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2015. 08. 29일 평창 백덕산 ( 1,350m )

소담1 2015. 8. 31. 21:49

 

산행일시 : 2015년 8월 29일 토요일

산행장소 : 평창,영월 백덕산(白德山 1,350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함께

산행경로 : 운교리마을회관-밤나무골-능선길-임도-헬기장-먹골삼거리-백덕산정상-1,261봉(신선봉)-(괸들골)-마지막계곡-

             화전민터-고인돌-흥원사(구 관음사)-산골식당주차장

산행시간 : 09 : 30 ~ 15 : 50 (5시간20분)

 

백덕산(白德山 1,350m)

백덕산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평창읍, 영월군 수주면,주천면, 횡성군 안흥면에 걸쳐있는 해발 1,350m의 차령산맥 줄기에 있는 이름난 산으로 산줄기가

육중하고 골이깊어 고산다운 산세를 지니고 있으며 저상은 바위 암봉으로 그다지 넓지는 않다. 능선을 오르다보면 절벽이 깍아지른듯 서있는 바위틈에

뿌리내리고 사는 소나무들이 분재처럼 예뿌고 등산객이 많이 찾는 한국100대명산의 하나이다.

백덕산계곡은 원시림이 아직도 그대로 간직되이다. 겨울이면 풍부한 적설량에다 곳곳에 빙화와 설화가 만발해 백덕산을 찾는 산객들에게 즐거움과

아름다움의 극치를 치룬다. 곳곳에 기암괴삭과 송림이 어우러져 있을뿐만 아니라 영월 수주 흥원사(구 관음사)에서 올라가는 계곡은 태고적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되여 있는 산이다. 가을단풍 역시 어느산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은 산으로 유명하다.

백덕산은 사자산(1,120m)과 삿갓봉(1,020m)등과 연결되 있다.정상에서면 치악산을 비롯해 금당산,구봉대산,가리왕산,태기산,발왕산,오대산등 조망되며

백덕산 북쪽으로는 평창땅이고 서남쪽으로는 영월땅의 경계를 이룬다. 영월 수주면쪽으로는 법흥사라는 사찰을 품고있다.

북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방림면 운교리를 지나 동쪽으로 흘러 평창강으로 흘러들고 서남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영월 수주면 법흥리를 지나

무릉리에서 주천강으로 흘러든다.

 

백덕산산행기.

올여름은 무덥고 장마철에도 비가 아주 적게내려 힘들게 했던 8월도 이틀남았다.

8월의 마지막 산행은 평창,영월의 경계를 이루고있는 한국100대 명산의 하나인 백덕산을 가는 날이다.

오늘은 더위가 한풀껶였으나 맑은날씨는 아니고 옅은 안개가낀 날씨로 조망은 좋을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오늘도 6시에 산악회버스를 타러나가 5군대를 순서대로 정차하여 회원들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려 문막휴게소에서 쉬며 아침식사들도 하고

새말IC를 빠져나와 찐빵으로 유명한 안흥쪽으로 국도를 따라 문재터널을 넘는다. 백덕산은 보통 문재터널에서 시작하여 사자산능선으로 정상에

오르는대 우리는 운교리 마을회관 부터시작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영월 수주면 법흥리로 산을 넘어가는 산행을 하기로 계획하고 운교리마을회관

넓은 앞마당에 도착을하여 하차하고 준비를 한다. 그리고 간단한 체조를 하고 9시30분 산림수도평창 백덕산 등산안내도 앞에서 출발을한다.

운교리 밤나무골에서 백덕산으로 올라가는길은 두개가 있다. 하나는 비네소골 계곡으로 작은당재를 거쳐 올라가는길과 우리가 갈려고 하는

좌측 능선을 올라 헬기장에서 주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있다. 간이화장실이 설치된 마을회관앞에서 우측으로 언덕을 올라가는 포장길과

마을로 들어가는 포장길이 나온다. 마을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조금을 올라가니 농촌 마을 가구수에 비해 크고 잘지어진 우리교회앞을 지난다.

가뭄에도 배추밭에는 조기출하될 배추가 수확을 기다리며 잘도 크고있다. 그길은 마을 한가운데를 지나며 더덕밭과 콩 그리고 배추밭을 지난다.

15분정도 마을길을 올라오니 전신주앞에 백덕산3.6km이정표가 서있고 마을 마지막집에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우측 다리를 건너 올라가면 비네소골인것 같다. 마지막집을 니나 산길은 숲속에 덮혀 희미하지만 그 숲풀을 지나서 소나무길로 들어

서면 등산로는 뚜렸해지며 경사길이 서서히 시작이된다. 순한 숲길이 이어지다가 잠시 바위길이 잠시나오던이 길게이어진 큰 임도길에 올라선다.

임도에서서 우측을 바라보니 문재터널에서 시작해 사자봉으로 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10m정도 걸어가니 도로사면을

올라가는 나무가지에 어느산악회 에서 걸어논 리본이 걸려있다.가파른길 급경사길이 15m정도 좁고 미끄럽게 나오며 나무가지를 잡고 올라서

다시 나무숲길로 조망도 없는 그늘진 등산로를 따라 점점더 가파라지는 길을 올라간다. 이정표는 서있지 않고 가는 사각나무기 둥에  백덕산

현위치23 긴급연락 전화번호가 적힌 안내목을 지나며 바위도 보이고 암릉길도 나오고 현위치21번 말뚝을 지나 능선위에서 우측으로 조금은

완만해진 길을 따라 전기송전탑옆을 지나서 조금가파른 산길을 올라서니 숲이 우거진 헬기장에 도착을한다. 헬기장에는 태양열 전기판이

설치된 작은 구조물이 서있고  문재터널에서 주능선을 따라오다 먹골로 하산하는 능선길이다.

백덕산0.8km,먹골4.4km이정표가 한편에 서있다. 방향을 우측으로 틀어 주능선을 따라 물끼있는 바위길도 있고 흙길이도 이어지는 험한길을

따라 올라오다 조망이 나무가지 사이로 조금 열어준다. 운교리마을과 문재터널쪽을 바라보고 헬기장에서 300m정도 올라서니  주능선에서 정상

으로가는 삼거리길이 나온다. 삼거리에는 당치1.8km,먹골4.7km,백덕산0.5km이정표가 서있다.

 

백덕산쪽으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20분정도면 정상에 도착을한다. 삼거리 이정표에서 30m정도를 진행하니 바위들이 있고 나무숲 넓은 공터

있어 산행식을 하고 가기로 하여 자리를 편다. 바위에도 걸터앉고 시원한 나무그늘아래서 맛있게 산행식을 하고 바로앞에 뽀쪽하게 우뚝솟아

있는 정상을 향해 출발을 한다. 지난번 정선 백운산에 갔을때도 이상하게 생긴 굴참나무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곳 백덕산에도 나무 형태들이

기묘하고 구부러지기도 비틀려있기고 휘여 있기도한 기이한 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백덕산은 습하기 때문인지 각종버섯들이 자주 눈에 뜨인다.

하지만 어떤것이 시용인지 몰라 그냥 지나친다.그리고 평탄한길이 나오고 다른삶들 블로그에서 본 낮익은 굴참나무 Z형 줄기가 아치문처럼

생겨있는 백더산 명물 나무앞에서 사진을 찍고 나무아래로 아치문을 통과한다. 그리고 조금은 험한 바윗길을 따라올라 정상바로앞 이정표에

도착을한다. 문재터널5.8km,관음사4.1km,신선봉0.7km앞을 지나자 바로앞에 넓지않은 정상 암봉이 보인다. 5m정도 올라 정상에 선다.

좁은정상 암봉에 사각기둥 정상석이 네군대에 백덕산을 새겨놓았다. 아래 까만 기초에는 영월군과 평창군을 사이좋게 새겨놓았다.

우리나라 정상에 두개의 지자체의 경계이면 보통 자기 지자체의 영역을 표시하기위해 서로 정상석을 세워 한정상에 두개의 정상석을 봐왔는데

이곳은 사이좋게 한개의 정상석에 두 군의 명칭을 새겨놓았다. 사진을 찍고 수주면 법흥리쪽 우리가 내려가야할 팬션지역 그리고 구봉대산

쪽을 바라보고 정상에서 뒤돌아 내려와 우측으로 하산길로 접어든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어 관음사4.4km,백덕산정상0.1km를 만나고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며 나무줄기에 A4용지를 코팅해 만들 "신선봉(1,261.0m) 서래야 박건석"표지판이 붙어있다. 그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리막길을 따라 백덕산정상 1.1km,관음사3.4km이정표에서 직진을 하면 신선버위봉 이고 우리는 촛대바위 안내판이 서있는 우측으로

급경사길로 들어선다. 신선바위봉 가는길은 암릉길에 미끄럽고 위험하다고 하여 괸들골로 하산을 결정한다.

 

키가작은 촛대바위 선돌앞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안전난간 로프가 설치된 내리막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흙길이 미끄럽다. 

그 급한 내리막길은덕사정상1.3km,관음사3.2km이정표를 지나서도 한참을 이어진다. 갈참나무길에서 조금 완만해 지는듯 하던이

백덕산2.4km,관음사2.1km,까지 다시 경사길이 이어지고 화전민터앞에 도착을해서야 조금 완만해진다.

화전민터 설명 안내판이 서있다 "화전민터 이곳은 1970년대 광산과 화전을 일구어 부를 찾았던 터로 한때는 1개반(약200명)이 기거했으나

그때의 흔적은 지워지고 그들은 어디서 무었을하고 있는가? 하는 안내판앞은 넓은공터로 남아있다.

그리고 가뭄으로 물이 없는 계곡으로 내려선다. 마지막계곡(수통에물을 채우시오) 백덕산정상2.8km,관음사1.7km,부터는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아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의 숲과 계곡옆 등산로는 심한너덜길에 바위위에 이끼가 덮힌 물끼있는 길이기에 더욱더 조심하며 계곡

을 몇번 건너고 다시건너고를 반복하다 고인돌 설명판앞에 도착을하여 얇은 돌이 층층히 겹쳐진 바위아래는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고인돌바위

를 지나 아주 조금씩 흐르는 계곡을 따라 백덕산정상4.1km,관음사0.4km이정표를 지나 편안길을 따라 일렬로 줄서서 관음사로 내려간다.

이정표에는 관음사로 되있지만 지금은 흥원사로 옛날 절이름을 이정표에는 그대로 남아있다. 흥원사옆 계곡에는 많은 물은 아니지만 용소에

고인 깨끗한물이 있어 들어가 씻고 흥원사경내를 돌아본다. 정갈하고 고즈녁스럽지 않고 무언가 허전하고 흐트러진 모습의 흥원사 대웅전은

높은석축위에 있고 부속건물과 여래입상불이 가운데 서있다. 사진을 남기고 계곡을 건너는 긴 철재다리를 건너 상류팬션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법흥사삼거리에서 이곳까지 올라오는 길은 매우좁은데 버스가 올라와줘 고맙다. 사설주차장 주차료가 10,000원이라고 한다.

5시간20분간의 백덕산을 넘어와 수주면을 지나 주천강을 건너서 찐빵으로 유명한 황둔에와 식사를 하고 영동고속도로가 많이 막혀

기어오다싶이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와 또 하나의 산을 정복하고 그 후기를 적어본다.

 

 

 

 

운교리 마을회관앞 마당은 넓고 이곳부터마을을 지나며  산행이 시작이된다.

 

마을회관 마당앞에 서있는 산행지도앞에서 출발하기전에.

 

마을안 우리교회앞을 지난다.

 

배추밭 풍작을 이루고 운교리( 밤나무골) 마을 가운데 포장길을 따라 올라간다.

 

마을 끝지점에 서있는 이정표.

 

마을에서 능선길을 따라 임도앞까지 올라선다.

 

임도에 올라서서.

 

 

임도에서 좌측으로 10m정도 가면 좁고 경사진 2차능선길이 기다리고 있다.

 

헬기장까지는 이정표가 없고 긴급연락 전화번호 말뚝이 서있다.

 

능선에서 만난 전기선로 철탑.

 

주능선 헬기장앞 이정표

 

헬기장에서.

 

 

운교리마을쪽 전경.

 

문재터널쪽 전경.

 

 

주능선에서 정상은 500m를 들어가야 한다.

 

 

쉼터앞에 새를 닮은 바위.

 

 

백덕산에는 이상한 나무들이 많이 있다.

 

Z자형 백덕산 명물 나무앞에서.

 

 

 

아치문처럼 생긴 Z자형 나무를 지나고.

 

백덕산 정상석의 모습.

 

 

정상석앞에서.

 

 

영월군과 평창군의 경계인 백덕산 정상. 정상석에도 두 군에서 사이좋게 영역을 표시해 놨다.

 

 

 

좁은 정상 암봉위에 서있는 정상석.

 

 

멀리 법흥사 주차장및 팬션들이 보인다.

 

 

신선봉은 아직 많이 가야하는데 1,258봉에 성급하게 써 붙쳐 놓았다.

 

촛대바위앞에서.

 

촛대바위부터 흥원사로 내려가는 마지막계곡까지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화전민터 설명판.

 

마지막계곡 이정표.

 

자연이 잘 보존된 원시림과 계곡에는 바위위에 이끼가 붙어 미끄럽고 위험하다.

 

 

고인돌바위앞 설명판에서.

 

고인돌 바위의 모습.

 

 

흥원사앞 계곡. 가뭄으로 수량은 적으나 깨끗한 물이 흐른다.

 

 

흥원사(구 관음사)사찰앞에서.

 

 

 

계곡을 건너는 다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