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2017. 02. 04일 홍성 오서산 (791m)

소담1 2017. 2. 8. 21:51


산행장소 : 홍성 오서산(烏捿山 791m)

산행일자 : 2017년 2월4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5명과 함께

산행경로 : 상담주차장-정암사-1600계단-오서전망대-오서산정상-내원사-광성주차장

산행시간 : 08 : 50 ~ 13 : 10 (4시간20분)


오서산(烏棲山 791m)

오서산(烏棲山)은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과 청라면, 청양군 화성면, 홍성군 광천읍장곡면 경계에 있는 높이 791m의 산이다.

충남 제 3의 고봉인 오서산(790.7m)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
또, 오서산은 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위치, 열차를 이용한 산행 대상지로도 인기가 높다. 오서산은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산

이름도 "까마귀 보금자리"로 불리어 왔으며 차령산맥이 서쪽으로 달려간 금북정맥의 최고봉. 그 안에 명찰인 정암사가 자리하고 있어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 한편 산 아래로는 질펀한 해안평야와 푸른 서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언제나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오서산 등산의

최고 백미는 7부 능선안부터 서해바다를 조망하는 상쾌함과 후련함이다. 정암사에서 정상까지 구간은 가파르면서 군데군데 바윗길이 자리해 약 1시간

동안 산행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동호인들이나 가족등반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산 정상에서는 수채화처럼 펼쳐진 서해의 망망대해 수평선과

섬자락들을 관망할 수 있다. 정암사는 고려때 대운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주변은 온통 수백년생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오서산산행기.

산악회에서는 2월이면 서해안지방에 눈이 많이오고 는꽃도 예뿌게 필거라며 오서산으로 산행지가 사전공지되 기다리고있다 오늘 떠나는 날이다.

오서산은 오래전 남편과 둘이 갔다가 안개로 인해 서해의 조망도 못보고온 산이고 가을억새밭 산행으로 유명한 산인데 오늘은 날씨도 포근하고

눈도 기대이하로 내렸다는 소식을 듣으며 6시에 산악회원 35명과 함께 출발을 한다.

고속도로는 막히지않고 잘달려 서산휴게소에서 아침식사들을 하고 상담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인천에서 1시간30분거리라 일찍도착하니 주차장에는 우리가 타고온 차한대뿐이다. 산행준비를 하고 마을길로 들어서며 오서산을 올려다보니

산 사면에는 제법 눈이 보이기는 하는데 상고대 눈꽃은 보이지 않는다. 산촌마을회관앞 작은공원과 체육시설이 있는 장승앞을 지나 마을길을

따라올라 정암사로 올라간다. 보기좋은 노송앞 상담주차장0.7km,정암사(계곡길)0.9km,이정표를 지나자 눈이녹아 얼어붙어 미끄럽다.

아이젠을 꺼내신고 소나무숲길을 따라 임도길을 만나고 직진하여 산행지도와 쉰질바위3.1km,상담주차장2.4km,정암사0.3km이정표를 만나며

정암사까지 가파른 포장길을 300m 따라올라 정암사 범종각앞에 도착을한다. 범종각 아래를 통과하여 정암사경내로 들어가 극락전앞에서 사진

한장 찍고 뒤돌아나와 화장실앞에서 부터 시작되는 1600계단을 밟고 오르기 시작을한다. 오서산정상2.6km,상담주차장2.8km이정표를 지나

계속되는 계단길을 하나하나 밟고 올라서 소나무능선도 만나고 다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올라 오서전망대(구 오서정)0.9km,정암사0.6km

아차산 이정표앞 계단이 다시 시작이되며 이곳이 1600계단중 1060계단 지점이라고 한다.그리고 곧 첫번째 전망대에 올라선다.

아랫쪽 아차산과 멀리 성주산 그리고 칠갑산쪽의 산들은 모두 운무에 감싸져 골짜기마다 운해가 깔려있다.

오늘은 눈꽃 상고대대신 구름바다를 우리에게 선물해준다.서해안의 바다는 운무에 가려 보이지 않고 멀리 보령화령발전소의 굴뚝에서 하얀연기

만 올라가고 있다.한참을 머물고 다시 출발하여 소나무숲을 지나 두번째 전망대에 올라선다.


좀더 높은곳에서 다시한번 멋진 그림을 사진에 담고 작은암봉우리위에 올라서 광천읍내쪽의 풍경도 감상하고 오서전망대 능선으로 올라가는

마지막계단을 밟고올라 봉화대삼거리에 도착을 한다.오서전망대0.2km,상담주차장3.9km,중담주차장3.1km,정암사1.4km,이정표앞에서 오서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모두 눈에 들어온다. 철지난 억새밭이 바람에 꺾여있고 쓸쓸해보이는 능선을 따라 오서전망데크위로 올라선다.

처음 오서산에 왔을때 태풍에 오서정이 부셔져 있었는대 그자리에 크고 넓은 테크전망대가 설치되있다.

바람도 없고 춥지도 않아 이곳 데크위에서 산행식을 하기로 하고 맛있는 간식을 먹고 예산의 가야산 용봉산 그리고 덕숭산 그리고 서산의 팔봉산

까지 돌아보고 광천에서 설치한 "억새풀이 스며드는 서해의낙조 오서산 해발791m"표지석앞에서 인증사진 남기고 아주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빠르게 오서산자연휴양림과 내원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앞에 도착을한다. 명대계곡3.0km,오서산정상0.2km,청소성연(응못)4.0km,이정표에서

오서산 정상이 바로앞에 올려다 보인다. 빠르게 걸어 오서산정상에 도착을한다. "오서산 보령시 해발790.7m" 정상석을 만나고 성동마을3.0km

문수골2.6km,청소성년주차장3.7km,이정표와 옛날에 세운 사각 화강암 표지석 그리고 산행지도가 설치된 정상에서 솽성주차장을 가기위해

200m를 뒤돌아내려와 우측으로 내원사쪽 휴양림 이정표를 보고 하산을한다. 내리막길은 음지이고 눈이 쌓여 미끄럽다.

잠시 내려와 휴양림과 내원사갈림길에 도착을한다.오서산휴양림2.0km,내원사0.8km,공덕고개1.8km,오서산정상0.9km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내리막길 눈덮힌 계곡을 따라 임도를 만난다. 내원사쪽으로 임도길을 걸으며 사방댐공사 표지석도 보고 멀리 쉰질바위도 올려다 보며 좌측위로

내원사가 보이고 우측 계곡길입구 광성주차장1.3km,용허리골0.2km,이정표에서 주차장쪽 계곡길로 들어서 잘지어진 개인주택앞마당으로 내려

오다 콘크리트임도길을 따라 넓고 큰 광성주차장에 도착을 하며 4시간20분간의 오서산 겨울산행치고는 재미없고 밋밋한 산행을하고 돌아오는

길에 삽교까지와 식사를 하고 막히지않는 고속도로를 달려 6시에 집에도착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속에 2월첫주 정기산행을 마무리한다.




상담주차장입구에 있는 표지석.



주차장에서 바라본 오서산







산촌마을앞 장승.


마을길을 따라 정암사로 올라간다.



임도와 정암사로 올라가는 삼거리.




정암사 범종각.


정암사 극락전앞에서.




1600계단이 시작되는 시점.





첫번째 전망대에서 성주산쪽의 운해.


칠갑산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중앙에 오서전망대가 보인다.


광천 읍내쪽으로 .





봉화대삼거리.





오서 전망대쪽.




전망대에 서서.




광천쪽 표지석앞에서.





오서산정상을 배경으로.




정상석앞.



오서 전망대부터 시작되는 능선.


옛날 정상석.




정상의 모습.



휴양림 내원사 갈림길.




하산하다 바라본 쉰질바위.



광성주차장서 바라본 오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