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5년 3월 7일 토요일
산행장소 : 대구 팔공산(八公山 1,193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부인사-이말재-삼성마애약사불터-너덜길-삼성암지(팔각정)-삼성봉,서봉-오도재-비로봉-동봉-염불봉-양진암-
동화사-동화사지구주차장
산행시간 : 09 : 30 ~ 15 : 30 (6시간)
팔공산(八公山 1,193m)
팔공산은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상북도 영천시,군위군에 걸쳐있는 해발 1,193m의 산으로 그 줄기가 칠곡군,군위군,영천시,경산시,구미시까지 뻗어있다.
태백산맥의 보현산 1,124m에서 서남쪽으로 연결된산으로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이 양날개를 펴고있는 모습으로 솟아있다.
팔공산을 중심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있는 산지를 팔공산맥이라 하는데 이것은 대구분지의 북부를 병풍처럼 싸고있다.
팔공산맥은 남동쪽 초례봉(648m)에서 시작하여 황성산(811m)인봉(887m) 팔공산(1,193m)를 거쳐 북서부 가산(902m)에 이른다. 그길이가 대략 20km정도이다.
팔공산은 옛날 공산,부악 이였고 신중동국여지승람에는 중악에 비겨 중사라고 기록되있다. 후삼국시대 고려 태조가 5,000명의 군사를 거르리고 후백제를
징벌하러 나섰다 공산 동수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당하여 신승겸과 김락등 8명의 장수가 모두 전사하여 8명의 전사자 八자를 사용하여 팔공산으로 불르게 됬다고
한다. 팔공산의 북쪽에는 위천의 상류인 남천과 여러계류가 흐르고 동쪽으로는 한천과 신령천등이 흐른다. 산의 남쪽은 완만하여 구릉성 산지가 솟아있고
그 사이에 하천이 남류하여 동화천에 모인후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팔공산에는 219종의 각종 동물 조류가 서식하고 69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1980년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였고 팔공산에는 동화사,은해사,송림사,부인사,파계사,관음사등의 사찰이 있고 비로,부도,양진,염불,거조,백흥,운부,중암,내원등
암자가 있다. 동화사 마애불좌상(보물243호)와 은혜사 거조암영산전(국보제14호) 송림사 오층석탑(보물189호)등 국보2점 보물9점,사적2점,명승지30곳이 있다.
팔공산산행기.
산악회에서 100대명산을 시작하고 12차 산행으로 지난 2009년12월5일 다녀왔던 대구 팔공산을 가는날이다.
거리가 멀어서 1시간 조기출발이라 일찍일어나 준비하고 5시 산악회버스에 올라 출발을 한다. 45명중 한사람의 지각생도 없이 정시에 출발한
버스에서 일찍 일어나느라 설친 새우잠을 자는사이 고속도로를 잘달려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에 도착을한다.
수요일 목요일 꽃샘추위가 심했는데 남쪽지방이고 날씨가 풀려 포근함을 보여준다.봄이오는 길목에 봄 마중가는 팔공산 산행 예감이좋다.
휴게소에서 버스에 다시올라 부인사앞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그전에 왔을때 좁은도로를 올라 부인사주차장까지 올라갔었는데 통제를 한다.
길건너 부인사로 올라가는 좁은 아스팔트길 옆으로 큰 자연석에 符仁寺 라고쓴 표지석과 바로길건너 파계사5.5km,동화사3.33km,서봉3.8km,이말재
1.4km 이정표와 팔공산자연공원 안내지도가 서있다. 준비를 하고 9시30분 부인사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부인사로 올라가는 200m정도의 길가에는 비닐하우스가 즐비하고 곧 부인사앞 돌계단앞에 도착을 한다. 이곳 이정표 이말재1.2km,서봉3.6km 버스
정류장0.2km 에서 등산로로 가려면 우측 화장실옆 담을 끼고 가야한다. 우리는 부인사로 올라가 대웅전까지는 못 돌아보고 三光樓앞 마당에서 사진
한장 남기고 사찰우측 담장을 끼고 서봉3.34km,이말재0.94km순환도로0.46km부인사0.2km와 등산사고예방 안내판앞에서 좌측으로 산길을 따라 올라
간다.완만한 등산로는 겨울가뭄으로 먼지가 나고 빽빽한 소나무숲을 지나며 완만한길이 엉덩이바위를 지나며 이말재까지 경사길이 시작이된다.
곧 이말제에 도착을 한다. 벼락맞은나무는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언덕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물 한모금하고 포근한날씨에 웃옷하나를 벋어 넣는다.
그리고 다시 출발하여 얌전하고 착한 산허리길을 3~40m진행을 하니 Y자형 삼거리길이 나온다. 그앞에는 마당재1.75km,부인사1.25km,서봉2.35km,
삼성사지1.75km이정표가 서있다. 이곳에서 마당재쪽 좌측으로 올라가면 톱날바위를 거쳐 서봉으로 돌아가는길이고 우리는 예정된코스 삼성암지를
거쳐 서봉으로 가기위해 우측길로 들어서 평탄한길을 돌아 좌측으로 조금 올라가니 삼성암지마애약사여래입상(대구유형문화제 제21호)입간판이
서있고 넓은공터와 윗쪽으로 허름한 가 건물들이 보인다 직진을 하여 소나무숲길을 올라서 계곡을 우측에두고 안전난간줄이 처진 너덜길을 따라 올라
경사길이 시작되며 아주큰 바위 너덜길이 이어진다. 이리건너뛰고 붙잡고 올라 너덜길을 벋어나 첫번째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그리고 잠시 가파른길을
지나자 다시 지그재그 나무계단이 길게 놓여있고 그계단을 올라사니 넓은 공터옆으로 삼성정 팔각정 쉼터가 서있고 절벽바위 아래 공터가 삼성사지터
라고 안내판하나가 설치되있고 뒷쪽으로는 규모가 제법있는 우물하나가 있다. 안내판에는 삼성사는 서봉아래 해발1,000m지점에 위치하고 뒷쪽 우물은
산꼭데기에 있는데도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마르지 않은 우물이 현존해있고 청명한날에는 낙동강과 가야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낙조가 아름답다는 문구와
원효스님 제자 여덟분중 세분이 이곳에서 수행득도해 삼성암이라 불린다는 안내문을 읽고 팔각정옆 계단을 따라올라 능선위에 올라선다.
능선에는 파계사5.1km,한티재7.2km,갓바위8.4km동봉1.1km,부인사3.6km와 산행지도가 서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등산로를 약간 빗겨난곳에 삼성봉
과 서봉이 이웃하며 서있다. 2009년에 왔을때는 빗겨있는 삼성봉과 서봉을 그냥 지나쳐 못둘러가서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는데 오늘은 첫번째 암봉 아주
좁은 바위위에 서있는 삼성봉 정상석에 올라 사진을 찍고 까다로운 내리막 바윗길을 내려서 약10m정도 떨어진 또다른 암봉 서봉으로 올라간다.
서봉역시 뽀쪽한 바위위에 "八公山 西峰"이라고 잘써진 까만 사각오석의 정상석과 사진을 찍고 주변을 돌아본다.
안테나들로 가득한 팔공산 제1봉 비로봉쪽과 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낙타등처럼 보인다. 그리고 케이블카 터미널과 동화사지구 관광단지까지 또
팔공산 컨트리클럽까지 조망을하고 다시 삼성봉을 넘어 주능선으로 돌아와 오도재를 향하여 내려간다. 잔설이 남아있는 능선길을 걸어 수태골에서 올라
오면 만나는 오도재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서봉0.4km,동봉0.7km,수태골주차장2.9km이정표앞을 빠르게지나 너덜길을 잠시 내려서 좌측으로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삼거리길에 도착을한다. 이곳에서 직진을 하면 바로 동봉으로 가는길이다. 서봉700m,동봉400m,비로봉200m이정표에서 비로봉을 올라가기위해
눈이녹아 질퍽거리는 제법 경사가 심한길을 따라 올라 석축이 높게 쌓여진 공터위에 산행식 자리를 펴고 이곳까지 오느라 허기진배를 채우고 산정상
이지만 봄이느껴지듯 포근한가운데 배낭을 벗어놓고 비로봉 정상을 가기위해 출발을 한다.정상 안테나앞 공터에는 동봉0.44km,비로봉0.1km,팔공산하늘
정원1.04km,동산계곡8.36km,군위삼존석굴10.96km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오르다 팔공산제천단 표지석앞을 지나 좌측으로 시설물보호 접근
금지 철조망옆을 따라올라 비로봉정상에 선다. 그다지 넓지않은 정상은 40여년간 통제되오다 2009년 우리가 처음 찾아오기 1달전인 2009년11월1일날
개방된 정상에 도착하여 그전에는 측량삼각점위에 아주작은 돌에 누군가 매직팬으러 비로봉 1,193m를 적어놓았었는데 오늘은 정상에 우뚝 솟아있는
자연석 그대로에 "팔공산 비로봉 1,193m" 라고 글씨가 써져있다. 줄을서서 기다리다 인증사진을 찍고 주변을 돌아봐도 안테나사이로 그다지 좋은 볼거리
는 없어 다시 산행식하던 공터로 내려와 배낭을 메고 올라왔던길을 조금 내려오다 좌측으로 석조약사여래입상 쪽으로 내려가서 아주큰 바위에 양각된
여래입상앞 공터에 도착하여 여래입상과 사진을 찍고 뒤돌아본 비로봉은 온통 안테나가 세워져 볼폼이 없다 입상을 지나 동봉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은
가파르고 길다. 하나하나 밟고 동봉정상에 올라선다. 서봉과 달리 정상바위는 넓고 길다. 중간에 "東峰"이라고 휘갈겨쓴 글씨가 멋지다 까만 직사각 기둥
정상석 뒤에는 팔공산 이라 음각되있다. 그뒤에는 갓바위7.3km,도마재(신령재)2.7km,서봉1.1km,파계사6.2km,한티재8.3km이정표가 서있다.
팔공산 3개봉우리중 가장 조망이 뛰여난 동봉에서 사방을 내려다본다 지나온 서봉과 톱날바위쪽 그리고 비로봉 또 갓바위쪽으로 가는 염불봉 동화사
지붕까지 내려다보고 염불봉쪽으로 하산을 한다.제법 울퉁불퉁한 바위길과 계단을 내려서 동봉뒷쪽 음지길에는 얼음위에 살짝 눈이 덮혀 아주 미끄럽고
위험한길이 500m정도 이어진다. 줄도잡고 나무가지도 잡고 아이젠을 했는대도 미끄럽다 많은시간을 허비하고 위험구간을 벋어나 염불재에 도착을한다.
동봉0.7km,갓바위6.6km,염불암0.8km,동화사2.8km,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내리막길을 걷는다. 처음에는 경사가 있던이 산허리길을
돌아 염불암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완만하고 가끔씩 소나무숲도 지난다. 그리고 우측으로 양진암으로 내려서 양진암표지석앞 이뭣고 반야교 교주명을
향해 사진한장찍고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조금내려오니 좌측으로 내원암이 보인다. 계곡옆 포장길을 따라 내려오다 부도암을 지나면 양진암0.6km,
내원암0.5km,동화사0.6km염불암1.5km 이정표가 서있다. 특색없는 계곡옆 포장길을 따라 동화사입구 큰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동봉3.4km,양진암,내원암1.3km,부도암0.6km,염불암2.1km동화사0.1km날머리 이정표를 뒤로하고 6시간의 산행을 끝내고 후미가 내려오려면 아직
시간이 있어야 할것같아 부지런히 동화사 경내로 향하여 봉루루계단을 올라서 대웅전앞 마당에 도착하여 대웅전,법화당,화전당을 돌아보고 뒤돌아나와
동화사 일주문과 동화사지구 주차장으로 향하며 작은 호수뒤로 우리가 다녀 내려온 동봉이 올려다 보이고 염불봉아래 병풍바위까지 올려다 보인다.
우리나라 사찰 일주문중 가장크게 서있는 동화사 일주문 아래를 통과하여 소형주차장을 지난다. 그리고 작은공원에 八公山아 너는 나를 부른다 탑과
팔공산자연공원 관리사무소 표지석앞을 지나 대형주차장에서있는 버스에 올라 동태탕이 맛있는 집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 도착을 하니 저녁9시30분 봄이오는 길목의 남쪽 대구의 팔공산 산행을 즐겁게 다녀와 또 한주일을 마감한다.
부인사입구 표지석.
부인사로 올라가는 길.
부인사전경.
부인사뒤 첫번째 이정표.
궁뎅이 엉덩이 바위앞에서.
벼락맞은 나무가 서있는 이말재에서.
이말재를 바로지난 삼거리에서 삼성암지 서봉쪽으로,
너덜길을 올라서면서.
삼성전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에서.
삼성사지앞 삼성전앞에서.
서봉정상석.
서봉정상석앞에서.
서봉앞에 있는 삼성봉 정상석 앞에서.
서봉에서 바라본 아테나가 서있는 비로봉과 오른쪽 동봉의 모습.
서봉정상석 뒤쪽의 모습.
한티재 비로봉 갈림길 서봉앞.
팔공 컨트리클럽이 건너다 보인다.
비로봉의 모습.
비로봉가는 계단에서.
비로봉 정상석.
비로봉 정상석앞에서서.
마애석불과 동봉의 모습.
석불앞에서.
석불앞에서 정상쪽을.
동봉 정상석 뒷쪽의 모습.
동봉 정상석앞에서.
동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동봉에서 바라본 서봉.
서봉을 뒤에두고 .
내려가야할 동화사쪽과 동화사관광단지쪽.
동봉 뒷쪽 음지길은 급경사 내리막으로 눈이 얼어 매우 미끄럽다.
갓바위로 가는 병풍바위능선.
동화사 갈림길삼거리.
양진암의 모습.
동화사로 내려가는길.
동화사에서.
동화사 대웅전앞에서.
동화사 일주문 관광단지가는길.
동봉과 병풍바위능선을.
우리나라사찰중 제일큰 일주문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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