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09. 10일 북한산 의상능선

소담1 2011. 9. 14. 22:25

산행일시 : 2011년 9월 10일 토요일

산행장소 :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함께

산행경로 : 산성매표소-토끼바위-의상봉(502m)-가사당암문-용출봉(571m)-용혈봉(581m)-

              증취봉(593m)-부왕동암문-삼천사계곡-삼천사-삼천사입구.

산행시간 : 09 : 00 ~ 14 : 00 (쉬며,놀며,간식먹으며,사진찍으며 5시간)

 

산악회에서는 추석을앞둔 산행으로 가까운 북한산 의상능선을 다녀오기로 하고,

계양역에서 7시30분 산친구님들을 만나 환승을 하고 연신내역에 도착하여

산성매표소까지 가는 704번과 34번 버스를 기다리다 34번이 먼저도착하여 버스에 오른다.

은 산우님들이 타서 벌써 버스는 만원인대 구파발역에서 또 발디딜틈없이 사람들이 승차를 한다.

추석연휴동안 계속해 비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아주 좋은 날씨를 보여준다.

북한산성입구에 도착 하차하여 입구에 들어서면서 왼편으로 원효봉이 오른편으로는 의상봉이 대단한 기세로 서있다.

8분여를 입구에서 걸어올라와 9시정각 북한산국립공원 표지석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주차장과 상가지역을 지나서 산성탐방지원센터앞에 닿는다.

그뒤로 북한산초등학교 지붕이 보이고,백운대로 오르는 계곡길과 대서문으로 갈라지는

이정표에서 보도블럭이 깔려있는 대서문쪽으로 향하여 300m쯤 가니 의상봉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길이 나온다.

 

의상봉으로 가는길은 여러군대가 있으나,우리는 대서문을 가기전에 있는

오른쪽 능선길을 택하여 나무계단길로  오르기 시작한다.

백운대 3.8km,의상봉 1.5km 이정표를 뒤로하고 용암사입구를 지나 30분정도 오르니 가파른  암릉길에 도착을 한다.

경사는 있지만 그다지 위험해 보이지는 않고 쇠밧줄을 잡고 때로는 기어서 올라야한다.

오르는 중간중간 전망이 좋은곳이 자주 나타나 쉬면서 내려다보며 사진을 찍으며

아기자기하고 스릴 넘치는 산행을 하며, 힘든것도 모르게 의상봉을 오를수있는 산행의 매력이 있었다.

대슬랩구간을 오르니 시원한 바람과 멀리까지 조망을 열어주고 바위하나가 두귀를 쫑끗올리고 서있다.

 

토끼바위라고 이름지어논 토끼 귀사이에 올라가 사진을 찍고

바나나와 쪼코랫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산성매표소와 은평신도시 그리고 노고산을 건너다보고 성터를 지나

20여분 오르니 산성매표소에서 1.8 Km에 위치한 의상봉 정상에 1시간 30분만에 도착을 한다.

산성매표소에서 올려다 볼때 뽀쪽하여 급경사로 힘들꺼다 생각하고 가는 길이나 있을까?

했는대 의외로 힘이 별로 들지않고  정상에 올랐다. 산아래서 볼때는 뽀쪽하기만 한 의상봉이,

정상은 의외로 평편하며  넓다. 헬기장과 한편쪽으로 정상을 알리는 정상목이 서있다.

 

사진에 담고 용출봉을 향하여 내리막을 내려선다.

가파른 경사길이라 조심스럽게 한참을 내려가며 동쪽앞으로 펼쳐지는 원효봉,염초봉,백운대로 이어지는

원효봉 능선과 건너다보이는 만경대 노적봉과 그리고 인수봉이 머리만 조금보여주고

왼편아래로 국녕사(國寧寺)의 커다란 불상이 내려다보인다.

사명대사가 국난을 예감하고 한국기도 도량이자 승병양성사찰로 국녕사를 창건했다는 사찰로 대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안부에 내려서니 가사당암문이 있는 성곽길을 따라 용출봉으로 오르막길이 시작이된다.

탐방지원센터 2.4km,대남문 2.5km,백화사 2.8km이정표가 서있다.

북한산에는 암문(暗門)이 여러개 있다.이암문들은 아마 비상시에 이용하는 통로인셈인가 보다.

 

의상봉에서 문수봉으로 가는길에서 바라보이는 앞,뒤의 봉우리들은 참으로 다양해보인다.

원효봉능선끝에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과 산성의 주능선이 이어지고,

오른편으로는 비봉과 사모바위,향로봉등이  파란하늘과 어우려져 너무도 아름답고 좋다.

가사당암문부터 용출봉까지는 가파른 산길을 올라간다.

의상봉에 이어 용출봉도 힘들어 보이지만 한발한발 어렵지 않게 지루함없이 경치를 즐기며

의상봉을 출발한지 35분만에 용출봉에 선다.

의상봉을 뒤돌아보니 앞쪽에서 본것과는 달리 원효봉과 같이 두리뭉실하게 암릉산으로 보인다.

용출봉에서 백운대쪽은 더욱더 선명하게 보이고 하산하는 철계단을 따라 내려와 10 여분만에 용혈봉정상에 오른다.

용혈봉은 암릉으로 형성되있고, 햇볕을 가려주는 나무한구루 없는 봉우리이다.

2007년 여름 낙뇌로인하여 인명피해가 있었고 많은인원들이 다쳤던 비극의 장소이기도 하다.

 

용혈봉에서 우리가 지나온 의상봉과 용출봉을 뒤돌아보며 수려한 모습에 감탄을 하며,

용출봉의 삼각봉우리와 암석들이  잘 생긴 외모를 자랑하며 멋지게 서있다.

용혈봉도 지나 이제 증취봉으로 간다. 오른쪽 건너편에는 앙증맞고 예뿐 강아지바위의 얼굴이 보인다.

용혈봉을 출발하여 10분만에 증취봉에 도착 굴처럼생긴 큰바위아래에서 간식상을 펴고 맛있게 먹고

조금내려서니 부왕동암문이 나온다.계속직진을 하면 나월봉,나한봉,문수봉에 이르지만

다음에 다시오기로하고 대남문 1.59km,의상봉 1km,부왕사지 0.3km,삼천사탐방지원센터 2.9km를 알려주는곳에서

삼천사계곡쪽 오른쪽으로 하산을 한다.  가파른길을 30분내려오니 가을가뭄으로 계곡물이 아주조금씩 흐른다.

 

비교적 완만한길을 걷다 넓은 바위폭포위에서 발도씻고 세수도하고 조금 산길을 내려오니 삼천사 경내에 도착을 한다.

삼천사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일주문뒤로 보이는 우리가 다녀온능선도 올려다보고

한가한 길을 터덜터덜 내려와 탐방지원센터앞을 지나 포장된길을 한참을 걸어

연신내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다시한번 우리가 지나온 의상능선과 멀리 백운대의 위용을 바라보고

시내버스로 연신내역에 도착 값도싸고 맛도좋은 낙지수제비집에서 식사를 하고 전철로 집에도착을 한다.

내일 모레가 추석명절이다. 내일은 음식을 차려 명절을 맞이하려한다.

명절전에 다녀온 우리나라 수도서울의 명산 북한산 의상능선을 좋은날 좋은사람들과 다녀와 행복했고,

1주일간의 피로를 다풀고온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였다.

 

북한산(北漢山)

북한산은 서울특별시,강북구,도봉구,은평구,성북구,종로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836m이다.

백운대(836m)인수봉(810m)만경대(799m)세봉우리가 모여있어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삼각산(三角山)이라 불렸다.

산이 높고 깍아지른듯 험준하여 등반하기 어려운 반면 백운대정상에서면 사방1백리 반경이 모두 발아래 내려다보여

그경관은 실로아름답다,백운대에서면 서쪽 맞은편 깍아질른듯 서있는 인수봉에 아슬아슬 달라붙은 암벽등반인들이 눈길을 끈다.

국망봉,노적봉등 높은봉우리들이 모두 발아래있음은 물론 도봉,북악,남산 남한산성,관악산등 멀고가까운산들이 눈앞에 들어다.

서쪽으로 바다건너 강화도,영종도등 서해의 섬들을 볼수있고 신라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비봉을 중심으로 승가사,진관사,문수사등

사찰이 있으며 북한산 기슭에는 세검정,성북천,정릉천등 여러 계곡이 있으며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됬다.

 

북한산 의상능선은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초등학교에서 시작되 의상봉(502m)용출봉(571m)용혈봉(581m)증취봉(593m)

나월봉(657m),나한봉(715.5m),을 걸쳐 비봉능선과 이어지는 문수봉(732m)을 우회해 대남문에 이르는 코스를 말한다.

산성매표소를거쳐 의상봉에서 대남문까지는 5.6km에 불과하지만 6개의 봉우리를 오르거나 우회해야하고 경사가 심한

암릉구간으로 체력부담이 높은 코스이다.

 

 

산성입구에서 올려다본 의상봉과 용출봉.

 

국립공원임을 알리는 표지석.

 

표지석 앞에서.

 

 

백운대가는 계곡길과 대서문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이정표에서.

 

산성매표소에서 대서문가는 보도블럭길.

 

의상능선으로 오르는 들머리에서.

 

대슬랩구간.

 

토끼바위.

 

 

토토끼바위 귀를 잡고 아래쪽 산성매표소 주차장과 상가들이 보인다.

 

 

 

산성마을과 건너편 노고산줄기.

 

슬랩구간에서 비봉능선쪽으로.

 

용출봉과 멀리 비봉능선.

 

염초봉,백운대,만경대 노적봉이 건너편에.

 

백운대를 배경으로.

 

가야할 용출봉의 모습.

 

용출봉을 배경으로.

 

 

 

의상봉 정상목.

 

의상봉에서.

 

 

 

 

국녕사와, 대불.

 

가사당암문위 산성.

 

 

용출봉을 가다 뒤돌아본 의상봉정상.

 

 

의상봉과 건너편 원효봉의 모습.

 

용출봉 정상석

 

용출봉에서.

 

 

용혈봉으로 가다가.

 

할멈바위앞에서.

 

 

할멈얼굴바위에서.

 

사모바위와 비봉.

 

용혈봉에서.

 

 

함께산행한 조카와 용혈봉에서.

 

용혈봉 정상목.

 

용혈봉정상과 건너편 용출봉의 모습.

 

강아지바위 얼굴.

 

 

증취봉 정상목.

 

 

증취봉 정상석에서.

 

굴바위(간식먹었던곳)

 

부왕동암문 이정표.

 

부왕동암문.

 

 

넓은 폭포바위위에서.

 

삼천사경내.

 

삼천사에서.

 

 

삼천사에서 조카와.

 

 

삼천사 일주문.

 

 

 

삼천사 탐방지원센터.

 

지나온능선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

 

뒷쪽으로 백운대.

 

원효봉,백운대와 의상능선이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