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2015. 09. 19일 춘천 삼악산 ( 654m )

소담1 2015. 9. 20. 21:33

 

산행일자 : 2015년 0월 19일 토요일

산행장소 : 춘천 삼악산(三岳山 654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의암매표소-상원사-깔딱고개-동봉-삼악산(용화봉)-박달재-삼악산성-청운봉(546m)-청운봉능선-619봉(궁궐터)-

             등선폭포-등선폭포주차장.

산행날씨 : 쾌청한 가을날씨

산행시간 : 08 : 30 ~ 13 : 30 (5시간)

 

삼악산(三岳山 654m)

삼악산은 강원도 춘천시 북면과 서면에 위치한 높이 654m의 산으로 주봉은 용화봉이다.

삼악산은 소양강과 춘천호 의암호를 지난 물줄기가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푸른강변을 끼고 남쪽으로 검봉산과 봉화산을 마주보며 서있는 산으로

호반의도시 춘천시와 소양강댐 그리고 용화산 오봉산 대룡산과 함께 춘천을 지키는 한국100대명산중 하나이다.

주봉 용화봉(654m),청운봉(546m),등선봉(632m)등 봉우리가 셋이라해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자가 들어가는 산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다.

정상에서면 춘천시내전경과 봉의산 호수에 둥실떠있는 중도와 붕어섬 의암댐이 어우러진 경치가 일품이다.

동쪽의 산비탈은 암릉길로 경사가 심하여 깔딱고개라는 애칭이 있고 곳곳에 크고작은 기암괴석 그리고 노송이 자라고 호수가 아름답게 ㄴ매려다 보인다.

남쪽으로는 경사가 완만하며 골짜기 초입에는 등선폭포 1.2.3.과 비선폭포,승학폭포 백련폭포 주렴폭포등 작고 큰 폭포가 연이어 있고 외국에서나 봄직

한 협곡이 있다. 산중에는 상원사를 비롯해 흥국사,금선사등 7개의 유서깊은 사찰이 있으며 고고시대에 형성된 등선계곡과 삼국시대이전 백국시대때의

삼악산성터가 있는 유서깊은 산으로 북ㅎ산강을 굽어보며 산행을 할수있는 명산이다.

서울에서 북쪽으로 80km,춘천시내에서 남서쪽으로 10km떨어진 지점에 있는 삼악산이다.

 

삼악산 산행기.

추석 명절을 한주 앞두고 떠나는 산행이라 강원도나 호남 영남쪽으로 산행을 떠나면 미리 성묘와 벌초를 다녀오시는 분들때문에 고속도로가

많이 막힐것 같아 이번주 산행을 산악회에서는 가깝고 강과 호수를 내려다 보며 산행을 할수있는 한국 100대명산인 춘천 삼악산을 가는날

이다. 삼악산은 여러번 갔었으나 등선폭포쪽에서 올라가고 강촌역에서 등선봉으로 용화봉으로 다녀온 기억은 있는데 의암매표소(삼악산장)

에서는 처음으로 오늘 올라간다. 상원사로 깔딱고개 용화봉으로 청운봉꺼자 다녀 등선폭포로 내려가도록 계획이 되있다.

45명 만차로 출발을 하여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다 서울 춘천고속도로 화도IC를 빠져나와 경춘국도를 따라가다 휴게소에 한번 둘러

일찍 삼악산장 의암매표소앞에 도착을한다. 의암호옆으로 잘만들어진 자전거도로 데크길에서 산행준비를 한다.

그 아래로 의암호의 맑고 많은 물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을들어 쾌청하고 상쾌한날씨 때문에 오늘 산행이 기대가 된다.

 

8시30분 자전거도로앞 삼악산표지판 앞에서 사진한장을 찍고 의암매표소앞으로 가서 운영진에서는 일반1,600원,단체 1,400원하는 춘천

도시공사에서 입장료를 받아 단체표를 끊고 매표소앞을 지나 산길로 들어선다. 마음의 준비도 워밍업도 안됬는데 등산로에 들어서니 오르막길

너덜길이 초입부터 시작이되고 삼악산장 매표소0.2km,상원사0.4km이정표를 지나서니 삼악산장이 아직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음침하고 보기흉한 건물앞에서는 의암호의 푸른물길이 참 예뿌기만 한데 한참을 내려다보고 상원사까지도 통나무계단과 너덜길 그리고

나무계단길을 따라 400m를 올라서니 "삼악산 上院寺" 입간판이 계단위에 설치되 있고 계단을 올라서 대웅전앞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대웅전

을 좌로돌며 정상1.3km,매표소0.65km,이정표를 지나 잠시 계단이 이어지던이 깔딱고개 안부까지 너덜길 경사길이 시작이되 된다.

그런길을 15분정도 올라서 깔딱고개가 시작되는 안부에 올라선다. 큰 바위하나가 사면을 이루고 서있고 그앞에는 실족사고나 인명피해가

있는곳 이라는 주의표지판과 깔딱고개 상원사0.35km,매표소1.0km,정상0.96km 이정표가 서있다.

깔딱고개의 시작이다.이름처럼 급경사길 암릉길이 시작이된다. 안전거리를 두고 한발한발 암릉길을 딛고 올라서며 암릉사이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노송들이 가끔씩 보이기 시작하며 소나무 가지사이로 조망이 열리기 시작을한다.

 

의암호에 둥실 떠 있는 붕어섬과 중도 그리고 춘천 종합운동장뒤로 춘천시내와 봉의산의 모습이 쾌청한날씨에 멋지게 조망을 열어준다.

정상0.8km,매표소1.1km 이정표를 지나며 의암댐의 수문도 내려다 보이기 시작을하고 암릉과 어우러진 소나무 사이로 의암호는 아름답다.

삼악산 여러번 왔으나 이번처럼 최고의 조망을 보여주기는 처음이다. 마음껏 즐기며 와이어로프 안전줄을 잡고 오르면서도 눈은 계속 호수를

바라본다.점점 올라갈수록 멀리 용화산 오봉산 경운산과 사명산은 물론 구봉산 홍천의 가리산 정상까지 바라다 보이고 춘천을 감싸고 있는

대룡산과 남쪽으로 검봉산 봉화산 금병산은 물론 명지산과 가평의 수많은 산들 뒤쪽으로는 화악산까지 조망이된다.

정상0.48km,매표소1.48km이정표를 지나 철계단을 올라서면 의암댐과 의암호수 전체가 눈에들어온다. 말꿉 발디딤쇠가 설치된 암릉구간을

올라서자 용화봉정상이 보이고 전멍대가 앞에 서있다. 암릉길을 잠시걸어 전망데크위에 올라선다. 가을바람이 시원하게 스쳐지난다.

바로앞에 용화봉이 건너다보인다. 지난번 산행때보다 나무잎들이 많이 변해가고 있다. 전망대는 사방으로 조망을 열어준다.

모두의 입에서 환성소리가 터져나온다. 멋진날씨에 멋진조망에 삼악산에서 내려다보는 호반의도시 춘천은 예뿌기만하다.

 

데크를 내려서 정상0.18km,의암댐1.38km를 지나 정상암봉을 바라보며 의암댐(상원사)1.8km,삼악산성0.8km,등선폭포3.2km이정표가

서있고 암봉인 삼악산정상 용화봉에 올라선다. 정상은 암봉으로 그리 넓지않고 콘크리트 기초에 까만 사각돌에 "三岳山 용화봉 해발654m"

춘천시민산악회 라고 음각이 되있다. 인증사진을 남기고 정상뒷쪽으로 가서 춘천시내와 의암호를 마지막으로 내려다 보고 330계단쪽

으로 조금내려와 산행식을 하기위해 자리를 펴고 맛있게 간식을 먹는다. 그리고 청운봉쪽으로 가기위해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간다.

그길은 꽤나 가파르다 한참을 내려가 박달재삼거리 안부에 도착을하니 삼악산성터가 보이고 허물어지고 남아있는 산성길이 시작이된다.

B코스를 타고 내려가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흥국사로 등선폭포로 내려가고 우리는 산성길을 따라 작은 봉우리위에 올라 용화봉정상쪽 그리고

멀어진 호수를 바라보며 산성길옆 등선봉 삼악산성 삼악산정상 방향 화살표 이정표에서 삼악산성을 올라서니 아무런 표시없는 봉우리가

나온다. 이곳이 청운봉인데 앞쪽에 우뚝 솟아있는 619봉이 청운봉인줄 알고 다시 내리막길을 내려서 소나무숲이 우거진길을 따라 걷다

계관산8.7km,등선봉1.2km이정표를 지나며 619봉으로 올라가는 심한 오르막길을 올라간다.

619봉을 바로앞에두고 이정표가 하나서있다 의하해 하며 흥국사0.7km,삼악산성0.7km등선봉0.8km이정표앞에서 이미 청운봉은 지난것을

알아차리고 100m남은 619봉으로 올라선다. 619봉넘어에는 궁궐터가 있는지 산행지도에는 궁궐터가 표시되있다.

나무들로 채워진 밋밋한 암봉 619봉 한편으로는 흥국사1.0km,등선봉0.7km,강촌2.8km 이정표만 덩그런히 서있다.

 

619봉을 넘어가면 등선봉이고 우리는 좌측능선을 따라 하산을한다. 산성이 조금 이어지던이 산길은 흐미하고 암릉길이 미끄럽고 위험하다.

등산지도에도 없는 비지정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며 계곡사이 흥국사도 바라보고 용화봉도 바라보고 곧 계곡이 나온다. 등선폭포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만나 계곡물도 없어 황량한 계곡길옆 등산로길을 걸어 데크길이 놓여있는 협곡으로 들어서며 주렴폭포에 도착했으나 폭포는 물흐른

흔적만 조금남아 젖어있고 소에는 물이 담겨있으나 깨끗해 보이지 않는다.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신이 나지않는다.

비룔폭포 옥녀담 백련폭포 등선폭포를 차례로 지나며 시원한 물줄기 구경을 못하고 외국에서나 볼법한 협곡을 빠져나와 등선휴거소 아래 등선

폭포입구 아치문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지붕이 덮힌 상가지역을 지나 경춘국도앞에 서며 5시간의 삼악산 산행을 끝내고 주차장에 도착해

평읍까지 와서 식사를 하고 나들이객들로 가득찬 고속도로에서 오랜시간을 빼앗기고 집에와서 100대명산중 또하나인 삼악산을 정복하고온

이야기를 적어본다.

 

 

의암댐 의암매표소앞 산악산 입간판.

 

호수를 따라 자전거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 멀리 의암댐이 보인다.

 

의암호의 전경.

 

산행시작 하기전에.

 

 

의암매표소앞 성인 1,600원. 단체30명이상 1,400원의 입장료를 춘천시에서 아직도 받고있다.

 

 

 

삼악산장은 아직도 유령처럼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상원사 입간판.

 

상원사 대웅전앞에서..

 

 

상원사에서 깔딱고개 까지 경사길에 너덜길이 이어진다.

 

깔딱고개 안부로 올라가는길.

 

깔딱고개 시작점 이정표.

 

암반에 뿌리 내리고사는 기이한 소나무앞에서.

 

의암댐이 내려다 보인다.

 

 

 

깔딱고개 암릉길을 올라가며.

 

서서히 조망이 열리며 앞쪽 붕어섬 그리고 뒷쪽 중도와 오른쪽으로 춘천시내.

 

멋진 그림을 그려놓았다.

 

 

 

춘천시내의 모습.

 

 

 

붕어섬에는 태양열 발전시설이 들어서있다.

 

 

동봉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암릉길.

 

남쪽으로 검봉산과 봉화산쪽.

 

용화봉의 모습.

 

암릉길에서 전망대를.

 

화악산쪽의 모습.

 

정상인 용화봉쪽으로 서서.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의암호를 배경으로.

 

 

호반의 도시 춘천과 의암호.

 

 

 

 

전망대의 모습.

 

정상에서 내려다본 의암호.

 

 

삼악산 정상 용화봉 정상석에서.

 

 

정상쪽의 모습.

 

삼악산성 청운봉으로 가는 조망터에서 올려다본 정상 용화봉의 모습.

 

 

 

청운봉아래 이정표.

 

박달재부근 소나무숲.

 

619봉 아래 흥국사가는 이정표.

 

619봉 이정표.

 

619봉의 모습. 바로넘어 궁궐터가 있다.

 

619봉에서.

 

삼악산성.

 

하산하며 바라본 용화봉 정상쪽.

 

가운데 흥국사가 보인다.

 

등선폭포 하산길.

 

 

 

가뭄으로 폭포에는 물이 없어 황량하다.

 

 

 

 

 

                                                                    등선협곡의 모습.

 

 

 

등선폭포앞에서.

 

 

 

 

 

 

등선폭포로 들어가는 입구.

 

 

 

 

입구 상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