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산행

09. 08. 11일 단양 제비봉(721m)

소담1 2009. 8. 12. 22:58

언제  : 2009년 8월11일 화요일날

어디를: 단양 단성면에 있는 제비봉(721m)

누구와: 남편과 둘이서

어느코스로: 얼음골식당-너덜지대-갈림길-제비봉정상-545봉-암릉코스-계단-장회나루 (휴식,간식포함 3시간)

 

   단양콘도 입실하고, 오늘 아침부터 많은량의 비 예보 때문에 오늘 계획했던 구담,옥순봉을 어제 미리다녀와, 오늘 제비봉은 보너스로 다녀오게 되였다.새벽 밖을 내다보던 남편 야!! 비안오고 날씨가 맑은대,어서 일어나라고 성화다.

손자녀석 깰까 조심하며 간단한 간식거리 싸들고  6시에나와 차몰고 얼음골오니 6시20분,식당앞 주차장에 10시까지 온다고 식당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주차하고 30분부터 등산시작,아직은 그다지 덥지 않치만 오를수록 땀이 흐른다.

열심히 오르다보니 제비봉-장회나루안부가 나오고 100m가니 제비봉 정상  1시간 20분 만에 올라 어제 구담봉보다 해발이 높아

건너편 말목산,금수산이 조망되고 구담봉,옥순봉은 발아래 보인다.

소백산쪽으로는 안개로 흐릿하여 조망이 잘 안되고,기념사진찍고 간식먹고 충주호의 시원한강을 처다보며 이런맛에 산우님들은 등산을 하고 나도 점점 빠저 드나보다.장회나루 벌써 유람선 관광객이 오는지 구담봉에 대한 설명을 하며,유람선이 지나고 있다.

사진도 많이 찍었고,간식도 맛있게 먹었고 하산이다.

내려 올수록 충주호가 더욱더 잘보이고 암릉지대 계단을 내려와 장회나루에 내려와 주차된 얼음골까지는 4~5km 어찌가야 하나?

버스는 드물고,이른시간이라 택시도 없고 나는 걸어가자고하고.. 걷다가 차소리나면 손들어 세워달라고해도 8~9대 야속하게 그냥지나간다.

한 1km정도 걷다가 소형차가 하나온다 혹시라도하고 남편은 손을또 들어본다.주춤하던이 고맙게도 서준다. 3명이 탓는대 아들이 어머니와,아마 이모?인가 같이 부산에서 여행을 왔나본대,차가 작아 미안해하며 타란다.그렇게 고마울수가 얼음골까지와 고맙다는 인사 진심으로 하고,남편은 이제 손드는 사람에게 모두 차를 세워준단다.서러웠나보다 야속했나보다.좀태워주지들......

즐겁게 보너스 산행을 하고 콘도에와 점심먹고 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산행끝나고 오길 기다렸다 내리는 고마운비.

점심먹고 손자녀석이  할머니!! 수영장 또 들어가고 싶다..어제 미끄럼 타고싶었는대....어찌 안데려 갈수있나 또 데리고 가야지..........

 

제비봉은 단양에서 서쪽 충주호방면 단성면 장회리에 있는 산이다.

구담봉,옥순봉에서 동남쪽으로 올려다보이는 바위산이 제비봉이다.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방향에서 처다보면 부채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펴고 하늘을 나르는 모습처럼 보여 제비봉이라 이름이 붙처 지금에 이르렀다...

 

 

                                             얼음골 등산 들머리

 

 

 

 

                                                        오르는 길목에서.....

 

 

 

 

 

 

 

 

 

                                                     제비봉 정상에서 행복한 모습......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의 멋진 모습들..... 

 

                                                        저기가 구담봉이야.............. 

 

 

 

                                                        구담봉,옥순봉을 당겨서 찍어보고. 

 

 

 

 

 

 

 

                                               하산길에.................

 

 

 

                                               아래보이는 장회나루.

 

 

                                             멋진 계단길들.

 

 

 

 

 

 

 

 

 

                                                  나 내려왔다. 장회나루쪽 등산로 입구 (우린 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