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선자령(仙子嶺 1,157m)
산행일자 : 2015년 2월 7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함께
산행경로 : 대관령휴게소-929.8봉-국사서낭당갈림길-통신중계소-새봉(전망대 1,071)-선자령(1,157m)-나즈목삼거리-보현사
산행시간 : 09 : 30 ~ 13 : 50 (4시간20분)
선자령(仙子嶺 1,157m)
선자령은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강릉시 성산면을 잇는 높이 1,157m의 백두대간 능선상에 우뚝솟은 봉우리 이다.
산이라고 부르기에는 어색할 만큼 평퍼짐한 모습을 하고있고 산(山) 이름이나 봉(峰)우리 이름이 아닌 재嶺자를 쓴 유래는 알수 없으나 1900년대에 편찬된
사탑고직고 에는 보현산이라고 써있다. 또 대관산 또는 보현사에서 올려다보면 마치 떠오르는 달과 같다고 하여 만월산이라고 부리기도 했다고 한다.
선자령 명칭유래는 선자령 계곡이 물도 말고 너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내려와 목욕을하고 하늘로 다시 올라갔다는 대서 선자령이라 불린다고한다.
산 능선에는 수십기의 풍력발전기가 세워져 있다.백두대간을 넘나드는 강한 바람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이국적인 모습과 초원의 풍경이 어우러져
멋진모습이다.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오르는 주능선 서편일대는 억세풀이 추원을 이루고 선자령 정상에서면 사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매봉을 거쳐 황병산 오대산으로 남쪽으로는 능경봉 고루포기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과 제왕산 발왕산이 잘 조망되고 동쪽으로는 강릉시내와
푸른 동해바다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인다.또 서북쪽 으로는 삼양대관령 목장의 경관이 외국에 온 느낌을 준다.
산의 해발고도는 높지만 산행기점인 대관령의 해발이 840m로 정상까지 6km정도에 318m만 오르면 정상에 다을수 있고 밋밋하고 평탄하여 쉽게 오를수있다.
특히 이산은 겨울 산행에 어울리는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능선의 눈꽃 상고대가 아름답고 산행시간도 4시간이면 어느코스로나 하산이 가능하다.
보편적으로 대관령에서 시작하여 새봉 선자령을 거쳐 양떼목장을 경유 대관령으로 원점회귀하는 길과 정상을 거쳐 초막골이나 나즈목삼거리에서 보현사로 내려
가는 등산로가 있다. 강원도 영동과 영서를 가로 지르는 구름도 쉬어간다는 대관령고개 너머가 강릉이고 서쪽 영서지방이 평창땅이다.
영동지방의 습기가 많은 바닷바람이 영서지방의 편서풍과 부딪쳐 눈이 많이 내린다. 계방산 백덕산 오대산과 함께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산행의 명소로
인기명산 75위에 올라있다.
선자령 산행기
겨울이면 한번씩 다녀오는 선자령으로 오늘 산행을 떠난다.
올해는 겨울 가뭄이 심하고 강원지방으로 눈도 많이 오지않아 상고대와 눈꽃을 별로 기대하지 않고 포근한 아침에 산악회버스를 타러 나간다.
6시30분 마지막 탑승자를 태우고 고속도로를 잘달려 선자령 산행 시작지점인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앞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버스에서 내려 준비를 하는데 예년같으면 손이 시려워 아이젠 신기도 힘들었는데 칼바람도 조용하고 날씨도 춥지를 않다. 넓은 주차장에는 벌써
전국에서 큰 기대를 가지오 이곳에온 산악회버스와 승용차들로 꽉차있다. 몇기의 풍력발전기들도 힘없는 바람에 신나게 돌지않고 마지못해 천천히
돌고있는 모습이다. 오늘산행도 많은 인파들로 밀려올라가는 산행이 될것같다. 을씨련 스러운 나무가지들과 별로 쌓여있지 않은 눈들 그리고 포근한
날씨속에 산행을 시작하여 대관령 고갯마루 대관령표지석을 바라보며 올라가다 좌측으로 산행로로 들어서자 키가큰 "大關嶺國師城隍堂"입구 표지석
앞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그 옆길로 조금들어가니 Happy700평창 평창의명산 선자령 등산로입구를 알리는 입간판에서 우측으로 높은 담을 끼고
돌아올라 산행을 시작한다. 국사성황당은 대관령에 있는 강릉 단오제의 주신인 성황신과 산신을 모시는 당으로 알고있으나 선자령을 3~4번 왔으나
성황당은 둘러보지 못했다. 선자령(순환등산로)5.8km,등산로입구0.1km,대관령휴게소0.4km이정표를 지나며 넓은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임도에는 여러 등산객들이 밟아 다져진 눈길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산능선에는 눈바람을 막을려고 만들어진 나무 울타리가 쳐져있다.
대관령 무선표지소로 올라가는 임도를 따라 편탄한길을 따라 올라가며 오늘은 춥지도 바람도 불지않아 서두를 필요도 없이 여유를 즐기며 KT대관령
중계소 정문앞을 지난다. 울타리 한편에 경고문이 붙어있다."KT대관령중계소. 전국TV방송 중계와 주요국가기간의 통신을 지원하기위해 1967년부터
운용중인..... KAC한국공항공사,강원항공표지소 1.7km.안내 방향표지를 지나며 그앞을지나 철조망에는 전국에 있는 산악회에서 다녀감을 표시한
산악회 리본들이 걸려있다. 임도옆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 강릉바우길2구간 안내이정표 보광유스호스텔10.9km,대관령휴게소2.3km 그뒤로 대관령
마을1.7km,재궁동등산로입구2.2km와 작은 등산지도가 서있다. 바로앞 길건너에는 오래된이정표 국사성황당0.2km,선자령3,7 km,대관령1.3km
길건너에는 오래된이정표 국사성황당0.2km,선자령3.7km,대관령1.3km,반정1.6km가 표시되있고 이곳에서 좌측으로200m만 내려가면 국사성황당이
있다 또 반대쪽으로 내려가는길은 강릉 바우길 2구간이기도 하다. 이곳부터 산허리길을 따라 임도는 비스듬하게 오름길이 시작이되고 시야가 트이기
시작을 하며 발왕산쪽 용평스키장과 고루포기산쪽 횡계리 황태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작은 언덕을 넘어 갈림길 이정표앞에 도착해 선자령정상3.2km,
무선표지소1.0km,대관령1.8km와 등산안내지도가 서있고 임도를 따라 직진을 하면 항공무선표지국 정문방향이고 좌측으로 오솔길 등산로로 들어서
눈꽃도 상고대도 없는 나무 숲길을 따라 새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새봉 바로아래 전망바위위에 올라서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훌륭하다 가까이는
동그란 넓은 기초위에 첨성대모양의 시설물이 있는 무선표지국부터 능경봉 고루포기산 횡계리 발왕산쪽의 모습이 잘보이는 바위위에 올라섰다
몇발자욱 걸어올라 새봉정상 전망데크에 도착을 한다. 넓은 데크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해의 바다와 강릉쪽 그리고 왕산쪽 제왕산쪽을 내려다
보고있다. 우리도 전망대에 올라 시원스럽게 산허리를 지나는 영동고속도로도 주문진쪽 강릉쪽을 모두 내려다보고 산의 해발에 비해 대관령 부터
비교적 평탄하게 새봉에 올라 선자령2.5km,대관령2.5km,이정표를 지나 내리막길을 걸어 너무숲길을 걸어간다.
날씨가 춥거나 눈이 많이 오면 이곳은 환상의 눈꽃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한데 아쉬움을 뒤로한채 넓은공터앞 초목지대가 올려다모이는 곳에 도착
하여선자령0.8km대관령4.2km이정표앞 풍력발전기 소리가 윙윙들리는 초목지대에 올라선다. 바람이 불기시작하지만 차가운바람도 아니고 칼바람도
아니다. 넓게 펼쳐지는 초목지대에서 풍력 바람개비를 사진에 담고 점점 가까워지는 선자령을 향한다.
초목지대 윗쪽 능선아래 좁은길로 줄지어 가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참 보기좋다. 큰 풍력발전기 뒷쪽으로 선자령정상에 모여있는 등산객들이 보이는
비탈진 넓은 초원에는 심한바람에 그나마 남아있던 눈들이 다 쓸려나가 황량한 풀포기만 보인다. 선자령0.4km대관령4.6km를 지나 정상을 100m
남겨논 초원넘에 초막골로 내려가는 바람이 안부는 곳으로 들어가 산행식을 하고 100m를 올라서 선자령 정상에 도착을 한다.
복잡하다 정상은 전국에서 몰려온 산객들로 인증사진을 찍으려 순서를 기다린다. 정상은 넓은 평지로 누가 이곳을 해발1,157m높이라고 하겠는가?
산이라 부르기가 어색할 만큼 평퍼짐한 모습의 선자령에는 작은정상석"선자령 해발1,157.1m"뒤로 높고 큰"백두대간선자령" 이 서있다.
우리도 순서를 기다려 사진을 찍고 복잡한 정상을 벗어나기 위해 백두대간 선자령표지석 뒷쪽으로 다가가본다. 뒷쪽에는 산경표와 대간1정간13정맥
이 새겨져 있고 우리나라 지도위에 백두대간이 굵게 그어져 있다.평지를 걸어 매봉쪽으로 향하며 풍력발전기와 대관령 목장의 우사 건물들을 바라보고
멀리 황병산의 시설물과 매봉 곤신봉쪽 그리고 오대산 노인봉까지 바라다보며 가파른 하산길을 걸어 임도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매봉쪽으로 우리는 가야한다. 좌측으로는 다시 대관령으로 가는길이 나있다. 대관령순환등산로5.5km,매봉6.5km,선자령0.3km앞
에서 우측으로 매봉쪽으로 옆으로난 임도를 따라가다 내리막길을 걸어 나즈목삼거리로 향한다.
임도에서 우측으로난 지름길 오솔길로 들어서며 대공산성능선을 바라보며 움푹 들어간 낮은곳이 나즈목삼거리 인것같다. 나즈목에도 풍력발전기
2기가 서있고 넓은 초원이다. 이정표가 없이 이정표있던 기둥만 남아있고 그옆에 노오란 위험표지판이 서있다. 풍력발전기 위에서 겨울이면 얼음이나
눈이 떨어져 위험하니 낙하물을 조심하라는 안내판 우측 상단에 누군가 친절하게 매직팬으로 보광리 보현사 화살표를 그려놓았다,
그것이 보광사로 안내하는 유일한 화살표이다. 우측방향으로 내려가기전 밋밋한 선자령정상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나무가지에 전국 산악회에서
매달아논 리본길로 들어서 하산이 시작이된다. 처음에는 그냥 내리막길이던이 보현사2.2km,선자령0.3km이정표부터는 집중력이 필요한 깔딱 급경사
길이 시작이된다. 그전에 초막골로 내려갈때보다 더 가파른 지그재그 등산로를 따라 선자령0.7km,보현사1.8km,앞부터는 엉덩방아를 찧는사람에
미끄러지는 사람이 종종 보인다. 조심스럽게 계곡으로 내려서 월드컵4강기념 보현사1.5km,선자령1.0km,표지판부터 계곡을 옆에두고 편한길을 따라
내려오며 큰 바위도 만나고 곧 보현사 대웅보전앞 넓은 앞마당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그리 넓지않은 사찰을 둘러보고 사찰앞 아스팔트길을 따라
내리막길을 걸어 주차장으로 향한다.멋진 소나무숲길도 있고 부도탑도 있고 높게 올려다보이는 영동고속도로 교각을 바라보며 대공산성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앞을 지나 소형차량 주차장과 환경감시통제소 컨테이너 건물앞 보현성지 표지판이 서있는 곳으로 내려와서 보현사 일주문인듯 가는 기둥에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성자 보현산 보현사 아래를 통과하여 높은 다리아래를 통과한다. 그리고 곧 버스 주차장에 도착을 하며 짧은시간 4시간동안
선자령 겨울산행이지만 겨울답지 않은 날씨에 산행을 끝낸다. 선자령에 오면 초막골로만 하산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보현사로 내려왔다는 의미를 두고
옛날 영동고속도로 아흔아홉구비를 돌아올라 횡계리입구에 맛이 괜찮은집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일찌감치 집에 도착하여 또 일주일을 마감하고
다음주 설 명절의 연휴가 있는 한주를 기다리며 또 일주일을 마감하며 오늘 산행을 뒤돌아본다.
대관령휴게소앞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들.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정상의 표지석.
국사성황당 표지석앞에서.
참 편안한 임도길을 따라 올라간다.
통신중계소 시설물의 모습.
바우길 이정표앞.
발왕산 용평스키장의 모습도 우측으로 보인다.
백두대간 능경봉 고루포기산쪽의 풍경과.
임도길을 벗어나 산행길로 들어서는 초입 이정표에서.
새봉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옆 조망바위에서.
새봉 전망대에서 동해바다와 강릉쪽의 모습.
새봉에서.
새봉 전망데크의 모습.
풍력단지의 풍력발전기들.
발왕산쪽의 풍력발전기들.
뒷쪽 밋밋한 선자령 정상과 초원지대 풍력발전기앞에서.
선자령 정상이 바로앞이다.
제왕산쪽의 전경.
정상바로아래 초원옆 바람이 안부는 곳에서 산행식을 하고나서.
선자령 정상석과 백두대간 표지석앞에서.
백두대간 표지석 뒷쪽의 모습.
밋밋하고 평탄한 정상의 모습.
나즈목으로 하산을 하며 황병산쪽의 모습을.
양떼목장 우사뒤로 황병산이 보인다.
매봉쪽 대공산성능선도 보인다.
임도길에서 대관령쪽과 매봉 보현사쪽이 갈라진다.
나즈목을 향해 내려가는 임도길.
바로 아래가 나즈목 삼거리이다.
뒤돌아본 선자령 정상쪽.
나즈목에는 이정표가 없어졌다. 좌측기둥에 나즈목이란 글씨와 위험표지판 한귀퉁이에 보현사라고 매직으로 누군가 써놓은것이 도움을 준다.
이정표가 없고 위험표지판 상단 우측에 보광리 보현사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하산하며 나즈목쪽을.
이 이정표가 있는곳은 급경사길로 미끄러지고 업어지고 조심해야할 구간이다.
가파른길을 내려오면 계곡길 완만한길이 나온다.
보현사 대웅전앞 마당에서.
보현사 대웅보전앞에서.
보현사에서 주차장으로 하산하는길.
영동고속도로 높은 다리앞에 대형주차장이 있다.
보현사 일주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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