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진도 첨찰산(485m)
산행일시 : 2013년 7월23일 화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함께다니는 산악회 부부와.
산행경로 : 주차장-쌍계사-삼선암계곡(쌍사계계곡)-첨찰산정상-헬기장-봉화골(서천암계곡)-아리랑비-운림산방(주차장)
산행시간 : 14 : 00 ~ 16 : 20 (2시간20분)
산행거리 : 6.2km.
진도 첨찰산(尖察山 485.2m)
전남 서남단 남해바다가 자리하고있는 진도는 천연기념물 진돗개를 비롯해서 특산물인 홍주와 구기자 그리고 이섬의 관문인 진도대교아래 명랑대첩지 웃돌목,한국판 모세의기적으로 불리우는 신비의 바닷길,운림산방,진도아리랑등 볼거리가 무척 많은 곳이다.
진도읍에서 남동쪽으로 왕무덤재를 넘어 7km거리에서 동으로 반경 2km정도의 들판에서 위로 올려다보이는 첨찰산은 정상에 봉화대가 있었던 곳이라 일명 봉화산이라고 불리웠다.봉화대 돌답위에서 사방을 돌아보면 조망이 남다르다. 남도의 다도해와 진도대교 그리고 진도읍내까지 잘조망되는 산이다.
조선시대 사명당이 도를 닦았던 곳으로 전해지고,첨찰산 등산로 주변에는 인공보조물이 다른산에비해 적고 자연그대로의 산길을따라 오라가면 천연기념물 제107호인 상록수림 속으로 이어진다. 낮에도 어두울정도로 울창한 나무터널을 지나며 상록수림을 볼수가 있다. 상록수림은 동백,후박,참가시,감탕,조가시상달,모새,참식,차,자금우,광나무,붉은가시나무,상록성넓은잎,졸참,자귀,느름,말오줌떼,쥐똥실거리,조록,소사나무등 50여종에 달하는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있다.
첨찰산에는 쌍계사라는 절이있다.신라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이사찰은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하여 절이름을 쌍계사로 지었다한다. 건립연대는 숙종23년(1697)으로 약1m 높이의 자연석 기단에 주춧돌을 놓고 그위에 원주를 세운 대웅전이 볼만하다.진도아리랑비로 하산을하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길옆으로 운림산방이 자리하고있다. 운림산방에는 초가로된 소치(허련)의 생가와 허씨집안의 서화 수석등이 전시되있다.
생각지도 않게 진도여행을 하게 되였다.함께 산악회에 다니시는분이 진도 콘도예약이 되있는대 2박3일 함께 다녀오자고 하여 오늘 출발하는 날이다. 승용차1대에 2가족 4명이 출발을하는대 장마기간중 오늘 중부지방 제일많이 내린다고 예보가 되있고 아침 많은비가 내린다.
아침7시 출발을하며 일기예보를 들으니 충남지방까지 많이 내리고 그아래지방으로는 비가 안온다한다. 그래도 걱정이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는대 앞이 안보일정도의 폭우가 내린다. 서행을하며 군산휴게소에 잠시둘러 선운산IC를 통과하니 예보대로 비가 끝나며 좋아지기 시작한다.목포를 지나 영산강하구뚝을 지나 해남과 진도갈림길을 지나 저멀리 진도대교의모습이 눈에들어오고 해남땅 전라우수영 웃돌목에 둘러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진도대교아래쪽도 보고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읍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그냥 콘도에 입실을 하자니시간이 너무 아깝다.첨찰산이라는 산이 있다고 잠시 올랐다 가자해 운림산방앞 넓은 주차장에 도착을하여 준비하고 오후2시 쌍계사 일주문 아래를 통과하여 쌍계사진입로로 들어선다. 진입로옆으로는 오래된 동백나무가 자리하고 곧 쌍계사 해달문앞을 지난다.쌍계사경내를 둘러보고 싶지만 그냥지나친다.
등산로로 접어드니 첨찰산정상2.8km이정표와 만난다. 그리고는 천연기념물인 상록수림이 시작되며 계곡에는 중부지방에는 물난리로 수재민이 생기고 야단인대 이곳에은 가뭄으로 계곡물이 보이지 않는다. 원시림이 잘보존된 사이로 큰돌을 하나하나 잘 깔아 등산로길을 만들어 놓았다.
작은목교도 지나고 아름다운 나무숲길을 오르는대 오후2시가 넘은시간 이지만 너무 울창한숲 때문에 어둡기 까지하다.편안하게 계곡산길을 따라 올라간다.약수터와 정상1.3km를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나자 곧 물바가지2개가 걸려있는 삼선암약수터에 도착을 하지만 계곡물옆에 있고 바닦에는 흙이 깔려 그다지 깨끗하지도 약수같지도 않아 그냥지나쳐 계곡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는 가파른길에 들어선다.다양한모양의 나무들이 등산로옆으로 서있다.습하고 경사길을 오르려니 땀이 많이 난다. 그 경사길은 그다지 길지않고 곧 능선위에 올라선다. 종점부(진도읍)5.4km,쌍계사2.4km,첨찰산정상0.6km,(홍주하우스)7.6km이정표를 지나자 긴나무의자 6개가 놓여진 쉼터에 도착을한다. 잠시 의자에 앉아 물마시고 쉼터아래로는 기상대로가는 포장길 임도가 지나고있다. 출발한지 50분만에 쉼터에 도착하고 다시 잠시 경사길을 올라서부터는 상록수림 지대가 끝나고 소사시나무와 활엽수지대가 시작이된다.여기까지는 등산로가 자연그대로를 보존하며 돌길,흙길로 만들어져 있었는대 넓고 긴 데크계단길이 시작이된다.
저 계단만 오르면 정상인가?하며 열심히 계단을따라 올라서니 경사가 급하지않은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등산로옆으로는 키가 제법큰 소사시나무들이 자라고 짧은 경사길을 밧줄이 매여저있어 그길을 올라서 작은 바위봉우리에 서니 안개로인하여 건너편 첨찰산정상의 돌탑이 보이지않고 있다 바람이 불면 잠시 안개가 거치며 잠시잠시 산불감시카메라탑과 돌탑을 보여준다.잠시 내리막길을걸어 올라서니 옛 봉화대자리에 하단에는 사각으로 자연석을 1.5m높이로 쌓아 그위에 상단 돌탑을 쌓아놓았다. 정상석을 찾아보니 돌탑 저만큼아래 암반위에 세워저있다.
돌탑을 한바퀴돌아 내려가 정상석 "珍島尖察山"해발四백八십五.二미터 라고 쓰여진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고,진도 기상대쪽과 덕신산쪽을 바라보니 안개로 오리무중이다. 다른사람 블로그를보니 남해안의 다도해와 조도,관매도까지 잘보이드만, 오늘은 조망이 도와주지 않는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하산을한다.2시간만 더투자를하면 덕신산까지 다녀 내려갈수있지만 내일 조도 돈대산,신금산 6시간의 산행을 하여야겠기에 정상에서 잠시 내려서니 숲풀이 무성한 큰공터로 내려선다. 공터끝 이정표에서 두목재1.5km(덕신산쪽)과 아리랑비1.8km가 갈라진다. 우리는 아리랑비쪽으로 하산을한다.
아리랑비쪽으로 내려오는 산로에는 작은 대나무숲이 빽빽하게 자리하고 양쪽으로 나무말뚝을 박고 로프로 산길을 유도해놓았다. 그리고 계곡으로 내려가는 경사길에도 밧줄유도선이 설치되있고 곧 봉화골계곡으로 내려서 편안한길을 따라 작은아치 목재다리도 건너며 날머리 계단길을 내려서니 아리랑계곡 입구표지판과 안내지도 화장실이있고 그아랫쪽으로 아리아리랑,서리사리랑 아라리요... 珍島아리랑碑 가 서있고 오늘의 산행을 끝낸다.주차장까지 아스팔트포장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오는길옆으로는 제법큰 저수지가 자리하고 곧 운림산방 표지석이 나오고 운림산방 매표소가 나온다.입장료 2천원씩을 지불하고 운림산방으로 들어선다 조경도 잘되있고 관리도 잘되있는 잔디밭을따라 운림지를 거처 운림사당과 초가를 지나 소치기념관으로 들어가 TV방송 "진품명품"에서나 가끔봤던 소치선생,남농선생등 허씨가문의 작품이 전시된 기념관에 들어가 병풍과 그림 그리고 수석들을 보고 운림산방뒷쪽 진도역사관까지가 진도에서 출토된 선사시대유물과 각종농기구등을 보고 2시간20분간의 짧은산행 조망이 없는 산행이였지만 나름대로 원시림과 함께 상퀘한 진도의 첨찰산을 산행하고 진도여행 첫날을 보내고 내일 조도산행을 위하여 숙소로 들어와 저녁먹고 휴식을 취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진도안내도와 첨찰산산행지도가 서있다.
첨찰산 쌍계사의 일주문이다.
쌍계사앞을 지나며 시간관계상 쌍계사는 지붕만 처다보고 산행을 한다.
중부지방에는 장마로 폭우가 내리는대 이곳은 가뭄이 계속되 계곡에 물이 마르고있다.
천연기념물 상록수림으로 들어선다.
때묻지않은 산길은 아늑하다.
산길옆으로는 보기드문 멋진 나무들이 함께한다.
계곡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면 이정표가 서있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 정상으로 가는길에 놓여진 계단길 꽤나 길게 놓여있다.
계단을 올라서면 정상인줄 알았는대 평편한 등산길을 따라가다, 작은 깔딱을 올라서면 정상 돌탑이 나온다.
정상이 가까워진다.
안개로 다도해와 조도쪽 관매도쪽의 남해바다는 오리무중이다.
드디어 봉화대가있던 첨찰산정상 돌탑에선다.
돌탑 조금아래 정상석이 서있다.
정상석의 뒷면이다.
첨찰산 정상석.
하산할길 헬기장 그넘어로 산을 오르면 기상대인대 안개로 보이지 않는다.
함께한 일행 내외분과 산정상앞 바위에서서.
하산길 헬기장 공터에서 올려다본 첨찰산정상.
아리랑비쪽으로 하산길의 대나무숲.
봉화골로 내려가는길은 잠시 가파르다.
아리랑비로 내려오는 날머리에서서.
첨찰산 산행지도.
진도아리랑비 앞에서.
운림산방입구에서. 운림산방이란: 소치(허련)미산(허영)남농(허건)임전등 4대에 거친 전통남화의 성지이고 그분들의 작품이 전시되있다.
소치(1808~1893)는 시서화에 능하여 묵신이란 칭호를 받은 뛰어난 화가이다.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사망한후 이곳에 집을짖고 여생을 보낸곳이다.
운림산방 매표소 입장료는 이천원이다.
운림산방앞에는 운림지라는 연못이있다. 큼지막한 황금잉어들이 헤엄치고 연꽃잎이 무성하며 한가운데는 자연석으로 쌓여진 둥근섬이있고
그 섬한가운데는 소치 허유(허련)선생이 심었다는 백일홍 한그루가 운치있게 자리잡고있다.
전통남화의 성지라 할수있는 운림산방은 조선조 남화의 대가잉 소치 허유(허련)이 말년에 거처하던 화실을 칭하던 당호로 운림각 또는
소허암이라 불리기도한다. 소치기념관입구.
기념관안에는 소치외 남농선생등의 작품이 전시되있다.
소치기념관을 나오면 진도 역사관이 있고 진도의 역사와 출토된 도자기 그시대의 살림상을 재현하고 발굴한 전시관이 나온다.
진도역사관에 전시된 농기구들.
운림산방은 대지가 넓다 조경도 잘되있고 관리도 잘하고있다.
함께간 일행이 얻은 진도 경찰수련원에서 숙박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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