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영동 민주지산 (珉周之山 1,241m)
산행일자 : 2015년 2월 14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함께
산행경로 : 도마령(840m)-각호산(1,176m)-1,185봉-쪽새골갈림길-무인대피소-민주지산(1,241m)-쪽새골삼거리-1,144봉-
석기봉(1,200m)-은주암골삼거리-은주암골-목교-황룡사-한천주차장
산행시간 : 09 : 40 ~ 16 : 10 (6시간30분)
각호산(角虎山1,176m)
각호산은 충북 영동군 용화면과 상촌면 경계에 있는 해발1,176m의 산으로 옛날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산이름이 유래되였다 하고 배거리산
이라고도 부른다. 산간오지에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나 최근 민주지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도마령부터 능선을 따라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까지 이어 산행을 하면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산이다.정상부근에 두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은 넓지 않고 바위봉위에 정상석이 서있다.
멀리 동쪽이나 서쪽에서 올려다 보면 두봉우리가 M자형으로 보인다. 보통 도마령(해발840m)에서 시작해 340m만 오르면 각호산 정상에 도착할수 있어
많이 찾아온다. 장쾌한 능선을 따라 민주지산으로 올랐다 물한계곡으로 내려 가거나 석기봉 삼도봉을 거쳐 길게 타고 내려가는 산길이 잘 다듬어진 산이다.
민주지산(珉周之山1,241m)
민주지산은 높이 1,242m의 소백산맥의 일부로 추풍령 남쪽 15km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는 산으로 민주지산을 중심으로 각호산 그리고 석기봉 삼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성벽같이 이어진다. 북쪽으로는 국내최대 원시림 계곡인 물한계곡과 각호산(1,176m)과 석기봉(1,200m)과 삼도봉(1,177m)등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연결되며 경상북도쪽으로 직지사가 있다. 봄이면 진달래가 긴능선에 븕게 물들고 겨울이면 강원도의 산들에 비해 조금도 뒤지지않는 눈꽃 상고대로
유명세를 타며 많은 겨울산객들이 찾아온다. 산행들머리는 여러곳이 있으나 영동쪽 물한계곡에서 주로 시작을 한다 산세가 완만하기 때문이다.
정상에서면 황학산에서 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과 구름도 쉬어간다는 추풍령과 많은 준봉들이 는에 들어오고 은주암골을 거쳐 물한계곡으로
내려오면 작고 아담한 황룡사가 자리하고 그곳을 지나 한천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석기봉(石起峰1,200m)
석기봉은 높이 1,200m의 바위봉으로 쌀겨처럼 생겼다 하여 쌀개봉이라 부르는데서 석기봉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였다.
삼도봉(1,177m)을 시작으로 민주지산(1,242m)각호산(1,176m)와 함께 웅장한 서북능선을 이루는 산군에 속한다. 석기봉,민주지산,각호산등 모두 물한계곡
주차장부터 산행을 시작할수 있고 어느쪽 등산로든 잘 정비되 있다.특히 어려운 구간은 없고 뽀족한 석기봉 정상에 서면 북동쪽 황악산 동남쪽 가야산 서남쪽
마이산까지 조망이되며 덕유산도 가깝게 있다. 석기봉능선을 따라 1km정도 가면 삼도봉(1,176m)이 있다.
충청북도,전라북도 경상북도 삼도가 만나는 꼭지점이라 삼도봉이라 부른다.
민주지산 산행기
이번주 산행을 하고나면 설 명절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벌써 3년전 아주 더운 한여름에 물한계곡으로 민주지산으로 석기봉으로 다녀 내려갔던 그산을 가는 날이다.
아침 낮이 길어져 그다지 어둡지 않은 길을 나서 산악회버스를 타러 나간다.6시30분 마지막 탑승지에서 45명 만차로 출발을 하여 산악회에서 시작한
전국100대명산 10번째로 민주지산으로 떠난다. 고속도로는 막히지 않고 막힘없이 휴게소 한군데를 둘러 황간IC를 빠져 나온다.
날씨가 포근해 오늘은 눈꽃 상고대 산행은 기대하지 않고 49번 지방도를 따라 상촌면을 지나 들머리인 도마령에 도착을 한다.
도마령을 구비쳐 올라가며 좌측위 배거리봉을 바라보니 온통 하얀 상고대가 펴있다. 오는 내내 눈도 안보이고 을씨런 스러운 황량한 나무가지만 보고
왔는데 이 무슨 횡재인가. 마음이 급하다 햇살이 펴저 상고대가 지기전에 빨리 올라가고싶은 마음에 서둘러 버스에서 내린다.도마령 정상 20m전에
작은 주차장에 내려서니 곧이어 두어대의 산악회 버스가 뒤 따라외 많은 산객들을 쏟아낸다. 갑짜기 주차장은 복잡거리고 오늘도 한가로운 산행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다. 도마령정상쪽을 잠시 돌아본다. 방호벽위 낙석방지책이 설치되있고 미끄럼주의,낙석주의 표지판과 "都馬嶺"해발800m 표지판
이 서있다 칼을찬 장수가 말을타고 넘었다는 도마령은 칼"刀" 자가 아닌 도읍都자로 표기되있다. 도마령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을 잇는고갯
마루이다. 준비가 다되 들머리쪽으로 향하여 비스듬이 계단이 놓여진 길에는 눈이 녹아 얼어붙어 있고 상용정 해발 840m 입간판과 입산안내 표지판이
서있다. 9시40분 출발을 한다. 100여개의 침목 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팔각정인 上龍亭이 멋지게 서있다. 팔각정에서 방금 출발한 도마령 주차장을
바라보고 2~3분 잠시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와 작은 중계탑 안테나가 서있고 잠시 내리막이 이어지던이 완만하지만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도마령에서 각호산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히 오를것 같다. 도마령이 해발800m이고 각호산이 1,176m이니 해발로 376m만 오르면 될것 같아 열심히 오르
는데 경사가 점점 심해지며 그 대신 기대하지 않고 왔던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을 한다.
두껍게 얼어붙은 상고대는 아니지만 이것이 어딘가. 사진을 찍으며 오름길은 계속 이어지고 바위지대를 지나 산 사면을 따라 올라가자 전망바위에
다다른다. 시야가 터 주었으면 좋으련만 안개구름이 지나며 삼봉산 천마산쪽은 흐리기만하다. 상고대는 점점 짖어지며 그모습을 바라보며 첫번째
봉우리로 올라선다.각호산 정상 바로앞에 봉우리가 또 하나가 있다 바로 지척거리에 정상석이 있는 각호산이 건너다 보인다.
좁고 경사진 바윗길을 잠시 내려섰다 V협곡을 다시 밧줄을 잡고 오르는 길에는 많은 사람들로 지체되고 있다. 기다림의 시간동안 건너편 뿔달린
호랑이가 살았다고 하여 각호산이라고 부르는 암봉주변 나무가지에 얼어붙은 상고대를 사진에 담고 밧줄도 잡고 角虎山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은 매우 협소하고 큰 바위 아래 "각호산 해발1,176m" 충청북도 영동군 정상석이 서있다. 충북의 산들의 정상석은 대체로 규격화되 있다.
인증사진을 찍으려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다 우리도 기다리다 한장 남기고 가야할 민주지산 능선을 한번 바라보고 다시 뒤돌아 아주 가파른 눈이녹아
얼음이 얼어붙어 있는 바위절벽을 밧줄잡고 내려와 좌측으로 돌아 조릿대에 상고대가 핀 길옆을 지나 다시 작은 봉우리 안부에 도착을 한다.
민주지산만의 특색있는 커다란 이정표가 서있다. 현위치 각호산 도마령1.6km,황룡사2.5km,민주지산3.4km이정표 앞에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계단길을 따라 내리막길을 걷는다. 능선길은 계속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지고 현위치 십자로갈림길 민주지산2.9km,각호산0.5km,
이정표가 서있다 이곳에서 황룡사로 갈수있고 우리는 계속 직진을 하여 등산로옆 묘지앞을 지난다. 능선에는 아직 볼만한 상고대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양지쪽으로는 점점 상고대가 사그러 들고 있지만 볼만한 상고대길을 빠르게 진행하며 지나온 각호산쪽을 뒤돌아본다. 각호산의 두봉우리
배거리봉까지 바라보고 점점 안개가 거치며 조망이 열리기 시작을 한다. 물한계곡.각호산,민주지산 방향이정표가 서있고 작은 언덕을 넘어서니
넓은 사면 공터가 나온다. 그리고 그애랫쪽에 대피소 건물이 보인다. 이 대피소는 오래전 군인들이 동계훈련을 민주지산에서 하다 추위에 많은인원
이 사망을 하고난후 지어졌다고 한다. 비탈은 져 있으나 바람도 안불고 간식먹기 좋은장소여서 산행식을 맛있게 하고 400m남은 민주지산 정상을 향한다.
현위치 대피소입구 민주지산0.4km,석기봉3.2km,각호산3.1km이정표를 지나 비탈길을 올라간다. 아직도 민주지산으로 올라가는 능선 사면에는 상고대
가 살아있다.정상에 도착할때쯤 긴줄이 움직이지를 않는다.정상석과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길다. 기다리다 "민주지산 해발1,241m"정상석과 얼릉
사진한장 찍고 평편하지 않고 비탈진 민둥산 암봉 넓은 정상을 돌아다니며 사방으로 터진 조망을 바라본다. 우리가 걸어온 각호산쪽 그리고 가야할
석기봉쪽능선 그리고 석기봉 좌측으로 삼도봉 까지 눈에 잘 잡힌다. 동쪽으로 추풍령에서 시작되 황악산을 거쳐 화주봉,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장엄하게 눈에 들어온다 춥지도 바람도 없는 정상에서 오래 머물며 두번째 올라온 정상에서 석기봉을 향하여 출발을 한다.
정상 암봉을 내려서자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고 그앞에는 작은 이정표가 서있다. 석기봉2.9km,내북마을2.7km불대마을2.5km를 지나 미끄러운
가파른 내리막길이 잠시 이어지고 곧 쪽새골갈림길에 도착을한다. 쪽새골에서 3년전 여름에 올라왔던 길이라 반갑다. 긴 나무의자가 설치된 앞쪽으로
현위치 쪽새골갈림길 황룡사3.8km,석기봉2.5km,민주지산0.12km이정표앞에서 B코스팀은 내려가고 우리는 석기봉으로 향한다. 이 능선 역시 완만하도
내리막길 오르막길이 반복되며 통나무계단길도 설치되있고 조릿대나무 오솔길도 있고 그길을 부지런히 걸어 민주지산에서 바라보면 아주 뽀족한 봉우
리 석기봉 바로아래 도착을 한다. 암릉길에는 밧줄이 매여있고 그 밧줄을 잡고 조망바위위에서 걸어온 민주지산정상 각호봉정상을 바라보고 올라야할
석기봉으로 마지막 힘을낸다. 밧줄이 놓인 암봉은 얼음이 얼어있어 잠시 우회로를 걸어 올라 그전이나 변함없는 석기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햇살이 빛추며 이미 상고대는 다 사라지고 황량하기만 하다. 좁은 암봉위에 "석기봉 해발1,200m" 정상석이 서있다.
석기봉 정상석은 충청북도 고유의 정상석인 직사각형 까만오석에 새겨진 모습이 아니고 세로글씨로 내려쓴 작고 아담하다.
암봉위에 설치되 있어 조금의 노력이 필요한 정상석앞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와 뒷사람들에게 정상석을 양보하고 가파른 암릉길을 미끄러지듯 내려온다.
민주지산 정상의 조망도 일품이지만 석기봉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뒤지지 않는다. 내려가야할 은주암골 물한계곡 한천마을 주차장이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고 추풍령부터 황악산 화주봉 삼도봉을 지나는 백두대간길이 아련히 보인다. 또 남쪽으로 가깝게 있지만 안개가 방해를 해 덕유산 주능선이 희미
하다. 그리고 바로건너로 보이고 손뻗으면 잡힐듯한 삼도봉의 정상 조형물과 모여있는 인파들이 눈에 들어온다. 본격적으로 밧줄도 잡으며 하산을
하려 하는데 타 산악회에서 오신 나이가 지긋하신분이 다리에 심한 골절상을 당해 우리가 가지고있던 긴 압박붕대를 주어 부목을대고 헬기를 부르고
야단법석이다. 술을 조금 드셨는지 술냄새가 나는 사고를 보며 다시한번 조심스럽게 현위치 석기봉 삼도봉1.4km,민주지산2.9km,각호산6.3km이정표
를 지나 팔각정쉼터앞을 지난다. 그리고 은주암골 삼거리 안부까지 미끄러운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삼도봉으로 가는 좌측 은주암골로 하산을 한다.
이곳 안부 이정표는 글씨는 없어지고 기둥만 서있다. 한번 왔던길이라 좌측 은주암골로 하산을 하는데 얼음위에 살짝 눈이 덮힌 가파른 경사길은
2년전 포천 국망봉에서 엉덩방아를 찧며 미끄러지며 내려왔던 기억을 떠오르게 아주 미끄럽다 밧줄이 매여있어 잡고 내려오다 넘어도 지며
깔딱 경사길을 내려와 계곡이 시작되는 완만한길을 걷는다. 석기봉1.2km,물한계곡3.4km이정표에서 계곡을 한번 건너고 계곡위 산허리길 좁은길을 따라
삼도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삼거리길에 도착을 한다. 삼도봉3.0km,석기봉4.5km, 계곡쪽 석기봉2.3km물한계곡2.3km 그리고 흰색 방향표지만된
방향이정표 삼도봉,석기봉 황룡사(물한계곡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넓은 임도를 따라 내려오며 3년전 여름에 물속에 들어갔던 장소를 기억하며 키가큰
낙엽송지대를 걸어 계곡을 다시 건너 곧 목교앞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푸른 잣나무숲길과 낙엽송길을 번갈아 지나 그전 쪽새골로 올라갔던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민주지산(지름길)3.0km,민주지산7.3km석기봉5.2km,삼도봉3.8km이정표앞을 지나 간이화장실도 지나고 넓은임도 계곡쪽으로는 물한계곡의
자연과 원시림보존구간을 보호하려 출입을 막는 녹색 휀스가 처져있는 길을 빠르게 내려오며 물한계곡 주차장0.9km와 조금아래 삼도봉4.4km이정표를 차례로지나 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를 건넌다. 출렁다리를 건너자 바로 황룡사 대웅전앞 마당에 서게된다. 산신각과 대웅전 그리고 부속건물 석탑이
서있는 앞마당에서 사진한장 찍고 황룡교를 건너면 작은삼거리앞에 "맑은물이 굽이도는 물한계곡"표지석과 장승이 버티고 서있다.
좌측길을 따라 삼도봉식당앞을 지나 영동 곶감과 약초 곡물등을 파는 할머니들 앞을 지나 좌측으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소공원에는 물한계곡
표지석과 큰 등산안내도 그리고 해학적인 장승들이 여러개 서있다. 그리고 삼도봉에 있는 정상석 거북등위에 용이 앉아있는 모형정상석이 놓여있고
다리를 건너 주차장에 도착하며 6시간30분간의 도마령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을 차례로 다녀 내려와 많은 차들이 주차되있는 주차장에서 산악회
버스에 올라 또하나의 겨울추억을 만들고 상촌면사무소 앞으로 내려와 식사를 하고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 도착을 한다.
다음주는 설 명절이라 산행계획이 없고 오늘하루도 안전하게 즐겁게 민주지산을 다녀옴을 감사하며 산행기를 정리해본다.
도마령 산행들머리 입구에서.
긴계단을 따라 오르며 산행이 시작이된다.
해발 840m의 도마령정상쪽.
계단을 잠시 오르면 상용정 팔각정자가 서있다.
포근한 날씨에 기대도 안했던 상고대가 빈겨준다.
각호산으로 올라가며 민주지산쪽 능선길을 바라본다.
각호산 정상의 모급과 상고대.
각호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수월하지 않다.
각호산 정상석의 모습.
이정표들은 참 큼지막하다.
능선길에서 바라본 각호산 정상.
능선을 한참 걷다 뒤돌아본 각호산정상.
대피소 앞에서 뒤돌아본 각호산과 능선.
오래전 군인들이 동계훈련하다 동사한곳에는 대피소가 지어져 있다.
대피소 앞에서.
한여름에 한번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 찾아온 민주지산정상석 앞에서.
민주지산 정상에서 가야할 석기봉(뽀족한 봉우리)과 그 뒷쪽으로 삼도봉 능선을 배경으로.
석기봉과 삼도봉 가는길.
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각호산과 능선들.
석기봉으로 가면서 올려다본 민주지산 정상.
석기봉으로 가면서 가운데 민주지산 그리고 우측 뒤로 각호산과 능선들.
석기봉 정상석에서.
멀리 삼도봉이 건너다 보인다.
삼도봉쪽으로 서서.
은주암골과 물한계곡 그리고 한천마을.
은주암골 삼도봉 석기봉 갈림길에서 은주암골로 하산을 한다.
은주암골로 하산길은 엄청 가파르고 얼음위에 눈까지 덮혀 매우 미끄럽고 위험하다.
삼도봉에서 내려오는길과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
출렁다리 건너면 바로 황룡사가 나온다.
황룡사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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