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10. 22일 종자산 ( 642.8m) 한북정맥 ( 호명산, 제일봉)

소담1 2020. 10. 27. 12:56

산행장소 : 포천 종자산, 한북정맥(호명산,제일봉(챌봉)

산행일자 : 2020년 10월 22일 목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종자산(중2리 등산로입구-바위굴성(암장)-종자산정상-중2리마을) 2시간30분

              호명산(배수지체육공원들머리-정상-원점회귀(1시간20분)

              제일봉(챌봉) 여행스케치카페-정상-원점회귀 (1시간10분)

 

포천 종자산(種子山 642.8m)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 643m이다. 한탄강을 끼고 병풍처럼 솟은 모양이다. 향로봉·삼형제봉·화인봉·지장봉과 능선으로 이어지고, 주변에 재인폭포와 한탄강유원지가 있다.전설에 따르면 아기를 못 낳는 3대 독자 부부가 산중턱의 굴 속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후 아기를 낳았다 하여 종자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씨앗산이라고도 한다.늘거리에서 밤나무 과수원을 지나 산중턱에 있는 자연석굴과 급경사의 바위지대를 지나 주능선 봉우리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한탄강과 능선으로 이어지는 주변 산들을 조망할 수 있다.또 한편으로는 이 산의 정상이 마치 종지를 뒤집어 놓은 형상처럼 생겼다고 하여 종지산으로도 불려오다가 한자로 표기 될 때 종자산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높이 642.8m의 종자산은 포천시의 서북쪽에 위치해 연천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모산은 지장봉이고, 동쪽으로 한탄강을 끼고 기암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솟아 있다. 북쪽 산기슭에는 중리지가 있으며, 동쪽 산자락에는 국도 87호선이 남북으로 뚫려 있다.

종자산의 정상으로 오르는 산행 길은 5개이다. 종자산 남쪽에 위치한 중리의 해 뜨는 마을에서 오르는 길이 하나 있고, 종자산 동쪽의 중 3리 마을 회관에서 출발하여 오르는 길이 2개, 그리고 종자산 북쪽의 중리지에서 출발하여 오르는 길이 2개 있다. 종자산에는 유명한 사찰이나 대형 폭포는 존재하지 않으나, 한탄강의 협곡과 기암괴석의 산봉우리가 어우러져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정상에 오르면 주변이 비교적 탁 트여 있어 전망이 좋으며, 개성의 송악산이나 멀리 철원평야까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진달래와 단풍이 아름답고 북쪽 능선으로는 싸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양주 호명산(虎鳴山 425m)

호명산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높이는 425m이다.

호명산은 범이 울어대던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산세가 좋고 '상살미'라는 12골의 험한 산골짜기가 있다. 옛날에는 각종 산짐승이 살았고 특히 호랑이가 밤마다 슬피 울어대서 사람들이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고 한다.

 

양주 제일봉(챌봉)

양주 제일봉은 봉우리의 생김새가 마치 차일(잔치날 앞마당에 치는 무명지붕)을 친것처럼 보여 일부기록에는 차일봉으로 나와있다.

원래는 제일높은 봉우리라고 하여 제일봉이라고 불렀는대 미군이 제일봉을 챌봉으로 발음하면서 챌봉이 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미군지도 제작시 영어로 표기한것을 다시 한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라는 이야기등 여러가지의 설이 있는 산이다.

 

어제저녁 남편은 내일아침 산에나 일찍 다녀올까 한다. 어느산 하니 포천에 있는 종자산을 가자고 한다. 종자산은 지난 2018년 6월9일 초봄에 올랐다 근처에 있는 한탄강 구름다리와 비둘기낭 폭포를 다녀왔던 산이다. 그러지 뭐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5시30분 출발을 한다. 우리는 일찍 출발했다고 생각긍 했는대 평일 출근하는 사람들의 차들도 벌써 고속도로에 올라 함께 달리고 있다.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려 의정부IC를 나와 다시 민락IC에서 포천가는 고속도로를 따라 종점에서 국도로 내려서 달리다 영로대교를 건너자 바로 좌회전하여 중2리 마을회관앞을 지나 삼거리 공터에 차를 세우고 들머리로 향한다. 그전에는 크고 낡은 등산지도가 서있던 자리에 작고 간단한 등산안내도가 서있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올라 등산로1코스로 들어가기 위해 종자산2.4km이정표앞을 지나고 교회연수원앞에 도착을하니 파란휀스와 큰 휀스문이 나오고 문은 닫쳐있다. 이문은 야생동물(고라니,멧돼지)로부터 돼지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전방쪽으로 만들어진 문으로 열고 들어가 다시 잘 닫으면 된다. 문을 들어서서 휀스길을 따라 가다 완만한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작은 너덜지대를 지나자 중2리0.7km,정상0.9km이정표가 서있고 긴 철재계단이 나온다. 이곳부터는 제법 난이도가 있는 암릉길에 밧줄이 놓여있다.조심스럽게 올라서 우측으로 절벽의 릿지 연습을하는 암장이 나온다. 그전에 있던 바위성굴은 잘보이지 않고 바위 부스러기들이 깔려있다. 이곳 바위성굴은 종자산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진곳이다.

 

아기를 못같는 부부가 이곳 굴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아이를 얻어 지금은 종자산이라고 부르지만 옛날에는 씨앗산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큰 바위앞 쉼터로 나와 잠시머물다 조망터 바위로 올라선다. 오늘은 안개로 조망이 좋지않지만 아침에 건너왔던 영로대교와 포천 레이스웨이 서킷(자동차 경주장)이 흐리지만 내려다 보인다. 영로대교의 이름은 1050년11월 덕천 영원전투에서 북한군 포로가 되어 생사불명이된 김영로 대령의 이름을 딴 다리라고 한다. 이곳 포천 철원지역 한탄강에는 승일교 근홍교 영로교등 포로가된 연대장의 이름을 딴 다리들이 여럿있다. 전망대앞 큰바위를 우회하자 등산로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잔자갈과 모래질의 흙이 섞여 자꾸 미끄러진다. 그러는 사이 능선에 올라선다. 8부능선 이정목에는 종자산0.5km,중리저수지2.82km가 새겨있다. 단풍은 들었지만 안개로 덮혀 아름다운 모습을 넓게 볼수가 없다. 긴 오르막길을 올라 낙엽수북한 능선길을 따라 뒷쪽에 숨어있는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정상은 길게 암릉이 이어지고 서너개의 솟은 암봉들이 있다. 크기가 큰 정상석"種子山 642.8m. 포천시" 정상석에서 인증하고 높은 바위위에 올라서 보지만 주변의 풍경은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는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관인봉 보개봉 향로봉과 멀리 금학산과 고남산도 보이다는대 아쉬운 마음으로 올라왔던 길을 뒤돌아 하산을 한다. 오늘 포천까지 왔는대 산행이 너무 빨리 끝난거 아냐 하니 가는길에 한북정맥에 있는 양주호명산과 제일봉(챌봉)을 최단코스로 올랐다 간다고 한다. 종자산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30분만에 다녀 내려와 양주 호명산을 향하여 출발을 한다.

 

              중2리 등산로입구.

             이동동물(멧돼지 차단문)

               너덜지대

                계단길

             제법 난코스 구간.

                조망터 날씨가 흐려 별로이다.

            산행 출발지인 중2리마을.

             능선길에 올라서서.

                능선 낙엽길에서.

              종자산 정상도착.

                   정상암봉.

                    중리저수지 가는길.

              하산길에 만난 야생염소.

                바위굴성이 있던곳은 암장(릿지연습장)으로 변해있다.

              날머리 도로를 만난다.

              중2리 등산로입구.

                한북정맥 호명산을 오르기 위해 백석 체유공원앞에 도착을 한다.

                 호명산 들머리에서.

               건너편 양주 불곡산능선이 보인다.

              능선에 올라선다.

               철탑앞에서.

                정상 바로전에서.

                 호명산 정상목앞.

                    호명산 정상에서.

             백석 시가지 오른쪽으로 대교아파트 불곡산 입구.

            한북정맥 제일벙(챌봉)최단코스 입구인 여행스케치.

           들머리를 찾아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마지막계단 좌측에 숨어있는 이정표.

              임도앞 쉼터.

 

                 계속 오르막길 미끄러운 고약한길을 따라 오른다.

              바로위가 정상 헬기장이다.

               챌봉 정상석.

              헬기장 풀밭에서.

             하산완료.

                송추시내 뒤로 도봉산능선이 보인다.

                    도봉산과 북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