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

2016. 06. 25일 평창 오대산 비로봉 ( 1,563m )

소담1 2016. 6. 29. 14:46

 

산행장소 : 오대산 비로봉 (五臺山 1,563m)

산행일자 : 2016년 6월 25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3명과 함께

산행경로 : 상원사주차장-상원사-중대(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정상-능선길-상왕봉-상왕봉갈림길-북대암갈림길-임도-주차장

산행시간 : 09 : 00 ~ 13 : 30 (4시간30분)

 

오대산(1,563m)

오대산은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 홍천군에 걸쳐있는 높이 1,563m릐 산으로 1975년2월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였다.

오대산은 예로부터 삼신산(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국내제일의 명산으로 꼽던 성산이다. 일찌기 신라 선덕여왕 때의 자장율사 이래로 1,330 여년 동안

문수보살이 1만의 권속을 거느리고 살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왔으며, 소위 오대신앙의 본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동,서,남,북 중대의 오대에는 각각 산 이름이 붙어있으며, 각대에는 관음 미타 지장 석가 문수 등의 불보살이 살고 있다는 신앙이 있고 동쪽에 만월봉,

서쪽에 장령봉, 남쪽에 기린봉, 북쪽에 상왕봉 중앙에 지로봉이 있어 산이름이 오대산이라 부른다고 옛 문헌은 적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그리고

홍천군 일부에 걸쳐 있고 백두대간의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은 차령산맥과 교차점에 있다.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오대산은 총면적 298.5㎢으로 1975년 2월 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하여 호령봉, 상왕봉,

동대산,두로봉 등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평창군의 오대산지구, 방아다리지구, 병내리지구, 황병산지구,홍천군 내면지구, 강릉시 소금강지구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월정사에서 상원사 , 적멸보궁을 잇는 10km는 수많은 계곡과 전나무 등의 큰 나무들이 수두룩하며, 잡목이 우거져 위압감마저 느끼게 한다.

산 전체의 토질이 중후하고 비옥하여 산림자원이 풍부하며 겨울철에는 강설량이 많고 산세가 완만하며 한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나라 제일의 울창한 산림으로 동식물상도 다양하다. 중턱에는 사스레나무 등 활엽수가, 정상 부근에는 눈측백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호령계곡의

난티나무군락, 두노봉과 상왕봉선의 철쭉,금강초롱 등이 유명하다. 동물로는 포유류 26종, 조류 85종, 곤총류 1,124종, 양서. 파충류 21종, 담수어류 20종이

조사되어 있다. 또한 신라 때의 고찰인 상원사와 월정사를 비롯하여 국보와 보물을 소장한 사적과 문화재가 많은 불교성지이기도 하다.

자연경관으로는 상원사계곡, 청학천계곡, 구룡폭포, 세심폭포, 무릉폭포, 상팔담, 만물상, 십자소, 학소대, 방아다리약수, 송천약수 등이 있다.  비로봉에서

호령봉까지 4km 구간은 자연회복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자연 휴식년제 구간으로 2000.1.1부터 3년간 탐방객의 출입이 금지된다.
오대산 국립공원의 서부인 월정사 일원에는 여러 능선과 계곡이 있고 각 능선과 계곡마다에 등산로가 나 있다. 순후한 지형이어서 어느 능선과 계곡이건 족적이

나 있다. 그러나 오대산국립공원관리소가 정규 등산로로 개방하고 있는 코스는 그리 많지 않다.  
상원사 - 적멸보궁 - 비로봉 - 상왕봉 - 상원사 코스가 이 지역에서 온전히 등산대상지로서 역할하고 있어 유일한 정규 등산로라고 할 것이다. 상원사 - 서대

수정암 - 호령봉 길도 잘 나 있기는 하지만 한강의 발원지 우통수가 있는 서대 수정암까지만 정규 등산로가 열려 있다. 그 이후부터 호령봉까지도 길은 잘 나

있지만 비정규등산로다. 한편 호령봉 - 비로봉 간은 휴식년제 구간으로 지정돼 있으므로 이 구간 산행시 적발되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 구간이 휴식년제로

묶이므로 해서 호령봉 - 비로봉 - 상왕봉 - 두로봉 - 동대산에 이르는 오대산 5대 봉우리의 완전한 일주산행도 어려운 상태다.
또한 요즈음은 백두대간 종주가 유행하며 이 일주산행보다는 진고개 - 동대산 - 두로봉 - 신배령으로 이어지는 대간 코스 밟기가 한결 더 인기높다.

 

오대산 비로봉산행기.

오대산은 지난2011년12월17일 엄청 추운날 다녀온후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오늘 다시 찾아가려고 출발 하는날이다.

요즘 영동고속도로는 토요일 아침에는 여행객들로 많이 막혀 산악회에서는 1시간 조기출발을 한다고하여 일찍일어나 준비하고 탑승장소로 나가

43명이만나 출발을한다. 버스에 올라 눈을감고 새우잠을 자다 횡성휴게소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도하고 휴식을 취한뒤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진부 I/C를 빠저나온다. 그리고 6번국도를 따라 진고개쪽으로 북상을하다 월정사입구 진고개갈림길 삼거리에서 조금더 올라가니 월정사땅을

지나간다고 또 국보가 소장된 사찰이라고 입장료를 받는다. 3,000원인데 단체 1인2,500원을 공손히 받치고 좀 아까운생각이 든다.

국보도 안보고 산행만하는데 그 돈을 어떻게 쓰는지 불우한 중생들에게 얼마나 성금으로 보내는지 투덜되며 월정사입구까지는 포장길이

잘 나있지만 이후 상원사 주차장까지 비포장길 8km정도는 비포장도로이다.

계곡옆을 따라 비포장길을 달려 상원사주차장에 일찍 도착을한다. 1시간 조기출발을해 다른산악회버스는 아직 도착을 안했고 승용차몇대만 보인다.

준비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을하여 몸을풀고 9시 산행길로 들어선다. 오대산국립공원 설명판과 안내도 그리고 3m가 족히넘을 잘생긴 사각 자연석

표지석이 언제나 이곳에오면 반긴다."五臺山 上院寺" 그리고"적멸보궁,문수성지"를 한문으로 금색 납관처럼 찍어 색여놓았다.

인증사진한장 남기고 비로봉3.3km,를 향하여 출발을한다. 상원사로 올라가는 넓은 관대걸이앞 도로를 외면하고 오른쪽으로난  선재길을 따라

올라가다 넓은길과 다시만나고 그길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상원사에 도착을하지만 다른사람들은 직진을한다.

 

남편과나는 입장료도 냈고 상원사동종도 볼겸 계단을 올라서 상원사 현판이 붙어있는 문으로 들어서 文殊殿앞 석탑앞에서서 사진한장 남기고 사찰앞

마당을 지나며 여러곳 부속건물과 목각 달마상등을 보며 사자암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상원사는 신라705년 성덕여왕이 창건하고 이후 1376년 영암대사

가 중창하였다고 한다. 경내에는 국보36호 상원사동종과 국보22호 문수동자상이 소장되있고 그외 많은 보물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비로봉 첫번째 왔을때는 오늘가려고 하는 지름길로 올랐었고 두번째는 계곡쪽 임도길을 걸어 긴 계단을 따라 중대(사자)암에 올랐었는대 다른산우님들

은 그길로 가 우리는 지름길을 딸 20분정도 산허리길을 올라 사자암삼거리에 도착을한다. 비로봉2.2km,적멸보궁0.7km,상원사1.1km,상원탐방지원센터

1.3km에서 계단을 올라가며 5층으로된 중대사자암 계단식 불전을 바라본다.단청이 아름답고 건축미를 뽐내는 중대(사자)암은 적멸보궁 수도암자이며

1층은 해우소 2층은 공양실, 3충은 객실,4층은 수행처,마지막 5층이 비로전(법당)이라고 한다. 맨위층 비로전을 돌아보고 적멸보궁,중대사자암 종무소앞

을 지나 돌계단을 밟고오르다 석등앞 비로봉1.8km,적멸보궁0.3km,상원탐방지원센터1.7km,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산길은 구불어져 올라간다.

고목들 사이로 잘 놓여진 돌계단이 어어지며 중간중간 예뿐 석등이 적멸보궁입구까지 놓여있다. 좌측 용안수라는 표지석아래 뚜껑을 덮어논 우물이

보인다. 계단을 올라서 작멸보궁0.1km,(탐방로없음),비로봉1.5km,빨간 화살표 이정표를 만나 계단양쪽으로 석재로 만든 용의모양앞 계단을 따라 곧

적멸보궁앞 마당에선다. 앞쪽이 탁트여있는 기도처 적멸보궁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찰의 법당으로 태백(함백산)정암사,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오대산 적멸보궁등 강원도에 4곳과 양산 통도사까지 5대절멸보궁이 있다고 한다.적멸보궁 사찰뒤로 돌아가 통재선넘애 사리탑까지

보고 뒤돌아 내려와 비로봉1.5km남은 거리를 올라간다. 오래전에 왔을때는 그냥 흘길로된 산허리길 이였는대 데크로 잘만들어진 길을따라 빠르게 진행

을한다.무인통제소 건물앞을 지나자 무인계수기가 설치되있다 그 계수기를 통과하여 돌계단을 걸어올라가 다시 돌계단을 내려와 넓은공테에 선다.

비로봉1.1km,상원탐방지원센터2.4km,적멸보궁0.4km,이정표앞 부터 비로봉까지는 급경사길이다. 그레서 이곳에서 숨을 고르고 올라가라고 넓은공터

쉼터를 만들어 놓았나보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기온도 높지않아 얼음물이 오늘은 천대를 벋는다. 물 한모금씩 마시고 다시 출발을하여 희귀하게

생긴 고목들을 바라보며 비로봉을 향하여 힘든 발걸음을 옮긴다. 비도 안오고 흐린날 산행하기 좋은날이다. 안전난간 줄이처진 잘만들어진 졸계단을 따라

오르다 다시 흙길을 만나고 비로봉0.7km,절멸보궁0.8km,상원탐방지원센터2.8km,이정표를 지나자 첫번째 계단이 나온다.

 

그길을 올라서 다시 산길을 한참올라 비로봉0.4km이정표를 만난다. 쉼터로 간이의자도 있으나 조금만 더올라가면 장상이기에 그냥 지나친다.

그리고 지그재그 긴 데크계단길을 올라서 목책계단이 놓여있거 마지막 계단을 올라가며 비로봉 정상석이 올려다 보인다.

마지막계단을 밟고올라 넓고 평탄한 민둥봉 정상 비로봉에 올라선다. 5년만에 다시 찾아왔지만 정상석도 주변의 산들도 변한것이 없이 그자리를 굳건히

지키고있다. 정상석이 있는 중앙 암봉위로 올라가 목공이 잘다듬은듯 매끈한 자연석으로된  "오대산 비로봉 해발1,563m"앞에서 인증사진을 남긴다.

서서찍고 앉아서찍고 정상에는 우리들 독차지로 오랫동안 머물며 흐린날씨로 조망은 없지만 설악산쪽도 발왕산쪽도 둘러보고 강릉시내와 동해바다

까지 둘러보고 "비로봉정상에서 바라본오대산"표지판과 안내도가 있는곳으로 가서 가야할 상왕봉,두로봉,그리고 노인봉,동대산,발왕산을 사진과 대조

해보며 안개로 희미하지만 봉우리들을 찾아보고 겨울에 왔을때 칼바람이 심하게 불어 고생했는대 오늘도 칼바람이 분다.

여름인데도 손이 시립다. 한참을 머물다 두로령4.2km,상왕봉2.3km,상원탐방지원센터3.5km,정상에 서있는 이정표앞을 지나 상왕봉을 가기위헤 능선길

로 들어서 녹음우거진 좁은 숲길을 따라 빠르게 진행을한다. 젖은 흙길에 미끄럽도 타고 하는사이에 첫번째 헬기장에 도착을한다.

비로봉0.5km,상원탐방센터4.0km,상왕봉1.8km두로령3.7km헬기장 이정표를 지나며 설악산쪽을 바라보지만 대청봉은 구름모자를 쓰고 정상을 감춰놓고

보여주지를 않는다. 구룡령으로 힘겹게 올라가는 차들의 모습만 바라보고 숲길 흙길 등산로는 풀속에 가려 좁게나있다. 그러는 사이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 목책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물기먹은 목책계단은 많이 미끄럽다. 주목군락지앞도 지나 비로봉1.0km,상원탐방센터4.5km,상왕봉1.3km이정표앞

까지는 위험하고 가파르고 미끄러운 길이지만 이애 편안한 흘길이 나오며 산돼지들이 먹이를 찾으려 파헤쳐논 모습을 바라보며 신기하게 생긴 나무옆

공터에 자리잡고 조금늦은 산행식을 하고 혹뿌리나무 속이 비어있는 나무 요상한나무들옆길을 따라 잠시오름길이 이어지던이 곧 넓은공터 끝쪽으로

돌터미가 있고 비로봉2.3km,두로봉3.5km,두로령1.9km,를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나자 "상왕봉 해발1491m"표지석앞에 도착을한다.

 

사진한장 표지석과 찍고 내려선다. 이어 계속 편안한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두로령갈림길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안내지도와 상왕봉1.0km,북대사1.3km  

두로령0.9km,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북대사1.3km쪽으로 산허리길을 따라 내려오며 아름드리나무들이 서있는 내리막길을 따라임도까지 내려온다.

넓은 임도길앞에는 탐방안내지도와 비로봉4.4km,상왕봉2.1km,상원탐방센터4.6km이정표를 지나 임도길을 편안하게 내려온다.

우측으로 계곡으로 내려가는 지름길은 단단히 막아놓았다. 지름길로 내려가면 30분은 단축할수 있는대 하며 길게 그려진 S자 임도를 따라 터덜거리며  

상원사 지붕도 내려다 보고 북대사2.1km,상원탐방2.9km 앞 이정표도 지나며 임도시작점 차량통제 차단기앞에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 30분만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계곡에 물은 흐르지만 물속에 들어가기에는 오늘날씨가 너무 차갑고 국립공원이라 계곡으로 내려설수도 없어 그냥 버스에

올라 대관령IC앞 생선구이집에 가 식사를한다. 이식당은 단골집으로 이쪽으로 오면 먹고가는 맛집이다.

아침1시간 일찍 출발한 덕분에 일찍 산행을 마무리하고 비록 흐린날씨로 조망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하였지만 여름에 정상에서 칼바람도 맞고

오랜만에 비로봉에 올랐다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지않아 일찍 집에 도착하여 또하나의 산행기록을 정리한다.

 

 

오대산 상원사입구 표지석과 공원안내설명판

 

표지석은 자연석으로 잘 생겼다 크기도 크고 넓은돌에 새겨놓았다.

 

 

 

 

상원사입구.

 

 

 

상원사 경내에서.

 

 

 

 

 

사자암삼거리 이정표.

 

 

중대(사자)암앞에서.

 

 

중대암 비로전앞에서.

 

 

 

 

 

 

적멸보궁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적멸보궁 올라가는 입구.

 

적멸보궁의 모습.(우리나라 5대 기도처의 한곳)

 

 

 

 

 

                                                                              오대산은 육산으로 기이하고 큰 나무들이 많이 있다.

 

 

정상을 앞둔 마지막 계단에서.

 

 

 

 

민둥봉 정상은 넓다.

 

상왕봉으로 가는 능선길의 일부.

 

 

 

정상석 앞에서서.

 

 

 

 

 

 

정상을 뒤로하고.

 

 

흙길에 풀섶길을 따라 상왕봉으로 간다.

 

헬기장앞 이정표에서.

 

 

첩첩 강원도의 산.

 

주목군락을 지나며.

 

 

 

상왕봉 정상도 넓은 공터로 되있다.

 

 

 

상왕봉 표지석앞.

 

 

 

상왕봉 갈림길.

 

 

 

 

북대암갈림길로 내려가는길.

 

 

임도가 나오고.

 

 

지루하게 임도를 따라 주차장까지 내려간다.

 

임도에서 내려다본 상원사.

 

주차장앞 임도 시작점 산행을 끝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