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2017. 05. 13일 옹진 덕적도

소담1 2017. 5. 17. 11:04


트레킹장소 : 옹진 덕적도.

트래킹일자 : 2017년 5월 13일 토요일

트래킹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6명과함께

트래킹경로 : 진리선착장-북리(버스)-벗개고개-북리-면사무소앞해변-진리선착장

트래킹시간 : 09시30분~12시30분(3시간)


옹진 덕적도(德積島)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있는 섬으로 원래의 우리말 지명은 ‘큰물섬’이라 전한다. 이것은 ‘깊고 큰 바다에 위치한 섬’이라는 의미로 한자화되면서

덕물도(德勿島)가 되었고, 다시 덕적도(德積島)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지역민들은 이곳을 ‘큰물이’ 혹은 ‘덕물도’라고 부른다.덕적도는 1310년

(고려 충선왕2)에 남양부(南陽府)가 설치된 이후 남양부에 소속되었고, 조선 초기까지 남양도호부에 속하였다.

1486년(성종17)에 인천도호부로 이속되었고 1708년(숙종34)에 덕적진(德積鎭)이 설치되면서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가 파견되었다.1914년에 행정

구역 개편으로 경기도 부천군에 편입되었고, 1973년에 경기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1995년에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이 되었다.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놓여 있는 국수봉(314m)이 가장 높다. 이를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 사면은 완사

면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에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다.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1,413명(남 756명, 여 65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748세대이다.

취락은 섬의 동남쪽 진리에 집중되어 있다. 이곳에 면사무소가 있으며 섬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1.14㎢, 밭 1.01㎢, 임야 20.59㎢이다. 주요 농산물은 쌀·마늘·무·배추·파 등인데, 쌀을 제외하고는 자급이 가능하다. 연안에서는

민어·꽃게·새우·우럭·낙지·주꾸미 등이 많이 잡힌다. 김과 굴도 생산되며 표고버섯은 특산물의 하나이다.

진리에서는 선사시대 조개무덤이 발견되었고,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서포리해수욕장은 길이가 1.5㎞나 되고

백사장의 면적도 넓으며, 울창한 송림과 해당화, 그리고 해변을 따라 담수가 흐르고 있어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덕적도 트래킹.

아주 오랜만에 덕적도로 트래킹을 떠난다. 어제부터의 일기예보에는 오후부터 돌풍과 국지성 비가 잠시 내린다고 하는대 예보가 빗나가길 바라

며 또 아침 선사에 전화를 하니 정상적으로 배는 출발하고 아침 지금으로 봐서는 비도 돌풍도 안오고 안불것 같은데 6시 집을나서 버스를 타고

인천항 연안여객 터미널에 도착하여 예약되있는 산악회원 36명의 배표를 발권받고 배는 8시에 출발을 한다. 1층과2층으로된 쾌속선은 많은

여행객들로 빈자리없이 인천대교 아래를 빠르게 지나 소야도에 몇사람 내려주고 덕적도 진리선착장에 1시간15분만에 도착을한다.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섬 덕적도" 관문이 반기는 가운데 북리행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버스에 올라 20분정도 달려 북리항앞에 내려준다.

벗개고개까지 걸어올라가 당초 국사봉과 운주봉 비조봉을 둘러 면사무소가 있는 해안을 하산할 계획인데 국사봉은 안테나와 철조망으로 올라

가야 특별한것이 없다며 바로 운주봉으로 간다고 한다. 짖어진 나무잎과 S자로 구비구비 올라가는길옆 철쭉꽃이 만개한길을 따라 벗재고개

위에 올라선다. 산행지도와 북리,운주봉/비조봉, SK철탑앞 이정표에서 막 산길로 들어서는대 모두에게 문자가 온다.

 

선사에서온 문자에는 오늘 오후4시30분 배는 돌풍과 높은파도로 운행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1시배는 출항을 한다고 한다.

1시배를 못타면 1박을 해야하니 뒤돌아 북리로 내려와 버스가 배시간에 맞춰서만 운행하기 때문에 이곳저곳 수소문하여 버스가 한번 와준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면사무소앞에 내려 해안 모래사장으로 들어선다. 초등학교앞 소나무밭이 좋은데 보호하려고 하는지 휀스가 둘러처져 있다.

백사장길을 걸어 산애라 바위옆에 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꺼내 모두 한자리에서 맛있게 먹고 1시 배시간을 맞추려고 등산로길로 들어서 작은산

하나를 넘어 진리선착장에 도착을한다. 어부가 고기를 잡아 들고있는 환상의섬 조형물과 덕적바다역 그리고 꽃으로 만들어진 꽃탑앞에서

사진을 남기고 선착장으로 가니 파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을한다. 울렁거리는 배에올라 출발을 한다. 벼르고온 덕적도인데 날씨

가 안도와줘 중도포기하고 인천으로 가는뱃길 배가 많이 흔들린다. 인천대교를 지나자 창문에 붙이치는 빗방울이 심상치 않다.

우여곡절끝에 인천항 여객터미널에 도착을하니 돌풍과 거의 폭우수준의 비가 쏫아진다. 비가 조금 자자들기를 기다리다 집으로 돌아와 일기예보

가 딱 들어맞는 오늘 섬산행을 라쉬움속에 끝낸다. 



인천항 여객터미널 가는길에.


인천태상 가수인 배호 흉상앞에서.


여객터미널의 모습.



타고갈 코리아스타호 앞에서.




코리아스타호 내부 여객실.


덕적도앞 소야도 선착장에 도착해서.


소야도.





덕적도입구.




환상의섬 조형물.






북리마을의 모습.


북리항.


북리에서 진리로 나가는 길.





벚개고개 올라가는길의 철쭉.


국수봉 입구.


운주봉 비조봉입구.



비조봉입구에서 오늘 4시30분 배가 풍랑으로 취소되 1시배를 타기위해 산행포기하고 뒤돌아 내려오며.



면사무소앞 백사장을 거닐며.


백사장에서 올려다본 비조봉.




백사장에서 진리로 넘어가는 트래일입구.







덕적 바다역.














안녕 덕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