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2017. 01. 21일 연천 고대산 ( 832m ) (열쇠전망대)

소담1 2017. 1. 22. 21:26


산행장소 : 연천 고대산(高臺山 832m)

산행일자 : 2017년 1월 21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6명과 함께

산행경로 : 고대산주차장-제1등산로-목재계단-문바위-대광봉-삼각봉-고대산정상-군부대입구-표범폭포-제3등산로-주차장

산행시간 : 09 : 10 ~ 13 : 30 (4시간20분)


고대산(高臺山 832m)

고대산(高臺山)은 경기도 연천군강원도 철원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832m의 이다.

금강산 가는 길목, 경원선 철도가 끊겨 있는 철도중 단점인 연천군 신탄리역에 인접한 고대산(832.1m)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으며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이고 등산으로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으로 등산여행에는 안성맞춤이다. 고대산(高臺山)의 유래는 "큰고래" 라고 부르고

있으나, 이것은 신탄(薪炭)지명에서 연루된 것으로 보이며 "방고래"(땔나무를 사용하는 온돌방 구들장 밑으로 불길과 연기가 통하여 나가는 고랑을

래하고 함)를 이르는 것으로 고대산은 골이 깊고 높아 고대산(高臺山)이라고 한다. 지형도에는 "높은 별자리와 같다" 는 뜻과 의미가 담긴 곳이라 하여

고태(高台)라고도 표기하였다. 고대산은 옛부터 광범한 산록과 울창한 산림으로 말미암아 임산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목재와 숯을 만드는데도

적합한 곳으로 부락으로 형성된 주막집들이 있다하여 신탄막(薪炭幕)이라는 지명으로 불리웠으며, 실질적으로 한국전쟁 이전에는 참숯이 유명했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또한, 1907년 11월 4일 의병진 150명과 임진강에서 의병들을 토벌하러 파견된 일본군 보병 제20연대 8중대와 연천에서

격전한 후 신탄막에서 흩어지고 의병진 60명이 고대산에서 다시 일본 군대와 치열하게 교전한 곳으로서, 우리 선열들의 용맹스러운 민족정기가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육군5사단 열쇠전망대.

'통일의 열쇠'가 되겠다는 의미에서 이름붙여진 열쇠전망대는 육군 열쇠부대가 북녘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지역인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에 안보 교육

과 망향의 한을 달래주기 위해 1998년 4월 11일 건립, 일반인에게 오픈하고 있다. 전망대의 면적은 624m2에 지상2층 구조로 지어져있고 1층은 DMZ체험

실.6.25전쟁 유품관,내무실체험관,2층은 DMZ생태계전시실 영상프리핑실,전망대로 구성되있다.

군인들이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를 마친 뒤 전망대로 향하는 바리케이드를 열어주면 전망대로 오른다.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신록으로 둘러쌓인 북녘

땅이 한눈에 바라다보이는데, 이곳에서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다.열쇠전망대 내부 전시실에는 북한의 생활 용품과 군사 장비가 전시되어 있어 북한의

생활상을 간단하게나마 엿볼 수 있으며 전망대 주변에는 교회, 성당,법당 등 종교별로 평화 통일을 기원할 수 있는 종교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열쇠전망대는 남방한계선 바로 앞에 위치하여 분단의 아픔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수 있으며, 안보불감증에 빠진 현 세대들에게 통일에 대한 의지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곳이다. 철책선 바로 앞 울타리에는 관광객들이 소원을 적어놓은 리본들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열쇠전망대 방문 신청방법

문 의 : 연천군청 문화관광과 : 031-839-2789, 2065, FAX : 839-2486 * 관할부대 : 031-830-6306

신청방법 : 방문객이 25명이상일경우 연천군청 홈페이지에서 소정양식 다운받아 인적사항적고 방문1주일전 연천군청에

FAX나 메일 우편으로 제출, 25명 이하일경우 신분증 제시후 바로출입가능 교통안내 : 자가용 이용시는 3번국도 또는 37번국도 이용하여 전곡-연천방향으로 직진-대광리 진입 전철길너머 3거리에서 방아다리 길로 20분거리 주변명소 : 고대산, 경원선 철도 종단점, 대광골유원지 유의사항 : 개방시간은 08:00 ~ 17:00 이므로 16:00 까지 도착요망(신분증지참) * 출입관련 : 민통초소 출입→신분증제시→출입. * 출입시간 : 08:00 ~ 17:00. * 준수사항 : 출입 후 초소의 안내에 따라 행동하고 개별행동은 삼가야 한다.

* 사진촬영은 전망대 앞쪽과 전시실내부는 가능하나 비무장지대쪽과 철책 그리고 군부대건물등은 불가하다.


고대산산행기.

목요일부터 금요일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5cm이상 강원 동해안 30cm이상의 눈이내렸다.

인천에도 지난3년 큰 눈이 없었는대 제법 내려 온통 하얂다. 그래서 오늘 연천 고대산 산행이 기대가 된다.올겨울 산행 함백산과 남덕유산 가는

산마다 눈꽃 상고대로 모두 대박을 터트렸는대 오늘도 좋은모습 이였으면 좋겠다. 오늘도 영하의 강추위라고 예보된 가운데 6시에 산악회

버스에 올라 36명이 고대산으로 향한다. 자유로를 지나 적성 전곡을 지나며 아침먹을 휴게소를 찾았으나 먹을만한 식당도 없고 달리는 창밖

논과 밭 산들에는 눈이 보이지 않는다. 실망스러워 하며 연천까지 달려 연천역앞으로 들어선다.

역앞에는 식당이 있겠지 하고 들어갔으나 작은 해장국집 하나뿐이다. 식사를 하실분들은 그곳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고 역사 안으로 들어가보고

주변을 둘러봐도 전방지역이라 많이 낙후된 느낌을 받는다. 다시 대광리를 지나 고대산 주차장으로 올라간다.

그전 신탄리역으로 올라갔는대 새로 넓게 도로가 신탄리역 못미쳐에 생겨 그길을 따라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다.

손도 곱고 코끝이 알싸한 추운날씨다. 버스종점옆길로 들어서 담장을 끼고 올라가다 임도가 나오면 좌측으로 조금내려가 제1등산로로 올라가야

하는대 선두는 벌써 능선길 사람이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선두를 따라 가파르고 험한길도 나오고 때로는

편안한 능선길 눈대신 푹신한 낙엽을 밟으며 조망터에서 대광리앞 넓은 평야도 내려다보며 목재계단앞에서 제1등산로를 만난다.


목재계단 1등산로입구1.02km,고대산정상1.7km,앞에서 잠시쉬며 눈도없고 상고대도 없는 황량한 모습을 바라보며 쓴웃음을 짓고 목책계단을

따라올라 문바위 이정표를 다시만난다. 고대산정상1.5km,1등산로입구1.22km,앞 쉼터를 지나 작은봉우리위에 올라서 대광봉에 있는 고대정

팔각정을 올려다보인다. 4년전에 왔을때 대단한 상고대를 보고 갔는대 오늘은 기대가 너무컷는지 실망으로 변한다.

그러는사이 대광봉에 올라선다. 그전에 보이던 콘크리트 기둥 표지석은 없어지고 고대정앞으로 정상판인 "대광봉810m"고대산정상0.5km,

1등산로입구2.22km또 산행지도 그리고산행시 지켜야할 표지판들이 차례로 서있다. 그리고 춥던날씨가 해가 퍼지며 바람한점 없이 포근하다.

넓은 헬기장으로 가서 산행식을 하기위해 준비해간 간식을 주섬주섬꺼내 여유롭게 산행식을 맛있게 하고 포천의 지장산을 바라본다.

고대산과 이웃하고 있는 지장산은 오래전 여름에 갔다가 더위와 싸우느라 혼나고온 기억이 새록 떠오른다.

그리고 까치봉 넘어로 고대산정상에 있는 편평한 헬기장이 올려다 보이고 하산할 능선 군부대 뒤로 철원평야가 내려다 보인다.

정상을 향해 다시출발하여 대광봉과 맞다있는 지척에 있는 삼각봉에 도착을한다. 대광봉과 마찬가지로 같은 글씨채 같은크기의 나무판에 써진

"삼각봉 815m"앞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삼각봉.고대산정상0.3km,1등산로입구2.42km,2등산로입구2.35km앞부터는 음지라 눈이녹아 얼어붙어

있는 등산로앞에서 아이젠을 신고 군부대로 생활용품을 실어나르는 모노레일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철원 금학산 봉우리가 머리를 내민다.

잠시 오름길을 올라 고대산 정상 헬기장입구에 도착을한다. 입구에는 고대봉.3등산로입구3.03km,1등산로입구2.72km,2등산로입구2.65km

이정표에서 계단 몇개를 올라서 데크로된 규모가 큰 헬기장위로 올라서 맨끝쪽 암봉위에 설치되 있는 정상석"고대봉 832" 통일시대의 기수

새천년 새아침 통일의 초석을 다지며.육군열쇠부대.앞으로 다가가 인증사진을 찍고 정상석 뒤로 금학산과 철원평야를 내려다보고 올라올때

둘렀던 삼각봉 대광봉 능선을 다시 돌아보고 군부대능선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은 미끄럽지도 험하지도 않은길을 따라 군부대 경고판과 철조망이 설치된 좌측길로 들어선다. 고대산정상0.43km 군부대시설(출입금지)

이정표에서 철조망옆 산허리길을 돌아 내려오는 하산길은 급하고 미끄럽다 위험한 바윗길도 있어 조심조심내려와 목재계단.고대산정상1.12km,

3등산로입구1.83km,를 지나며 등산로는 완만해지며 아이젠도 필요가 없는 너덜길이 시작이된다. 그리고곧 표범폭포로 내려가는 삼거리길에

도착을하여 표범폭포.0.12km3등산로입구1.1km고대산정상1.85km앞에서 우측으로 계단을 만나 내려가며 바라본 표범폭포는 물이 떨어지며

얼어 붙어 대단한 빙벽을 만들어 놓았다. 한참을 머무르며 사진을 찍고 돌계단길을 내려와 고대산약수터도 지나고 목재다리도 건너 3등산로

계곡위 언덕에서 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 내려와 자연이 숨쉬는 고대산입니다.제3등산로입구 팻말을 지나니 수십대의 캠핑가가 세워져있는

캠핑그라운드 숙소대여소를 자나 아스팔트길을 따라 주차장에 도착하며 4시간20분간의 고대산 밋밋한 산행을 끝낸다.


그리고 오늘 산악회원중 한분께서 고대산에서 가까운곳 열쇠전망대가 있어 한번 다녀왔는대 안보교육겸 한번 다녀오자고해 산악회에서는

미리 방문신청을 해놓아 대광리역앞에서 우측으로 8km정도를 들어가 민간인 통제초소에서 일일히 신분증을 확인하고 한참을 들어가 열쇠

전망대 대형주차장에 도착해 포장길 언덕을 올라서 "통일의 열쇠" 기념비앞에서 사진을 남기고 열쇠전망대앞으로 가서 간단히 금지사항 촬영

금지등 주의사항등을 듣고 T-Bone능선전기념비 앞에선다. 사각유리판안에 1952년 티본능선옆 애리고지에서 미 육군 넬리소대장이 중공군과

싸우다 격퇴시켰고 8명의 전사자를 애도하기위해 세운비를 찾아 이곳으로 옮겨놓은 비석도 보고 충혼탑도 돌아보고 계단을 올라 2층 전망대로

들어선다.그리고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은 사병에게 비무장지대 모형도를 보며 앞애 펼쳐진 남북 대치상황을 생생히 바라보며 자세한 설명을

듣는다.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을 체결하면서 동서로 250㎞(155마일)에 걸쳐 있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과 북쪽으로 각각 2㎞

지점에 북방한계선과 남방한계선을 설정했지만 북한이 남쪽으로 1㎞나 내려와 설치한 ‘추진철책선’을 긴 지시봉으로 가리키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군사분계선 너머 북한의 선전마을 마장리는 우중충한 ‘잿빛도시’를 연상케 했다. 무거운 침묵이 흐르는 마장리에는 80여 가구 2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바로 앞으로 티본능선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펼쳐져 있었다. 하늘에서 보았을 때 영문자 T자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란다. 티본능선 왼쪽 고지, 성산 OP는 적 대대장이 지휘하고 있고, 우측 고지에는 중대급 마가지 OP가 있었다. 중앙에는 적 514

GP가 우리 군의 동향을 감시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적 OP나 GP는 땅굴 형식 또는 산봉우리 후사면에 구축해 놓은 요새다. 흐린날씨 때문에

육안으로는 잘 관찰되지 않았다.앞쪽으로는 사진을 찍을수 없고 설명을 다듣고 난간으로 나가 안보의 중요성과 후방에서 느끼지 못하는 긴박한

상황을 보며 북한군초소 그리고 남과 북에서 틀어놓은 확성기소리등 안보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우리나라가 처해진 심각한 대치현장을 경험하고

바라보고 전망대 2층을 내려와 1층 전시실로 내려와 상황실 그리고 옛날의 내무반과 현대식 내무반비교 북한의 술과 신문 화페등을 전시한곳을

돌아보고 버스로 내려와 남방한계선을 통과하여 신분증을 찾아 연천 전곡을 지나 맛이 좋은 식당을 예약이 되있어 식사를 하고나니 고대산에서

보지못한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을 한다. 막히는 자유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려 비록 눈산행은 못했지만 산행후 열쇠전망대를 다녀온것은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고 왔다.





고대산 1등산로앞 버스종점의 모습.


대광리쪽의 전경.



1등산로 목재계단 시작점.



문바위 이정표앞에서.


고대정이 올려다 보인다.


포천 지장산의 모습.


대광봉에서.



대광봉 표지판앞 고대정.





헬기장에서 바라본 삼각봉과 고대산정상.


철원평야의 모습.





삼각봉에서.


삼각봉에서 정상가는길.


철원 금학산의 모습.



정상 바로아래를 지나며.




고대산 정상석앞에서.





정상에서 금학산쪽으로 서서.


지나온 대광봉과 삼각봉능선.



정상뒤로 금학산이 보인다.



넓은 헬기장위에서 정상쪽으로.




하산길에 있는 군부대.













표범폭포가 얼어 대단한 빙벽을 보여준다.



고대산약수터.





3등산로 표지판앞.



캠핑카 그라운드앞에서.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5사단 열쇠전망대 가는길.




열쇠전멍대의 모습.




전망대에서 안보교육과 비무장지대 지형에대한 설명을 듣는다.



잘생기고 목소리좋은 군인이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옛날 내무반의 모습을 재연해 놓았다.


요즘 군인 내무반의 모습도 함께.


북한의 술등을 전시해 놓았다.


전망대앞에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