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소백산 (1,439m)
산행일자 : 2016년 7월 28일 목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다리안주차장-소백산북부탐방센터-천동쉼터-옹달샘-주몯단지-연화봉갈림길-소백산(비로봉)-역순으로 원점회귀
산행시간 : 07 : 00 ~ 13 : 00 (6시간)
소백산(1,439m)
소백산은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1,440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봉은 비로봉이다. 죽령 남쪽의 도솔봉(1,314m)을 시작으로 제1연화봉(1,394m)·제2연화봉(1,357m)·국망봉(1,421m)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신성시되어온 명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명승고적이 많다.원래 소백산맥 중에는 ‘희다’·‘높다’·‘거룩하다’ 등을 뜻에서
유래된 백산(白山)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작은 백산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 소백산이다.기반암은 화강암·화강편마암이다. 남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낙동강의 지류인 죽계천이 발원한다. 북서쪽에는 완경사의 고위평탄면이 나타나며, 남한강의 지류인 국망천이 발원한다.
웅장한 산세, 많은 계곡과 울창한 숲, 문화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고 사철경관이 빼어나 1987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0.5㎢이다.
남쪽 기슭에 위치한 월전계곡에는 제1·2·3폭포가 있으며, 비로봉 남쪽 약 1,200m에는 주위에 수림이 울창한 비로폭포가 있다.
남동쪽 기슭의 죽계천을 따라서는 석륜암계곡·죽계구곡 등의 경관이 뛰어나며, 석륜광산·초암사 등이 있다. 그밖에 석천폭포·성혈사(聖穴寺)·연화폭포·
어의계곡·천동계곡 등과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남서쪽 능선에 있는 소백산 주목군락(천연기념물 제244호)이 절경을 이룬다. 소백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제2연화봉의 동남쪽 기슭에는 내륙지방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높이 28m의 희방폭포와 신라시대 643년(선덕여왕 12)에 창건한 희방사(喜方寺)가 있다.
부석사는 공원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며, 경내에는 부석사무량수전(浮石寺無量壽殿:국보 제18호)·부석사무량수전앞석등(국보 제17호)·
부석사조사당(浮石寺祖師堂:국보 제19호)·부석사소조여래좌상(국보 제45호)·부석사조사당벽화(국보 제46호)·부석사3층석탑(浮石寺三層石塔:
보물 제249호)·부석사당간지주(浮石寺幢竿支柱:보물 제255호) 등 많은 유물이 있다. 신라시대의 사찰인 초암사(草菴寺)에는 초암사3층석탑·초암사동부도·
초암사서부도 등이 있고 성혈사에는 성혈사나한전(聖穴寺羅漢殿:보물 제832호) 등이 있으며, 그밖에 비로사·보국사(輔國寺)·죽령산신당(충청북도 민속자료
제3호) 등이 있다. 죽령은 제2연화봉 남쪽 약 4km에 있으며, 이들 사이에는 천체관측소인 국립천문대가 있다. 희방사-연화봉-비로봉, 풍기읍 삼가리-자연굴-
비로폭포-철쭉길-비로봉, 순흥면 배점리-죽계구곡-초암사-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산삼을 비롯한 약초류가 풍부하여 약초채취가 활발하다.
6월에 소백산 철쭉제가 열릴 뿐만 아니라 주변에 소수서원·구인사 등의 명소가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여관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주차·오락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소백산산행기.
남편이 현직에 있을때는 휴가때나 주말에 시간만되면 콘도예약을 하고 다녀왔는대 점점 시들해졌는지 한동안 틈했었다.이번 여름휴가는 내가 콘도도
예약하고 어제 오랜만에 콘도에 입실해 하룻밤을자고 일찍일어나 아침식사를 한다. 덥기전에 산에갔다 온다며 독촉을한다.
물도 배낭에 널고 과일도 씻어넣고 단양읍내로 나가 도시락도 사고 고수대교를 건너 천동동굴 주차장을 지나 다리안국민관광단지에 도착을 한다.
이른시간이라 주차료를 받는사람도 입장료를 받는 사람도 아직 출근전이다. 주차료3,000원 그리고 입장료1인 1,000원인데 일찍 서둘러 오는바람에
5,000원을 벌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준비를 한다. 스틱도 펴고 등산화끈도 조이고 7시정각 비로봉7.0km,다리안폭포380m이정표를 지나
여기는 소백산국립공원입니다. 입간판앞을 통과하여 긴 산행길로 들어선다. 처음 산을 다니기 시작할때 지금처럼 콘도에 입실하고 둘이 이길을 걸어
올랐었는대 벌써 10년이 되온다. 입구를 지나 작은언덕을 넘어서니 산악인 허영호기념비가 그자리에 그대로 서있고 소백산교 아랫쪽 다리안폭포를
내려다 보고 여유롭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산행을 둘이서 이란자란 이야기 나누며 비로봉6.6km,국망봉9.7km,삼가주차장12.1km 소백산교앞 이정표
를 지난다. 계곡옆을 따라 올라가는 포장도로옆 난간데크길을 따라 자연의미래 간판이 걸려있는 소백산 북부관리사무소앞에 도착을한다.
잠시 쉼터에서 머물다 천동탐방로 아치문을 들어서 비로봉6.0km,연화봉10.3km희방사12.7km,천동0.8km을 지나 천동2교 천동1교를 차례로 건넌다.
그리고 신선1교를 건너자 콘크리트 포장길이 끝이나고 돌포장 오름길이 시작이된다. 숲길이라 조망도 없고 안개가 끼여 정상에서 조망을 볼수있을지
걱정하며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신선암 해발648m천동2.3km,비로봉4.5km천동쉼터2.0km를 지난다.
천동에서 3.4km올라온 지점에 벤취가 놓여진 쉼터가 있으나 그냥 지나쳐 올라와 흉물로 변해있는 천동쉼터앞에 도착을한다.
지은지 오래됬고 관리도 안해 낡고 쉼터로써 기능을 잃어 페쇄해놨다. 썰렁한 쉼터앞 국망봉5.4km,비로봉2.3km,천동주차장4.5km를 지난다.
쉬엄쉬엄 한발자욱씩 걸어올라왔는대 벌써 4.5km나 올라왔다. 넓은길을 조금올라서 테크가 하나 나오고 여기부터는 등산로가 좁아지며 너덜길이
시작이 된다.어제밤 비가 조금내렸는지 너덜 바윗길은 물기가배 미끄럽다. 숲길을 걸어 옹달샘앞에 도착을해 시원하게 한바가지퍼 마시고 물통에도
보충을한다. 이제 비로봉2.0km남았음을 알려준다. 경사는 점점 심해지며 너덜길과 통나무 목책계단길을 걸어 넓은 너무판으로 포장된 편안한 등산로
를 따라 오르며 뒤돌아 보지만 예상대로 안개로 단양의 산들은 보이지 않는다. 넓은 야생화밭 가운데 고사목 데크에 도착을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주목 고사목은 그동아 비,바람에 많이 삭아있다. 속도 텅빈상태로 건딜면 부서질듯한 고사목과 사진을 찍고 지천으로 펴있는 야생화를 돌아보고
주목군락지앞 데크계단을 올라서 연화봉 천동갈림길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벌써 이곳을 지나간지도 2년반이나 지나고 있다. 겨울 상고대가 예뿌고 눈이 많이온날 어의곡에서 비로봉 연화봉 죽령으로 내려갔던 기억을 떠우르며
잠시나마 눈꽃 생각을하고 넓은 데크전망대로 올라가 연화봉쪽 능선과 비로사쪽 계곡을 그리고 잠시후 올라설 정상까지 바라보고 겨울과 다른맛의
소백산을 감상하고 느끼며 천동쉼터1.7km,천동주차장6.2km,비로봉0.6km,희방1주차장7.4km,죽령주차장10.7km,제2연화봉대피소6.7km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주목감시초소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이곳에서 올려다보는 여름 소백산정상은 환상이다.
겨울 눈이얼어 붙고 빙화가 폈던 분지와 능선은 온통 녹색으로 눈도 마음도 정화를 시켜주는 평화로운 모습이다.
진작에 여름에 올랐어야 했는대 겨울과 다른 소백산을 찬찬히 돌아보며 정상가는 긴계단길을 따라 힘들겨를도 없이 한발한발 올라 정상에 도착을한다.
주말이면 분비고 특히 겨울에는 이 넓은 정상공터가 발디딜틈도 없었는대 이른시간이고 평일이라 우리둘만 정상에 올라서있다.
구름도 적장히 햇볕을 가려주고 바람도 시원하니 이보다 더 좋은 산행을 할수있나? 시간도 많겠다 정상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충청북도쪽 정상석에서
도 경상북도쪽 장상석에서도 앉자찍고 서서찍고 많은 사진을찍는다. 정상은 우리둘이 독차지하고 "小白山毘蘆峰 1439.4m" 정상석을 안아보고
있자니 두사람의 산객이 올라온다 남편과 둘이 정상석앞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하고 정상을 물려주고 정상이정표 국망봉3.1km,어의곡5.1km,
삼가주차장5.5km,죽령11.5km,천동6.8km,연화봉4.3km 정상이정표와 이별을하고 국망봉쪽 비로사쪽 그리고 연화봉쪽을 두루 돌아보고 뒤돌아 하산을
한다. 정상에서 30분이나 머물렀다. 긴계단을 따라 내려와 산악회에서 오면 산행하기 바뻐 주목감시초소는 늘 빗겨갔는대 오늘은 주목감시초소까지
내려가 내부까지 돌아보고 연화봉삼거리를 거쳐 주목단지 데크길을 걸어 고사목앞 데크로 돌아와 싸가지고간 도시락과 과일 커피까지 마시고
올라왔던길을 되집어 하산을한다. 아침 옅은 안개와 구름으로 햇볓이 없었는대 차차 구름이 거치며 햇볓이 강해진다.
서둘러 하산하여 소백산교를 건너며 그전에왔을때 다리안폭포도 건너뛰고 하산을 했는대 오늘은 데크길을 걸어내려가 다리안폭포 전망대에서 폭포도
바라보고 6시간동안 여유롭게 여름소잭산 산행을 남편과 둘이 오붓하게 다녀내려와 즐거움과 행벅을 가득담고 콘도로 들어오니 2시도 안됬다.
이번 휴가는 소백산 하나만 다녀 가기로 했는대 내일아침 남편은 또 어느산을 또 가자고 할것인지 모르겠다.
다리안 관광지 들머리.
산행들머리 표지판앞에서.
허영호 기념비앞에서.
소백산교에서.
소백산 북부사무소앞.
지금은 폐쇄되있는 천동쉼터.
임도가 끝나고 등산로로 들어서며.
옹달샘에서 물을 보충하고.
조망이 흐리다.
고사목도 많이 삭아져 있다.
주목군락지를 지나며.
연화봉 천동 갈림길.
주목 감시초소 입구에서 소백산정상을.
여름의 소백산.
녹색의 숲이 너무좋다.
정상을 오르며 연화봉쪽 그리고 주목감시초소쪽을.
연화봉가는 능선길.
평일 이른시간이라 정상은 우리가 전세를 냈다.
한가로운 비로봉 정상의 풍경.
충청북도쪽 정상석에서 인증사진.
여유있게 정상석 뒷쪽도 찍고.
올때마다 줄서서 인증사진을 찍던 정상석에서 여유를 부려본다. 오늘은 우리것이니깐.
정상에서 연화봉쪽으로 서서.
초암사쪽은 구름이 피어오른다.
국망봉가는 길쪽으로 서서.
국망봉.
국망봉에는 구름이 덮혀있다.
하산하며.
그전에는 산행하기 바뻐 한번도 둘러보지 못한 주목감시초소에도 잠시 와서 돌아본다.
내부의 모습.
주목 고사목 앞에 내려와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
옹달샘으로 내려와.
위로 지나다니면서도 못와본 다리안 폭포도 둘러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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