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09. 24일 불암산 수락산

소담1 2011. 9. 25. 21:46

산행장소 : 불암산(508m),수락산(638m)

산행일시 :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약간의 운무)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 13명

산행경로 : 상계역-불암산공원-정암사갈림길-깔딱고개쉼터-불암산정상-다람쥐광장-석장봉-덕릉고개-

              도솔봉아래이정표-코끼리바위-수락산정상-배낭바위-깔딱고개-석림사-장암역.

산행시간 : 09 : 00 ~ 16 : 00  (간식,휴식,사진,포함 7시간.)

이동수단 : 전철 1호선 창동역에서 4호선 환승 상계역.

 

불암산(佛岩山 508m)

서울의 동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불암산은 전체가 바위덩어리로 보일만큼 우람한 암릉과 수려한 계곡능 자랑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이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508m이며 필암산,천보산이라고도 불리운다.

불암산은 덕릉고개 남쪽으로 420m의 또하나의 봉우리를 거느린산으로 산자체는 단조로우나 거대한 암벽과 절벽 울창한

수목이 어울려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한다.산 남쪽 사면에는 불암산 폭포가 있고 산중에는 신라 지증국사가 세운 불암사와

그부속 암자인 석천암이 자리하고 조선시대 무공이 세운 학도암도 있다.그밖에 산중에는 태릉,강릉등 왕릉이 있고 산정에는

옛성터와 봉화대터가 남아있다.정상에는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바로아래 불암산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에서면

수락산이 건너다 보이고 북한산,도봉산,그리고 관악산등 서울의 산들이 잘 조망된다.

 

수락산(水落山 638m)

서울 노원구 상계동,경기도 의정부시,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로 높이 638m이며 도봉산과함께

서울의 북쪽을 지키며 경기도와 경계를 이룬다.거대한 화강암 암벽이 노출되 있으나 산세는 그다지 험하지 않아

주말이면 도심에서 몰려오는 시민들로 항상 붐비는 산으로 북한산,도봉산,관악산과 함께 서울근교 4대 명산으로 부리운다.

서쪽 비탈면에 쌍림사,석림사,남쪽 비탈면에 계림암,흥국사.동쪽비탈면에 내원암이 있고

법당뒤에는 고려시대 이전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이 있다.

 

 

토요일 산에가는날이다.

세월이 잘도간다.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선선하고 등산복도 긴소매 T 를 바꾸어입고 오늘도 집을 나선다.

가까운 서울근교 불암산을 가기위해 부평역에 도착을 하니 반가운 얼굴이 한분,두분 웃으며 나타나신다.

1호선에 올라 창동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고 상계역에서 하차하여 1번출구로나와

당고개역방향으로 500m를 이동해 당고개입구 오거리에서 건널목을 건너 상계중학교쪽으로 5분여를 오르니

불암산공원표지석이 서있다. 산뜻한 산친구산악회 로그가 그려진 작은 프랭카드를 앞에 들고 단체사진을 찍고

왼쪽 정암사쪽으로 아스팔트길을 따라오른다.

큰 산행안내지도와 불암산공원 관리사무소앞을 통과하여 15분을 올라 정암사입간판 앞에서

오른쪽으로 계곡을 따라 산길을 따라 오른다. 완만한 돌계단과 흙길을 따라 불암산으로 오르기 시작을 한다.

 

조금오르니 큼지막한 바위가 서있다. 누군가 立石대 라고 써놓은 바위를 지나 배드민턴장 앞에서 왼편 산허리를

조금 돌아서니 조금은 가파라지며 돌계단이 이어지고, 나무 계단이 지그재그로 놓여져 깔딱고개를 오르게

만들어 놓았다. 그다지 길지 않은 나무계단을 따라 위에 올라와  고개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계곡길과 나무잎에 가려 내려다 볼수없던 시야를 터주며 상계동 Apt.단지와 도봉산,북한산의 암릉들이

햇볕에 반사되는듯 시야에 들어온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는 데크전망대에서 물한모금씩하고 삼육대,태능쪽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능선길에 선다. 

능선을따라 조금 오르니 정상의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며 암반위로 설치된 정상으로가는 나무계단과

불암산의 정상의 암릉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는 소나무사이에 불암산을 향하여 기어 올라가는듯한 거북바위의 커다란 등을 밟고 오른쪽은 슬랩구간이고

왼편에는 계단이 설치가 되있는대 남편은 슬랩바위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나도따라 오른다.

바위구간에 소나무가 흙한줌 없는대도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소나무와 어우러져있는 암릉은 한폭의 동양화다.지난 2006.11.18.일 불암산을 오를때는

별내 불암사쪽에서 올라와 이쪽의 이름다움을 조금만 느끼고 갔는대 오늘은 제대로 불암산을 만나고 간다.

두번째 긴계단 아래도착 북한산,도봉산 그리고 당고개역이 잘내려다보이는 소나무 그늘 암릉에 앉아 잠시쉬며

조망을 즐기고 나무계단 267개를 올르니 불암산 정상석이 있는곳에 선다.

사진을 찍고 태극기가 휘날리는 정상을 향한다.쇠말뚝 발판을 밟고 정상에서니 사방이 다 내려다 보인다

석장봉 너머에 수락산도 건너다 보인다.

 

이곳저곳을 사진에 담고 석장봉쪽으로 하산을 하다 두꺼비 바위앞에서서  이쪽저쪽을 오가며 두께비 모양을 만들어본다.

나무계단을 내려와 짧은 청암능선으로 진행하다 쥐이빨을 들어내놓고 있는 쥐바위를 지나서

다람쥐광장앞 소나무 그늘에 설치된 평상에서 간식을 꺼내 맛있게 먹고.석장봉 암릉꼭대기에 올라

수락산쪽으로 단체사진을찍고, 다시 다람쥐광장을 통과하여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

군벙커가 있는 작은공터에서 사면을 따라 내려서니 폭포,약수터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정면으로 수락산이 웅장하게 버티고 서있고 좌측아래로는 외곽고속도로 수락산터널이 입을 벌리고 개미들이 개미집을

들락거리듯이 차들이 빠른속도로 들락거리며 오가고있다.수락산 둘레길인 하루길 표지목들이 중간중간에 서있고,

상계역을 출발한지 3시간만에 불암산 둘레길 안내도가 설치되고 덕릉고개(위)를 알리는 이정표앞에선다.

아래로는 남양주시와 서울 노원구를 연결해주는 2차선 아스팔트도로와 예비군 훈련장이 보이고

동물 이동통로가 불암산과 수락산의 맥을 연결해주고있다.

 

당초 이곳에서 오늘의 산행이 끝나는것으로 계획되있었다.

여섯분의 산우님들은 이곳에서 산행을 끝내고 당고개역으로 내려가신다고한다. 물론 남편도 내려가는 쪽으로 줄을선다.

산이 고푸신 천사님이 즉석번개 수락산을 제안하셔서 여성회원 6명과함께 동물이동통로를 건너 보무도 당당하게

수락산을 향하여 진군을 시작한다. 나도 그틈에 끼여들어 숲길로 접어든다.

철탑아래를 지나 콘크리트의자가 설치된 쉼터를지나 당고개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곧이어 군부대 철조망이 나오고 숲길에 설치된 철조망 출입문을 통과하여 군사보호지역 경고문이 붙어있는

좌측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다 305봉에 도착 도솔봉이 올려다보이는 능선길 숲길을따라 도솔봉아래 이정표에

도착을 한다.이정표앞에서 갈등을 한다.

힘이드는대 도솔봉을 둘러가야하나? 그냥 지나야하나 고민하다 지난봄 수락산 산행시 도솔봉에

올랐었으니 그냥  치마바위를 향하여 전진을 한다.

 

삼거리에서 아이스케키 장사가 묻지도 않는길을 설명해주며 하나씩 팔아달란다.

마음약한 리치님이 하나씩 사주셔서 덥고 목마르던차 맛있게 먹고 치마바위아래 대슬랩 암릉구간에 도착을 한다.

윗쪽으로 슬랩구간이 위용을 떨치고 가파르게 기다리고있다.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으나 30m정도 슬랩구간을  올라 치마바위앞에 서서 뒤돌아보며

불암산꼭대기 삼각형 암릉위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바라보고 흙길로 조금내려가니 암릉구간이 나오고 바위언덕을

올라 돌아서니 엄청난 남근바위가 서있고 그아래 조그마한 구멍을 통과하여 돌아서니 하강바위아래에 도착을 한다.

하강바위에 오르고 싶지만 우회하여 코끼리 바위가 올려다보이는 암릉위에서 하강바위쪽으로 사진을 찍고 수락산의

암릉전시장에 전시되있는 기암괴석과 배낭바위,철모바위,수락산 정상에서 펄럭이는 태극기와 장쾌한 능선들을

바라보며 코끼리바위에서 내려가는 철난간이 설치된 와이어를 잡고 암릉길을 조금올라 철모바위앞에선다.

 

철모바위를 지나 620봉 갈림길 이정표에서 수락산역(수락골)4.7km,정상 0.3km,수락산역(노원골)5.2km 를

알려주고 등산안내도앞을 지나 0.3km남은 정상으로 향한다.

청학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정상 51m,청학리 4.13km 이정표앞에서 바위사이로 설치된 나무계단을 타고

정상에 도착을 한다. 힘이 많이 들지만 불어오는 바람과 조망으로 위안이된다.

수락산 정상에서면 언제나 장관이 연출이 된다.사방이 확트여 전망이 너무좋다.

경기도와 서울에있는 산들 특히. 앞에건너다 보이는 도봉산의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의 위용과 멀리 북한산,관악산,

불암산,삼성산,광교산,청계산,수리산이 병풍을 쳐놓은것처럼 수도서울을 감싸고있고 시민의 젖줄인 한강까지

조망이된다. 이제는 하산이다. 오르다 만났던 삼거리 620봉에 다시도착 수락산역 방향으로 숲길을 따라 20m정도

이동을 하니 큰암릉이 가로 막는다 배낭바위 뒷편에 도착 본격적인 암릉길로 접어들어 계단길 와이어 로프길을 걸어

배낭바위 앞에도착하고 다시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발에 힘을주며 오른쪽 뿔이 두개달린 기암에선다.

 

아래 깔딱고개 건너 팔각정 450봉위 매월정이 내려다 보이고 지그재그로 와이어로프를 잡고 독수리바위앞을 내려와

전망바위에선다. 잠시 숨을돌리고 깔딱고개 안부에 내려서니 수락산역 4.5km,매월정 0.3km, 장암역 2.8km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깔딱고개에 서있다.

장암역까지가 수락산역보다 가깝고 전철의 종점이라 앉아서 갈수있을것 같아 오른쪽 장암역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석림사대웅전의 지붕이 보이고 일주문을지나 노강서원과 포장길을 지루하게 내려와

황소조형물이 서있는 장암역앞  곰탕집에서  식사를 하고 장암역에 도착을 한다.

본산행 불암산 3시간, 즉석 번개산행 수락산 4시간 총7시간의 산행을 끝내고 전철에서 졸며 온수역에서 환승하고

집에오니 저녁7시 20분 힘들었지만 1타2매,1번산행에 2개의산 정상을 밟아보고

즐겁지만 힘이좀든 산행을 다녀와 또하루를 정리해본다.

 

 

불암산공원 표지석.

 

표지석 앞에서.

 

불암산공원 관리사무소앞 산행안내지도.

 

 

이정표.

 

 

 

무슨용도인가? 무슨사연의 바위인가? 안내판도 설명도 없이 보호받고있다.

 

바위가 서있어서 누군가 입석대라고 써 놓았다.

 

배드민턴장을 지나 깔딱고개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잘놓여진 깔딱고개.

 

깔딱고개 전망대에서

 

 

거북바위의 모습.

 

거북이 등.

 

거북바위위 슬랩구간.

 

 

상계동 아파트 단지와 멀리 북한산이 조망된다.

 

당고개역과 멀리 도봉산을 배경으로.

 

 

암릉아래 별래 신도시의 단지조성모습.

 

267계단을 오르면 정상석앞에 선다.

 

 

 

올라온 계단의 모습.

 

정상석이 보이는 정상의 모습.

 

 

정상석.

 

정상석 앞에서.

 

 

 

 

두꺼비바위.

 

 

정상에서 석장봉과 멀리 수락산의 모습.

 

 

 

정상 태극기 깃대앞에서.

 

 

 

두꺼비바위앞 전망대.

 

쥐바위.

 

 

쥐바위의 쥐 이빨.

 

청암능선을 지나 다람쥐광장.

 

다람쥐광장에서 올려다본 불암산정상.

 

 

 

 

석장봉 바위에 올라서.

 

수락산과 수락산터널.

 

 

 

 

 

덕릉고개 위에서.

 

동물이동통로가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해준다.

 

덕릉고개 동물이동통로.

 

당고개역에서 올려다본 불암산

 

수락산을 오르다 불암산을 배경으로.

 

 

치마바위로 오르는  슬랩구간.

 

슬랩구간에서 북한산방향으로.

 

치마바위앞에서.

 

하강바위를 배경으로.

 

꼭대기에 꼬리리와 아래쪽 종바위.

 

배낭바위를 먼거리에서

 

철모바위앞에서.

 

수락산 정상에서.

 

수락산 도정봉과 뒤로 의정부시의 전경.

 

 

배낭바위.

 

 

와이어로프 지그재그길을 내려와서.

 

 

 

북한산,도봉산과 바로앞 450봉위에 설치된 매월정의 모습.

 

석림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장암역앞에 도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