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04. 05일 자월도

소담1 2014. 4. 20. 20:47

 

산행장소 : 인천 옹진 자월도(국사봉)

산행일시 : 2014년 4월 5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26명

산행경로 : 달바위선착장-고사리골-어릿골-정자-하나포-한거개섬데크길-봉화대-국사봉-장골-달바위선착장

산행시간 : 10 : 00 ~ 14 : 00 (4시간)

 

산악회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섬산행을 가기로 정하고 이때쯤이면 섬에 달래가 지천일꺼라며 2012년 10월6일 자월도를 섬산행하러 왔다가

반만 돌고 남어지 반바퀴를 돌기위하여 오늘 26명이 출발하는 날이다.

아침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9시에 출발하는 레인보우호를 타기위해 7시40분 집에서 나와 33번 시내버스를 타고 여객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8시30분 예약된 뱃표를 찾아가지고 승선을 한다. 그전에 파아란색의 레인보우호는 새로 노란색으로 단장을 하고 기다리고 있다.

아직은 바닷바람이 쌀쌀하다 그리고 오늘은 해무가껴 그렇게 좋은 바다날씨는 아니지만 9시에 출발을 한다.

인천대교를 지나며 갈매기와함께 사진도 찍으며 1시간남직 자월도 달바위선착장에 우리를 내려주고 이작도 승봉도로 배는 가버리고 우리는

선착장 등산지도앞에서 준비를 하고  그전에 갔던 장골 해수욕장 반대편인 고사리골을 향하여 출발을 한다.

바닷바람의 알싸함을 느끼며 산에 곱게핀 진달래꽃을 바라보며 바닷길을 걸어 고사리골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언덕쪽으로 진행을 하다 윷골언덕3거리 분무골,어릿골,떡바위2km,윷골0.2km이정표에서 작은산을 넘어 어릿골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올라간다. 자월2리0.7km,작은장불0.8km,등산로전망쉼터0.1km 이정표에서 전망쉼터로 올라가니 팔각정이 서있고 그곳에서는 영흥도의

화력발전소에서 뿜어나오는 하얂연기 굴뚝과 인천항을 오가는 배들이 내려다 보인다.

해안가쪽으로 길이있어 그길을 따라 가면서 달래가 지천에 깔려있다 정규 등산로가 아닌지 점점 등산로가 흐미해지며 길이 없어진다.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않는곳이라 달래가 많이있어 산행보다 달래를 캐느라 시간이 허비되 빨리 가자고 산악대장의 외침에 되돌아나와

자월2리 어릿골에 도착을한다. 몇채 안되는 민가를 지나 버스정류장에서 우측으로 올려다보이는 팔각정을 바라보며 작은 언덕을 올라서니

그 넘어로 작은 섬과 연결되는 데크 연육교가 설치되 있다. 보기보다 긴 데크길을 건너 작은섬에 도착을 하여 계단을 따라 해변가로 내려가

해변가의 돌을 밟으며 산아래 매바위쪽으로 향한다. 물이 빠진 해변가는 넓은 바위밭에 굴들이 붙어있고 매 부리처럼 생긴 바위를 지나니

콘크리트 방파제가 설치되있어 바람이 많이 불어 오늘 도시락 산행인데 자리가 마땅치 않아 자리를 보다 방파제 아래에 점심상을 차린다.

 

오늘은 식사를 사먹는것이 아니고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는 날이라 하나,둘씩 반찬을 꺼내 놓으니 해안가 뷔페식당으로 변해 시장기가 돌던차

아주 맛있는 점심을 무공해 청정바닷가에서 먹고는 어릿골을 지나 국사봉으로 올라가기 시작을 한다.

배가 불러 언덕을 올라갈때는 숨이 더차오른다. 국사봉.면사무소,달바위선착장 이정표에서 국사봉쪽으로 능선을 따라 올라가다 돌로 성처럼

둘러쌓여진 봉화대터를 지나 곧 국사봉 팔각정자 국사정앞에 도착을 한다.

계단아래로 그전에 왔을때 없던 정상석이 아주 조그마한 돌에 자월도 "국사봉" 166m 청운산악회 라고 쓰여진채 서있다.

인천에있는 청운산악회 다니는 회원님이 내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고 하시는데 그분이 다니는 산악회에서 세웠나보다.

감사하게 사진을 찍고 국사정에 올라가 장골해수욕장을 내려다 보며 면사무소쪽으로 하산을 한다.오후4시배를 놓치면 나갈수있는 방법이

없어 조금일찍 하산을 한다. 통나무로 놓여진 계단길로 소사시나무가 보이고 임도삼거리까지 내려와 면사무소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장골 해수욕장에 도착을 한다. 썰물로 물이 빠져나간 해수욕장은 넓고 깊지않은 백사장으로 변해 가슴 후련하게

백사장도걷고 딱딱해 발이 안빠지는 갯벌도 걸으며 달바위선착장이 보이는 바람개비길을 따라 달바위 선착장에 도착을 한다.

점점 바람이 심해지고 달바위배다역으로 들어가 승봉도 이작도를 거쳐오는 레인보우호를 기다리다 4시정각에 도착하는 쾌속정을 타고 연안부두

에 도착을해 자월도 남은 반바퀴를 재미있게 떠들며 도시락산행을 끝내고 일요일 남편의 생일이라 어시장에 둘러 생선도사고 새우도사고

매운탕거리 미나리 쑥갓도 사가지고 버스타고 집에 돌아와 봄이오는 섬에서 달래도 많이 캐고 해풍도 맞으며 상쾌한 하루를 보내고 즐겁게

다녀와 오늘하루 뒤돌아보며 산행기를 써본다.

 

연안터미널 가는길에.

 

 

여객터미널의 모습.

 

 

우리가 타고갈 쾌속정 레인보우호의 모습.

 

 

인천대교를 지나며.

 

 

 

인천대교의 모습.

 

이 갈매기들은 인천연안여객터미널부터 자월도까지 새우깡 얻어 먹으려고 따라오고있다.

 

자월도 달바위선착장에 도착을하여.

 

하선하여 달모양 아치문을 나오면 좌측으로 어부상이 서있다.

 

 

 

고사리골로 가는길에.

 

 

모래해변과 산위의 진달래가 어우러져 참 곱고 예뿌다.

 

 

고사리골의 조용한동네.

 

 

 

 

영흥발전소가 보인다.

 

 

 

전망쉼터에서.

 

 

 

자월2리 어릿골 팔각정.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작은섬연결 데크 연육교.

 

 

 

 

 

 

매바위 해변을 걸으며.

 

 

매바위앞에서.

 

앞에 보이는 국사봉가는해변.

 

 

 

뒤돌아본 테크 연육교와 섬.

 

 

 

봉화대터.

 

국사정에서.

 

 

산높이처럼 작고 아담한 정상석에서.

 

 

국사봉에서 내려다본 장골해변.

 

 

 

 

하산하며 올려다본 국사봉,

 

자월면 면사무소가 있는 큰골의 풍경.

 

 

장골해변에서.

 

 

물이 빠진 넓은 백사장의 장골해수욕장.

 

 

 

 

바람개비길.

 

 

 

 

자월도를 떠나며.

 

 

 

 

 

대부도에서 다니는 차도 실을수있는 완행여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