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

2016. 07.23일 예산 가야산 ( 678m )

소담1 2016. 7. 25. 20:09

산행장소 : 예산 가야산(678m)

산행일자 : 2016년 7월 23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함께

산행경로 : 원효암표지석-원효암-원효봉-헬기장-가야봉-거북바위-소원바위-사자바위-석문봉-옥양폭포-남연군묘-상가리주차장

산행시간 : 08 : 40 ~ 15 : 00 (6시간20분)

 

예산 가야산(678m)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와 서산시 운산면을 경계로 하는 가야산은

백제시대에는 상왕산(象王山)이라 부르다가 신라가 삼국통일 이후 이곳에 가야사를 세운 뒤 가야산이라고 고쳤다고 한다.

지명의 원천이 된 가야사는 언제 누가 창건했는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오로지 한말 대원군에 의해서 불태워지고 자기의 아버지 남연군묘를 이장한 것으로만

기록되어 있다.가야산은 동서남북 사방에 수많은 마애불 이외에 고란사지, 수덕사(修德寺), 개심사(開心寺), 보원사(普願寺址) 등 100여 개의 절이 있었다고 하는

범상치 않은 내력과 함께 오랫동안 내포의 진산(鎭山)이어서 통일신라 때에는 산 동쪽에 가야사를 짓고 제사를 지냈으며, 조선시대까지도 덕산 현감이 이곳에서

봄·가을에 산제사를 지냈다고 한다.가야산은 덕숭산과 함께 1973년에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 주봉인 가야봉을 중심으로 원효봉·옥양봉·석문봉·수정봉

등의 봉우리로 이어지는 가야산 지구에는 남연군묘를 비롯해서 가야사지, 옥계저수지, 상황사지, 보덕사, 쉬흔길 바위, 옥양폭포, 거북바위 등이 있다.

가야산의 등산로는 가야산 주차장에서 옥양봉을 거쳐 석문봉과 가야봉을 오르는 코스와 옥계저수지를 시작으로 서원산, 옥양봉과 석문봉, 가야봉, 원효봉을

차례로 지나 덕산온천쪽으로 오는 코스가 있다.

 

가야산산행기.

장마기간인데 비는 안오고 후덥지근한 무더운날씨가 계속된다.

이번주 산행은 예산에 있는 가야산을 가는날이다. 거리가 가까운곳이라 6시에 정시출발을한다.

가야산은 몇번 다녀왔지만 그전에는 주차장부터 옥양봉 석문봉 가야봉 삼가저수지 주차장으로 원점산행을 했었는대 오늘은 경로를 바꿔 처음으로

원효봉을 둘러 내려오는 대신 옥양봉을 건너뛰기로 하고 산악회버스는 고속도로를 잘 달려 행담도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원효암표지석 앞에

도착을한다.냉방이 잘되던 버스에서 내리니 대단한 열기가 몰려온다. 산행준비를 하고 자연석에 "象王山 元曉庵"표지석을 출발한다.

원효암까지 1km를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야한다. 참깨와 옥수수가 익어가는 밭길사이를 따라 팬션단지도 지나고 원효암이 올려다 보이는

좌측으로 사방땜 계곡을 건너는 목교를 건너며 산행이 시작이된다. 2010년 사방땜사업 표지석과 가야봉3.43km,원효봉1.71km이정표를 지나 목교를

건넌다.그리고 우측으로 나무그늘이 우거진 평탄한 산길로 들어서면 내포문화숲길 원효깨다름길 의상암터0.88km,대치교차로1.20km,예뿐이정표를

만난다. 가야산 등산로와 내포문화숲길이 같이 지나는 잘 다듬어진 길을따라 시량리입구1.36km,원효봉1.2km,이정표에서 문화숲길과 헤여져 좌측으로

오름길을 따라 오른다. 그리고 가파른 돌계단이 나오고 산성처럼 축대가 쌓여있는 윗쪽 공터로 올라서니 그다지 넓지않은 작은 공터가 나온다.

가운데 설명표지판이 서있다. "의상암" 가야산 원효봉엔 원효와 의상대사 이야기가 세월따라 끊임없이 이어져 전해오고있다....로 시작되는 설명판에서

사진만 남기고 조금씩 가파라지는 암릉길이 나오기 시작을하고 의상암터0.03km,원효암터0.56km이정표를 지나며 조금더 올라서니 사면공터 능선에

올라선다.흐리자만 수덕사뒷산인 덕숭산과 덕숭산 정상넘어로 용봉산이 머리를 들고있다.


잠시 땀을 식히고 우측으로 길이 선명하게 나있어 그길로 들어서 가다보니 그 길은 내포문화숲길로 이어지는 길이라 다시 뒤돌아나와 능선길로 올라선다.

심한 오름길도 아니고 흙길도 아니고 잠시잠시 나오는 암릉길을 따라 원효봉정상에 올라선다. 넓지않은 정상은 울퉁불퉁한 작은 바위봉으로 조망이

훌륭하다. 가야할 가야봉 안테나시설물부터 석문봉 옥양봉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이 눈을 사로 잡는다.

정상에는 측량삼각점이 설치되있고 그옆쪽으로 큰 화강암돌이 비닐에 쌓여있다. 무었인가 하고 비닐을 들춰보니 원효봉 정상석을 새로 설치하려고

올려놓았다. 비닐을 벗겨내니 "가야산 원효봉 해발605m"가 선명히 새겨진 정상석이다. 얼릉 인증사진을 찍는다.

아마도 원효봉 정상석과 내가 처음으로 사진을 찍은 사람이 될 역사적인 순간이다 제1호로 사진을 찍은사람이 바로 나다. 하며 원효봉을 내려서 가야봉

으로 발길을 옮긴다. 헬기장으로 내려가는 능선은 암릉길이 이어지며 중간중간 보기좋은 소나무가 서있다. 잠시잠시 바람이 스쳐지나간다.

하지만 무덥다. 가야봉이 잘보이는 큰 바위앞에 도착하니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선두는 벌써 그길로 들어서 가고있다. 그길은 삼가저수지쪽

으로 가는 길인데 큰바위에서 좌측으로 헬기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대 하며 곧 헬기장에 도착을한다.


그전에 왔을때 이곳에서 삼가저수지로 내려간기억으로 낮설지 않은 헬기장앞에는 가야봉0.98km,대치리3.3km,주차장3.2km,남연군묘2.4km이정표가 서

있는곳에서 가야봉 시설물로 올라가는 포장도로로 들어서자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과 연자방아 모양의 돌에 내포문화발원탑 이라고 새겨진

탑앞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100m정도를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다 우측으로 헬기장0.1km,가야봉0.88km,이정표앞에서 산길로 들어서자 깔딱오름길이

시작이된다.오름길을 더위에 헉헉거리며 올라서 산허리길을 돌아 너덜구간앞을 지난다. 암석이 굴러내리는 것을 방지하려고 녹색망을 씌워놓았다.

헬기장0.86km,가야봉0.12km,주차장3.47km,와 가야산지도가 설치된 삼거리에서 잠시 오름길을 올라 쉼터앞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마지막 계단을 밟고

올라 가야산 최고봉 정상에 선다. 그전에는 정상석도 없이 정상의 역활을 석문봉이 대신해 왔는대 이제는 어엿한 정상석이 서있고 주봉으로써 면모를

갖춰놓았다. 까만 사각돌에"금북정맥 가야산 678m" 서산서부산악회 새겨진 정상석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뒷쪽으로 높은 안테나도 올라다보고

정상 데크로 내려서 석양봉과 옥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고 지그재그로 놓여진 계단을 따라 내려오며 한서대학교와 해미 서산 광천쪽을 바라

본다. 조망이 흐려 서해바다는 뚜렸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반대쪽으로 덕선면소재지와 상가리마을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길을 내려와 작은 그늘공터에

자리를 펴고 산행식을 맛있게 한다. 덥다 물을 많이 마셔서 입일 깔깔하다.산행식을 끝내고 간간히 불어주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능선을 빠르게 걷는다.

무덥다 바람도 시원함없는 훈훈한 바람으로 점점 지쳐온다. 가야봉0.3km,석문봉1.18km,주차장3.06km삼거리를 지나며 안전밧줄난간이 설치된 암봉을

올라간다.암봉위에서 지나온 원효봉과 가야봉을 바라보고 곧 거북바위앞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조금더 진행하니 소원바위가 서있다. 회오리바람이 불듯

위로 솟구처있는 바위틈에는 작은 자갈들을 올려놓으며 소원을 빈 흔적이 있다. 국가를 위해소한번, 가족을,친구를 ,나를위해 소원을 빌어보라는 팻말이

서있다. 이제 저만큼 석문봉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눈에 들어온다.점점더 더워지며 열기를 품어내는 능선길에서 데크길을 만나 그위를 걸으며

상가리와 덕산 그리고 서해안쪽을 바라보며 사자바위앞에 도착을한다. 사자바위에서 석문봉은 지척에 있다.

 

사자를 만나고 큰 암봉을 우회하여 오르니 오랜만에 다시찾은 석문봉이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서있다."기야산 석문봉 해발653m 예산산악회"

암봉위로 올라가 국기와 표지석을 어루만지며 사진을찍고 멀리 가야봉과 원효봉을 바라보고 백두대간 종주기념탑 해미산악회 돌탑으로 내려와 가야봉

1.48km,일락산2.74km,주차장3.2km,옥양봉1.33km, 일락산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옥양봉쪽으로 100여m를 내려오다 우측으로 옥양폭포쪽으로 하산을

한다.급경사 돌계단을 따라 주차장2.92km,석문봉0.28km이정표까지 내려와 조금은 완만해진 길을따라 스덴레스 난간이 설치된 아주 물이 작게 내려가는

옥양폭포옆을 지난다.그리고 곧 평탄한길이 나오고 많이 흐르지않는 계곡물을 만난다. 상가저수지에서 내려오는 계곡에는 물이 많은데 덥고 습한날씨

에 빨리 물에 들어거고 싶어 작은 웅덩이로 들어가 발을 씻고 땀을 씻는다.그리고 옥양봉과 폭포가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석문봉2.04km,옥양폭포0.82km,주차장1.16km,옥양봉1.51km이정표와 관음전 화살표표지석이 서있는 삼거리를 지나 임도길을 내려오며 원효봉과 가야봉

을 다시 올려다보고 남연군묘역으로 올라가 사진을찍고 펄펄끓는 아스팔트길을 따라 백제의미소길 종합안내도 장승앞에도착하고 곧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6시간 30분이나 걸렸다. 덥고 긴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는길 삽교읍으로 나와 맛이좋은 식당에서 식사를하고 멀지 않은곳이고 고속도로도 많이

막히지 않아 일찍 집에도착 가야산산행을 끝으로 일주일도 마감을한다.

 

 

 

 

 

 

원효암입구 표지석.

 

 

표지석앞에서 산행 출발하기전.

 

 

원효암까지는 긴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야한다.

 

 

원효암앞 산행들머리.

 

내포문화숲길은 잘 정비되있고 처음에는 완만한 숲길이다.

 

 

의상암터 올라가는길부터 경사가 제법심해진다.

 

석축위가 의상암터이다.

 

넓지안은 의상암터에는 설명판하나 서있다.

 

 

조망터에서 내려다본 출발했던 원효암 표지석쪽.

 

 

수덕사 뒤산인 덕숭산이 건너다 보인다.

 

원효봉에서 바라본 가야봉과 멀리 석문봉의 모습.

 

 

원효봉정상.

 

 

원효봉 정상석을 설치하려고 올려다 놓았다.

새로 비닐을 거둬내고 원효봉정상석과 전국 산꾼들 중에 처음으로 인증사진을 찍는 영광을 누렸다.

 

 

 

 

가야봉,석문봉 옥양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석문봉과 옥양봉.

 

 

 

가야봉으로 올라가며 바라본 헬기장과 원효봉능선.

 

너덜지역은 안전망이 덮어져 있다.

 

 

가야봉으로 올라가는 마지막계단.

 

그전에는 석문봉에 정상을 빼앗겼었는대 이제는 어엇하게 정상석이 설치되있다.

 

 

정상석앞에서.

 

 

 

가야할 석문봉 그리고 오늘은 못가는 옥양봉을 가야봉에서.

 

한서대학교의 모습.

 

 

상가리저수지와 마을.

 

 

가야봉의 안테나들.

 

 

 

거북바위에서.

 

 

 

 

                                                                                 소원바위앞에서.

 

석문봉이 점점 가까워진다.

 

멀어지는 가야봉.

 

원효봉과 가야봉.

 

 

석문봉.

 

 

사자바위 앞에서.

 

 

 

 

 

석문봉 표지석앞에서.

 

 

 

 

 

 

 

일락산 갈림길이정표.

 

옥양폭포 갈림길

 

옥양폭포에는 물이 아주 적게 내려가고있다.

 

옥양봉과 폭포갈림길.

 

 

 

 

 

남연군묘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