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지리산(智異山 1,915m)
산행일시 : 2015년 4월 11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중산리탐방센터-망바위-법계사(로터리대피소)-개선문-천왕봉-통천문-제석봉-장터목대피소-
망바위-소지봉-참샘-하동바위-백무동탐방센터
산행시간 : 05 : 10 ~ 14 : 10 (9시간)
지리산(1,915m)
지리산은 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 3개도를 경계로 이루고 있는 높이 1,915m의 산으로 동서길이 50km,남북길이32km 둘레길이320km로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호로 1967년12월 지정되였고 옛이름은 방장산,두류산,이라고도 불렸고 지금은 智異山이라고 부른다.
남한에서는 제주도 한라산 1,950m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산이다.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남도 남원군, 경상남도 하동,산청,함안군등 3개도
5개군에 걸쳐있는 총면적 440,485km2로 설악산국립공원의1.2배,한라산국립공원의 3배, 속리산국립공원의1.5배,가야산국립공원의 7.5배로 우리나라
국립공원중 규모가 가장크다. 방장산 봉래산 영주산과함께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어 이들 3산을 삼신산 삼선산이라고도 한다.
지리산은 정감록 신앙에 연유된 십승지의 하나로 대한제국 말기에는 농민운동에 실패한 동학교도들이 피난해 살았으며 1948년에는 여순반란사건으로
패주한 좌익세력 일부가 이곳에 들어와 살았으며 1950년6.25 전쟁때는 북한 패장병 일부가 노고단과 반야봉 일대를 거점으로 활동 하기도 했다.
최고봉인 天王峰(1,915m)을 주봉으로 盤若峰(1,732m)老姑壇(1,875m)를 비롯해 제석봉,촛대봉,칠선봉,형제봉,명선봉,토끼봉,중봉,하봉,싸리봉 등이
있고 주능선과 거의 수직으로 이루면서 남북방향으로 가지능선에는 종석대(1,356m)고리봉(1,248m)만복대(1,433m)등이 연봉을 이루고 1,500m이상
큰봉우리가 10여개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20여개 그밖에 85개정도의 대,소봉이 있는 한국 최대의 산악군이다. 철쭉으로 유명한 세석평전과 길고
깊은 계곡이 20여개나 되고 그 가운데 피아골,뱀사골 칠선계곡 한신계곡등이 지리산 4대 계곡이다. 그 밖에 청학동이 있다 청학동은 아직도 댕기머리와
바지 저고리를 입고 우리의 전통 문화관습을 유지하고 있다. 또 낙동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으로 동쪽과 북쪽 사면에서 덕천강,주천,남천등이 발원해 낙동강
상류로 흘러들고 서쪽과 남쪽 사면에서 화개천 서시천등이 발원하여 섬진강으로 흘러든다. 지리산은 불교문화의 요람지로 곳곳에 국보급 문화제가 보존되
있고 화엄사 연곡사 쌍계사 실상사등 10여개의 사찰이 있다.등산코스로는 화엄사 노고단 임걸령 반야봉 뱀사골산장 연하천 벽소령 덕평봉 세석평전
장터목 천왕봉 법계사 중산리에 이르는 총67km 종주코스와 중산리 법계사 천왕봉으로 오르는 최단코스등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다.
식물 137과 536속 1369종과 동물 표유류16과 46종,조류111종,어류30종등이 서식하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국립공원이다.
지리산 천왕봉산행기.
내가 다니는 산악회는 다른산악회와 반대로 생각을 하고 다른상악회는 요즘 한창 만개한 벚꽃,진달래산행을 떠나는데 조용하게 다녀오고싶어 오랜
만에 지리산 청왕봉을 가기위해 지난 2010년5월15일날 다녀온뒤 한동안 못갔던 지리산을 향하여 무박으로 출발한다는 공지에 꼬리를 달고 기다리다
드디어 오늘 자정을 지나 00시30분 머스 최 종출발지인 만수동을 44명이 출발을 한다. 그전에는 천왕봉으로 장터목으로해서 세석대피소에서 백무동
으로 하산을 했는데 경방기간이라 중산리 천왕봉 장터목 중산리코스와 장터목 백무동코스만 통제가 되서 할수없이 장터목에서 소지봉 하동바위를
지나 백무동으로 계획을 세우고 자정의 고속도로는 한가하기만 하다 첫번째 인삼랜드휴게소에 잠시둘렀다 마지막휴게소인 산청휴게소에 3시30분
도착하여 새우잠을 자고 입이 깔깔해 아침밥 맛은 없지만 대충 싸가지고간 도시락을 꺼내 산행을 하기위해 억지로 먹고 다시40분 정도를 달려 중산리
상가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꽃산행들을 떠나 주차장도 한가하고 25분은 족히 걸어올라가야할 탐방센터까지도 차들이 없어 버스를 탐방센터앞 소형
주차장까지 올라가 하차를 시켜준다.준비를 한다. 해드랜턴도 모자위에 올려켜고 5시10분 조금 늦은시간에 중산리 탐방센터앞 산행길에 들어선다.
아직 깜깜하여 주변의 풍경을 돌아볼 겨를 없이 앞사람 발꿈치만 따라 너덜길도 걷고 데크길도 계단길도 앞만보고 올라간다.
잠도 못자고 왔는데 별로 힘도 안들고 춥지도 덥지도않은 상쾌한길을 따라 칼바위앞에 도착을 하니 먼동이 트이기 시작을 한다.
칼바위를 지나자 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나오고 그 다리를 건너 넓은 공터 삼거리앞에 도착을 한다. 이 삼거리는 법계사로 천왕봉을 올랐다
장터목에서 중산리로 원점회귀 하산길과 만나는 삼거리로 중산리1.3km,장터목대피소4.0km,천왕봉4.1 km,로타리대피소2.0km,법계사2.1km이정표
옆으로 탐방안내지도가 서있소 삼거리를 지나며 다시 경사길이 이어지며 서서히 나무가지 사이로 붉은빛이 빛춰져 일출시간임을 알린다.
렌턴을 벗어 배낭에 넣고 망바위앞에 도착을 한다. 중산리2.4km,천왕봉3.0km,법계사1.0km이정표앞 망바위는 큰바위위에 망건을 쓰고있는 모습이다.
그전에는 새벽 3~4시에 출발을해 이곳에서 자세한 모습을 볼수 없었는데 오늘은 망바위를 제대로 보며 사진까지 찍을수있다. 망바위를 지나며 다시
이어지는 오름길에 너덜길에 나무숲길을 걸어 어느사이 법계사가 건너다보이는 석축을 쌓아 제단처럼 만들어논 넓은 조망터에 도착을 하여 법계사
전경과 아직도 1시간30분은 더 걸려 올라야할 천왕봉의 모습이 아주 순하고 야트막하게 올려다 보인다. 사진을 한장찍고 잠시 내려서 로타리대피소
해발1,335m 이정표앞에 도착을 한다, 변함없이 그자리에 그대로 서있디. 중산리3.3km,칼바위2.0km,순두류2.8km,중산리5.8km,천왕봉2.1km,식수장30m
이정표와 사진을 한장 찍어주고 로타리대피소 앞으로 가서 현판앞 계단에서 사진을 찍고 서둘러 법계사 일주문쪽으로 올라간다.
일주문이 서있던 자리가 허전하다. 안내판하나만 덩그런히 꼿혀있다. 내용인즉 2013년3월10일 새벽3시 강풍으로 인하여 일주문이 완파되여 새로이
복원할 계획입니다. 라는 안내문과 파괴전 일주문사진 그리고 부서진 모습의 사진이 붙어있다. 아쉬운 마음에 법계사 사찰만 올려다 보고 좌측으로
돌아 천왕봉2.0km,중산리3.4km이정표앞을 지나 언덕을 힘들게 올라 개선문앞에 도착을 한다.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높은 바위가
양쪽에 서있어 그앞을 통과해야만 천왕봉을 오를수있는 유일한길이다. 개선문 해발1,700m 천왕봉0.8km,법계사1.2km,중산리4.6km,이정표를 지나
암반길 안전난간을 잡고 오르며 올려다본 천왕봉이 손에 잡힐듯 올려다 보인다. 하지만 난코스의 갈길이 아직 남아있다.바람한점없이 춥지도 덥지도
않고 꽃산행으로 몰린 산행객들로 조용하고 한가로운길을 걸어올라 중산리쪽을 내려다 본다. 아득하다 많이도 올라왔다. 발걸음을 재촉하여 천왕봉
0.6km,중산리4.8km,법계사1.4km 이정표앞부터 다시 돌계단과 너덜길이 계속되고 그길을 따라 고갯마루에 올라선다.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고비인 너덜길이 올려다 보인다. 마지막힘을 내본다 좌측 절벽바위 아래에는 남강발원지(천왕샘)설명판이 서있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물이 덕천강을 따라 남덕유산 참샘을 발원으로 하는 경호강과 남강댐에서 만나 낙동강으로 흐른다는 설명판 위로 절벽을 타고
내려와 표주박하나 들어갈만한 샘으로 흘러들어 물이 고여있다 작은 바가지로 물을 떠 한모금 마신다. 맛이 시원하고 좋다. 천왕샘앞 이정표에는
천왕봉0.3km,중산리5.1km,법계사1.7km이정표를 지나며 마지막 난구간 너덜길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이 마지막 고비만 넘으면 천왕봉이다.
너덜길 끄트머리에 나무계단을 밟고올라 천왕봉이 바로 머리위에 있는 길목 이벙표에 도착하여 천왕봉1,915m 장터목대피소1.7km,로타리대피소2.1km,
중산리5.4km 이정표에서 30여m를 올라 중산리를 출발하여 3시간40분만에 정상에 선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타 산악회는 꽃을따라 떠나고 한적하고
한가로운 정상석"智異山 天王峰 1,915m"앞에서 앉아서도 찍고 서서도 찍고 자리를 바꿔가며 인증사진을 찍고 중산리쪽이 내려다 보이는 암봉에도
올랐다 중봉 대원사쪽 암봉에도 올랐다. 천왕봉을 누비며 마음껏 조망을 즐기고 우리가 가야할 제석봉쪽능선 반야봉까지 바라보고 산행식을 하기
위해 정상아래 공터로 내려서 많이 준비해온 간식을 꺼내들 논다. 맛있게 산상 부페를 즐기며 다시한번 천왕봉을 올려다보고 장터목대피소를 향하여
아쉬운 하산을 한다. 하산길도 이곳저곳을 둘러보느라 발길이 자꾸 늦어진다. 너덜길 흙길 데크길 계단길을 차례로 밟으며 고사목과 푸르른 상록수가
어우러진길도 걷고 심한너덜길을 내려서 통천뭉안으로 들어선다. 통천믄에는 아직도 눈이 얼어 미끄럽다. 밧줄과 파이프 난간을 잡고 통천문을 빠져
나와 통천문.세석대피소4.6km,장터목대피소1.2km,천왕봉0.5km이정표앞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잠시 산허리 평탄한길을 걸어 조망터를 지나 계단과
암릉길을 올라서니 제석봉 전망데크가 눈에 들어온다. 참 좋은날 좋은길을 걷는다 출입통제선이 쳐진 돌포장길을 걷다 우측으로 제석봉 해발1,808m
장터목0.6km,천왕봉1.1km,제석봉 정상목이정표앞을 지나 좌측에 설치된 전망대로 올라서 우리가 다녀온 천왕봉을 올려다본다.
아늑하지만 웅장하고 기풍있는 천왕봉을 향해 기념사진을 여러번찍고 영하봉,촛대봉,영신봉,세석평전쪽 형제봉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주 능선을
바라보고 경사가 심하지 않는 고사목지대를 지난다. 이제 장터목이 얼마 안남았다. 돌포장길로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장터목대피소의 지붕이
내려다 보이고 계단을 내려서 장터목에 도착을한다. 안와보는 동안 대피소 옆으로 식사를 조리할수있는 건물이 하나 늘어있다.
장터목 앞마당으로 가서 잠시쉬며 세석쪽으로 경방기간이라 출입을 못한다는 경고문을 바라보고 다시 건물뒤로 돌아외 천왕봉1.7km백무동5.8km
세석대피소3.4km,중산리5.5km계단아래 이정표에서 백무동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장터목 옛날에 장이서던 곳이라는데 지금은 겨울산행에 많은
산꾼들에게 휴식을 주고 안식처가 되주고 쉬어갈수있도록 만들어진 고마운 대피소를 뒤로하고 백무동으로 하산을 한다.
처음에는 어렵지 않고 산허리길도 돌고 장터목대피소0.5km,백무동4.3km이정표도 지나고 망바위앞 산죽길도 지나고 룰루랄라 편안하게 하산을
한다.평범한 육산길을 걸으며 지리산 하산길도 이런길이 있네하며 앞으로 다가올 너덜길을 예상도 못하고 소지봉 해발1,312m 백무동3.0km 장터목
대피소2.8km를 알려주는 정상목앞에서 물마시며 후미를 기다리다 소지봉을 지나 좌측으로 90도 꺽이며 세석에서 백무동으로 내려오는 계곡과 만나
는 길까지 금경사 대단한 너덜길이 이어진다. 그러면 그렇지 지리산 하산길이 호락하지만은 않겠지 하며 스틱에 힘을 주며 점점 발의 피로가 몰려오고
무릅도 시끈거려온다. 너덜길을 한없이 내려와 참샘 백무동2.6km,천왕봉4.9km,장터목대피소4.0km를 지나자 석축 중간쯤에 작은 파이프를 통해
물줄기가 뻗힌다. 바가ㅏ지에 하나받아 마시고 계곡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며 너덜길은 계속이어지고 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를 건넌다.
구앞에 쿤 바위하나가 우뚝솟아 있는데 그바위가 하동바위라 한다. 왜 하동바위인지 설명판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조금지나자 하동바위 해발900m.
백무동1.8km,천왕봉5.7km,장터목대피소4.6km참샘0.8km에서 1.8km 백무동이 멀게만 느껴진다. 높은바위를 올려다보며 계곡물소리가 자꾸 유혹을 한다.
시원한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긴다.백무동1.2km,장터목대피소4.6km앞 산죽나무길을 걸어 내려오다 계곡물의 유혹을 떨칠수없어
계곡으로 들어가 발을 담근다. 뼈속까지 시원하게 전해지는 짜릿함을 맛보며 열기가 품어져 나오는듯한 무릅에도 물을 뿌려주고 천왕봉7.2km장터목
대피고5.8km 백무동0.3km,이정표 뒤로 야영장 수도와 화장실 그리고 상가앞까지 내려와 세석에서 내려오는 포장길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세석쪽길에도 통제한다는 안내판이 세워져있고 장터목대피소5.8km세석대피소6.5km가내소폭포6.5km이정표와 탐방안내 지도에서 포장길을 따라
조금내려와 안녕히가십시요 지리산국립공원 입간판의 인사를 받으며 탐방지원센터앞을 지나 백무교를 건넌다.
참 오랜시간 걸었다. 넉넉히 산행지도에는 8시간으로 되 있는데 천천히 여유로운 산행을 하느라 장장 9시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무박으로 잠을 설치고 산에 올랐는데 별 어려움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침을 감사하고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백무동길에는 벚꽃이 만개해 예뿌다.
주차장에와 차에올라 벚꽃 터널길을 달려 그전 지리산 둘레길을 왔다 한번 둘렀던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버스에 오르니 스르르 잠이 온다.
잠을 자다 천안삼거리휴게소에 둘러 잠시 참바람을 쐬고 생각보다 이른시간에 집에 돌아와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고 국립공원1호로 지정되고
가장 면적이나 규모가큰 지리산 천왕봉산행을 5년만에 다시찾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한주를 마무리한다.
중산리 탐방센터에 어두울때 도착을 해 산행을 시작한다.
먼동이 트기 시작하는 시간 칼바위를 지나며.
중산리 천왕봉 장터목을 거쳐 하산하면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앞에서.
무박으로와 새벽 어두울때 망바위앞을 지나 제대로 보지못했는데 해가 뜨며 망바위를 오늘은 볼수있다.
법계사 못미쳐 제단에서 천왕봉을 향하여.
로타리대피소 앞에서.
법계사 일주문은 없어지고 그자리에 강풍으로 무너졌다는 안내문만.
법계사는 그냥 바라만보고 올라간다.
개선문앞에서.
천왕샘물을 한모금 마시고.
마지막 깔딱고개를 오르며.
천왕봉이 코앞이다.
오르기 시작한 중산리쪽.
천왕봉에서 제일 높은 바위에 올라서.
중봉쪽 바위에 올라서.
다른 산악회들은 꽃산행을 떠난덕분에 정상이 비여있어 한가롭게 많은 정상석 사진을 찍었다.
하산을 하며 천왕봉을.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 반야봉은 흐릿하게 눈에 들어온다.
통천문을 통과하는데 눈이 얼어 미끄럽다.
제석봉이정표앞에서.
제석봉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천왕봉
고사목지대.
제석봉 전망대에서.
고사목지대를 지나 내려가면 장터목 대피소가 나온다.
장터목대피소 지붕이 보인다.
대피소앞에서.
백무동쪽으로 하산방향을 잡는다.
등산로옆으로 넓은공터가 소지봉이다.
하동바위앞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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