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청양 칠갑산(七甲山 561m)
산행일자 :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천장호주차장-철장호출렁다리-전망대-천장로(호수로)-칠갑산정상(561m)-삼형제봉갈림길-삼형제봉(544m)-지천리갈림길-
금두산-백리산-장곡주차장(장승공원)
산행시간 : 09 : 00 ~ 13 : 00 (4시간)
칠갑산(七甲山 561m)
충남 청양군 대치면과 정산면에 걸쳐있는 해발 561m의 차령산맥에 속해있는 산으로 북쪽 한치고개를 지나 대덕봉(472m),동북쪽 명덕봉(320m) 서남쪽으로 정혜산
(355m)등과 능선이 이어진다.따라서 칠갑산 정상에서면 사방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모두 내려다 보이고 서북쪽 대치천,서남쪽 장곡천,지천, 동남쪽의 잉화달천,
남쪽으로중추천 종북쪽 잉화천등은 금강상류의 지류들이다. 계곡은 깊고 사면은 급하며 옛날에는 교통이 불편하여 청양의 오지에 속했었다.
청양에서 가깝지만 한티고개라고 불리우는 대치는 중요한 교통로이다. 험준하여 겨울에는 통제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칠갑산이라는 이름은 산정상에서 능선이
여러곳으로 뻗어았고 지천과 잉화달천이 계곡을 싸고돌아 7곳의 명당자리가 있다하여 칠갑산이라 부르게 됬다고 한다.
정상에서면 보령의 오서산과 성주산 그리고 광천앞바다 까지 조망이되고 충남의 알프스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산을 얕지만 산세가 거칠고 험준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않아 울창한숲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훌륭한 관광지이며 관광자원을 간직한 산이다. 1973년3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장곡사라는 사찰이 있다.
850년 보조국사가 창건한 규모는 작지만 특이하게 대웅전이 두개이다. 상대웅전(보물162호)와 하대웅전(보물181호)로 우리나라 사찰중 유일하게 두개의 대웅전을
보유하고 있는 절이다.또 국보제58호인 철조약사여래좌상과 철조비로좌상불상(보물174호)등이 있다.
또 TV1박2일 촬영장소인 천장호 출렁다리가 청양군의 명물로 자리잡고있다. 길이207m폭1.5m,높이24m로 국내제일이며 동양에거 두번째로 긴 출렁다리로 최대40cm
까지 흔들리게 설계됬다고 한다.천장호는 1972년착공해 7년만에 완공한 농업용수 저수지로 댐으로쌓아올린 인공저수지이다.
장곡주차장앞에는 장승공원이 조성되있어 각가지 모양의 장승과 천국최대 크기의 11.5m 칠갑산대장군 칠갑산여장군을 필두로 백여개가 넘는 전국 각지의 고유장승
들이 재현되 서있다. 청양은 장승에 대한 전설이 유난히 많은곳으로 수백년 전부터 장승제를 지내고 있다. 등산로는 사방으로 나있고 어느곳이던 4시간 안밖으로
다녀 내려올수있다.
칠갑산산행기.
아주 오래전인 2009년1월13일 변산반도 콘도에 입실하여 내소사 뒤산인 관음봉에 올라가다 폭설로인하여 길도 찾을수없고 계속내리는 눈때문에
관음봉 삼거리에서 뒤돌아 내려오며 변산반도 2박3일의 겨울휴가를 맞치고 돌아오는길에 관음봉에 못오른 아쉬움에 칠갑산을 둘러왔던 그 산을
오늘 산악회에서 가는날이다.비교적 거리도 가깝고 산행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 6시30분 마지막 산악회원을 만수동에서 태우고 출발을 하여
예산휴게소를 잠시둘러 아침식사도 하고 천장호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오늘새벽 약간의 비가내렸으나 계속되는 가뭄으로 최소 300mm정도의
비가 내려줘야 하는데 걱정이다. 주차장에내려 준비운동을하고 천장호 댐쪽 팔각정을 바라보니 바람 한점없이 고요한 호수는 조금의 흔들림이
없어 산이 호수에 투영되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이다.준비를 끝내고 천장호 출렁다리 세로입간판과 천장호관리사무소앞을 지나 좌측으로
출렁다리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그곳에는 1박2일 촬영지표지판과 많은 입간판들이 서있다.포장된길을 따라 진행을하며 하트모양의 조형물과
파란고추 빨갛고추 조형물이 서있다.그앞쪽으로는 콩밭매는 아낙네상이 호미를 손에든채 서있다. 모두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천장호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내려가며 노송들과 천장호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그리고 노송사이로 천장호 출렁다리가 호수에 투영되 아래위 두개의
다리처럼 보인다. 곧 천장호 출렁다리앞에 도착을하여 1박2일 촬영지 설명판과 천장호 출렁다리의 연혁과 제원을 써놓은 안내판을 만난다.
출렁다리는 2007년11월10일착공 7년뒤인 2009년7월28일 개통한 길이207m폭1.5m높이24m로 국내최장 동양두번째긴 흔들다리라고 안내문에
적혀있다. 다리를 건너며 윗쪽 아랫쪽의 천장호를 바라보며 가운데 주탑앞에 도착을한다. 세계에서 가장큰 고추 구기자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주탑을지나자 다리가 흔들리기 시작을한다. 최대40cm까지 흔들리게 설계됬다고 한다.재미와 스릴을 느끼며 출렁다리를 건너자 전설속의 용의
조형물이 나오고 조금옆 아랫쪽에는 표호하는 호랑이상 조형물이 서있다, 그옆 칠갑산소원바위(잉태바위)설명판도 서있다.
천장호에 둥실 떠있는듯한 출렁다리의 모습과 건너편 노송들과 어우러진 호수의 모습은 참 고요하고 경치가 좋다. 사진도 많이찍었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이된다 호랑이 조형물 좌측으로 계단이 길게 놓여있고 우거진 나무사이로 전망대가 올려다 보인다.
입구에는 칠갑산정상3.6km,모자상0.15km,용호장군잉태바위0.3km이정표를 지나 계단으로 들어선다.지그재그로 놓여진 계단 중간중간에는 벤취
도 있고 계단253개를 밟고 올라서면 천장호의 전체모습이 눈에 잡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천장호는 한치고개에서 부터 흐르는 계곡을 막아 1972년
부터 7년간 농업용수 저수지로 댐을 쌓아만든 인공호수다. 전망데크에서 내려다버는 빨갛고추 주탑과 색이 조화되 놓여진 출렁다리와 천장호가
멋진모습으로 눈을 사로잡는다. 천장호를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 다시 내려다보고 흙길 오르막이 시작이된다. 새벽에 조금뿌려준 이슬비로
미끄럽지도 않고 먼지도 안나는 산길을 따라 능선을 향하여 올라간다.천장리0.5km,정상3.2km천장호출렁다리방향표지 이정표앞에 도착을한다.
빨갛고추에 글씨를 새겨놓은 이정표는 예뿌고 청양 고추의고장을 홍보하는데 충분한 효과가 있는듯하다.
좌우측으로 등산로를 따라 소나무길이 계속되며 중간중간 쉼터가 있고 완만한길을 따라 올라간다. 정상2.2km,천장호출렁다리2.4km 사각기둥
이정표는 500m마다 하나씩 서있다.정상1.0km,입구2.7km사각 이정표를 지나며 등산로는 더욱더 잘 꾸며져 있다.도립공원인 칠갑산을 청양군에서
잘관리하고 있느 모습이 느껴진다.야자열매 껍질에서 나오는 밧줄을 만드는 질긴 실을 가지고 멍석처럼 엮어 푹신하게 길에 깔아놓아 걷기편한
길을 만들어 다른 샛길이 만들어지지 않고 외길로만 다녀 자연이 훼손 안되고 예뿐길이 되있었다. 기분좋게 봉우리를 올랐다 한참을 내려가 안부
에서 정상을 올려다보며 경사길을 올라간다.정상을 50m정도 앞두고 공터 삼거리 쉼터가 나온다 이정표에는 도림리2.4km천장호출렁다리3.6km,
가 서있고 한무리의 산객들이 도림리쪽에서 올라온다.바로옆으로 묘지가 하나있다 사람들이 밟고 올라서이가 주인이 쇠줄로 말뚝을밖아 쳐놓고
출입을 통제하여 그나마 풀이 훼손되지 않고 자라고 있다. 이제 잠싷루면 정상에 올라선다. 경사길을 올라서자 서해안 바다바람이 불어온다.
그 넓은 정상에도 매트를 깔아놓아 보기도 걷기도 좋다.참오랜만에 정상석을 다시 만난다. "七甲山 해발561m"정상석과 사진을 찍는다.
그전에 왔을때와 정상석의 위치가 반대쪽으로 옮겨 세운것같고 연무로인해 서해바다도 오서산도 성주산도 보이지 않는다. 정상옆 제단으로 가
"祭壇. 統一,安寧,健康, 七甲靈山에 祈願합니다" 돌제단을 둘러보고 막걸리와 음료수 아이스케키를 파는 장사꾼옆 나무데크로 올라가 산행식을한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맛있게 간식을 먹고 하산을한다.장곡사쪽 사각나무계단에 고무패드를 덮어 미끄러 지지않게 만들어논
계단위로 휴양림6.5km,장곡리5.0km,장곡주차장4.3km,장곡사3.0km,지천리3.9km도림리2.5km, 빨갛고추 여러개가 매달린 이정표를 뒤로하고
계단을 내려서 장곡사방향으로 250m를 내려오니 삼형제봉 삼거리 이정표가 서있다.장곡리4.7km,삼형제봉1.0km,지천리3.7km,장곡사2.6km
휴양림6.1km정상0.25km앞에서 좌측 삼형제봉쪽으로 내리막길을 걸어 편안한 좁은 산길 정겨운 산길을 따라 정상0.6km삼형제봉0.7km앞 이정표
도 지나고 삼형제봉까지 다시 오름길을 따라올라 넓은공터 삼형제봉 정상에 도착을한다. 삼형제봉은 칠갑산 정상보다는 좁지만 넓은 헬기장표지
가 되있고 한쪽 구석으로 정상석대신 빨갛고추 이정표가 서있다.정상1.3km장곡주차장3.7km,까치네유원지2.6km이정표를 정상석대신 사진을찍고
내리막길을 걸어 장곡주차장쪽으로 하산을한다.한군데 내리막길이 험하다 밧줄도 잡고 호젖한 소나무숲길 능선을 따라 봉우리 두어개를 지나지만
등산로옆에 있어 금두산인지 백리산인지 표지도없어 그냥스쳐지나 백리산에서 장곡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긴 데크계단길을 내려와 장승공원앞
장곡주차장으로 향하다 장승공원으로 들어가 100여개도 넘어보이는 각가지 모양의 장승들과 사진을 찍는다.
제일큰 자승 칠갑대장군과 칠갑여장군 장승은 11.5m나 된다고 한다. 한바구;돌고 4시간의 짧은산행 이였지만 천정호부터 칠갑산 장곡주차장
까지의 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다 손두부전골집 식사를 하고 고속도로를 달려 한낮인 5시 조금넘어 집에도착 칠갑산의 추억을 글로 남겨본다.
주차장위 출렁다리 입간판이 서있다.
진입하여 좌측으로 출렁다리쪽으로 내려간다.
천장호관리사무소의 건물.
축조된 댐쪽의 모습.
청양은 고추의 고장답게 고추 조형물들이 많이 있다.
콩밭매는 아낙네상 앞에서.
출렁다리로 가며 바람한점 없이 고요한 천장호에 다리모양이 투영되 아름답다.
출렁다리가는 길.
출렁다리와 산들이 투영된 호수앞에서.
세계에서 가장큰 고추모형의 출렁다리 주탑앞.
출렁다리의 모습이다.
용의 모형.
출렁다리를 건너고.
호랑이모형 앞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나무계단으로 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천장호와 출렁다리의 모습.
전망대를 지나자 흙길 오르막길이 시작이된다.
칠갑산 이정표는 고추로 예뿌고 특색이 있다.
한가하고 여유있는 등산로도 나오고.
도립공원으로 등산로는 관리를 잘해 편안하고 샛길이 없어 좋다.
야자수 껍질로 엮응 매트를 깔아 편안하고 아늑하다.
정상 30m전 도림리 갈림길 휴식터에서.
변함없는 정상석. 처음갔을때는 서쪽에 있었는데 그자리에 데크를 만들며 동쪽으로 이동해 서있다.
정상에도 매트를 깔아놓아 푹신하고 훼손도 덜하다.
제단앞에서.
정상석 앞에서서.
정상에서 장곡사 삼형제봉 삼걸로 내려가는 계단길.
삼형제봉 갈림길의 모습.
삼형제봉은 정상석이 없고 헬기장 끝쪽으로 이정표가 서있다.
삼형제봉에서.
이쯤이 금두산 같은데 나무에 붙어있던 정상표지가 없어져서.
백리산에서 장곡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장승공원.
11.5m의 장승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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