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18. 01. 06 단양 소백산 ( 1,439.5m )

소담1 2018. 1. 15. 20:31


산행장소 : 소백산(小白山 1439.5m)

산행일자 : 2018년 1월 6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6명과 함께

산행경로 : 삼가주차장-비로사-달밭재-소백산(비로봉)-주목감시초소-천동갈림길-제1연화봉-연화봉-소백산천문대-제2연화봉-죽령

산행시간 : 09 : 20 ~ 16 : 50 (7시간30분)


소백산(小白山 1439.5m)

경북 영주시·봉화군과 충북 단양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 소백산(1,439m)은  한반도의 중심에 우뚝솟은 소백산맥은 장백.태백과 함께 민족의 성산으로 추앙받고 있다.

반도의 등뼈격인 태백산맥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충청도.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큰 산계를 이루고 아름다운 관광도시 단양의 지붕으로 자리하고 있다.

겨울 북서풍의 입김으로 소백산 하면 칼바람으로 불릴정도 바람이 세다 주변에 필할 만한 높은 봉우리가 없는데다 주봉인 비로봉 인근에는 바람을 막아줄 만한 수목이 없어

심할 경우 몸이 휘날릴 정도.하지만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에 걸쳐 있는 소백산은 무엇보다 거칠 것 없는 일망무제의 장쾌한 조망과 각양각색의 새하얀 눈꽃 및 상고대가

이러한 악조건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봄에는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천자만홍을 이루고 녹수청산과 만산홍엽으로 철철이 단장하다가 겨울이면 백색초지의 설경과 눈꽃

그리고 망망운해가 장관을 이루어 한국의 알프스를 연상케 한다.아름다운 골짜기와 완만한 산등성이, 울창한 숲 등이 뛰어난 경치를 이루어 등산객들이 많은데, 주요 등산로

로는 희방사역에서부터 희방폭포와 제2연화봉을 거쳐 오르는 길과 북쪽의 국망천, 남쪽의 죽계천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있다. 죽령과 제2연화봉 산기슭에는 국내 최

대의 우주관측소인 국립천문대가 자리잡고 있다.동남쪽 기슭에는 643년(선덕여왕 12)에 창건한 희방사를 비롯하여 초암사.비로사.부석사.구인사등 천년고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한국 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일대에 수려하고 웅장한 산과 주변의 명승지가 많아 1987년 12월 소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내륙지방에서 가장 큰 폭포인 희방

폭포(28m)가 있다 해마다 6월초면 소백산과 단양군 일원에서 전국적인 축제인 철쭉향기 그윽한 소백산 철쭉제가 성대히 개최되고 있다.


소백산산행기

산악회에서는 2018년 1월 첫산행을 소백산으로 떠난다고 한다.

小白山은 작을小자를 써서 작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높은산도 아니다. 하지만 높이가 1,439m나 되니 결코 작은산도 아니다.

소백산맥중에는 희다 높다 거룩하다등 유래된 白山이 여러개 있는대 그중 작은 백산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 소백산이라고 한다.

소백산은 여러번 갔었다. 주로 겨울철에 칼바람과 눈꽃,상고대로 유명해 찾았고 지난 2016년7월28일에는 단양으로 휴가를 왔다가 여름산행을 하고 왔다.

사시사철 좋은산으로 겨울에 찾아 갈때마다 포근하여 칼바람을 제대로 맞지못하고 왔는대 오늘예보 또한 춥지않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죽령까지 조금 긴코스를 다녀온다고 한다. 겨울산행 준비를 철저히하고 인천에서 36명이 출발을 하여 치악휴게소에 잠시둘러 휴식후

문경 풍기IC를 빠져나와 삼가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눈도 적게오고 날씨도 포근해 상고대가 없을것을 예상들 했는지 주차장은 조용하고 한가하다.

하차하여 비로봉을 올려다보니 정상쪽으로만 하얂게 눈이 덮혀있을뿐 조금은 실망스럽게 준비를 하고 9시20분 주차장을 출발하여 당골(자락길)0.5km,

비로봉5.5km,소백산자락길2.2km,달밭골명품마을2.2km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길을 지나 소백산 자락길 홍보관앞에 도착을한다.

큼지막한 산행지도와 그전에는 삼가탐방지원센터였는대 야영장안내센터로 이름을 바꿔있는 센터를 지나 달맞이길 탐방로 아치문도 지나며 포장길을 따라

올라 비로사 일주문앞에 도착을한다. 등산로에서 비로사는 벋어나 있어 오늘도 산행이 급해 둘러보지 못하고 일주문앞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삼가주차장을

출발하여 1.8km지점인 계곡을 건너는 다리앞에 도착을한다. 이곳에서 비로봉까지 3.7km남아있음을 알려준다.

달밭재까지 계속 올라가는 포장길을 따라 달밭골 표지판앞을 지나서 조금더 진행하여 좌측으로 큰 목재문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이된다.

겨울날씨 답지않게 바람한점 없고 포근하여 겹겹히 입고옷 속으로 땀이 배어나온다. 웃옷 하나를 벋어넣고 잣나무숲길을 올라 1차쉼터에 도착을한다.

등산로에 살짝 덮혀있는 눈이 미끄럽다. 아이젠을 꺼내신고 가파른 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간다.


비로사 구등산로갈림길(쉼터)해발1000m지점 이정표가 서있다. 비로봉1.9km,삼가주차장3.6km, 이정표까지도 크게 눈이 보이지 않는다.

능선길을 따라 빠르게 진행하여 양반바위.비로봉1.2km,삼가주차장4.3km이정표를 지나며 바람이 조금씩 차가워진다.

나무가지 사이로 벌써 소백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오른쪽 능선끝 국망봉까지 바라다 보인다. 비로봉0.8km,비로사3.2km,앞을 지나자 긴 계단이 시작이되

고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고 조광래 추모비가 반쯤 눈속에 묻쳐있다. 등산로에 눈이 조금 쌓여있는가 싶던이 계단위로 벌써 비로봉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지그재그로 놓여진 계단을 하나하나 밟으며 올라가다 정상에는 혹시라도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을까 하며 좁기는 하나 전망데크위

에 자리를 펴고 산행식을 간단히하고 우리가 가야할 연화봉쪽의 아득한 능선을 바라보고 그끝에 달려있는 도솔봉까지 조망을 하고 반대편 국망봉과 상황봉

을 바라보고 얼마안남은 계단을 단숨에 올라 정상에 선다. 넓은 정상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 강추위를 이기려고 중무장을 하고 왔는대 오늘도 정상은 착하고

순하다. 바람한점 없는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려 긴줄을 서서 기다리다 사진을 찍고 비로봉 정상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다.

국망봉쪽 능선도 연화봉쪽 능선도 비로사 삼가저수지쪽도 단양쪽도 옮겨 다니며 조망을 즐기고 단양쪽 정상석앞으로 가서 돌탑도 만나고 죽령11.3km,

천동6.8km,연화봉4.3km,제2연화봉7.3km이정표를 바라보고 지난번 중국산행을 갔다 심하게 감기가 들어 컨디션이 말이 아닌대 날씨가 좋다며 당초 계획

대로 죽령으로 간다고 한다. 힘들게 올라와 천동으로 하산했으면 좋으련만 긴 계단을  내려가며 주목군락지대피소를 바라본다.

칼바람이 불면 이 계단을 뛰다싶이 내려가는 곳인데 오늘은 여유롭게 주목군락지 대피소삼거리를 지나고 천동삼거리에 도착을한다.


희방사1주차장7.4km,죽령주차장10.7km,제2연화봉대피소8.3km,천동쉼터1.7km,천동주차장6.2km,비로봉0.6km이정표에서 작은언덕을 넘어 눈도 별로

없는 등산로를 빠르게 걷는다.지난15년1월에 어의곡에서 시작해 죽령까지 7시간20분 걸을때는 상고대도 눈꽃도 참 예뻣는대 오늘은 특별한것이 없는 등산

로를 빠르게 걷는다. 가끔씩 온길을 뒤돌아보면 비로봉이 조금씩 멀어지고 가야할 장쾌한 능선길에 있는 2연화봉 강우레이더 기지타워는 가까워짐을 느끼

삼가저수지도 내려다보고 능선 오른쪽 충북의 명산들을 바라본다 그중에서도 우뚝솟아 두각을 나타내는 월악산 영봉과 금수산 그리고 도락산이 눈에

빨리 들어온다. 그러는 사이에 제1연화봉 해발1394m 국망봉5.6km,비로봉2.5km,연화봉1.8km,제2연화봉대피소4.8km 이정표 기둥에 붙어있는 제1연화봉

정상목에 잠시 머물고 언덕을 넘자 연화봉과 제2연화봉이 가까워저있다. 힘이 다시 솟는다. 빠르게 1연화봉을 내려오는 계단을 따라 내려오다 작은 데크전

망대에서 소백산 정상을 다시 바라보고 넓은 분지 능선길을 걸어 연화봉아래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면 천문대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100m정도

올라가면 연화봉 정상이다. 연화봉으로 가기위해 좌측으로 잠시 오름길을 올라서 연화봉 전망대 아래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목책계단을 몇개 밟고올라 넓은 전망데크위에서 걸어온길을 바라보며 연화봉 정상석앞으로 다가가 인증사진을 남기고 천문대쪽 완만한 임도길을

따라 연화봉0.2km,희방사2.6km,중령탐방센터6.9km비로봉4.3km이정표앞에 도착을한다. 죽령까지는 아직도 7km나 남아있다.


천문대 앞쪽으로 가보고 싶지만 시간이 많이 허비되 임도를 지나며 첨성대 처럼생긴 건물과 천문대건물을 바라만 보고 빠르게 내려왔다 제2연화봉으로

올라가는 임도길을 구비돌아올라 제2연화봉 전망대위에 도착을한다. 단양쪽도 지나온 능선길도 잘 보인다. 저 먼길에서 걸어왔다니 내 자신을 칭찮하며

임도를 휘돌아내려오며 백두대간 제2연화봉 표지석앞을 지난다. 윗쪽으로 제2연화봉 대피소와 산상전망대(강우레이더건물)도 올려다 보며 삼거리를

지난다. 삼거리에는 죽령주차장4.3km,연화봉2.7km,소백산강우레이더 관측소0.4km,이정표가 서있다.

이제부터 죽령까지 길고긴 내리막길이다. 임도길 포장길이나 지금은 눈이 덮혀있는 그길을 빠르게 지나바람고개 전망대와 잣나무쉼터앞을 지나며 이제는

종착지점이 얼마 안남았으니 힘을 내자 하며 한구비길을 돌자 저아래 죽령탐방센터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그리고 곧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며 아이젠도 벗고

현재기온이 표시된 전자 안내판에는 -0.1도라고 표시되있다. 소백산에서 남들은 칼바람도 잘 맞고온다는대 행운아인지 불행아인지 몇번 겨울산행을 하며

한번도 추위와 바람맛을 못보았다. 하지만 추우면 고생인데 행운이 함께한 산행이였다 평가하며 100m남은 임도길을 따라 내려와 죽령주차장에 산행을

시작한지 7시간30분만에 산행을 끝내고 "竹嶺"표지석앞에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대 남편은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경계지점에 있는"국립공원 소백산

백두대간 죽령"표지석을 사진찍어와야 한다며 200m정도 떨어진 표지석까지 가서 사진한장 찍고 산악회 버스에 올라 단양시내 예약된 식당에 도착하여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에 식사를 하고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달려 2018년도 1월 첫산행을 잘 마무리 한다.



삼가리 소백산국립공원 표지.









그전에는 탐방센터였는대.




비로사 일주문앞에서.












정상이 바로위에 있다.




도솔봉과 연화봉쪽 백두대간능선.


연화봉과 제2연화봉(강우레이더).


삼가저수지.








비로봉 정상석에서.




충북쪽 정상석.



국망봉쪽 능선.


국망봉.



주목 감시초소쪽 하산길.


가야할 능선.



하산하며 뒤돌아본 비로봉.



비로봉 정상.



천동삼거리.




점점 멀어지는 비로봉.








제1연화봉에서.





제1연화봉에서 연화봉과 제2연화봉을.


연화봉 전망대.



비로봉 부터 걸어온 능선.


연화봉 전망대에서 정상쪽.


연화봉 표지석에서.














소백산 천문대.














표지석과 제2연화봉 강우레이더 관측소.











죽령 탐방센터.


죽령 휴게소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