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05. 03일 북한산 14성문 종주 하나

소담1 2014. 5. 4. 21:52

 

북한산 14성문 일주

14성문 개요

 

1. 대서문:

의상봉(義相峯) 서북쪽 해발 150m 높이의 낮은 구릉지에 위치한 성문으로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 중 서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인 동시에 북한산성의 정문(正門)입니다. 지금의 문루(門樓)는 1958년에 당시 경기도 지사 최헌길의 주도로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2. 중성문:

원효봉(元曉峯)과 의상봉(義相峯)을 직선으로 그은 중간 지점에 해당되는 현재 산성주차장 일대에서 산성안 중심부에 위치한 중흥동 계곡을 향하여 오르는 중간 지대 길목에 위치한 성문입니다. 중성문(中城門)은 1998년 문루를 올리고 성벽도 말끔히 복원됐습니다.

3. 가사당암문:

의상봉(義相峯)과 용출봉(龍出峯) 사이 산능선 해발 488m 지점에 위치한 성문으로서 부근 산성안에 국녕사(國寧寺)가 있다고 하여 국녕문(國寧門) 또는 국령사암문(國靈寺暗門)으로도 불리웠답니다.

※ 암문(暗門)이란 노출을 꺼리는 출입통로로 출입문 위에 문루(門樓)를 세우지 않고 눈에 띄지 않게 몰래 출입할 수 있도록 만든 문입니다. 성안에 필요한 병기 및 식량 등을 운반하고 적에게 포위당했을 때 극비리에 구원을 요청하거나 적을 역습할 때 이 통로를 사용한답니다. 참고로 현재 북한산성에는 모두 7개의 암문(暗門)이 남아있습니다.

4. 부왕동암문:

나월봉(蘿月峯)과 증취봉(甑炊峯) 사이 산 능선 해발 521m 지점에 위치한 성문으로 북한산성의 7개 암문(暗門)중 가장 규모가 크고 정식 홍예(虹霓)는 아니지만 위쪽 성돌을 둥글게 파서 홍예문(虹霓門)처럼 만든 아름다운 성문입니다. 최근까지 성문 우측에 '소남문'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었듯이

이 암문(暗門)은 처음에는 소남문(小南門)으로 불리웠던 것으로 추정되며 근처에 원각사(圓覺寺)가 있었기 때문에 원각사암문(圓覺寺暗門)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부왕동(扶旺洞)이란 이름은 성안 동쪽에 있는 부왕사(扶旺寺)로 내려 가는 계곡 일대를 일컫던 이름으로 보입니다.

※ 홍예(虹霓)란 성문 얼굴의 윗머리가 무지개같이 반원형(半圓形)이 되게 만든 구조물 또는 그러한 구조로 만든 문 즉, 홍예문(虹霓門)을 말합니다.

5. 청수동암문:

문수봉(文殊峯)과 나한봉(羅漢峯) 사이 해발 694m 에 위치한 성문으로 산성주능선과 의상능선 그리고 비봉능선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있습니다.

 

 

6. 대남문: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중 남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으로 처음 축조 당시는 문수봉암문(文殊峯暗門)으로 불리웠던 성문입니다. 해발 715m 의 보현봉(普賢峯)과 해발 727m 의 문수봉(文殊峯)이라는 두 거봉을 잇는 해발 663m 능선 한가운데 안부(鞍部)에 위치 해 있습니다.

7. 대성문:

보현봉(普賢峯) 동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성 능선 해발 625m 지점에 위치한 성문으로 북한산성 성문 가운데서 가장 큰 문입니다. 원래 처음에는 소동문(小東門)으로 불리우는 작은 암문(暗門)이었으나 성문 위치가 문 북쪽 기슭 행궁(行宮)이 있는 곳에서 이곳을 통과하여 형제봉과 보토현(輔土峴-현재 북악터널 위쪽)을 경유하여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편리한 코스에 위치하고 있어서 임금이 이문을 출입하게 됨으로써 뒤에 성문을 더욱 성대하게 개축하여 임금이 출입하는 성문으로 위용을 갖추고 이름도 대성문(大城門)으로 바꾼 것이 아닌가 추측된답니다.

※ 행궁(行宮)이란 임금이 국도(國都)의 왕궁 밖에서 머물던 별궁(別宮)으로 북한산성 내 행궁은 산성을 축조하던 조선 숙종37년(1711년)에 지워졌답니다.

8. ​보국문:

정확한 본래 이름은 동암문(東暗門)으로 대동문과 대성문 사이의 해발 567m 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 보국사(輔國寺)가 있었다고 하여 지금은 보국문(輔國門)이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9. 대동문: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중 동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으로 우이동 진달래능선이 끝나는 해발 54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문은 1993년에 문루(門樓)를 갖추는 등 화려하게 복원되었습니다.

10. 용암문:

정확한 본래 이름은 용암봉암문(龍巖峰暗門)으로 무인대피소인 지금의 북한산장 부근 용암봉 기슭 해발 58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과거 이 일대의 수비를 담당하던 용암사(龍巖寺)가 부근에 있었답니다.

11. 백운봉암문(위문):

정확한 본래 이름은 백운봉암문(白雲峰暗門)으로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의 안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산성 성문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문(衛門)이라 일컫고 있는데, 일제시대 때부터 그렇게 불리어 왔다가 최근 백운봉암문으로 고쳐부르고 있습니다.

12. ​북문: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중 북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으로 원효봉(元曉峰)과 영취봉(靈鷲峰-현재 염초봉의 본래 이름) 사이의 해발 430m 지점 안부(鞍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문루(門樓)가 폐기되어 없어진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 문루(門樓)는 성문 위에 지은 다락집으로 유사시 장수의 지휘소가 되며 성 밖의 적을 조기에 발견하고자 감시하는 기능을 가진 건축물입니다.

13. ​시구문:

정확한 본래 이름은 서암문(西暗門)으로 대서문 북쪽, 수문(水門)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 해발 180m 기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안에서 생긴 시신을 내보내던 문이라 하여 주민들에게 시구문(尸柩門)이라고 불리웠고  최근 이름이 원래 성문이름인 서암문(西暗門)지금은 불리우고 있습니다.

※ 현재는"시구문" 현판을 떼어내고 문 옆 안내판에 본래의 이름인 "시암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4. 수문:

대서문 북서쪽 근처 산성계곡에 있었던 폭 50척(15.5m)에 높이 16척(5m)인 큰 규모의 수문(水門)으로 1925년 8월 을축년대홍수(乙丑年大洪水)때 성돌과 장대석 하나 남기지 않고 완전히 유실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수구정이라는 음식점에서 보이는 시구문과 대서문으로 오르는 계곡 양옆 산비탈에 남아있는 성곽의 흔적만이 이 두 성곽 사이의 협곡에 웅장했던 수문(水門)이 있었음을 추측하게 할 뿐입니다.

※ 성곽의 배수를 위한 시설로 규모가 크고 문의 형식을 갖춘 경우 수문(水門)이라고 하고 규모가 작은 것을 수구(水口)라 합니다.

 

북한산성 버스정류장에서 산성마을로 올라가며 올려다본 의상봉과 용출봉.

 

북한산국립공원 입간판.

 

 

북한산국립공원 표지석.

 

 

하산때 만날 원효봉뒤로 백운대와 만경대 그리고 노적봉이 보인다.

 

탐방센터로 들어가는곳의 공원표지판앞에서.

 

대서문 가는길.

 

용암사입구.

 

북한산 등산때는 계곡길로만 다녀 쉽게 만날수 없는 대서문의 모습.

 

 

 

 

 

 

 

국령사입구 입간판.

 

12성문에서 빗겨있고 14성문에 들어가는 중성문을 둘러보고.

 

 

 

국령사로 올라가며 마지막으로 다녀 내려올 원효봉을.

 

궁령사로 올라가는 길에서 북한산 삼각봉을 좋은날씨속에 바라보고.

 

 

 

의상능선을 걸으며 항상 부처님 뒷모습만 보고 산행을 하다 오늘은 정면에서 배알한다.

 

점점 또렷해지는 북한산의 정상쪽.

 

 

 

 

가사동암문을 지난다. 중성문을 거쳐 오느라 의상봉은 부득 건너뛰고.

 

 

 

의상능선을 걸으며 앞쪽 의상봉과 뒷쪽 마지막 둘러 내려올 원효봉이 겹쳐보인다.

 

 

 

 

용출봉에 도착을 하여.

 

 

가야할 용혈봉과 나한봉쪽 능선을.

 

 

북한산 총 지휘소인 백운대가 멋지다.

 

 

 

용혈봉 정상목에서.

 

용혈봉뒤로 용출봉이 가파르게 보인다.

 

강아지 바위도 내려보고.

 

등산로를 살짝 빗겨있는 증취봉에서.

 

 

 

부왕동암문의 모습이다.

 

 

 

 

지나온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능선을 걸으며 올려다 보이는 북한산 정상은 은 계속 우리를 따라오며 다른모습을 보여준다.

 

715봉으로 올라가는 슬랩 암릉길의 모습.

 

 

715봉을 올라가며 바라본 비봉능선. 사모바위와 멀리 비봉 향로봉이 보인다.

 

통천문 승가봉,사모바위 비봉 향로봉이 차례로 보인다.

 

 

문수봉 꼭데기도 올려다 보이고.

 

 

청수동암문에 도착을해서.

 

 

 

 

 

 

문수봉에서 비봉능선을.

 

문수봉에서 보현봉을.

 

 

 

 

 

대남문으로 내려서서.

 

대남문의 모습이다.

 

 

 

 

불문봉 석문앞.

 

대남문에서 내려다본 구기동쪽.

 

 

 

 

                                                                 대성문앞에서.

 

 

 

산성을 거닐며.

 

칼바위능선 뒤로 마들평야에 들어선 상계동 아파트와 불암산 수락산이 좋은날 밝게 조망된다.

 

 

북한산을 바라보는 전망대에서 다른모습의 주봉을.

 

 

보국문에 도착을해서 보국문을 둘러본다.

 

 

 

 

몇번 다녀왔던 칼바위능선의 칼바위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