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가평 유명산(有明山 862m)
산행일자 : 2016년 7월30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선어치고개-소구니산-유명산정상-억새밭-계곡합수지점-너덜길-마당소-용소-박쥐소-주차장
산행시간 : 10 : 00 ~ 14 : 00 (4시간)
유명산(862m)
유명산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에 걸쳐있는 높이 862m. 양평군 옥천면에 있는 용문산(1,157m)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려온 능선
끝에 솟아 있다. 주위에는 어비산(829m)·대부산(743m)·소구니산(660m)·중미산(834m) 등이 있다. 산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여 남쪽 사면에 농장이
분포하고 있지만, 북동쪽 사면은 급경사의 계곡을 이룬다.하천은 산 정상부에서 발원하여 북쪽과 북서쪽으로 각각 흐르는데, 북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가평군 설악면 사용리 용문천나루에서 북한강의 청평호로 흘러들고, 북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수입나루에서 북한강에 흘러든다.
동국여지승람》에산 정상에서 말을 길렀다고 해서 마유산이라고 부른 기록이 있고,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를 하던 중 이 산을 발견
하고 산악회대원 중 진유명이라는 여성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동쪽으로 용문산(1,157m)과 이웃하고 산줄기가 사방으로 이어져 얼핏 험해 보이나 약 5km에 이르는 유명계곡과 완만한 능선으로 가족산행지로도
적합하다. 관광 명소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을 지닌 용소와 용문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와 합쳐져 생긴 유명계곡(입구지계곡)이 유명하다.
산은 높지 않으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 맑은 물, 계곡을 따라 연이어 있는 크고 작은 소(沼) 등이 한데 어울린 경관이 훌륭하다.등산 코스로는 계곡
입구인 설악면 가일리 주차장 - 산능선 - 산정상 - 입구지계곡 - 용문산 - 가일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제1코스가 있고, 가일리 주차장-선어치-산정상-
가일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제2코스가 있다. 현재 선어치에는 전곡-여주를 잇는 국도가 있다. 서울에서 가깝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주위에 청평호가 있어 등산객과 관광객이 많다.
유명산산행기.
산악회에서는 장마도 끝나고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먼거리 산행 특히 강원도쪽 산행을 계획하지 않고 가깝지만 계곡물이 풍부한
유명산을 간다고 공지해 기다리다 오늘 떠나는 날이다. 여러번 다녀왔지만 갈때마다 날씨가 좋지않아 조망은 즐기지 못하고 왔는대 오늘도 그렇게
좋은날씨는 아니다. 많이 덥다. 소나기라도 한줄기 쏟아젔으면 좋으련만 아침일찍 준비하고 6시 산악회버스에 45명이 출발을 한다.
외곽순환도로는 조금씩 부분정체는 되지만 잘 달려 하남IC를 나와 팔당대교에 진입을하니 벌써 주차장으로 변한 도로는 차들이 꼼짝을 하지않는다.
2시간이면 도착해야 할길을 3시간 30분이나 걸려 선어치고개에 도착을한다. 중간 양평 만남의광장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는 왔지만 많은 시간을
길에서 허비하고 3년전에 왔던 똑같은 그길을 걸으려 하는대 그때나 지금이나 안개가 자욱한것은 마찬가지다.
준비하고 10시에 물맑은양평 어서오십시요. 그리고 뒷쪽으로 가평군 설악면 표지판아래 좁은 등산로로 들어서며 산행을 시작한다.
습하고 덥다. 산행길로 들어서자 깔딱오름길이 시작이되고 선어치고개700m,유명산2.2km,소구니산1.0 km이정표가 있는곳에 도착을하니 능선이
시작이되며 나무들 사이로 안개가 몰려온다. 습기와 안개 그리고 땀으로 벌써 옷은 다젖고 유명산1.3km,이정표를 지나며 오르막길을 서너번 반복해
오르니 소구니산 정상석이 나온다. "소구니산 정상800m" 까만 정상공터에서 물마시고 인증사진을 찍고 농다치고개1.8km,배너미고개4.7km 한강기맥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내리막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 평탄한길이 나오고 그곳에 도착하니 안개가 조금씩 거치기 시작을 한다.
다시 능선길을 따라 좌측으로 암릉길이 이어지고 등산로는 암릉을 따라 우측으로 산허리길에 나있다.
그길을 따라 작은언덕을 올라서니 억새밭이 싱그로운 녹색으로 변하여 기다리는 넓은 분지와 임도위로 올라선다.
농다치고개2.8km,유명산정상 0.34km이정표 벤취앞에 자리를 펴고 여유를 부리며 산행식을 오래도록 한다. 그다지 높지도 힘들지도 않는 산이라
오래도록 산행식을 하고 넓은 흙길을 잠시올라 낮설지 않은 정상 공터에 올라선다. 정상석뒤 소나무앞에서 건너편 페러그라이딩 활공장에서 이륙하는
동호인들의 새처럼 나라오르는 날개짖을 보고 정상으로 다가가 "해발862m 유명산 산림청"자연석에 가로로 새겨진 글씨의 정상석과 사진을 찍고 전망
데크로 올라서 용문산을 바라보니 안개로 가름하기가 어렵다. 정상에는 등산지도를 비롯 복잡한 안내간판들이 서있다.
등산로입구2.0km,하산로(계곡경유)4.1km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목책계단을 따라 내려가 넓은 억새밭 분지에 내려가 정상쪽을 한번더 바라보고 물이
먹어 미끄러운 산길을 따라 조십스럽게 내려온다. 지그재그로 된경사길 미끄러운길을 한참을 내려와 국립유명산휴양림 안내도와 몇개의 안내판이
서있는 계곡으로 내려서 계곡을 따라 등산로는 좌측으로 이어지고 너덜길이 시작이된다. 가일리매표소2.9km,유명산정상1.3km,이정표에서 어비산쪽
계곡과 합수되며 계곡물이 많아지며 제법 물소리를 내며 흐른다. 현위치2.3 마당소. 주차장2.3km정상2.0km,앞을 지나 물끼가 있는 너덜바위길은
많이 미끄럽다,우측으로 물이 흐르는 소에 들어가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주차장 거의 가까운곳에 가서 물속에 들어가야 할것같아 그냥 걷기를 반복한다.
용소를 지나며 등산로옆 절벽바위도 나오고 철다리도 지나며 계곡을 건너는 철다리를 건넌다. 맑은물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현위치2.1 박쥐소.주차장0.3km,정상4.3km를 지나며 행락객들이 급격히 늘어 계곡물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더이상은 안되겠어 박쥐소를 지나자
옷입은채 계곡물로 들어가 시원함과 짜릿함을 번갈아 느끼며 이맛에 여름산행을 하는것 아닌가 하며 하루종일 이곳에 있고 싶지만 20여분 물속에서
땀을 식히고 수중보가나오고 유명산 자연휴양림 지도가 있는 능선길과 계곡길이 갈라지는곳에서 대형주차장으로 가기위해 목재 아치교쪽으로 내려
가며 3단으로된 인공 구조물이 폭포로 변하여 물줄기를 쏟아내는 장관을 바라보며 다리를 건너 주차장에 도착하며 4시간의 유명산 산행을 끝내고
산악회버스에 올라 돌아오는 길은 길이 막히지 않고 양수리 30년 전통의 삼계탕집이 예약되있어 들어가 맛이 깔끔하고 좋은 여름보양식 삼계탕으로
식사를하고 일찌감치 집에 돌아와 가깝고 계곡이 좋은 유명산을 산행도하고 계곡물에서 더위도 식히고 또 일주일을 마감한다.
선어치고개의 모습.
선어치고개 들머리의 모습.
산행시작전 들머리에서.
선어치고개의 모습.
안개자욱샇 소구니산에 도착해서 정상표지석과.
정상전 억새밭에서.
억새밭에서 올려다본 정상과.
정상가는 임도길에서.
페어그라이딩 활공장의 모습.
정상 소나무앞.
정상석앞에서.
용문산은 조망이 흐려 보이지 않는다. 정상아래 억새밭의 모습.
정상의 모습.
계곡으로 내려가는길.
어비산에서 내려오는 물과 합수지점에서.
계곡옆 너덜길을 따라.
박쥐소앞 이정표.
인공 물막이 구조물이 폭포가되 물이 떨어지고 있다.
산행후 여름보양식 삼계탕으로 마무리.
'2016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 08.13일 인제 아침가리골 트레킹 (0) | 2016.08.16 |
---|---|
2016. 08. 06일 홍천 팔봉산 ( 327m ) (0) | 2016.08.09 |
2016. 07. 29일 단양 금수산 (1,016m) (0) | 2016.08.03 |
2016. 07. 28일 단양 소백산 ( 1,439m ) (0) | 2016.08.01 |
2016. 07.23일 예산 가야산 ( 678m ) (0) | 2016.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