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산행

2022. 11. 19일 북설악 신선대

소담1 2022. 11. 28. 12:51

산행장소 : 북설악 신선대(성인대)

산행일자 : 2022년 11월19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28명과 함께

산행경로 : 화암사주차장-수암전매점-수바위-시루떡바위-신선대-고래등바위-난가바위-숲길삼거리-화암사-주차장

산행시간 : 11 : 00 ~ 13 : 00 (3시간)

 

 

북설악 신선대

북설악신선대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방면의 설악산에 있는 봉우리이다.설악산 북주능선()에 있는 봉우리로서 해발 1204m이다. 북주능선은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봉을 거쳐 진부령으로 이어진다. 남쪽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하여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중간 통로 구실을 하는 봉우리이기도 하다. 정상 주변은 험한 바위 너덜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 아래에 신라 때 창건된 화암사()가 있다.신선대는 설악산의 끝자락이자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첫봉우리라는 신선봉 아래 자리잡고 있다.해발 645m로 설악의 웬만한 봉우리에 견줄 수는 없지만 북설악 울산바위 일대 전망과 동해의 일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다.설악산의 북주능인 즉 미시령을 지난 백두대간의 상봉조금 못미친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의 끝부분에 위치하고있다.백두대간 신선상봉에서 거친 암벽길로 급경사로 내려가다 선인재에서 숨을 돌린 산세는 다시거대한 암벽군인 성인대를 빚어놓고 있다.성인대[선인대]로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성인대는 현지에선 신선대로 부르고 있다.이 지역은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처음 시작하는 봉우리이고 설악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산군이다.그래서 성인대 밑의 화암사는 금강산 화암사로 불려지고 있다.신선암은 넓은 바위가 고래등처럼 펼쳐지고 낙타바위를 비롯 기암괴석이 즐비하다.성인대에 올라서면 동해바다 원경이 멋지고 일출 또한 멋지다. 설악산의 기암성인 울산바위를 아주 가까이 볼수 있고달마봉 황철봉 신선봉등이 저절로 탄성이 나올 정도로 멋자개 둘러서 있다.

 

화암사

고성 화암사는 769년(혜공왕 5) 진표율사(眞表律師)가 처음 건물을 짓고 절 이름을 화암사(華巖寺)라 칭하였다고 한다.1623년(인조 1)에 소실된 것을 1625년(인조 3) 다시 지은 후에도 몇 차례의 화재로 인한 소실과 중건이 거듭되었습니다. 1864년(고종 1)에 이곳 수바위 밑에 옮겨짓고 이바위를 표기해 수암사(穗巖寺)라 하였다가 1912년 화암사(禾岩寺)로 이름을 고쳤고, 1915년 소실된 후 다시 지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전소되었다.그 후 법당만 다시 지어 사찰의 격을 갖추지 못하였으나, 1991년 8월 이곳 신평들에서 개최되었던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의 개최준비를 위한 주변정비계획에 따라 기존건물인 법당을 철거하고 전체 사찰 건축들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경내에는 삼성각, 미타암, 법당, 명부전, 설법당, 요사채, 종각, 금강누각, 일주문 등의 건물이 건축되어 있으며 대부분 옛 전통건축보다 크게 건축되었으나,주변 자연 경관의 수려함이 돋보입니다. 사찰입구에는 조선시대 후기에 조성된것으로 보인다.

 

수(穗)바위 (穗 : 이삭수)

금강산 화암사 남쪽 300m지점에는 수바위라는 왕관모양의 우람한 바위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바위밑에 위치한 화암사는 민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스님들이 시주를 청하기 어려웠는데 어느날 스님 두 분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수바위에 조그마한 구멍이 있으니 그곳을 찾아 끼니때마다 지팡이로 세 번 흔들라 고 애기하자 잠에서 깬 스님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수바위에 올라 노인이 시킨대로 했더니 신기하게도 두 사람분의 쌀이 쏟아져 나왔고 그 이후로는 식량걱정 없이 편안히 불도에 열중하며 지낼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후 몇년이 지난 어느날 화암사를 찾게된 한 객승이 화암사 스님들은 시주를 받지 않아도 수바위에서 나오는 쌀로 걱정없이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 세번흔들어서 두사람분의 쌀이 나온다면 여섯번 흔들면 네사람분의 쌀이 나올것 이라는 엉뚱한 생각에 다음날 날이 밝기를 기다려 아침 일찍 수바위로 달려가 지팡이를 넣고 여섯 번을 흔들었더니 쌀이 나왔던 구멍에서 피가 나왔고 객승의 욕심에 산신의 노여움 때문인지 그후로 수바위에서는 쌀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북설악 신선대는 오래전 여름휴가때 남편과 다녀왔고 지난해봄 산악회에서 갔었는대 산악회에서 갔었을때는 짖은 안내로 인하여 자로건너 울산바위도 못보고 왔기에 회원들이 너무 아쉽다고 다시 갔다 오자고해 오늘 출발하는 날이다. 나는 집에 일이있고 2번이나 다녀왔는대 안가고 아침일찍 남편혼자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

 

화암사입구 삼거리풍경.

서울양양간 고속도로를 달려 동홍천IC를 빠져나와 화양강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짖은 안개가 몰려와 또 안개로 조망을 못보는것 아닌가 걱정을 하며 국도를 달려 미시령터널로 들어서 울산바위 전망대쪽으로 내러가는 경사길에서 버스는 이산한 경보음이 들리고 심상치 않아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넓은 공터에 세우고 점검을 하니 원인을 몰라 걱정을 하며 기사는 이곳저곳 연락을 하고있다. 참 위험한 순간이였는대 잘 모면한것 같다.

 

미시령 톨게이트를 빠저나와 울산바위가 바라다 보이는곳에 정차한 산악회버스.

터널안이나 중간에서 서지않고 대명리조트 삼거리에 도착해서 정차되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화암사까지 3.7km를 어떻게 가야하나 걱정하다 마침 택시한대가 리조트에서 나온다. 그택시를 잡아 콜을 불러 달라고해 7대에  4명씩 나누어 타고 28명이 화암사로 향한다. 지역택시라 화암사 주차장에서 들머리까지 15분 걸어 올라갈 거리를 그냥통과하여 수암전앞 들머리에 도착을 한다.

 

수암전앞 등산로입구.

매점앞 등산로 입구에는 산행지도와 수바위이야기 그리고 숲길입구 이정표가 서있다. 돌계단을 지나 목책계단을 따라 제법 가파른 길을 따라 수바위로 올라간다. 그 길의 길이는 짧아 금방 수바위앞에 도착을 한다.  수바위. 성인대1.2km, 이정표뒤로 아주 큼지막한 바위가 수바위이다.

 

산행시작점인 수암전 매점.

수바위 가는길.

수바위에서 바라본 화암사경내

수바위에서 올려다본 성인대봉우리.

차량고장으로 등산시간이 많이 지체되 수바위는 오르지 못하고 중간쯤에서 백두대간 마루금인 진부령쪽 마산봉과 율산바위와 황철봉 달마봉 그리고 아랫쪽 화암사 전경암 바라보고 부지런히 출발을 하여 헬기장을 지나 소나무숲길이 좋은 평탄한 등산로길을 따라 빠르게 이동을 한다.

 

시루떡바위

오르막길 소나무숲길을 따라 곧 시루떡 바위앞에 도착을 한다. 바위가 겹겹히 층을 이뤄 시루떡 처럼 보이는 바위앞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다시 이어지는 소나무숲길을 따라올라 데크계단을 오르고 밧줄난간구간 경사길을 올라서 신선대앞에 도착을 한다.

 

신선대 표지판앞에서.

돌고래비위와 공기돌(해골바위)뒤로 백두대간길 상봉 신성봉 마산봉이 보인다.

신선대에서 성인대로 올라가는 길쪽.

우뚝솟은 두개의 커라란 바위를 만나 같이 사진을 찍고 아랫쪽으로 내려가 웃고있는 돌고래바위와 공기돌처럼생긴 자위 뒷쪽은 해골처럼 모이는 바위 먼 뒷쪽으로 상봉과 신선봉 마산봉이 차례로 서서 위용을 다랑하고 있다. 신선대를 다녀내려와 성인대(신선대)수바위1.2km,화암사2.0km이정표쪽 산길로 조금 올라서면 고래등 바위가 시작이되며 울산바위가 건너다 보인다.

 

신선대보습.

고래등바위가 시작이된다.

울산바위는 2013년 3월 11일 명승 제 100호로 지정되었다.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서 모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크고 작은 봉우리까지 고려하면 30여 개의 봉우리가 있다.정상부에는 항아리 모양의 구멍 5개가 있다.

거대한 바위가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어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으로 알려져 있으며그 둘레는 약 4km에 이른다.

 

               상봉(좌)과 신선봉(우)모습이 손을 뻣치면 닿을 듯 하다

고래등 바위.

헬기장

미시령옛길.

우리가 서있는 성인대 고래등바위와 울사나위의 고도가 거의 같은지 바로건너 한덩어리 암반인 울산바위를 정면에서 바라볼수가 있다. 울산바위는 거대한 바위가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고 동양에서 가장큰 돌산으로 알려져 있다.

 

백두대간 마루금과 설악산 대청봉 중청봉 그리고 황철봉 달마봉 울산바윙하 상봉가운데로 미시령옛길이 구불구불 이어지고 미시령터널을 드나드는 차량들이 내려다 보인다. 성인대 헬기장을 지나며 풍화암 바위가 부스러진 알갱이큰  마사토가

흘러내려 많이 미끄럽다. 성인대 낙타바위쪽으로 발길을 옮기다 낙타바위전 공터에서 간식을 먹는다.

 

대명 태명 텔피노 리조트.

낙타바위앞.

상봉과 신선봉이 잘 보인다.

간식을 맛있제 먹고 신선들이 내려와 놀던 바위들이 예뿐 성인대에서 낙타바위 쪽으로 발길을 옮기며 울산바위뒤로 대청과 중청이 아른거리고 고성과 속초앞바다 그리고 영랑호와 청초호  속초시내 온천지역 텔피노콘도등이 잘 내려다 보인다. 낙타바위에 올라서니 풍화되 만지기만 해도 작은 모래 알갱이들이 부스러져 쏫아져 내린다. 이곳에서 바로건너에 있는 거대한 울산바위의  부분암각과 골짜기들이 더욱 또렸하게 드러나 그모습을 서진에 담고 미시령옛길을 다시한번 바라본다. 2006년 미시령터널이 개통되며 이제는 쓸쓸한 고갯길이 됬다.

 

낙타바위앞에서.

뒤돌아 나오며 바라본 풍경.

고래등 바위에는 중간중간 물이 고여있는 우물이 여러개 보인다.

우물과 상봉 신선봉.

아름다운 신선대풍경에 취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신선대앞에서 우리가 올라왔던길 반대방향 상봉쪽 화암사 이벙표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화암사로 하산하는길을 따라 15분정도를 내려오면 상봉으로 이어지는 삼거리에 도착하여 오른쪽 화암사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항ㄴ길을 따라 내려오면 물소리가 들리는 청정 계곡이 나온다.

 

오래전에 왔을때 바로서있었던 소나무가 바스듬히 쓰러져 있다.'

계곡물소리가 들린다.

계곡을지나 화암사 세심교앞 날머리로 내려선다.

세심교에서 수바위쪽을

화암사는 신라후기 769년에 창건됬고 금강산 8만9암자 가운데 남쪽으로 첫번째 암자라고 한다.

금강산 팔만구암자의 첫번째로 손꼽히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 위치한 화암사(禾巖寺)는전통사찰 제27호로 신라 혜공왕 5년(769) 진표율사가 창건하였다. 진표율사는 법상종의 개조(開祖)로서 법상종은 참회불교의 자리매김에 큰 영향을 미쳤다.지금으로부터 359년 전인 인조 11년(1633) 택당 이식(李植, 1584~1647)선생이  간성군수로 있을 때 썼다는 간성지 화암사조에 의하면,미시령 밑에 화암(禾岩)이란 바위가 바른편에 있기 때문에 사찰 이름을 화암사라 했다.

 

화암사에서 바라본 수바위

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

산악회 버스고장으로 산행을 늦게 시작하여 화암사 대웅전까지는 올라가지 않고 세심교를 건너 화암사 앞마당에서 수바위만 바라보고 주차장까지 터덜터덜 걸어내려와니 산행시작하고 3시간이 소요됬다.

 

화암사일주문.

주차장에 내려오니 버스는 아직도 못고쳤는지 보이지 않는다. 전화하니 오늘은 수리가 안될것 같다고해 화암사 삼거리까지 걸어서 나와 콜택시 7대를 불러 속초관광수산시장까지 이동하여 2시간 자유시간이 주어져 식사도 자유식으로 각자 하고 건어물도 사고 했는대도 데체된 버스가 도착하지 않는다. 30분정도 더 기다려 데체 버스가 도착하여 버스에 올라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