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2012. 04. 14일 사량도 지리산 (398m)

소담1 2012. 4. 15. 23:57

산행장소 : 사량도(蛇樑島) 지리산(지리망산 398m)

산행일시 :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5명

산행경로 : 내지선착장-일주도로-산행들머리-365봉(돈지,내지항갈림길)-지리산(398m)-370봉-

              329봉-336봉-불모산(달바위 400m)-가마봉(303m)-연지봉(295m)-옥녀봉(261m)-

              진촌,대항갈림길-대항선착장.

산행시간 : 11 : 00 ~ 16 : 00 (간식,휴식,사진포함 5시간)

 

사량도(蛇樑島)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금평리소재의 한려수도국립공원 중심부에 자리잡고있으며 사량도는 상도,하도,수우도등

3개의 유인도와 학도,잠도,목도외 8개의 무인도를 포함한 섬이다.

사량도 지리산은 상도에있는 섬으로 날씨가 맑고 가시거리가 좋을때 내륙의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하여 이름지어

졌을만큼 조망이좋으며, 지리산(망산)398m과 불모산(달바위)400m 그리고 가마봉,옥녀봉이 자리잡고있는대 지리산

에서 불모산을지나 옥녀봉으로 가는길 좌우로 내려다보이는 남해의 아름다운 절경과 청정해안은 천혜의 비경이며

아름다워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녀올만큼 그명성이 대단한 섬이다.

하도(아랫섬)에도 망봉,칠현산등 해발고도 300~400m의 구능성산지로 이루어젔으며 산객들이 요즘 많이찾는다.

금평항에서 하도인 덕동항까지 연육교공사모습도 눈에들어온다.

아마츄어산객들의 성취욕을 자극하는 산이다. 그이유는 군대의 종합유격장을 연상케하는 험한등산로이기때문이다.

불모산에서 가마봉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은 밧줄과 철사다리계단 그리고 밧줄로묶긴 흔들나무계단등이

연이에 설치되있다. 오금이 저릴정도로 아찔하다.철계단위에서 내려다보면 바다로 다이빙하는곳처럼 가파르다.

이때문에 사량도지리산을 아는 산행객들은 전문산악인처럼 등반의 묘미를 느껴보기위해 천리길을 마다하고 이산을

찾는다 봄이면 진달래꽃이 능선을따라 많이피여 능선에서바라보면 푸른바다와 어우러저 환상의 길이열린다.

통영,충무항과 사천(삼천포)항에서 19km떨어진곳이며 통영시 사량호부두(가오치항)과 삼천포에서 40분 걸린다.

사천과 통영중간인 고성 상족암선착장에서는 20분이면 내지항에 도착을 할수있다고한다.

 

사량도 지리산 산행기

이번주산행은 남도의 먼곳으로 간다. 지난 2008년 3월22일 꼭4년전에 너무도 좋은곳을 다녀왔기에 기억에도 생생한 

사량도 지리산을 가는날이다. 먼곳이기에 2시간 조기출발을 하기위하여 새벽 3시30분 일어나 준비하고 택시를타고

산악회버스를 기다리다 35명의 회원들과함께 삼천포로 출발을한다.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에 잠시둘러 사천(삼천포)항에 도착을하니 9시20분 우리는 10시30분배를 예약해

놓았는대 너무일찍도착하여 바닷가로나가 멋진다리도 바라보고 바닷가에서 사진도찍고 시간을 보내다 다른산악회

버스가 도착하여 30분앞당겨 100 여명이 탈수있는 작은여객선에 올라 사량도로 향하여 출발을한다.

사량도로가는배의 부두는 여러곳이있다. 통영의 용암선착장,가오치항과 삼천포항등 그리고 고성의 상족암선착장등,

사량도는 몇년전만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 잘몰랐다.

요즘은 입소문과 카페,블로그등으로 소개되 어느산악회든 한번쯤은 다녀온 명품산이 됬다.

사량도는 남해바다 통영앞바다에있는 작은섬이다. 남해안중에서도 거제도나,남해,또 여수가아닌 통영앞바다의 섬이다.

사량도는 남여가 사랑하는 사랑도가 아니라 사량도(蛇樑)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뱀처럼생겼다하여 붙쳐진

이름이라한다. 남해의 바닷바람을 가르며 흰물살을 토해내며 배는 잘도 달린다.

 

멀어지는 삼천포항과 하얀부표의 양식장을 지나 사량도가 가까워질수록 지리산줄기가 선명하게 눈에들어오고

수우도(물위에 소가 누어있는형상)선착장에 이곳을 방문한 산객들을 내려주고 10시45분 내지항에 도착을 한다.

내지항에서 산행준비를 하며 올려다본 지리산의 줄기는 하나의 거대한 암반으로 골짜기사이로 연분홍의 진달래꽃이

예뿌게피어 우리를 기다리고있다. 10시53분 내지항에서 출발을하여 바닷가옆으로난 섬일주포장도로를 따라 200m

돈지항쪽으로 진행을하여 산행들머리에도착을한다.

들머리에 도착을하니 동백나무위에 여러산악회에서 리본을 매달아놓고 그뒤에서있는 벚꽃 한그루가 꽃을 만개

하고 우리를 반기고 서있다.내지항을 출발 7분만에 들머리에서니 공기가 참좋다. 11시정각에 오르막이 시작되고

통나무로만든 계단으로 올라서서 산행을 시작한다.(아래로계속)

 

 

 

사천항(삼천포항) 입구의모습.

 

삼천포대교와 창선대교의 모습을

 

멋진 유람선앞에서서.

 

두척의 유람선. 이배타고가는줄 알았는대.

 

삼천포 유람선 매표소및 대합실의모습.

 


 

40분정도는 오르막을 올라야 주능선길에 도착을 하겠기에 열심히 오르는대 벌써 이마에는 땀이 배여나온다.

잘 돌보지않는 묘지앞을 지나 40 여분만에 주능선에 닿는다. 산중턱에서 뒤돌아보니 조망을 열어주기 시작을한다.

처음 출발했던 내지항과 마을과 푸른바다위로 하얀물길 자욱을 남기며 지나가는 배의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첫봉우리인 365봉에 오르니 서쪽으로 두개의 섬이 내려다보인다.

2척의 배가 지나가는 모습들이 너무도 잔잔하고 평온하다. 앞에보이는 작은섬은 노아도이고 뒤에큰섬은 수우도

(아침에 둘러서 승객을 내려준섬)라고도 하고 동백꽃이 많아서 동백섬이라고도 한단다.

 

 

 

삼천포항에서 사량도 내지항까지갈 작은배가 들어오고있다.

 

삼천포대교와 창선대교쪽의모습.

 

 

멀어지는 삼천포항의 모습.

 


수우도를 지나면서 많은 양식장들.

 


내지항에서 하선을하는 모습.

 

 

진달래가 만발한사이로 내지항과 청정 남해바다 다도해에 떠있는 양식장의 부표들 모습이 평화롭고 아름답게

한눈에 들어오고 365봉에 도착하여 내지항 반대쪽을 내려다보니 돈지항이 방파재와 돈지마을의 민가 지붕이

알록달록하게 보이고 365봉은 돈지와 내지항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이다.

삼거리에는 돈지 1.66km,내지 1.78km 금복깨.7km,지리산 0.64km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서있다.

 

내지항에 서있는 사량도에 오신을 환영한다는 석조물앞에서.

 

 

해삼,멍개 개불등 싱싱한 해산물을 팔고있다.

 

내지항에서 7분, 200m정도 돈지항쪽으로 순환도로를 걸으면 산행들머리가 나온다.

 


 

그리고 곧 멋진바위와 만난다.

시루떡을 쌓아올린듯 바위위에는 마치 서양과자 비스켓 부스러기처럼 흘러내릴듯 잘게 부스러진 바위와 조우하고

돈지항쪽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참을 내려다보고는,지금부터는 위험하고 미끄러운 암릉의 연속길이기에 조심하며

폭이좁고 뽀족한 암능길 칼능선을 걸어 내지항을 출발한지 1시간50분만에 지리산(398m)정상석앞에선다.

그리고 사방으로 내려다보이는 지리산정상에서 우리가 올라온 봉우리들 그리고 가야할 불모산과 그오른쪽으로

머리만 빼꼼히보이는 가마봉,옥녀봉을 바라보고 한참을서서 능선과 진달래꽃과 섬과 배와 푸른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고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고 불모산을 향하여 출발을 한다.

 

암릉길에서 진달래꽃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담아보고.

 

출발했던 내지항을 배경으로.

 

가야할 능선길과 왼편끝에 불모산이 보인다.

 

 

불모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칼날능선폭이 30cm도 안되는 곳이있다.

조심스럽게 한발한발을 옮기며 걷는다. 곳곳에핀 진달래꽃들이 힘든 발길을 잡아세운다.

370봉 329봉을 지나 안부에 내려서니 내지항에서 B 코스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안부가 나온다.

내지 1.3km,지리산 1.16km,성자암,옥동 0.3km,1.7km,이정표앞에는 그늘을만들려 차광막을 쳐놓고

막걸리와 각종안주들을  파는 노점상이있고 간이의자까지 갔다놓고 대대적인 장사를하고있다.

많은사람들이 쉬면서 마시면서 떠들고들 있다.

 

365봉을 오르는 능선길에서.

 

노아도와 수우도앞으로 바지선을끌고 힘들게가는 예인선이 보인다.

 

 

노아도와 수우도 그리고 내지에서 돈지항으로가는 일주도로의 모습.

지리산 정상을 바라보며 사진을찍고.

 

진달래꽃과 어우러진 내지항의 모습.

 

 

 

 

365봉의 삼거리의모습.

 

 

 

수석같은 암봉 왼편에는 과자가 부서지듯한 모습.

 

 

많은사람들이 먹고마시고하는 모습을보니 나도 배가고파오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우리도 간식을 먹었으면 하는생각이 든다.

336봉 하나를 더넘고 불모산(달바위)정상석에서 사진을찍고 간다고 맘먹고왔는대 아랫쪽 우회도로를 내려간다.

100m정도 내려가서 간식상이 펼쳐지고 정신없이 맛갈스럽게 정성껏 차려오신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남편과나는 전번에 왔을때 우회도로로 내려가 불모산을 못다녀가 정상석사진이 없어 오늘은 꼭 다녀가야한다고

하니 10 여명이 동조하여 100m를 다시 올라와 불모산을 향하여 칼날바위위를 걸어간다.

 

돈지항의 모습.

 

 

 

진달래꽃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내지항.

지리산(지리망산)정상석의 모습.

 

언제나 정상석앞에서면 행복하다.

 

 

올라왔던 능선을 향하여 정상에서 사진도찍고.

 

가야할 불모산쪽 능선들.

 

지리산정상을 지나 진행하다 뒤돌아본 지리산의 정상.

 

 

주말이라 많은등산객들이 칼능선을 가득메우고 불모산으로 향한다.

 

 

칼바위능선을 넘는 등산객들.

 

 

불모산은 말그대로 나무하그루 풀한포기없는 거대한 암봉이다.

바람이불면 날라갈정도의 좌우로낭떠러지길 아주좁은길을 곡예하듯 조심스럽게 걸어올라간다.

시원한바람과함께 사방으로 내려다보는 불모산정상은 이런맛에 이런묘미를 느끼려 산에 다니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황홀하고 훌륭한 경치를 보여준다.

아름다운 경치에취해 힘든줄도 모르게 그전에 왔을때 못밟아본 불모산(달바위)정상에 선다.

 

내지항에서 B코스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

 

불모산으로 올라가는 낭떠러지길을 걸으며.

 

불모산에서 가마봉 옥녀봉쪽 능선을.

 

불모산의 정상이 가까워지고.

 

 

 

 

지리산정상은 398m이고 불모산(달바위)는 해발 400m이다.

불모산이 지리산정상보다도 2m가 더높은대도 지리산정상석이 있는곳에 명성을 빼앗긴채 바보처럼 서있다.

사진을 여러장찍고 사량도의 하도에있는 망산과 칠현산이 건너다보이고 진촌과 대항이 내려다보이는 정상에서

내리막 험한바윗길로 내려선다.

서서히 산행도 막바지로 접어드는 느낌인대 사량도의 진면목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우선 급경사인 바윗길을 내려가야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사량도 지리산의 묘미를 즐겨야한다.

 

지난번왔을때 우회도로를 타고 가마봉으로가서 이번에는 꼭 둘러가겠다 마음먹고 올라온 정상석에서.

 

 

대항과 낭떠러지 암봉.

 

불모산을 지나 가마봉쪽으로 진행하는 산객들.

 

가마봉,연지봉,그리고 옥녀봉능선

 

가마봉으로 가기위해 지그재그 계단길로 내려서고.

 

 

앞으로 가야할 가마봉과,옥녀봉이 병풍처럼 이어지고 암봉위마다 많은산객들이 올라있는 모습들이 행복해보인다.

조심스럽게 불모산을 내려와 길게놓여진 지그재그 계단을 내려서 불모산을 뒤돌아본다.

불모산을 달바위라고한다. 달맞이를 하려고 불모산을 오르려면 천길 낭떠러지의 저암봉을 올라 달이 뜨는모습을

봐야하기때문에 이름붙쳐젔나보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아름답지만 올려다보는 달바위의 그림도 숨을

멎게하는 거대한 암봉의 풍경이 웅장하기만하다. 가마봉으로 가는길역시 날카로운 암봉의 연속이다.

 

불모산을 내려와 다시올려다본 불모산은 참으로 웅장하다.

 

 

 

 

사량도 지리산종주의 거리는 얼마안되지만 오르락 내리락 암릉길이 긴장을 몰고와 내륙의 높은산을 오르는것보다

발에힘이더 들어가고 정신적으로도 긴장을해 더욱더 체력이 소모되는 느낌이다.

작은계곡 건너편에 나타난 경사가심해보이는 두가닥 큰바줄이 매여진 난코스길이 앞에보인다.

수락산의 홈통(기차)바위처럼 거대한 삼각봉을 오르게 만들어진 경사진 바위를 만난다.

가파르지만 미끄럽지않게 바위결이 있어 발을 딧는대는 어려움이없이 오른다.

꼭 밧줄에 의지하지 않터라도 경사에비해 발디딜 바위결이있어 오를만한 경사길을 올라서니 가마봉(303m)이다.

 

가마봉을 오르기위해 밧줄을 잡고 많은 산객들이 올라가고있다.

 

경사진 가마봉 오름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찍고.

 

 

밧줄을 잡고 가마봉을 오르는 모습.

 

 

가마봉 정상석이다.

 

 

 

가마봉옆 돌무지

 

 

가마봉 정상석옆에는 돌탑이 무너젔는지 한무데기의 돌무지가 자리하고 이곳에서는 사량도의 하도의 모습이 더뚜렸하고

우측아래로 옥동항과 옥동마을이 그림같이 푸른쪽빛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답기만하다.

가마봉을 내려서면서 시계를 자주본다 뱃시간이 4시30분인대 맞추기위해 서둘러 발길을 옮긴다.

처음에는 완만해보이던 철사다리가 4m정도를 지나니 거의 절벽에 가깝게 설치되있다.

남자산객들도 야! 아찔한대 하면서 내려가는대 여자등산객은 얼마나 오금이 저릴까? 나도 아랫쪽으로는 내려다

보질못하고 계단 발판만보며 내려와 다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가마봉은 꼭 가마솥을 엎어놓은 모양이다.

이제 다음은 연지봉이다 연지봉가는길은 지리산산행의 하일라이트인 직벽암반을 타야하는대 긴장이된다.

그전에 한번 멋모르고탔던 경험은 있으나 많은 긴장을하며 발길을 옮긴다.

 

가마봉에서 내려가는 철사다리앞에서서.

 

사량도의 하도와 덕동항을 바라보고.

 

 

작은계곡에 설치된 이정표에는 지리산,가마봉. 3.02km,0.18km,와 옥녀봉 금평(위험구간) 0.68km,1.78k를

알려주고 이정표를 지나서도 위험구간은 계속된다.

물론 우회로는있지만 제대로 지리산을 즐기기위해 오늘은 암릉코스만을 선택해 고생을 해본다.

경사가 거의 90도인 직벽을 밧줄에 의지해 올라간다. 아래에 대기하시는 산우님들이 30~40명이나 된다.

여성등산객들이 주춤되거나 어머,어머,소리가 나오면 밑에서 야단이다. 우회로로가지 왜 이리로와 더디게하냐며,

이미 선택한길이니 이를 꽉물고 밧줄을 당겨 발을딛으며 쉽게 올라선다.

성취감과 시원한바람을 한꺼번에 느끼며 하도와 옥동마을 금평항을 다시내려다보고 뱃시간때문에 서두른다.

내려가는 암릉에는 두줄의 밧줄에 나무판을 엮어 줄이 흔들되는 밧줄계단이다.

가마봉에서 내려올때의 철사다리는 흔들리지나 않치 갈수록 태산이다. 수직벽을 흔들거리는 밧줄계단을 내려와

다시걷다 올라와 옥녀봉에선다 옥녀봉은 정상석이없고 돌무데기만 쌓여있다.

 

가마봉을 내려와 뒤돌아보니 꼭 가마솥을 엎어놓은 모습이다.

우리가 내려왔던 철계단이 보인다.

 

직벽을 밧줄을 잡고 오르시는 등산객의 모습.

 

  연지봉에서 내려오는 직벽 암릉길도 만만치 않다

 

옥녀봉으로 오르는 직벽을 오르는모습이다.

 

 

뒤돌아본 가마봉과 불모산.

 

 

직벽에 두줄에엮은 나무발판을 흔들거리며 내려온다.

 

 

흔들나무계단을 내려와 비교적 평탄한 나무데크길을 걸어 봉우리를 오르니 다시큰 돌무지가있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계단을따라 내려오니 금평항과 상도에서 하도로 연결하려고 연육교공사 현장이 보이며 사량초등학교 그리고 면사무소

으로 4년전에 내려갔었는대 오늘은 대항쪽으로 하산을 하려한다.

 

옥녀봉의 전설.

전설이있는 옥녀봉은 첫딸을낳고 부인이죽자 홀아비가된 아비는 외동딸인 옥녀에게만 정을 붙치고살다 예뿌고 착하게자라난

옥녀가 미모의 처녀로 성장을하자 아내를 잃은 쓸쓸함에 옥녀가 자신의 딸이라는사실을 잊고 욕정을 참지못해 딸의방으로 뛰어들었고 옥녀는 이런아비에게 눈물로 호소하며 설득하였지만 막무가네였다.

옥녀는 한가지 제안을하여 사람의탈을쓰고 금수보다 못한짖을 할수없으니 내가뒷산꼭데기에 가있을테니 소멍석을 뒤집어쓰고

소울음소리를 내며 기여올라오라고 하였다.시간이 지나면 아비의 생각과 격정이 가라앉을것이라 믿고 아비인대 설마

그러겠냐했는대 장대비를 맞으며 뒷산에올라 뒤돌아보니 아비가 이성을 잃고 소울음을 내면서 기어올라오고 있었고 이를본

옥녀는 더이상 오를대가없고 실망하여 천길 벼랑아래로 몸을 던져 아비와 자식의 도리인 천륜의길을 택했다한다.

지금도 바위에는 그때의 피자욱이 남아있다고한다.

 

 

하산을 하면서 사량도의 면소재지이며 제일큰동네인 금평항쪽을.

 

 

대항고개로 내려오면서 대항을 배경으로.

 

일주도로와 날머리가 만나는곳에서.

 

 

대항과 금평항 삼거리에서 대항쪽으로 방향을 틀어 지그재그 경사길을 내려와 금평에서 대항으로 넘어오는 대항고개에

다다른다. 대항고개에 심어진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만개해있고 오후 4시 대항선착장에 도착해 5시간만에

산행을 끝냈는대 육지의 5~6시간걷는 높은산을 다녀온것보다 더힘이들고 지쳐있다.

오르막 내리막이 많고 칼능선의 바윗길이라서 그런가보다.

두번째 다니러온 사량도지리산 그전에 왔을때보다 더많은 추억을 가득안고 4시30분배로 삼천포로나와 매운탕으로

식사를하고 꽃길을 달려 밤늦은 11시30분 집에들어와 행복했던 남도의 섬산행,꽃산행,봄산행을 뒤돌아보며

정리를 해둔다.

 

만개된 대항고개에핀 벚꽃앞에서

 

올때는 작은배를 타고왔는대 우리를 데리러온배는 큰유람선이 저기 오고있다.

 

대항에서 올려다본 가마봉,연지봉,옥녀봉의 모습.

 

 

 

삼천포 화력발전소이다.

 

 

삼천포항에 도착 하선하는 많은 산객들.

 

멀어지는 삼천포대교와 삼천포시가지.그리고 와룡산의모습을 파노라마로.

 

 

불모산을 내려오며 가마봉 연지봉,옥녀봉능선을 파노라마로.

 

 

 

옥녀봉과 사량도 하도의 덕동항쪽을 파노라마로.

 

대항의 모습.

 

삼천포로 돌아오면서 불모산 지리산능선과 내지항의 모습을 파노라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