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05. 28일 덕적도 (운주봉 비조봉)

소담1 2011. 5. 31. 00:01

산행장소 : 덕적도 (운주봉 231m,비조봉 292m)

산행일시 : 2011년 5월 28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27명과 함께

산행경로 : 잿배기고개-전망쉼터-기지국철탑-용솔나무쉼터-운주봉-망재-비조봉

                 -삼거리안부-서포리마을-웰빙산책로-서포리해수욕장.

               (인천연안여객선터미널 08시40분출발,덕적도09시55분도착. 쾌속정 스마트호.

                덕적도출발 16시,인천도착 17시05분 쾌속정 코리아나호)

산행시간 : 10 : 30 ~ 14 : 30 (4시간)

 

오늘은 섬으로 산행을 가는날이다.

넓고 푸른 바다가 좋아 섬으로 떠나는 날은 언제나 마음이 설레인다.

2009년8월13일 아주 더운날 남편과 둘이 훌쩍 다녀온 덕적도를 다시가는날,

아침 8시40분 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기 위하여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아침까지 든든하게 먹고

7시 집을나와 시내버스로 40분을 달려 연안 여객터미널에 도착 27명의  산친구님들과 출발을한다. 좋은날씨다.

너무 화창한 날씨라서인가?  출발하여 인천대교아래를 지나는대 해무가 끼여서

먼바다와 오가는배들 섬들의 모습이 아직은 선명하지가 않다.

 

점점 좋아지겠지 하는 기대속에 쾌속정 스마트호는 덕적도를 향하여 고속질주를한다.

얼마전에 다녀온 대이작도 그리고 곁에있는 승봉도, 자월도의 앞을 지나고있다 아름다운섬들 모두가 반갑다.

1시간15분만에 덕적바다역 도우선착장에 도착을하여 버스를타고 북리를지나 언덕을 한참올라 잿배기고개에 내려준다.

시간이 넉넉하면 벗개마을에서 부터 국수봉까지 다녀오려 했지만 인천으로 나가는배가 오후4시에 있어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

덕적도의 주봉인 국수봉(國壽峰 314m)을 포기하고 비조봉으로 가기로 경로를 잡는다.

 

국수봉은 덕적도에서 제일 높지만 군시설및 통신안테나들로 정상에 오를수없어

비조봉(飛鳥峰 292m)이 주인행세를하고 있으며  여행객 산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곳이다.

잿배기고개에서 오른쪽길은 국수봉을 오르는 등산로이고,왼편으로 산행안내지도와 비조봉쪽

이정표옆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아주 편안한 등산로를 따라오른다.

 

고사리가 많이 보이고 어디에선가 산더덕의 향이 풍겨나오지만 찾을수는없고 소나무숲길을 따라 25분 올라오니

우측으로 벤치가 설치되 있고 서포리해수욕장이 훤히내려다 보이는 전망바위에 올라오니

해무도 거치고 너무도 아름다운모습에 모두"와"하는 함성과 그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계속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을 20분을 진행하니 기지국 철탑아래에 이른다.

 

여기에서도 1차전망바위에서 보다 더가깝고 선명하게 서포리마을을 내려다볼수있는 2차전망대를 지나고

곧이어 용솔나무 쉼터에 도착하여 물마시며 잠시휴식을 취하고 그옆에는 큰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그소나무가 용솔나무라는 설명판이있다.(용솔나무 높이30m,둘레 1.5m,수피는 흑,적갈색) 용솔나무는 소나무의 종류가

많이 있는대,그중 용솔이라는 종류라고 한다. 이제 운주봉까지는 0.4km만 가면된다.

 

지압보도가 설치된 산길을 통과하여 서서히 경사가 심해지는 능선길을 따라 로프가 설치된 암릉구간을 오르니 운주봉(231m)이다.

운주봉을 알리는 나무판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정상판은 정상을 조금 빗겨내려 북리앞 바다가 잘보이는곳에 설치되있고,

북쪽 북리마을해안과 서쪽의 국수봉위 철탑쪽의 초록의 녹음을 한참 바라보고 급경사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망재고개에 도착

비조봉 0.7km 가 남았다.또한차례 로프를 잡고 가파른 사면을치고 오르니 망재봉에 도착한다.

망재봉에서는 나무들로 가리워져 조망을 볼수가 없다. 5분여를 걸어가니 진리2.2km(면사무소)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이른다.

그리고는 작은 암릉으로 오르는 로프가 설치된 능선길에 오르니 비조정이 바로앞건너에 서있다.

 

바위위의 조망대에서는 진리 면사무소와 초등학교,밭지름해수욕장은 물론

소야도,이작도,자월도 승봉도가 바다위에 차례로 둥실떠있다.

그뒷쪽으로 돌아보니 우리가 오르기시작한 국수봉쪽과 서포리마을 또 서포리해수욕장,문갑도 굴업도

모두가 아름답게 눈에들어온다.청정지역의 맛있는공기를 흠뻑 들여마시고,

비조정 팔각정자에 도착을하니 한무리의 산객들이 이미 정자를 차지하고있다.

비조정 바로아래에 설치된 비조봉정상석에서 사진을 남기고 전후좌우로 펼쳐진 멋드러진 풍광을 즐기고

서포리해수욕장쪽으로 하산길에 접어든다.

 

10분정도 내려와 나무그늘이 시원하고 나무의자가 설치된 삼거리안부에서 산친구님들이 많이도 싸가지고오신

산행식을 맛나게 먹고 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서포리마을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길은 오래전 남편과 둘이 왔을때 올라오던 낮설지 않은 길이다.

경사길을 15분 내려오니 가느다란 대나무가 자연스럽게 터널길을 만들어 놓아 그아래를 통과하여

등산안내도가 설치된 날머리를 지나고, 예뿐팬션들 사잇길로 서포리운동장앞을 가로질러 소나무들이 멋있는

서포리 웰빙산책로및 산림욕장에 도착 구불구불 생기고,송아가 열려있는 소나무숲 데크길을 걸어 서포리해수욕장 모래사장으로

들어가서 때이른 바닷물에 양말을 벗고 들어서니 그시원함이 등골에서 머리속까지 알싸한 전율이 느껴진다.

한참동안을 물속을 거닐다 소나무숲에 모여앉아 3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남았던 간식과 과일을 먹고

3시버스를 타고는  도우선착장에도착 배가 출발하는 4시까지는 30분의 여유가 있다.

 

싱싱한 물고기를 파는곳도 기웃되보고 갈매기의 날개짖도 바라보고 먼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있다,

4시 코리아나호가 우리를 데리러와 승선하여 시원한 선내에서 졸다보니 1시간5분만에 연안부두에 도착을 한다.

식사를하기위하여 이곳을 잘아는 산우님이 인솔하여 골목 맨끝 물메기탕집에가 시원하게 끓여준탕에 식사를하고

함께했던 산친구님들과 헤여져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다녀올수있는 멋진섬, 그리고 인천시민은 뱃삵이 50%를 할인해주는

덕적도의 산행을하고 가볍고 행복한마음과 기분으로 덕적도를 다녀온 아름다운 일정을 정리해본다.

 

덕적도

덕적도는 1995년 3.1.인천광역시 옹진군으로 편입이되였고,신석기 시대때부터 사람이 살기시작하여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고구려와 신라가

한강유역을 점령함에따라 소속이 바뀌여 고려현종9년에 수원의 속군으로,성종17년(1486년)에 인천도호부에 이속되였다가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여

면사무소를 개설 1973년에 옹진군에 편입되여 현재에 이름.덕적도란뜻은 큰 물섬이라는 우리말을 한자화 한것으로 큰물이란 깊은 수심의바다에

있다는 뜻이란다.덕적도에는 3.1운동에 앞장섰던 임용우선생의 기념비가있고 2개의해수욕장,1개의 자갈마당 해변이 있다.

경관이 뛰어나고 섬전체가 관광자원이며 길이 2km 가 넘고 폭이 500m인 서포리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며 깨끗한 백사장뒤로 백년이상된

소나무 1천그루가 숲을 이루고있고 유인도 8개 무인도 34개의 섬으로 형성된 군도로서 1977년 3월31일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되

보존되는곳이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우리가 타고갈  쾌속 스마트호앞에서.

 

인천대교아래는 파도는 잔잔하고 아직까지는 해무로 흐리다.

 

 

대교아래를 지나며.

 

 

무의도 호룡곡산쪽의 아침모습.

 

 

도우선착장에 도착해서.

 

덕적바다역의 모습.

 

 

국수봉입구를 알리는 이정표에서.

 

잿배기고개 산행들머리에서.

 

1차전망대에서 서포리해안과 문갑도쪽으로.

 

 

 

 

소나무향이 좋은 등산로를 거닐다가 한장.

 

멀리 우리가 올라야할 비조정이 보인다.

 

운주봉을 오르다가 서포리쪽으로.

 

 

운주봉 정상판앞에서.

 

 

북리 해변쪽.

 

소야도 이작도 승봉도가 바라다 보이는곳에서서.

 

 

 

지나온 능선길 멀리 국수봉안테나도 보이고.

 

망재고개에서.

 

면사무소와 초등학교 그뒤산넘어가 도우선착장, 멀리보이는 소야도의모습.

 

서포리마을과 해수욕장.

 

지나온능선 국수봉이 멀리보이고.

 

오른쪽 백사장이 밭지름해수욕장, 멀리 바다위에 떠있는 소야도 이작도의 모습.

 

건너다보이는 비조정.

 

 

비조정과 비조봉정상석.

 

 

정상석앞에서.

 

 

무인도인 묵도.

 

무인도인

 

안부 삼거리.

 

하산길에 올려다본 비조정.

 

 

가느다란 대나무터널을 지나며.

 

 

날머리에서.

 

 

웰빙산책로앞.

 

 

멋진 산책데크를 걸으면서.

 

 

 

 

 

 

 

 

서포리해수욕장에서.

 

엄청나게 시원함과 짜릿한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고.

 

 

 

 

 

지나온 능선들 가운데 기지국철탑도 보이고.

 

 

 

 

 

서포리의 모습들.

 

 

서포리마을에서 올려다본 비조정.

 

 

 

 

도우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갈매기는 뭘 바라보고 생각하고 있을까?

 

 

코리아나호가 우릴 데리고 갈려고 접안하고있다.

 

 

무의도에서 소무의도를 잊는 새로놓은 다리.

 

팔미도와 팔미도등대.

인천대교아래를 지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