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수덕사 덕숭산 (495.2m)
산행일시 : 2011년 6월 4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둘이서
산행경로 : 수덕사주차장-수덕사-사면석불-소림초당-관음보살입상-만공탑-금선대석문-정혜사-덕숭산정상-
올라온길 역순으로 하산-수덕여관-일주문-수덕사주차장.
산행시간 : 13 : 10 ~ 16 : 10 알바30분포함(실제산행시간 2시간30분)
오서산산행을 끝내고, 오서산주차장에서 12시30분 출발을하여 국도로 가는것보다 고속도로가 빠를것같아 광천IC로 진입하여
홍성IC까지 15 km정도를 달려 국도를따라 수덕산주차장에 도착하니 13시10분, 40분만에 도착을하여 주차료 2천원을 지불하고
음식점과 기념품상가 그리고 산나물을파는 할머니들 앞을지나 "덕숭산덕숭총림수덕사"큰문아래를 통과하여 일주문까지 10 여분
길옆으로 서있는 돌조각작품들을 구경하며 일주문에도착,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면 무조건 내야하는 문화재관람료를
각자 2천원씩 4천원을 내고 일주문을 통과하여 사천왕문외 2개를 더통과하고 계단을 올라서 수덕사 대웅전앞에선다.
오래된사찰이라 주변의 고목들도 세월을 느끼게 위엄이있고 석탑과 종각들이 다른 사찰에비해 고풍스럽게 보인다.
깨끗하고 단정한사찰을 돌아보고 좌측으로 등산로안내 이정표를따라 백련당뒤편으로 등산로가 있어 따라오른다.
계곡물옆 계단길등산로를 올라서니 사면석불이 나오고 다시조금씩 가파라지는 계단길을따라 오르다 오른쪽으로 초가가
한채보인다.건너는 조그마한 다리위에는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놓여있고 소림초당이라는것만 알고 뭐하는곳인지는 모르고 오른다.
곧이어 큰바위아래 만공스님이 조성했다고하는 관음보살입상이 서있다 그옆에는 암자가있는대 이곳도 출입금지란다.
좌측산허리를 돌아오르니 멋진소나무와 공터가 나오고 만공을 추모하는 만공탑이 있다.
멋진소나무를 배경으로하고 사진을찍고 계단을 올라서니 금선대 대문이 보이고 석문을 통과하여 가보니 입구에는 참선수행중
이니 조용히하라는 문구와 대문이 잠겨있어 다시 큰바위석문 아래를 통과해 정혜사대문앞에 도착을하니 대문이 잠겨있고
담넘어로 까치발을 하고 경내를 둘러본다. 꽤나 깨끗하고 큰사찰이다.
산허리길 평지흙길을 편안하게 걷는다. 큼지막한 기와지붕 해우소 아래로 그리고 윗쪽으로 꽤나 넓은 밭에서 감자며 고추며
각종채소들이 자라고있다. 이산에 누가 농사를 짖나? 의하해 하였는대 이곳에 머무는 스님들은 누구나 일하지 않으면
먹지않는다는 신념때문에 모두가 협심하여 밭농사를 지어 양식을 한다한다.
밭길을 지나 소나무숲입구 이정표에 는 정상0.65km 라고 쓰여있는대 앞쪽에는 누가 지웠고 뒷쪽에만 표시되 있다.
소나무숲을 지나니 단단하지않은 바위의 잔 부스러기돌들이 미끄러운 작은암릉을 올라 20분을 더오르니 나무가 한그루도 없는 암릉으로
이루어진 민둥산인, 덕숭산 정상에 도착을한다.. 정상에는 좌측편으로 작고 아담하고 까맣돌로된 사각정상석이 있고,
안개로인하여 북쪽가야산과 남쪽으로 용봉산모두 보이지를 않는다. 정상석에서 남편과 인증사진을 찍어야 하는대
올라와있는사람이 없고 저만큼 아이스바를 파는 사람이 있다.
날씨가 덥지않고 안개가끼어 사람들이 안올라와 장사가 안된다고 한다.
사진을 부탁하니 친절하게 4컷씩이나 찍어준다. 사진을찍어줘 고맙다고 하면서 2개만 달라고하니 2개에 3천원, 서울 근교산보다
비싸다 다른산에서는 천원씩인대, 3천원이요? 하고 물으니 미안한지 제과점에서파는 맛있는것이라나.시원하게 먹고 하산을 한다.
남편은 산행지도에서 정혜사뒷쪽으로 산행길이 또하나 있다고 그길로 내려가자고한다. 그냥올라온길로 가자고해도 고집불통이
말을 듣겠는가. 정상에서조금내려오니 우측으로 작은등산로가 있기는하는대 그길이 맞는지도 모르며 급경사길을 따라 10 여분
내려오니 점점 산길이 희미해지고,수덕사 반대쪽으로 길이 나있다.
안개로 산아래는 가늠을 할수도 없고, 안되겠다싶은지 다시 20분을 올라 처음 우리가 올라온길로 하산을 한다.
힘든데 30분 알바를하고 만공탑앞에와 올라올때 찍지못한곳 사진을 찍으려하니 카메라 밧데리가 다되서 사진을 찍을수없다.
남편은 휴대폰을꺼내 여기저기를 찍으며 내려온다.
계곡옆으로난 계단길을따라 수덕사 대웅전으로 내려와 올를때 못둘러본 수덕여관과 환희대를둘러 주차장에 내려오니
알바 30분포함 3시간이 걸렸다. 4시10분 인천으로 출발 덕산으로해서 고속도로를 달린다. 그다지 막히지않는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오니 6시, 몇년전 여름휴가때 경주 토함산과 남산 2개산을 하루에 올랐던 기억이 있는대 오늘도 2개의산을 다녀와
안개때문에 조망도 즐기지못하고 왔지만 이다음에 이산들을 기억하려고 산행기를 정리해본다.
덕숭산(德崇山 495.2m)
덕숭산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산이다.
서해를향한 차령산맥의 낙맥(落脈)이 만들어낸 덕숭산은 북으로는 가야산,서쪽으로는 오서산,동남간에는 용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쌓인
중심부에 서있다. 예산읍에서 약 20 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이 덕숭산 자락에는 많은 고승들을 배출한 한국불교의 선지종찰 수덕사가 있다.
높지는 않으나 아름다운 계곡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많아 호서의 금강산이라 불리고, 천년고찰 수덕사의 뒷산이다.
오르기편하고 운치있는 돌계단과 높지도않은 산이나 졸졸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하며 정상에 오르기까지 볼거리가 가득하여
지루하지않게 정상에 오를수있는 매력있는 산이다.
아담한 산세 곳곳에 유명한 암자들이 있어 찾는이들의 발길이 끊이지않는 곳이다.
덕숭산에는 수덕사 대웅전외, 만공탑 여승당,사면석불,관음입상보살 정혜사,수덕여관,환희대등 부속건물과 탑들이 있으며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1973년 3월 덕숭산과 가야산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광천에서 고속도로를 달려 홍성ic로 나온다.
주차장에서 일주문으로 가는 상가지역.
깔끔하게 정리해놓고 파는 선물집.
총림 ???
총림이 궁금하다. 무슨뜻인가?
승속이 화합하여 한곳에 머무름이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같다는 뜻이라는대.......
일주문앞에서.
금강문.
사천왕문.
황하정루.
대웅전앞에서.
수덕사 부속건물들.
대웅전
국보 제49호.
부석사 무량수전과 함께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의 목조건물.
고려 충렬왕 3년(1308년)에 세웠다 하나 연대는 확실치 않다고함.
무슨용도의 건물인지 초가집.소림초당의 모습.
만공스님이 세웠다는 관음보살입상.
높이가 25척에 자연암벽을 깍아 만들었다고한다.
관음보살입상옆의 암자는 출입을 금지한다고 팻말이 있어 건너다보고만 왔다.
만공탑.
만공스님을 추모하는탑이다.이탑은 만공의 제자인 동경예술학교 출신 박중은선사가 1947년 건립했다고한다.
상부의 둥근부분은 만공의 법명인 월면을 상징하고 세개의 면석은 불교의 삼보 그리고 팔각기단은 전체적인 조형은 참선하는 모습이라한다.
금선대로 들어가는 석문.
암석이 강하지않아 돌부스러기가 떨어지며 미끄러운 암릉 오르막길.
덕숭산 정상석.
정상석앞에서.
정상의 모습.
정상부.
채소밭을 지나 흙길옆 해우소.
만공탑앞 공터.
하산 계단길.
높지않은 산이건만 계곡수가 졸졸흐른다.
사면석불1983년 예산에서 발견된 사면불을 그대로 재현하여 사방으로 약사불,아미타불,석가모니불,미륵불을 새기여 조각한 불상으로
이루어진 석탑.
대웅전 서쪽에 위치한 관음바위.
관음바위앞 관세움보살상.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모든것이 성취된다는대,
수덕사 대웅전앞의 모습.
환희대.
수덕여관.
세계적인 동양화가 고암 이으로 화백이 한동안 머물렀던곳으로 이화백이 이곳을 떠나 프랑스로간뒤
그의 아내가 여관으로 활용하다 그녀마저 죽자 폐허로 남아있던것을 충청남도에서 도 기념물로 지정하고,
수덕사에서 매입보수하여 템플스테이 공간으로 활용중.
덕숭산 수덕사 산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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