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산행

2022. 12. 17일 횡성 호수길 ( 5코스 )및 정모및 송연회

소담1 2022. 12. 28. 22:07

트레킹장소 : 횡성 호수길 5코스(가족길)

트레킹일자 : 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27명과함께

트레킹경로 :  주차장-코뚜레게이트(관광안내소)-매표소-건강길-장터가는가족조형물-원두막-사진겔러리-B코스입구-

                      호수전망대-B코스출구(화장실)-가족쉼-산림욕-타이타닉전망대-오솔길 전망대-장터가는가족-건강길-

                      코뚜레관광안내소-주차장

트레킹시간 : 10 : 00 ~ 13 : 30 (3시간30분) 

 

횡성호수길

횡성호수는 1993년 착공하여 2000년에 완공된 횡성댐으로 인해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남한강의 제1지류인 섬강 중하류 지역에서 해마다 물 부족 현상과 홍수 피해가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되었지만, 이를 위해 현재 호수인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고향이면서 삶터인 곳을 떠나야 했다. 횡성댐이 담수를 시작하면서 횡성호수는 중금리, 부동리, 화전리, 구방리, 포동리 등 5개 지역의 일부 마을들을 호수 아래 수몰시키며 만들어졌다. 그 마을들이  물속에 기게 되면서 253세대 938명이 고향을 떠나게됬다.댐으로인해  인공호수가 생기고 횡성호수길은 이름 그대로 횡성호수 둘레를 걷기 코스로 이어놓은 길이다. 횡성호수길은 횡성호와 주변의 산을 테마로 하여 갑천면 일원에 총 30km, 6코스로 조성 하였다.횡성호수가 만들어진 이유인 횡성댐을 보며 걷는 1구간 횡성댐길부터 호수 둘레의 산과 마을을 이어 걸으며 시골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는 총 6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그중 가족길이라는 별칭이 붙은 5구간을 선호한다.횡성호수길 5구간은 횡성호수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을 곳이다. 가족길이라는 이름처럼 자녀들과도 함께 편히 걸을 수 있는 높낮이를 가지고 있고, 넓은 호수를 둘러보고 출발점으로 원점회귀하는 순환형 걷기 코스라 접근성이 뛰어난 덕분이다. 

 

산악회에서는 2022년 마지막 송년산행을 하고 저녁 정모및 송년회를 끝으로 금년산행을 결산한다고 한다. 송년회 시간에 맞춰 트레킹을하고 돌아와야 한다며 가까운 횡성댐 호수길5코스가 가장좋다며 평소보다 30분 늦게 출발을하여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 문막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10시에 호수길 5코스 시.종점인 대형버스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오늘 예보에는 영하 11도였는대 주차장에 내리니 바람도 없고 춥지도 않다. 준비하고 매표소쪽으로 향한다. 횡성호수길 5코스는

시계방향으로 호숫가를 한 바퀴 돌면 a코스 b코스 모두 돌게 된다.경사진 곳도 없고 호수를 따라 한 바퀴 돌면 되는데 약 3시간이면 족하다.총 9km이지만 A코스(4.5km), B코스(4.5km)로 나누어져 있기에 시간과 체력을 배려해 걸어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관광안내소 가는길옆으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이 망향의 동산 기념관과 조형물이있다.희망의 나래라는 명제를 가지고 있는 이 조형물은 망향의 정을 나타낸다고 하고 두개의 석탑이 보인다. 중금리 삼층석탑이라고 하고 원래는 이곳에서 2.2km 떨어진 갑천면 중금리 옛 절터에 있었다고 하는데 횡성댐이 건설되면서 탑이 물에 잠기게 되자 1998년에 이곳으로 이전했다.1993년12월 착공2000년11월 준공된 횡성댐이 담수를 시작하면서 갑천면 구방리등 5개 리가 물속에 기게 되면서 253세대 938명이 고향을 떠나게 되 망향의 동산을 만들었다고한다. 지금은 물 아래로 수몰되 그곳에서 터를 잡고 생활하셨던 분들의 마을사진과 사용하던 집기등이 전시되있다.

 

관광안내소 건물.

망향의 동산앞을 지나면 곧 관광안내소와 화장실이 있고 그앞으로는 큼지막한 꼬뚜레 조형물이 서있다. 꼬뚜레는 힘이쎈 소의 꼬를 뚫어서 고삐를 당겨 힘을 가해 말잘듣게 구속하려는 의미도 있지만 소가 꼬뚜레에 꿰여 도망가지 못하고 잡혀있듯 집안에 들어온 福이나 富가 폐쇠성을 띠는 꼬뚜레에 같혀 다시 나가지 못하고 집안에 있도록 붙잡아 두는 힘이 있는것으로 여겨 대문이나 방문위에 걸어두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꼬뚜레 조형물앞에서.

승용차 주차장은 눈으로 덮혀있다.

무료주차장 에서 관광안내소를 지나고 눈덥혀있는 큰 승용차 주차장을 가로질러  호수가앞 매표소로 간다. 매소소 직원에게 입장료를 지불한다. 입장료는 1인당 2,000원 (경로1,000원)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지역화폐로 입장료 금액만큼 환불해줘 둘레길 트레킹을 마친후 횡성군내 하나로마트나 등록된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사용할수 있다 

 

매표소옆 발자욱 조형물앞에서.

매표소를 통과하면 멀리 어답산이 보이고 물안개 피어오르는 호수는 잔잔하고 평화롭다.횡성댐의 호수길은 1코스부터 6코스까지 조성되 있는대 가장 편안하고 조형물도 많이 설치된 5코스(가족길)가 가장 인기 있다. 횡성호수길은 횡성호의 아름다운 호수와 주변의 산들을 테마로 하여 갑촌면 대관리 일원에 총 31.5km, 6개의 코스로 조성1코스는 횡성댐길(3km)이고

2코스는 능선길(4.0km), 3코스는 치유길(1.5km), 4코스는 사색길(7.0km), 5코스는 가족길(9km), 6코스는 회상길(7.0km)로 조성되 있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호수를 배경으로.

넓은 호수가 길을 따라 조금더 걸으면 사랑하는 연인이 마주보고 키스하는 하트조형물을 지나 넓은 도로를 따라 150m정도 더 진행을 하면 공터 넓은 공원이 나오고 이곳이 횡성 호수길 출발점이고 도착점이 되는 곳이다.

 

횡성 어답산이 손짓을 한다.

장터가는 가족 조형물앞.

자작나무 폐목을 이용한 목각인형조형물앞.

이 공원에는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있다. 횡성호수길 출발점 도착점 이정표와 횡성5일장에 어린남매와 강아지를 데리고 아버지는 지게에 짐을 지고 엄마는 머리에 이고 장에가는 조형물과 자작나무조형물 그리고 호수길을 다돌고 나오는 문까지 있는 분기점을 지나 작은 언덕을 넘으면 동네사람들이 지고이고 장에가는 모습의 긴 여로를 담은 조형물을 지나 숲속 놀이터앞에 도착을 한다.

 

숲속 놀이터앞에서.

숲속 놀이터 뒤로는 잔잔한 호수에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그길을 따라 호수길을 걸으며 잔잔해지고 평온지는 마음으로 주변 풍경을 즐기며 또다시 나올 조형물을 기다리며 걷는다.

 

나비벤치앞에서.

호수길 중간중간에 힘이 들면 쉬어갈 수 있는 자작나무를 재활용해서 만든 조형물쉼터 의자들이 있다

넓은 트레일을 따라 눈길을 걷다 길게 놓여있는 데크길 겔러리를 지나 A코스와 B코스 갈림길앞 작은 공원에 도착을 한다.

 

목교를 건너면 어린시절 말뚝박기 놀이 조형물도 있고 넓은 호수를 바라볼수있는 작은 공원이 나온다.

 

해바라기 벤치앞에서는 호수길 A.B코스가 갈리는 교차지점이다. 

B코스가 시작되는 오색의꿈길 아치문을 들어서 산길 모퉁이를 돌면 쭉쭉솟아오른 나무숲이 넓게 자라잡고있다.

 

하늘로 솟아오른 나무숲길.

곧게 자라오른 나무숲을 지나 산허리길은 호수와 맞닿을정도로 가깝게 지나간다. 그길에도 쉼터의자와 토종벌통모형이 놓여있고 그곳에서는 멀리 횡성호쉼터 데크전망대가 건너다 보인다.

 

토종벌통 모형이 놓여있다.

횡성호쉼터의 모습.

횡성호 쉼터는 횡성호수길 5코스의 절반지점인것 같다. 쉼터에서 건너다 보이는 작은 섬이 예뿌다.

횡성호쉼터 표지판앞에서.

전체인원이 쉼터에 도착하여 하나둘씩 간식을 꺼내 호수를 바라보며 맛있게 먹고 다시출발을 하여 오전에 걸어온길은 양지쪽길인데 지금 한바퀴돌고 주차장으로 가는길은 음지쪽이라 산길 강길에는 눈이 제법 밟힌다.

 

호수건너로 어답산이 건너다 보인다.

화장실앞에서 A코스를 만나 B코스 트레킹을 끝내고 A코스로 다시 들어선다.

강가숲길을 따라 걸어오다 오색의꿈길 B코스 출구를 나오면 깨끗한 화장실이 나온다 이곳에서 A코스로 다시 접어들어 넓은 임도길을 따라 걷는다.

 

호수전망대의 모습.

호수전망대에서.

자작나무로 만든 메뚜기 조형물.

넓은 쉼터 간식을 먹을수 있도록 상이 만들어진 쉼터입구에 도착을 하여 평온한 호수와 지나온길을 바라보고 메뚜기 조형물도 만나고 뒤 돌아 나오다 태기산신이되여 횡성을 지키는 태기왕 설명판과 횡성한우체험관 안내가 서있다.

 

타이타닉 전망대.

편안한길을 따라 호수길을 걸어오다 작은 언덕으로 올라서면 좌측 소나무숲에 타이타닉 전망대가 보인다. 뱃머리를 만들어 타이타닉호를 흉내낸 포토죤이다.이곳에서는 우리가 트레킹을 시작했던 매표소와 망향의 동산이 호수에 투영되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사진한장 남기고 다시 호수길로 들어서 눈쌓인 산길을 따라 걷는다.

 

매표소와 관공안내소 망향의 동산이 있는 호수건너풍경.

등고선을 따라 구불구불 돌게 만들어진 트레일을 따라 곧 오솔길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오솔길 전망대를 지나면 5구간 막바지구간에 다다른다. 나오는문을 나서며 오솔길 A.B구간의 트레킹을 끝내고 아침에 갈라졌전 장터가는가족 조형물앞 공원에 도착을 한다.

 

소형주차장과 매표소쪽 모습.

소공원을 출발하여 호수가길을 따라 매표소를 나서고 관광안내소앞을 지나 호수길A.B코스  9km를 3시간만 동안 즐겁게 걷고 대형주차장으로 나와 산악회 버스에 올라 인천으로 달린다. 고속도로는 많이 막혀 예상시간보다 조금더 걸렸지만 오후5시30분 주안역뒷역 CN웨딩홀에서 40분정도 공식행사인 정모를 하고 맛갈스러운 뷔페로 식사를 하고 1년을 마무리한다.

송년회 에서 회장인 남편이 송년사를 낭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