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산행

2022. 10. 15~16일 대청도 (서풍받이, 해넘이전망대)

소담1 2022. 11. 8. 15:34

서풍받이

서풍받이는 해발 80m의 거대한 수직 절벽으로, 거센 북서풍과 높은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침식지형이다. 풍파에 직접 노출된 절벽의 서쪽 면은 나무조차 자라지 않아 황량한데, 그 반대편은 갈대원이라 불리는 초록의 식생이 분지를 이룬다.생명력과 황폐함, 생과 사의 극명한 대조다. 거칠고 험한 지형에 비해 온화하게 놓인 탐방로를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 전망대가 있다. 사진을 찍기에도,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탐방 거리는 비교적 짧다. 1시간 30분 정도면 돌아 나올 수 있어 일반 여행객들은 삼각산코스를 생략하고 서풍받이만 걷기도 한다.

 

광난두 정자에서 서풍받이로 가는 입구입도길.

광난두정자각에 주차를 하고 아스팔트길을따라 10m쯤 내려오면 서풍받이로 가는 길이 시작이된다.그길로 들러서 내려가다 보면 그네도 설치되있고 큰 공터가 나온다. 아래로 걷다보면 나무가 우거진 숲을 지나면서 서풍받이로 가는 길이 시작된다. 시작하며 보이는 풍경은 저곳에 뭐가 있나 싶은 그런 모습이다. 하지만 산릉 너머 대양의 파도가 수없이 와 부딪치는 어딘가에 절경을 숨기고 있을 것

 

서풍받이로 가는 길에는  구불구불한 줄기를 가진 소사나무 일색이다. 휘고 뻗어나간 각도와 모양새가 예측불허로 자유분방한 소사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선 숲 저편으로 푸른 바다가 언듯언듯 숨바꼭질 하듯이 보였다 멀어졌다를 한다.

 

조각바위와 서풍받이 하늘전망대

 

대청도 최고의 경관 '조각바위 언덕'

수천년 전부터 지금까지 대륙으로부터 몰아져오는 북서풍의 강한 바람과 그 바람이 일으키는 큰 파도들이 조각을 이어와 이와 같은 조각바위 언덕의 절경이 탄생하였다.조각바위 언덕은 100m가 넘는 금빛병풍 바위가 햇빛을 받아 사방으로 반사되면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빛이나며 천혜의 절경을 담아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서풍받이'라 불리는 해안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대청도 북서쪽에 위치하여 중국에서 서해를 거쳐 불어오는 바람을 온 몸으로 막아주는 바위라는 뜻에서 '서풍받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서풍받이 조각바위

하늘전망대는 해, 달, 별 하늘의 기운을 받아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천혜의 비경을 담아갈 수 있는 이곳이야 말로 신선들의 휴식처...라고 적혀있다.

 

해넘이 전망대

해넘이 전망대에서는 마당바위와 서풍받이 사이의 낙조를 바라볼 수 있다. 또 광난두해변과 기름아가리 그리고 소청도를 배경으로 최고의 갯바위 낚시터로 손꼽히는 독바위가 각각의 앵글에 들어선다. 광난두 정자각에서 차도를 따라 남쪽으로 400m쯤 내려오다 우측 숲길로 들어서면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서풍받이 트레킹을 끝내고 선진포항으로 배를 타러 나가는길에 길가에 차를 세우고 잠시 둘러볼 해넘이 전망대에서는 독바위해안과 소청도가 훤히 바라보이는 곳에 당도한다.

해넘이 전망대다.전망대 좌측에는 삼각형 모양의 독바위가 위치하고 있다.독바위는 홀로 서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하며,그 독바위는 수만 겹의 결을 고스란히 드러낸 채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갯바위인데,그 풍광이 보는 사람을 압도할 만큼 웅장하다.저녁노을 풍경 속으로 들어가 소품이 될 때 더욱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을 아직이었다.

 

전용버스로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 선후 하차하면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이정표에서 가르키는 해넘이 전망대 방향으로 3분정도 이동하면 작은 해넘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 가는길

작고 옹색한 해넘이 전망대이지만 전망대에 서면 대단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건너편으로는 소청도가 빤히 보인다고 하는대 안개로 소창도는 보이지 않고 , 좌측으로 독바위(삼각김밥바위)가 삼각형 모양으로 내려다 보인다.

 

기름항아리쪽의 풍경.

해넘이 전망대 설명판앞에서 인증.

해넘이 전망대에서 인증용 사진 몇장을 찍은 후 대청도 여행및 산행을 끝내고 1시50분 인천행 쾌속정을 타려고 선진포항으로 출발을 한다.

 

선진포 마을 입구.

선진포 여객터미널.

 

선진포항 등대에서.

우리를 태우고 인천으로갈 프라이드호가 접안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