가는길등 팬션입간판과 함께 서있는 좌측 포장길을 따라 아이젠을 신고 화장실앞을 지나며 큼지막한 커피숖앞을 지나올라간다.

전망대5.3km,숲치유센터1.6km,37분소요가 붙어있는 백련마을 표지목을 지나 포장길에 치워지지않은 눈길을 따라 해인사입구도 지나고 조금더 올라가

상선암과 묘현사앞을 빠르게 지나올라간다. 차량차단지점에 도착하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장성편백치유숲 입간판을 지나 꾸준한 오름길을 지나며 나무

가지에 소복히 내려앉은 눈꽃을 바라보며 아주큰 바위를 지나 우측으로 꺽인 임도를 조금더 올라가며 눈길을 한줄로 줄서서 초등학생 소풍가는 모습으로

줄지어 올라가는 모습이 정겹다.추암마을1.6km,대덕마을3.7km,금곡마을4.2km이정표앞까지 30분정도가 소요됬다.


치유의숲 안내도에는 숲내음길,산소숲길,건강숲길,하늘숲길등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서있고 우측윗쪽으로는 치유숲안내센터의 건물이 올려다 보인다.

그리고 넓은공터에는 "춘원 임종국 조림공적비"가 서있다. 임종국선생은 6.25전쟁후 황폐한 축령산주변을 1956년부터 사재로 20여년간 나무를 심고 물지

개를 지고 물을 나르며 나무를 심고 길러왔다고 한다. 그 숲이 지금의 편백나무숲길이다. 남의 돈을 빌려 숲을 조성하다 자금이 떨어져 채권자들에게 넘어

가게되고 채권자들이 숲을 벌목하려는 상황에 이르러 이곳 주민들이 국가에 탄원해 국가에서 인수하여 국유림이 되여 지금까지 보존할수 있게 됬다고 한다.

그후 세상을 떠나 지금은 그 숲가운데 수목장으로 그의 유택이 만들어져있다. 그 임종국선생 대단한분이라 생각이 된다.

치유 안내센터는 축령산을 다녀 편백나무숲길을 걸어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우측길로 추암주차장으로 하산하게 되있어 둘러보지 않고 좌측으로 정상가는

길로 들어서 통나무계단위에 덮혀있는 눈을 밟으며 축령산 정상으로 향한다. 눈길이라 평탄해 보이지만 산길은 계단길도 있고 바윗길도 있고 조금은 험해

보이지만 오늘은 그냥 눈길일뿐이다. 조금을 올라가니 편백나무숲이 울창하게 산길옆으로 보인다. 그 옆길을 따라 오르다 하늘이 열리는구간 넓은 분지에

도착하여 쌓인눈위에 앉아 사진도 찍고 급경사 밧줄난간을 잡고 빤짝 올라치면 윗쪽으로 2층 팔각정 전망대가 올려다 보인다. 그리고 그앞 넓은 공터가

축령산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서니 바람한점 없고 정상주변의 나무가지에는 상고대 대신 눈꽃이 포근하게 내려앉아 있다.


우선 작고 아담한 정상석 앞으로 가서 인증사진을 찍는다. 오늘 축령산정상은 다른사람 한명없이 우리들 차지라"축령산정상 해발621m "가 새겨진 작은

정상석과 앉아찍고 서서찍고 여러컷 인증사진을 찍는다. 정상은 넓더 2층으로된 팔각정 쉼터전망대 옆으로 산불감시 무인시스템이 사이좋게 서있다. 2층쉼

터 전망대로 올라가 장성의 벌판들과 정읍쪽 내장산과 백암산줄기도 바라보고 온통 하얂세상을 둘러보고 내려와 눈밭위에 자리를 펴고 조금은 이른 산행식

을 맛있게 하고는 하산에 앞서 아쉬운 마음에 주변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임종국기념비0.6km,금곡영화마을4.34km,금곡안내소1.7km 이정표에서 금곡안내

소 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이곳부터 금곡안내소 까지의 능선이 건강숲길 인것 같다. 때로는 가파른길도 나오지만 대체로 완만하고 편안한 길이다.

눈덮힌 나무와 눈길을 따라 한참을 진행하다 편백나무숲이 울창한 곳을 지나 목책난간길을 따라 가다 버섯모양의 지붕을 가진 쉼터앞에 도착을한다.

안내센터1.6km,금곡안내소0.7km,고 임종국선생수목장0.6km이정표에서 계석 직진을 한다.그리고 두번째 나오는 버섯모양의 쉼터에 도착을한다.

안내센터1.8km,금곡안내소0.5km이정표에서 영화마을쪽으로 접어든다. 나중에 산행을 끝나고보니 이곳에서 금곡안내소쪽으로 우틀해야 했는대 우리는

계속 직진을해 아무리 가도 우측길이 안나오던이 한참을 더 가서야 들독재 임도가 나온다. 4시간정도면 끝낼산행을 끝까지 가서 영화마을까지 돌고 왔으니

5시간30분이나 걸렸다. 이곳에 정확한 이정표가 있었으면 좋으련만 길을 놓치는 바람에 가도가도 하산길이 나나오고 영산기맥564.7m작은 표지판을 지나

서야 하산길을 놓쳤구나 생각하며 갈때까지 가보자 하고 볼거리도 없는 능선길을 따라 직진을 하다 작은산 하나를 넘으니 묘지도 나오고 공터에 소복히 내

려않은 눈밭이 나와 쉴겸 눈밭에서 뒹굴다 다녀내려온 축령산정상을 바라보니 참 멀게 보인다. 많이도 걸어왔네 하며 임도길로 내려서 축령산3.45km,금곡

영화마을0.89km 이정표가 서있는 들독재삼거리를 지난다. 그리고 별장인지 잘 지어진 집앞 내나무숲을 내려와 S자로 길게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곧 금곡

영화마을에 도착을 한다. 주로 팬션이 많고 담에는 어린이들이 노는모습과 큰 날개 작은 날개가 그려져 있는 담장에서 팔을 양쪽으로 펴고 날개짓도 해보는

사진을 찍는다. 장성군 제61호금곡영화마을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둘러보고 다시 온만큼을 뒤돌아 걸어가기위해 임도길을 따라 숲치유센터 추암마을쪽으로

향한다. 편백나무 사이로난 임도길은 음지라 눈이 많이 쌓여있고 푸른잎 편백나무 가지에 소담하게 내려앉은 눈을 바라보며 빠르게 걷는다.



4시간 예상했던 오늘 산행시간은 영화마을까지 둘러오느라 벌써 지나고 임도는 완만하지만 계속 오름길이 이어진다. 문암마을1.8km,금곡마을2.1km,추암

마을3.7km이정표에서 추암마을쪽으로 제법 가파른 길을 따라 눈이 많아 거운데로 발자욱을 따라 일렬로 줄맞추어 걷는다.

그리고 하늘숲길 안내도와 산림치유센터 건물이 나오고 그옆으로 예뿐 화장실까지 서있는 앞길을 따라 빠르게 걸으며 점점 빽빽하고 쭉쭉뻗어오른 편백나

무길을 따라 눈길을 걸어오며 점점 힘이 들어온다.암마을3.0km,모암마을3.3km,이정표를 지나며 더욱더 울창해진 숲길은 한낮인데도 어둠컴컴하다.

현위치 산소숲길앞을 지나고 치유센터 건물 하나를 더지나자  임도길 좌측아래로 편백나무숲 사이로 데크길이 지그재그로 길개 놓여있다.

그길을 걸으며 스톤피드를 흠뻑 마시며 걷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되 임도길을 따라 계속 빠르게 걷는다.

건강숲길 안내판을 지나고 약간의 오르막길을 걸어오르니 아침에 축령산으로 올라갔던 그길앞에 도착을하고 좌측위로 산림치유안내센터 건물이 보인다.

일부회원들은 계획했던 좌측길을 포기하고 아침에 올라왔던 길을 따라 하산을하고 몇몇 사람들과 함께 당초 예정된 좌측길로 들어서 깨끗한 눈길을 따라

왼쪽 추암마을로 내려 가는길로 들어선다. 어느길로 가던 추암마을은 나오지만 금곡마을4.6km,대덕마을3.3km,추암마을1.7km 삼거리를 빠르게 지나 추암

마을 화살표 방향으로 우측길을 따라 빠르게 내려와 주차장에 도착하며 5시간30분의 눈산행을 끝내고 산악회 버스에 올라 고창시내까지 와서 예약해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인천으로 향한다. 오늘은 지리산 둘레길대신 축령산으로 변경했는대 꿩대신 닭이 아니라 꿩대신 봉황으로 환상의 눈꽃 산행을 즐겁

게 끝내고 일주일을 마무리한다.



추암리 주차장앞 들머리.



하차하자 반기눈 눈꽃들.








사찰입구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눈이 많이쌓여 한발자욱만 따라 일렬로 올라간 후의모습.



치유센터앞에서 축령산으로 올라가는 입구.








편백옆으로난 등산로.







정상바로 아래에서.




축령산 정상석에서.






                                                                           산불감시용 무인감시 카메라탑과 전망대쉼터.













주변의 조망.



내장산과 백암산 능선쪽 조망.














이곳에서 우측 안내센터로 내려가야 하는데 우리는 직진을 하여 영화마을까지 갔다왔다.



하산길.







걸어온능선길 뒷쪽산이 축령산.



들독재를 지나 영화마을로.








영화마을의 벽화와.
















편백나무숲길.





한바퀴 돌아 다시 돌아온 치유센터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