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2017. 05. 04일 천안 광덕산 (699.3m)

소담1 2017. 5. 8. 14:37


산행장소 : 천안 광덕산(699.3m)

산행일자 : 2017년 5월 4일 목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광덕사주차장-일주문-광덕사=568계단-팔각정쉼터-광덕산정상-장군바위-고씨샘-광덕사-주차장

산행시간 : 08 : 00 ~ 11 : 00 (3시간)


광덕산(廣德山 699.3m)

광덕산(廣德山)은 높이 약 699m로 천안 시가지를 기준으로 남쪽에 위치한다. 천안시 관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천안시 동남구 동면 광덕리에도 같은

이름의 산[245m]이 있다. 광덕산을 기준으로 하여 북동쪽에서부터 태학산, 망경산과 함께 연속적인 산지의 양상을 이루고 있으며, 이 산지는 천안시와

아산시의 남서쪽 행정 경계를 이룬다. 광덕산 남서쪽에 자리 잡은 곡저(谷底)[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일대]에서 풍서천이 발원하고, 광덕산에서 동쪽으로

4.3㎞ 떨어진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 일대에서 동남구 광덕면 지장리에서 발원한 지장천과 합류하여 북동쪽으로 흘러 곡교천과 합류한다.광덕산의

이름은 광덕사(廣德寺)라는 사찰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1872년 지방 지도(1872年地方地圖)』[천안]에 원일면 서쪽에 광덕사가 기록되어 있는 것이

확인된다. ‘광덕’은 부처의 덕을 널리 베푼다는 불교적인 명칭으로서, 광덕면 일대의 광덕리, 지장리 등의 이름도 이러한 불교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

된다.또한 광덕산 인근의 광덕면은 전국 호두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유명하며, 1290년(고려 충렬왕 16)에 영밀공(英密公) 유청신

(柳淸臣)이 원나라로부터 호두의 열매와 묘목을 처음 들여온 곳이라 전해지는 곳이다. 결국 호두과자로 유명한 천안의 명성은 광덕산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천안 광덕산산행기.

5월 가정의달 1일부터 9일인 대통령 보궐선거일까지 중간에 2일만 휴가를 내면 9일이나 휴일이라는 연휴가 계속된다.

지난4월30일 부산딸네집에 가서 갈멧길 영도봉래산 그리고 금정산등 힘들게 남편에게 끌려 다녔는대 어제하루 집에와 휴식을하고 있었는대

남편은 아침일찍 깨운다. 왜? 하고 일어나니 천안공원묘지에 계시는 부모님 성묘를 가지고 한다. 지난 2009년6월28일날도 똑같이 부모님 성묘

가자고 일찍 깨우던이 오늘은 성묘만 하고 올거지 했던이 그런다고는 하지만 혹시몰라 등산복 차림으로 따라 나선다. 고속도로는 연휴에 이미들

여행을 출발들해서 인가 한산하다. 천안에 도착하던이 공원묘지쪽이 아니고 광덕사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그러면 그렇지 하고 주차장에 내려

광덕산은 3시간 밖에 산행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며 얼른 올라갔다 내려와 성묘를 하고 가자고 한다. 준비하고 동네길을 잠시 따라올라 광덕사

입구 산촌이라는 식당앞 높은기둥위에 천안광덕사 호두나무 300m입간판을 올려다 보며 입구를 따라 일주문을 향하다 좌측으로"이뭣고"표지석

을 만난다.이표지석 또 어디서 봤더라 하니 남편은 그전에 장성 백암산 갔을때 그 입구에서 본것 같은대 하며 공덕비와 사적비를 바라보며 산악

위치 안내표지판앞 일주문에 도착을한다."泰華山 廣德寺" 일주문을 지나 길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곳에 안양암과 광덕사 입간판 표지석이 함께

서있다.


좌측으로 조금 넓지막한 공터를 지나 광덕사 극락교로 가면서 천안시관광안내소 작은건물이 서있다. 극락교앞에서 직진하는 등산로가 있으나

광덕사를 둘러보고 올라가려고 극락교를 건너자 온통 철쭉꽃밭인 광덕사 범종각아래 사면을 지나 천연기념물인 광덕사호두나무앞 계단으로 올라

서 광덕사 경내로 들어선다. 어제가 석가탄신일이라 관계자들이 많은 신도들을 맞이하고 행사하느라 힘들어서인가 한사람도 보이지 않고 연등만

앞마당에 걸려있다. 광덕사는 참 오래된 절이다. 1370여년전 신라 선덕여왕 당시 자장율사가 중국으로부터 전래한 부처님 사리,치아,가사,화엄경

등을 봉안 창건아였고 문화재 고려사경(보물390호)와대웅전 천불전 명부전 범종각 적선당 자광당 보화루 일주문등으로 구성된 광덕사는 보기

에도 고풍이 풍겨난다. 사찰경내를 돌아보고 해우소쪽으로 나와 작은 계곡을 건너 주 등산로와 만나 계곡을 끼고 거슬러 조금 진행을 하자 삼거

리 갈림길이 나온다.작은 산행지도와 광덕산정상1.8km,광덕쉼터1.8km,장군바위1.8km이정표 앞에서 좌측으로 들어서 돌계단 몇개를 올라서니

길게 데크계단이 시작이된다.그전에 왔을때는 힘은 조금 들었지만 흙길을 따라 올라갔던 기억이 나는데 그 계단에는 50개단위로 숫자가 표시되

있다. 숨을 헉헉되며 총568개의 계단을 밟고 올라 목책난간과 흙길을 잠시올라 팔각정앞 쉼터에 도착을한다.


팔각정앞에는 목재벤취가 여러개 설치되있고 앞쪽으로 작은산행지도와 산악인의 선서 비가서있다. 잠시머물며 물도 마시고 광덕산정상1.3km,

광덕사1.0km,광덕쉼터2.3km,이정표앞을 지나 잠시오름길을 올라서자 잘 조성된 묘를 만나고 갈참나무숲길 능선을 편안하게 올라가다 우회길

과 능선길 갈라지는 삼거리를 만난다. 우리는 조금 편안하지 않을까 해서 우회길로 들어선다. 편하기는 한대 거리가 조금더 길어보인다.

능선길을 다시만나 돌무데기가 있는 마지막 오름길 입구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오늘산행중 가장 경사도가 있는 구간을 올라가며 바위 조망구간

도 지나자 정상도착전 파란하늘이 올려다 보이고 곧 정상에 도착을한다. 연일 계속되는 트래킹과 산행으로 지쳐 천천히 올라왔는대도 1시간25분

정도 밖어 걸리지 않는 산길을 올라서니 넓은 정상은 그전 막걸리장사등으로 복잡하고 지저분했던 모습은 자취를 감추고 깨끗하게 정비된 모습이

보기가 좋다. 평일이라 산 정상은 조용하다. 몇몇사람들 잠시 둘러 내려가고 그전에 없던 큰 정상석과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새로 설치되 있다.

우선 큼지막한 "광덕산 699.3m 천안시 아산시" 정상석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넓은 헬기장을 돌아본다.


정상석 옆으로 또하나의 조형물이 서있다. 그것은 천안과 아산시의 상생기념비이다. 천안과 아산시는 같은 생활권에서 양시의 화합과 공동의

발전 시민의 화합을 위하여 2014년 상생협의회를 발족하여..... 2016년에 세운비와 중앙 원형 우주의원리 표지판을 둘러보고 옛날에 세운 작은

정상석이 그자리에 그대로 남아있어 가서 한번 쓰다듬고 "광덕산에올라" 시비도 둘러본다.미세먼지 때문에 홍성 오서산도 예산 가야산도 눈에

잡히지 않고 가까운 아산시쪽과 송악면 궁평리 송악저수지만 바라보고 경산정상4.2km,외담마을8.8km,설화산8.7km,배방산정상13.0km,

이정표를 뒤로하고 계단을 따라 넓은공터 쉼터로 내려서 싸가지고간 빵과 과일 커피로 배를채우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30분정도 진행하여 장군

바위앞에 도착을한다. 원형 장군바위 설명판이 그대로 붙어있다. 장군바위는 옛날 허약한 젊은이가 산을 헤메이다 허기와 갈증으로 사경에 이르

렀는대 물소리가 나서 그곳으로 가보니 바위밑에서 물이 떨어져 손으로 받아먹고 몸이 마치 장군처럼 우람하게 변했다고 하여 장군바위라고

부르는 바위를 돌아 광덕쉼터3.0km,광덕산정상1.2km,광덕사2.3km,이정표에서 부용묘쪽은 그전에 왔을때 갔었으니 이번에는 박씨샘 쪽으로

하산을 한다고 한다.잠시 흙먼지나는 육산길을 따라 박씨샘을 지나고 목책계단을 따라 내려서니 몇채안되는 민가가 나오고 비닐하우스 쉼터가

게도 나온다. 건너편으로는 큰 기와집이 있는데 개인소유인것 같다. 출입금지 안내문구도 보이고 그곳부터는 차가다녀도 될만한 넓은 임도길이

시작이된다.장군바위1.25km큰이정표도 지나도 임도를 따라 작은계곡도 건너고 아침에 헤여젔던 계단입구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 정상을 갔다가 장군바위로 한바퀴 돌아 좌측으로 내려 하산을하여 계곡옆길을 따라 다시 광덕사경내로 들어서 아침에

보고 올랐던 호두나무옆 계단을 내려서 일주문을 나선다. 그리고 광덕슈퍼앞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3시간동안 산행을 끝내고 15분거리에

있는 부모님 산소에 가서 술좋아하시는 아버지 어머니 묘소에 술한잔씩 가득 부어드리고 성묘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시계를 보던이 일찍

서둘러 왔던이 아직 시간이 많다며 여기서 가까운 현충사를 둘러가자고 한다. 아이고 못말려 하면서도 현충사 왔다간지 10년도 넘는것 같아

현충사로 가서 한바퀴돌고 장군에게 참배도하고 한번 출발해 3가지 일을 본것을 고스톱에서 1타3피 라나 힘은 들었지만 성묘도하고 산행도하고

현충사까지 둘러온 의미있는 날이였다.

광덕산입구의 모습.





광덕사 일주문.


일주문앞에서.









                                                                            천연기념물인 광덕사 호두나무.








길게 놓여진 568계단을 오르기전에.




쉼터에서.






광덕산 정상.




광덕산 정상석앞 에서.







옛날에 세운 구 정상석앞에서.


예산 가야산쪽은 흐려서 조망이 안된다.







정상아레 쉼터.





장군바위.







박씨샘.












산행끝내고 다시 돌아온 광덕사.














친정 부모님이 계신 천안공원 묘지에 성묘가면서.


조경이 잘되있는 공원묘원.


부모님 묘소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