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2013. 06. 22일 영동 천태산 (714.7m )

소담1 2013. 6. 26. 21:55

 

산행일시 : 2013년 6월 22일 토요일.

산행장소 : 충북 영동 천태산(714.7m)

산행경로 : 천태산주차장-천태산계곡표지석-삼신바위-삼단폭포-매표소언덕-은행나무-A코스입구-암릉밧줄구간-전망바위-삼거리-

              천태산정상-삼거리-C코스갈림길-전망바위-남고개-영국사-은행나무-삼단폭포-영국사주차장.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함께.

산행시간 : 09 : 50 ~ 13 : 50 (4시간)

 

영동 천태산(天台山 714.7m)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에위치한 천태산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정리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해있고 암벽등반코스등 등산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산이다.충청북도 최남단에 위치한 영동군은 충남 금산,전북 무주,경북 김천과 이웃해있는 전형적인 내륙지방으로 600~700m정도의 산들이 많이

모여있다. 이러한 첩첩산군이 흘러보내는 크고작은 계류들이모여 금강의 상류를 이루면서 아름다움을 만들어주고 있다.

천태산에는 영국사라는 천년고찰과 영동읍 양촌고인돌,부용리고분을 비롯해 부용성,주곡리성등 많은 성터들속에 역사의 숨결이 숨쉬고있다.

그중에서도 천태산은 자연의 수려함과 역사의 맥박을 가장실감나게 느낄수있는 영동의 대표적인 곳으로 75m의 암벽코스를 밧줄을 잡고오르는 맛은 천태산

에서만 느낄수있느 매력이다.삼단폭포(용추폭포)그리고  영국사와 1,300여년동안 이산을 지키고있는 영국사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33호)의 뛰어난 자태를

볼수있고 정상에서면 속리산,백화산,황악산,민주지산,덕유산,운장산,진악산,대둔산,계룡산등 곰ㄴ고만한 산들이 조망되고 서대산은 아주 가까운곳에 자리하고

있다. 산행들머리주차장은 충북영동군이며, 표지석이 있는 정상은 충남 금산땅이다.

 

오랜만에 원정산행을 떠나는 날이다.4월 강화 고려산 진달래꽃 원정산행하고 5월에는 제주도 테마산행을하고 오늘 영동의 천태산으로 떠나는 날이다. 2010년 먼저다니던

산악회에서 천태산을 한번 왔었으나 친정에 큰일이있어 나는 못가고 남편만 다녀온 산이다.산악회 버스를 타러나가 조촐한 인원 20명이 출발을한다.제2서해안 고속도로가

평택JC까지 연결되 막히지않는길을 달려 경부 그리고 대진고속도로에 들어서 금산IC를 빠저나와 천태산 넓은 주차장앞에 도착을하여 준비하고 9시50분 산행길로 들어선다.

천태산 등산안내도뒤로 올려다보이는 천태산은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는다. 주차장에서 넓은 포장도로를 따라 10분정도 올라가니 다리를 건너자 소형차주차장 넓은공터가

자리하고 충북의설악 천태산계곡 표지석이 서있다. 그앞에서 사진을 찍고 등산로는 좁아지고 돌계단길이 시작된다.영국사 700m, 천태산등산로 정상2,200m를 알려주는 입간판이

서있다. 우측으로 계곡을끼고 그늘진 산길을 따라올라간다. 장마가 시작된지 열흘이 지났건만 비가내리지 않는  마른장마가 계속되 계곡물은 아주 조금씩 흐르고있다.

영국사0.6km,삼단폭포0.2km이정표가 나오며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진주폭포와 망탑앞으로 영국사에 도착을하는 삼거리길이다.

 

우리는 직진을 하여 곧 삼신할멈바위 아래를 지난다. 쭈글쭈글한 바위의 모습이 삼신할멈을 닮아 이름지어진것같다. 그바위에서 몇계단올라서니 좌측으로 삼단폭포(옛 용추폭포)

앞에 도착을하여 물줄기가 신통치않아 힘없이 쏟아지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폭포앞 콘크리트 다리를 지나 목책계단을따라 언덕위로 올라간다. 산나물과 약초,과일,음료를 파는

할머니들 가게앞을지나 매표소건물앞에 도착을한다. 매표요금 1,000원을 써붙쳐놓았다.주차장에서 천태산을 사랑하는모임 이라는단체 아마도 이곳근처 주민들인 모양이다.

절대로 1,000원 입장료를 내지말고 들어가라한다.영국사앞 도로는 국유지와 주민들땅인대 돈을 받는다며 핸드마이크를 들고 설명을 한다. 하지만 매표소안에는 매표원이 없다.

오다가 휴게소에서 수십대의 관광버스에서 전국108개사찰을 한달에 한번씩 돌아가며 순례를 하는 사람들을 만났는대 오늘은 영국사 순례날 이라고한다.전국에서 몇백명이

모이는대 그사람들앞에서 입장료때문에 실랑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아에 오늘은 입장료를 안받는모양이다.

 

고개에 올라서니 영국사앞 은행나무와 천태산정상쪽 그리고 75m밧줄구간 대슬랩이 눈에들어온다.

그리고 곧 영국사 은행나무앞에 도착해 작은 목교를 건넌다. 영국사와 함께 천태산을 지키고있는 은행나무는 높이31m,둘레11m,수령이 1,000년정도라고 한다.천연기념물

223호로 지정된 은행나무앞에서 사진을 찍고 하산하며 영국사를 둘러보기로 하고, 영국사로 올라가는 돌계단옆으로 비탈길을 올라 민가앞 도로를 따라 천태산으로 올라가는

나무목책계단 18개를 밟고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길로 들어선다. 천태산등산로 A코스입구 정상1,370m 이정표를 지나 완만하며 소나무숲 그늘아래를 걸어 올라간다.

천태산에는 등산로가 이곳부터 시작하여 4개의 코스로 A,B,C,D 코스가 있다. B코스는 생태보호와 위험지역으로 폐쇄되였고,C코스는 산행하기에는 너무짧아 A코스로 올랐다

D코스로 하산하는것을 권장한다. 이코스들은 이곳 양산면 토박이인 배상우씨(약방경영)가 만들고 이름 붙혔다한다. 소나무숲기아래로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로 뿌리가 들어난곳

도 보인다. 작은 스텐레스함이 있어 열어보니 천태산 산행지도가 칼라로 잘 인쇄되 보관하고 필요한사람들 한장씩 가져가라한다. 첫번째 로프가 매여진 30m정도의 급하지않은

암릉구간이 맛뵈기로 나온다. 가볍게 밧줄을 잡고 올라 전망바위 위에선다. 큰바위 끝이 조금 솟아올라 사람이 앉기좋게 자리한 바위에는 작은 구멍이 3개가 보인다.

왜 뚫여있는지 궁금하다.영국사와 은행나무 천태산주차장까지 조망하며 물을 마시고 2차 암릉길도 조금 길지만 무리없이 올라선다.

 

이제 마지막 75m구간이 문제다. 처음 20m정도는 거의 수직벽에 가깝도록 가파르다. 그앞에는 경고문이 세워져있다. "대단히 위험한75m 암벽등산로이니 노약자,부녀자는

우측 등산로로 우회하라는 문구와 암벽코스 정상620m,안전한코스 정상720m를 알려주고있다. 처음 20m 직벽구간을 팔에 힘을주고 다리를  한걸음씩 옮겨 힘들게 올라

나머지구간은 어렵지 않게 올라 우측으로 돌아가는길앞에 모여 잠시휴식을 취하며 산아래를 내려다보고 우측으로 돌아올라 2차 전망바위 위에선다.

영국사쪽에는 108개 사찰 순례객들이 길을따라 올라오는 모습이 보인다.암릉능선길을 따라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다 삼거리에서 0.2km남은 정상을 향하여 마지막힘을 낸다.

짧은 구간이지만 제법 경사가있다. 경사길에는 참나무가 굽은모습에 한줄기 뿌리에서  3개의 나무가 자라는 기이한 모습을 보이며 힘들게 자라고있다.

곧 천태산정상에 올라선다. "天台山"정상석과 그옆 파란기둥에 흰글씨 천태산 정상판이 같이서있다. 암릉위에 설치된 정상석앞에올라 사진을 찍고 뒷쪽에는 한글로 천태산이

써져있다. 정상에는 너덜바위가 산재되있고 방명록을 쓰는 스텐레스 함이 설치되있다. 천태산정상(714.7m)영동군양산면 누교리산138-1,영동군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서있다.

하산로 D코스경유3.9km,영국사D코스경유2.7km대성산종주코스 소요시간5시간등을 적은 이정표는 영동땅이고 정상석이 있는 위치는 금산땅이다.

 

하산을 하여 올라올때만난 삼거리 공터에서 간식을 하나둘 꺼내 함께 맛있는 산행식을하고 넓은 헬기장공터를 지나 B코스 폐쇄,C,D코스 하산로  남고개1,018m,영국사1,918m

정상782m에서 작은 봉우리위에 올라 우리가 밧줄로 올랐던 75m암릉구간을 측면에서 바라보고 영국사 주차장쪽도 내려다보고 암릉이 멋진길을 따라 하산을한다.

그리고 전망석(잠시쉼터)에도착 영국사1,350m,정상1,350m 전망너럭바위위에 올라가 푸르른 소나무와 사진을 찍고 멀리낀 안개때문에 덕유산,진악산,마이산,운장산,민주지산의

봉우리는 보이지않고 가까운 앞산들만 조망하고 경사길을 따라 내려와 영국사1.0km,주차장2.0km남고개방향으로 내려와 남고개 고개마루에선다.

이곳 남고개 영국사900m라쓴 팻말을 통과하여 오솔길을 걸어 몇백개가 넘는 전국산악회 시그널이 긴안전줄을 따라 매여져있는 길을따라 영굿사에 도착을 한다.

영국사앞은 몇백명도넘는 순례객들로 발디딜틈도 없다.공양도하고 기도도하고 스피커에서는 찬불가가 흘러나오고 시끄러운 경내를 빠저 은행나무아래도착 올라왔던길을

역순으로 하산을한다.매표소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면 진주폭포 망탑으로 가는길인대 그냥지나쳐 산행시작 4시간만에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주차장은 순례객들이 타고온 버스로 작은공간도 찿아보기 힘들다. 요리저리 우리버스는 길을 찾아 추부시내에와 시골추어탕집에서 특색이있고 별미의 식사를하고 고속도로

를 달려 다른때보다 조금 이른시간에 집에도착 비가안와 매마르지만 천태산을 즐겁게 다녀와 이번주 산행을 마무리한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천태산.

 

 

등산안내도 앞에서서.

 

포장길과 소형주차장이 끝나고 천태산계곡 표지석부터 등산길이 시작된다.

 

천태산계곡 표지석앞에서.

 

 

 

마른장마로 계곡물이 작아 운치가 덜하다.

 

망탑과 진주폭포 갈림길앞.

 

                                                      삼신할멈바위.

 

 

 

삼단폭포(옛 용추폭포)앞에서.

 

 

매표소언덕.

 

 

천연기념물 제223호 영국사 은행나무의 위용.

 

 

 

 

 

 

영국사를 지나고 민가를지나 암릉길을 가기위한 등산로입구.

 

 

1차 밧줄구간이 시작되고.

 

전망바위의 모습.

 

 

2차 암릉 밧줄구간을 오르며.

 

 

 

                                         오늘의 하일라이트 75m직벽구간의 암릉길의 모습.

 

                                                             암릉을 오르며.

 

 

 

 

 

에고 힘들어,

 

 

 

 

 

2차 전망바위에서 천태산 정상부를.

 

삼거리로 올라가는 암릉능선길에서.

 

정상을 갔다 다시 이곳으로와 D코스로 하산을하는 삼거리.

 

힘들어하는 나무. 한줄기에 3나무가 자라고있다.

 

 

정상석 앞면.

 

정상석 뒷면.

 

 

 

정상의 모습.

 

정상이정표에서.

 

 

 

D코스로 내려오며 헬기장에서.

 

 

영국사와 주차장을 내려다보며.

 

 

 

 

암릉길에서.

 

 

 

 

흐린조망으로 덕유산,마이산,쪽으로는 흐리기만하다.

 

전망석(잠시쉼터)너럭바위위에서.

 

 

 

 

남고개로 하산길.

 

 

남고개의 모습.

 

 

 

영국사로 내려오는 오솔길을 걸으며.

 

 

 

영국사에서.

 

 

108사찰 순례객의 모습.(1달에 한군대 절을 한번씩 전국 108개 사찰을 순례한다한다)

 

 

 

 

 

 

매표소로 올라가는 계단길.

 

                                                         다시 삼단폭포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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