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2013. 09. 28일 제천 가은산 (575m )

소담1 2013. 10. 1. 16:03

 

산행장소 : 제천 가은산(加隱山 575m)

산행일시 : 2013년 9월 28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산행경로 : 옥순봉쉼터-팔각정-287.9봉-소나무고개-새바위봉갈림길-333봉(새바위봉)-새바위-꼭지바위-충주호수면-벼락맞은바위-

              대슬랩구간-둥지봉(413m)-둥지고개-전망바위-노송봉(가은삼거리)-가은산(575m)-노송봉-곰바위-528봉-기와집바위-

              452봉(전망바위)-물개(돌고래)바위-상천휴게소

산행시간 : 09 : 55 ~ 15 : 25(5시간30분)

 

가은산(575m)

가은산은 충북 제천시 수산면,상천리,상원리에 위치한 높이 575m의 산으로 금수산 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으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석산이다. 금수산 1,016m에서

남쪽 말목산(715m)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중계탑이 서있는 802봉에서 남쪽으로 갈라지는 능선이 청풍호반에 이르러 빛어진산이 말목산이고 802봉에서 남서쪽

으로 갈라진 능선산의 최고봉이 가은산이다.청풍호와 옷순봉,구담봉을 가까이 조망할수 있고,새바위,꼭지바위,벼락맞은바위,둥지봉등과 함께있는 산이다.월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된 산으로 봄,가을철에 경방기간에는 입산이 금지되는 곳이다.가은산은 원래 "가는산"이라고 불렸다한다.청풍호반을 가운데두고 청풍호의 최고

경승지인 옥순봉,구담봉을 마주하고 서있으며 제천의 어느산보다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수있고,곳곳에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우러져 그림같은 전경이

펼쳐진다.가은산에서 볼거리는 새바위와 둥지봉을 올라가는 대슬랩과 너럭바위에서 보는 청풍호반의 전경은 가히 일품이다.

남쪽으로는 월악산 영봉과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들쭉날쭉한 능선과 멀리 소백산 줄기와 제비봉 사봉능선,미인봉,신선봉,망덕봉,금수산이 모두 아름답게 조망된다.

가은산은 전설에 의하면 옛날 마고할멈이 이산에 있다 반지를 잃어버려 모든능선과 골짜기를 뒤지며 찾다가 아흔아홉번째 마지막 골짜기에서 찾게됬다.

그리고나서 한골짜기만 더있었어도 한양이 들어설 자리인대 내가 눌러 살려고해도 한양이 되지 못하겠기에 떠나야 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기에 가는산 이라

옛날에는 불렀다고 한다.

 

지난 2011년 5월9일 남편이 휴가를 내고 소백산을 다녀온뒤날 가은산에 오랐다간 그산이고, 내가 한번 다녀와 너무좋기에 작년 11월 산악회에 추천을하여

가은산에 왔었으나 경방기간이라 출입이 통제되 대신 자드락길을 걷고간 그산을 가는날이다.

새벽5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산악회버스를 타러나가 잠시 하늘을 보니 잔뜩 흐려있다.낮에는 안오고 저녁 늦게 비예보가 되있어 안심을하고 6시40분에

출발을하여 고속도로를 달린다.제2서해안선과 평택 안성간 고속도로가 지난8월에 충주까지 연장 개통되 수월하게 충주에 도착을하여 지방도를 따라

월악산앞도 지나고 옥순대교를 건너 옥순봉쉼터앞에 하차시켜준다.주차장에는 벌써 승용차로 차있고 산악회버스 여러대가 도착해있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옥순대교와 옥순대교위에서 오른쪽 옥순봉,구담봉과 중앙에 말목산 그리고 왼편 우리가 올라야할 가은산능선과 둥지봉을 청풍호와

함께 사진에담고 9시55분 월악산국립공원 종합안내판앞을 지나 목재계단을 올라서 산행길로 들어선다.

계단을 올라서면 옥순대교가 아름답게 펼쳐지기 시작을 하며 잠시 흙길을 따라올라 팔각정으로 올라선다. 망원경이 설치되있고 옥순봉과 구담봉 아래로

장회나루를 출발한 유람선이 유유히 지나고있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고 산길로 들어선다.

 

옥순봉쉼터0.4km,가은산3.2km이정표를 지나며 크게 난이도없는 길을 따라 287.9봉에 올라 나무가지 사이로 잠시 청풍호를 바라보고 잠시 암릉길 경사길을 

내려와 고개삼거리에 도착을 한다.옥순대교0.9km,가은산2.7km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둥지고개쪽으로 순한길을 따라 가다 약간의 경사길을 올라서니

새바위봉으로 갈라지는 안부에 도착을한다. 옥순대교1.4km,가은산2.2km앞에서 새바위봉쪽으로 탐방로아님.안전사고예방및 자연보호를 위하여 출입금지

라는 경고와 두줄의 굵은밧줄로 막아놓았다.가은산의 하일라이트은 정작 이쪽길인대. 그길은 아마도 개인사유지로 국립공원에 계속 민원을 내는 모양이다.

국립공원에서도 과태료 경고문구와  출입금지 팻말만 세웠지 지금껏 관리공단 사람이 나와 단속하는 모습은 보지못했다.

좌측으로는 이미 통행길이 뚫려있어 우리고 그길을 따라 새바위봉으로 올라간다. 산허리길로 올라가다 능선에서 오른쪽길을 택하여 올라가니 새바위가는

능선이 아니고 새바위를 가다보면 절벽암릉과 산봉우리가 보이는곳으로 올라와 다시 되집어 내려가 새바위봉에 올라서니 제대로된 조망이 펼쳐진다.

새바위가 내려다 보이고,옥순,구담봉과 멀리 월악산 영봉 그리고 제비봉과 사봉이, 반대쪽으로는 가은산 능선이 햇볕은 안났지만 좋은 조망으로 다가온다.

계속 사진을 찍으며 조망터에서 올라오다 알바를한 봉우리를 바라보니 절벽바위와 봉우리가 우람하면서도 아름답게 보인다.

 

그리고 옥순대교와 그아래를 조용히 잔잔하게 지나는 유람선들이 그림같다. 새바위로가는 전망바위에서는 구담봉의 거북머리모양이 청풍호에 그려저있고,

청풍호 수면건너 벼락맞은 바위가 강가에서 몸뚱은 나무들에게 감싸져있고 바위 윗부분만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리고있다.

암릉길을 잠시돌아 새바위가있는 곳으로 올라서니 어미새와 아기새는 우리가 다녀간 2년전이나 지금이나 더 자라지도 않고 다른곳으로 날라가지도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있다. 아기새 등에올라 사진을 찍고 조금을 내려서 꼭지바위에 도착을 한다. 옥순대교는 우리가 산행을 하는동안 계속 우리눈을 따라 다닌다.

작년에 왔던 자드락산길이 옥순대교뒤로 펼쳐진다. 꼭지바위는 부두에 배를 묶는것 처럼 돌출되있다. 여성의 유두 모양을 한 바위에서 사진을 

남기고 지나가는 유람선 행락객들에게 손도 흔들고 청풍호 수면까지 내려갔다 둥지봉을 가야겠기에 급경사길을 밧줄을 잡으며 내려가 청풍호 아래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서 강가를 따라 벼락맞은 바위쪽으로 진행을 한다. 흰줄이 쳐저있다. 요즘 송이 철이라  또 둥지봉은 개인소유라 출입금지선을 만들어

놓았다. 벼락맞은 바위앞에 도착을한다. 카메라를 세워찍어도 한번에 다 찍히지 않은정도로 크고 우람한 바위는 가운데 예리한 도끼로 반을 갈라놓은것처럼

쪼개져있다.그앞을 지나 암릉 골짜기를 기어 올라간다.바위언덕을 넘어 다시 내려가니 낙엽에묻힌 희미한 등산로를 찾아올라 거북등처럼 넓고 평편한 너럭

바위위에선다.다시한번 청풍호와 주면의산 옥순대교를 바라보고 우리가 지나온 꼭지바위와 새바위가있는 능선을 바라보고  둥지봉쪽의 거대한 암봉과

대슬랩구간이 소나무가지와 어우러져 환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비봉아래 장회나루에서는 행락객을 실고 유람선이 분주하게 오가고다.너럭바위 끝부분에는 2단바위가 밧줄을 느려트리고 기다리고있다.

그바위는 밧줄을 잡고 팔에 힘을주고올라 둥지봉으로 올라가는 경사길을 따라 올라서니 지금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있는 둥지봉 정상석과 재회를한다.

큰바위위에 올라앉아있는 "둥지봉 430m"이정표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그앞으로는 입산금지 (송이채취구역)이곳은 사유지입니다.라고쓴 경고천이

설치되있고 젊은사람들이 지키며 천막을 치고있다. 속으로 우리는 산이좋아왔지 송이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하며 둥지고개까지 급경사길을 따라 내려간다.

둥지고개에 내려서니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물마시며 휴식을 취한다.그사람들은 욱순쉼터에서 경고문때문에 새바위 꼭지바위의 아름다운 모습을

안보고 바로 이곳으로 왔다며 우리도 다녀올걸 하며 우리를 부러워한다.다시 가은산을 향해 올라간다.우측으로 산허리길을 잠시돌아올라 올라가다.

전망바위에서 둥지봉과 옥순대교 그리고 장회나루를 바라본다.옥순대교2.9km,가은산0.7km부터는 배도 고프고 오르락 내리락하여 체력이 많이 소진되

힘이들기 시작한다.하지만 이제 0.7km남았다 전망바위에서서 말목산과 제비봉을 잠시 둘러보며 조금의 휴식을 취하고 석문앞을 통과하여 가은삼거리

노송봉에 도착을 한다. 상천주차장3.0km,가은산0.2km,옥순대교3.4km 앞에서 지치고 허기지고 간식을 꺼내서 어느때보다 맛있는 산행식을 하고나니

힘이 솟는다. 200m남은 정상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야겠기에 배낭을 벋어놓고 뛰다싶이 잠시내려섰다 오름을 오르니 가은산 정상석이 서있다.

 

정상은 여기가 정상인가 할정도로 밋밋하고 나무들로 가득차있어 정상의 묘미를 느끼지 못하고 "가은산 575m"에서 사진을 찍고 나무판에도 월악산국립

공원에서 세워논 정상판이 서있다. 다시돌아나와 가은 삼거리 노송봉에 도착하여 상천주차장을 향하여 능선길을 걷는다.

바위와 소나무조망터에 도착을 하면 옥순대교는 점점 가까워지며 계속 우리를 따라와준다.내려다보고 건너다보고 청풍호 반대편 뒷쪽으로는 미인봉,

신선봉,망덕봉과 우뚝 솟아오른 금수산이 올려다 보인다. 암봉을 몇개 지나며 곰바위를 찾아봤지만 그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기와집바위를 지나서

옥순대교를 뒤로하고 그전에 왔을때는 좌측 옥순쉼터쪽으로 원점회귀 했지만 오늘은 앞으로 더진행을 하여 능선 마지막봉 452봉 전망바위까지 가서

충주쪽으로 흘러가는 충주호까지 바라다보고 상천휴게소가 내려다 보이는 곳부터는 경사가 심하다.물개(돌고래)바위앞에 도착해보니 물개보다는 돌고래

모습에 가깝다.목재계단 하나를 내려서부터 바윗옆으로 급경사길이 200m정도 이어진다. 많이 가파르다. 조심조심 밧줄도 잡고 내려와 상천휴게소앞에

산행을 시작한지 5시간30분만에 도착을한다. 두번째 다녀온 가은산은 오늘도 실망을 주지않고 행복을 선물해 주었다.가은산에서 곱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안고 충주쪽으로 버스가 달리다 닭볶음탕을 예약해둔 식당에 들어가 참 맛있게한 식사를 하고나니 산행하는 동안 잘 참아주었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고속도로를 잘달려 집으로 오다 전철역에서 내려 오류동에서 초등학교 몇몇 모인다하여 등산복 차림으로 약속시간 보다 늦게 도착하여 이야기꽃을 피우다

집에와 행복한 가은산을 되집어 정리해본다.

 

옥순대교의 모습이다.

 

옥순봉 쉼터.

 

 

좌측 둥지봉,정면 말목산 우측으로 구담,옥순봉 그리고 청풍호의 모습을 옥순대교위에서.

 

들머리 계단과 팔각정 지붕이 보인다.

 

 

 

들머리의 모습.

 

 

 

옥순봉 아래를 지나는 유람선.

 

 

 

소나무고개 갈림길 까지는 이렇게 순한길이 이어진다.

 

  

 

 

점점 조망이 좋게 보이기 시작을 한다.

 

소나무고개의 모습이다.

 

새바위봉 갈림길 까지는 약한 오름이 이어진다.

 

둥지봉과 말목산.

 

새바위가 보인다.

 

 

 

올라갈수록 더욱더 아름다운 옥순대교와 청풍호,

 

 

알바로 잠시 올랐던 새바위봉 건너편 봉우리.

 

 

 

 

 

제비봉과 구담봉쪽.

 

 

 

새바위가 점점 가까워 지고.

 

벼락맞은 바위가 내려다 보인다.

 

아기새와 어미새가 청풍호를 바라보고있다.

 

 

꼭지바위에서.

 

 

                                                         둥지봉을 가려면 청풍호 수면까지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기 시작을 한다.

 

 

                                                                      벼락맞은 바위에서.

 

 

 

둥지봉 대슬랩구간에서 새바위와 꼭지바위쪽을.

 

거북등 너럭바위.

 

둥지봉 대슬랩.

 

 

 

 

멀리 월악산 영봉이 조망된다.

 

 

 

둥지봉 정상에서.

 

 

 

 

둥지고개의 모습.

 

 

 

 

장회나루쪽의 풍경이다.

 

 

 

                                                           석문앞에서.

 

가은산 정상에서.

 

 

 

 

가은삼거리 (노송봉)

 

금수산의 봉우리.

 

가은산 능선을 걸으며 내려다본 옥순대교.

 

 

 

 

 

상천휴게소 가는 마지막봉뒤로 충주호가 내려다 보인다.

 

 

 

 

 

 

 

 

 

상천휴게소에 기다리고있는 산악회버스들.

 

물개바위.

 

 

 

 

 

경사길을 밧줄에 의지하여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