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04. 16일 양평 추읍산 (583m)

소담1 2011. 4. 17. 22:16

산행일시 : 2011년 4월 16일 토요일

산행장소 : 양평 추읍산(趨揖山 583m)

산행인원 : 산 친 구 15명과함께

산행경로 : 원덕역-흑천 잠수교-두레마을입구-능선길-헬기장-추읍산정상-질마재-중성-삼성교-원덕역

산행시간 : 09 : 30 ~ 13 : 00 (3시간30분)

               원덕역-두레마을(들머리) 15분,   중성마을(날머리)-원덕역 40분소요. 

 

최근 수도권전철이 용문역까지 개통되고,용문역을 한정거장 남겨둔  원덕역에서 추읍산을 오르는 산행이 각광을 받고있다.

우리 산친구에서도 오늘 전철산행으로 추읍산을 다녀오기로하고,부평역에서 오전7시,

15명이 모여 용산가는 직통전철을 타고, 용문행 전철 시발점이 용산역이라 편안하게 자리를잡고 앉자서  출발을 한다.

이런저런 일주일간의 일들을 이야기하며 부평역을 출발한지 2시간 30분만인 오전 9시30분 원덕역에 도착을하여

원덕역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원덕역앞에 설치된 추읍산이정표는 추읍산 반대 방향으로 화살표를 해놓고 1.44km라고 적혀있다.

우리는 추읍산을 바라보며 화살표의 반대방향으로 농로길을 걷는다.

아마도 농사짖는 사람들의 방해가 될까봐 등산객들을 먼곳으로 우회시키려고 화살표를 반대로 해놓은 모양이다.

상추와 치커리,쑥갓들이 싱싱하게 자라 수확을 하는 비닐하우스앞을 천천히 걸으며

봄이오는 한적한 시골농로의 풍경을 즐기며 20여분 동남쪽으로 걸으니 신내천(흑천)을 건너는 다리앞에 도착을 한다.

비가 많이오면 잠수가 될정도의 앝은 다리를건너니 산행 안내지도와 왼쪽으로 추읍산 화살표가 서있다.

역앞에서 추읍산 1.44km는 정상까지가 아니고 이곳 두레마을입구 까지의 거리이다.

이곳 이정표에는 원덕역 1.44km,추읍산정상 1.45km라고 적혀있다.

 

흑천 줄기를 따라 왼편으로 100m정도 오르니 진달래꽃이 만개하여 활짝반기며 본격적인 산행들머리가 나온다.

약간의 경사길을 오르는대 육산으로 흙먼지가 발길을따라 쫒아오고 산행로에는

키가큰 진달래가 양쪽에서 화사하게 우리를 반긴다. 5분정도 오르니 주능선이 아닌 가지능선에 오르고,

후손들이 돌보지 않아 봉분의 반은 허물어진 묘지를 지나 10여분 더오르니 또 다른 묘지가 나온다.

산객들이 묘지를 밟지나 않을까 말목에 굵은 밧줄을 치고 등산로를 옆으로 우회시킨 묘를 지나

진달래가  예뿌게 핀 소나무숲에서 숨을 돌리며 물도 마시고 간단한 요기를 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니 조금씩 경사가 심해지며 원덕역 2.24km 정상 0.8km를 알려주며 이정표가 서있다.

여기부터 주능선까지는 아주 가파른 등산로가 시작이 된다.

추읍산 산림욕장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나며 정상 0.45km,내리 1.5km,원덕역 2.44km라고 적힌

이정표를 지나 지그재그 경사길을  올라 용문(중성)쪽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주능선에 오른다.

정상 170m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2~3분 진행을 하니 헬기장이 나오고 다시 2분여를 가니 조망이 확트인 정상에 선다.

원덕역에서 2.9km, 출발한지 1시간30분만에 정상에 선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원덕역과 대명양평콘도와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이포대교가 눈에 들어오고, 

건너편의 양자산,앵자봉능선과 향리저수지,주읍리 또 건너편에 위용을 자랑하며

용문산과 중원산,도일봉,남쪽에는 여주의 고래산 우두산이 모두 조망된다.

정상에는 산행안내지도와 추읍산 정상석이 아담하게 자리하고있다.

 

어느산이나 자연을 훼손하며 서있는 안테나와 무슨용도의 시설물인지 철조망안에 구속되 있다.

바로옆 나무마루가 작게 놓여있어 우리는 그위에서 각자 정성드려 싸가지고온 간식을 펼쳐놓고 자연을벗삼아 오르면서

소진된  체력을 보충하려 맛있게 부페를 즐기고 이제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진달래와 향리 저수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다시 되돌아 우리가 오를때 능선에서만난 이정표앞에 도착을 한다. 직진하여 용문(중성)2.43 km쪽으로 하산을 한다.

내리막길도 경사가 심하다 .이쪽에서 올라오시는 산우님들의 거친 숨소리를 들으며

어느사이에 전철달리는 소리도 들리고 전철길 다리아래 날머리에 도착을 한다.

목련꽃과 산수유꽃이 예뿌게핀 펜션을지나 400년이 됬다는 느티나무 보호수옆을 통과하여 삼성교를 건너

원덕역까지 흑천 뚝방길 콘크리트포장길을 봄내음을 만킥하며 우리가 산행을 시작하던 잠수교앞에 도착을 한다.

원덕역앞에는 식당도 없다 아직은 건물도없고 한적하다.

다리앞에 임시로 비닐하우스를 가설한 식당에서 파전에 막걸리,그리고 국수를 시켜먹고

오늘저녁 모임이 있어 늦지않게 가려면 서둘러야 겠기에 산친구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일어나 역으로 발길을 재촉하여

오후 2시35분 전철을 타고 집에오니 오후5시 모임에 늦지않았고

좋은사람들과 가깝고도 먼 추읍산 봄산행을 즐겁게하고 돌아왔다.

 

추읍산(趨揖山 583m)

추읍산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개군면의 경계에 자리잡고있다.

양평읍 동남쪽 10km지점인 용문면 삼성리와 개군면 공세리,내리,주읍리 사이에 있는 해발 583m의 작고 아담한 산이다.

옛날에는 칠읍(七邑)산 이라고도 했다.산꼭데기에 올라 사방을 쳐다보면 지평,용문,여주,이천,양주,광주,장호원등 7개 마을이

보인다해서 칠읍산이라고도 했다.추읍산은 산세도 특이하여 보는각도에 따라 산모양이 다르다.

어떻개보면 암소가 누워있는것처럼 보이고,임산부가 누어있는듯한 형상으로 보이기도 하여 용문면 삼성리쪽 사람들은

추읍산때문에 이곳에 음기가 강하다고 한다.

또달리보면 용문산(1,157m)을 향하여 읍(揖)하고 있는 자세를 하고 있는듯 보인다고하여 추읍산이라 했다고한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원덕역사.

 

역앞에 서있는 산행지도.

 

역에서 바라본 추읍산전경.

 

흑천을 건너 두레마을로 가는 잠수교앞에서.

 

흑천에 놓여진 다리를 건너며.

 

 

 

다리를 건너 두레마을 초입에서 왼쪽으로 강줄기를 100여m 가면 산행들머리가 나온다.

 

진달래가핀 가지능선길의 모습.

 

지금 막핀 진달래꽃 앞에서.

 

 

 

 

오르기 시작한 원덕역과 멀리 대명양평콘도가 조망된다.

 

 

경사가 심하여 바로오를수 없어 등산로를 지그재그로 만들어 놓았다.

 

주능선에 올라서 만난 이정표(하산시 이곳에서 질마재쪽으로 간다)

 

 

추읍산 정상석에서.

 

 

용문시내쪽의 모습.

 

 

 

향리저수지와 멀리 남한강줄기를 배경으로.

 

남한강건너 양자산 앵자봉능선.

 

 

용문시내를 배경으로.

 

 

꽃망울을 아직 덜터트린 진달래와 향리저수지를 배경으로.

 

멀리 용문산과 줄기.

 

 

 

하산길 원덕역과 대명양평콘도.

 

 

 

삼성리쪽 날머리.

 

산수유꽃.

 

 

목련.

 

 

400년 느티나무 보호수앞에서.

 

 

다녀 내려온 추읍산을 배경으로.

 

나리나리 개나리꽃.

 

 

 

 

아침에 건너갔던 흑천 잠수교에 도착을 해서.

 

 

원덕역에서.

 

 

 

 

 

오후 2시 35분 전철을 기다리며

 

 

얼른 타자.

 

전철타고 양수리를 지나며 북한강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