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설악산 대청봉(1,708m)
산행일자 : 2017년 8월 1일 화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남설악등산로입구-오색제1쉼터-설악폭포-오색제2쉼터-대청봉-오색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 06 : 00 ~ 14 : 00 (8시간)
설악산(雪嶽山)
설악산은 강원도 인제군과 속초시 · 양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태백 산맥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해발 1,708m로 태백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최고봉은 대청봉이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의 서쪽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 남쪽에 있는 오색 부근을 남설악이라고 한다.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경치가 아름답다. 일대에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 기암 절벽과 수많은 폭포 등이 있다. 설악산은 전역에 걸쳐 아름답고 빼어난
산세, 맑은 계곡들, 많은 암자들과 기암 괴석 등이 어우러져 사시사철 절경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
설악산은 금강산에 버금가는 명산 · 명승으로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주변에는 문화재와 관광 명소가 많아 산의 일대가 1970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
다. 현재 공원 면적은 373㎢에 이르고 있으며, 800여 종의 식물과 50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어 귀중한 학술 자원지가 되고 있다. 설악산 일대는 천연
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설정되었다.내설악은 깊은 계곡이 많고 옥계수가 흘러 설악에서도 가장 빼어
난 경승지를 이룬다. 외설악은 비선대에서 대청봉으로 오르는 수십 리의 천불동 계곡을 끼고 솟은 기암 절벽이 웅장하다. 천불동 계곡에는 와선대·비선대
금강굴 등이 있다.
대청봉(大靑峯 1708m)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으며, 내설악과 외설악
의 분기점을 이루는 곳이다. 대청봉은 불규칙한 기후와 낮은 온도 탓에 키가 작은 고산식물이 분포되어 있고 각종 야생 조류가 번식하고 있어 고산 생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생태지역이다. 이런 대청봉은 동서남북 어디서나 아름다운 설악의 전경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설악산 국립공원내 대피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약 후 당일 현장에서 이용등록을 해야만 대피소 이용이 가능하다.
설악산대청봉산행기.
동해안으로 여름휴가를 와서 바닷물에 발도 못담그고 가는 사람들은 우리밖에 없을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산을 다니며 산이좋아지면서 겨울이건 여름이건 휴가를 오면 산만 다녀간다. 오늘날 노인봉에 둘렀다 왔고 원래는 어제 대청봉
올랐다 오늘은 집으로 가면서 홍천 가리산에 올랐다 갈려고 했는대 어제아침 날씨가 안좋아 화진포에서 나름대로 좋은 경치보며 즐거운 여행을
하고 오늘 대청봉에 오르려고 새벽에 일어나 아침밥도 준비해 먹고 도시락도 싸고 5시 퇴실하여 어둠이 남아있는 동해고속도로에 올라서 양양IC
를 빠저나와 오색으로 향한다. 오색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준비를 하는동안 날은 환하게 밝아있다.
조용한 오색마을을 지나 남설악탐방센터 대청봉입구로 올라가는 1km나 되는 길을 따라 대청봉입구에 도착하니 6시정각 표지석과 사진을 찍고
무인계수기를 통과하며 더운날 힘든산행이 시작이된다. 이길은 4~5번 올랐던 길인데 무박으로 와서 해드랜턴을 켜고 앞사람의 발뒤쿰치만 보며
따라올랐던 길인데 밝은 대낮에 올라가려하니 낮설다. 긴 돌포장길을 따라가다 남설악교를 건너 게단길을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이된다.
그리고 곧바로 시작되는 돌포장 너덜 오름길이 나온다. 더운날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고 그전에도 이런길이 있었나? 하며 그래도 밤에 멋도모르
고 올랐던것이 좋았네 하며 쉬었다 올랐다를 반복하며 오색제1쉼터앞에 도착을한다. 쉼터에서 흘림골쪽 산들을 바라보니 안개가 중턱에 걸쳐
있어 조망도 없다. 원래 오색에서 설악산 올라가는 등산로는 최단거리 코스로 5km정도 밖에 안되지만 그만큼 가파르고 힘들고 나무들로 조망이
가려있어 산행하기 좋은 코스는 아니지만 하산을 천불동이나 백담사 서북능선으로 하면서 펼처지는 설악의 진면모를 보기위해 이길로 많이 올라
들간다.한동안 산허리길 그래도 순하고 편안한길을 따라 대청봉3.3km.탐방지원센터(오색)1.7km,데크쉼터에서 물한모금 하고 설악폭포의 물소
리를 들으며 너덜길도 걷다 계단길도 걷다하며 공원입구(오색)2.3km,대청봉2.7km,이정표를 지나며 설악폭포의 물소리는 더욱더 크게 들린다.
설악폭포교를 건너며 잠시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가고싶다. 하지만 지체할 시간도 아까워 다시 시작되는 가파른 돌계단길을 올라서 주능선
으로 접어든다. 해발1111m.대청봉2.0km,공원입구(오색)3.0km 이정표는 우리가 처음 이코스로 남편과 둘이 오를때 아침식사를 하던곳으로
그때의 기억이 또렸하다. 그때는 젊었을때라 지금처럼 힘도 안들었는대 하며 계단길을 따라 열심히 올라간다.
지금부터는 계속 오르막길 너덜길 계단길 암릉길의 연속이다. 남편은 힘들어한다. 자꾸 앉았다 걸었다를 반복하며 오색제2쉼터도 지나고 대청봉
0.5km,공원입구(오색)4.5km이정표를 지나며 가파른길이 조금씩 완만해지고 중청대피소0.7km,공원입구(오색)4.9km이정표를 지나며 대청의
암봉이 올려다 보인다.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30분만에 정상에 도착을한다. 이코스의 올라오는 시간은 4시간으로 되있는대 30분이나 더 걸렸다.
대청봉에 오를때마다 정상석 인증사진을 찍으러 서로 밀치고 어렵게 사진을 찍었는대 평일이라 사람들이 몇명안되 서서찍고 앉아찍고 옆에서찍
는다. "대청봉 해발1708m"정상석은 새로 빨갛게 글씨를 써놔 산뜻하다.그앞에서 여유롭게 많은 인증사진을 담고 올해안에 중청대피소 건물을
해체하고 자연복원 한다고 하는대 마지막으로 한번 다녀왔으면 좋으련만 그냥 내려다만 보고 있는대 그나마 구름이 몰려와 금방 덮어 버렸다.
배가고프다 중청대피소0.6km비선대 km,백담사km,공원입구(오색)5.0km이정표앞 넓은 바위하나를 찾아 도시락를 꺼내 식사를 한다.
더웁고 힘들어 밥도 먹히지 않는다. 과일 빵 커피를 조금씩 먹고 아쉽지만 하산을 한다.하산길은 발걸음이 가볍다. 하지만 설악폭포를 지나며
발은 점점 더뎌지고 체력이 많이 고갈되 힘이든다. 하지만 누가 데려다 줄것도 아니고 서둘러 남설악교를 건너니 대청봉입구 남설악탐방센터가
보인다. 얼른 입구를 빠져나와 시계를보니 8시간이나 걸린 대장정이였다. 산악회와 함께하지않아 마음이 풀려서인가 오늘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많이 들었지만 설악의 주봉 대청봉 산행을 하고 행복을 느끼며 주차장으로 내려와 지난달 새로 개통된 서울 양양 고속도로를 달려 여름휴가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한다.
새벽에 콘도를 나선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탐방센터앞을 지난다.
탐방지원센터.
대청봉으로 올라가는 입구.
대장정에 들어가면서 입구에서.
무인계수기를 통과하자 너덜포장길이 시작이된다.
첫번째 다리 남설악교.
계속되는 가파른 돌포장 오름길.
오색1쉼터 에서.
설악폭포 못미쳐 휴식처 데크에서.
능선오름길.
힘들다.
오색2쉼터앞.
힘든길.
정상이 가까워진다.
이제 정상이 보인다.
정상쪽의 암봉.
중청과 중청휴게소에 걸쳐있는 구름.
정상석에서,
하산길.
많이 힘들다.
다시 가파른 너덜길을 내려와.
무인계수기에 도착을해서.
산행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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