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09. 23일 흑성산, 계족산, 식장산, 갑하산, 일일산행

소담1 2020. 9. 30. 17:42

산행장소 : 천안 흑성산,대전 계족산,식장산,갑하산 (1타4피산행)

산행일자 : 2020년 9월 23일 수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흑성산(정상까지 차로이동)

              계족산 : 계족산용화사-봉황마당-계족산정상-봉황정-임도길-용화사 (1시간40분)

              식장산 : 식장루화장실주식장루전망대-만인산갈림길-식장산정상(해돋이전망대)-식장루앞주차장 (30분)

              갑하산 : 갑동마을-능선길-헬기장-식장산정상-원점회귀 (2시간)

 

천안 흑성산(黑城山 519m)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에 있는 산.흑성산(黑城山)은 높이 약 504m로 천안 시가지 동쪽에 위치한, 차령산맥 줄기의 구릉성 산이다. 산 아래 남화리에 독립 기념관이 있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 취암산과 세성산 사이에 흑성산이 표시되었고, 『조선 지형도(朝鮮地形圖)』에서는 목천면 중심에 위치하며 흑성산을 둘러싸고 지산리, 승천리, 남산리, 교촌리 등이 기록되어 있다. 북쪽으로는 태조봉, 남쪽으로는 백운산과 취암산, 서쪽은 아홉 싸리 고개, 유량리 고개, 장고개 등이 있다. 이들 고개와 산 서쪽 기슭의 승척골은 매우 아늑하여 전쟁 때에는 피난처가 되었으며, 승천사 터가 남아 있다. 이 산을 중심으로 김시민, 이동령, 이범석, 유관순, 조병옥 등 많은 구국 열사가 배출되었다.흑성산은 우리말의 ‘검은 성’을 한자화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흑색을 의미하지 않는다. ‘검’은 높다, 크다, 거룩하다, 신성하다 등의 뜻을 함축한 옛말로서 단군왕검의 ‘검’, 임금의 ‘금’과 통하는 말이다. 따라서 흑성산은 뜻 그대로 ‘검은 산’이 아니라 큰 산, 신령한 산, 거룩한 산 등의 뜻을 지닌 이름이다.흑성산 일대의 지질은 호상 흑운모 편마암과 중생대 쥐라기의 흑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편마암은 선캄브리아기의 변성암으로, 호상 흑운모 편마암은 서산층군 경기 변성암 복합체에 해당한다. 화강암은 석영을 포함하는 완정질의 심성암으로, 유색 광물의 종류에 의해 다양하게 분류되며 흑운모 화강암은 그 중 하나이다.토양의 모재는 변성암이고, 형태적 분류는 인셉티솔(inceptisol)이다. 흑성산의 산체는 원형의 독립된 구릉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각 방향으로 곡저가 발달했으며, 서쪽에 발달한 남북 방향의 곡저에는 승전천이 흐른다. 흑성산 북동쪽에는 용연 저수지가 있으며, 이곳에서 산방천의 발원된다

 

대전 계족산((鷄足山 423m)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구에 걸쳐있는 산으로 계족산은 백제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회덕 지역의 진산이다. 공자님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에서 유래한 회덕(懷德)은 덕을 갈고 닦는 것을 항상 생각한다는 뜻을 갖고 있는 아주 좋은 땅 이름이다. 계족산의 이름은 글자 그대로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나갔기 때문에 붙여졌다. 혹자는 봉황산이란 이름을 일본제국주의 때 격하하여 계족산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대동여지도에 분명하게 계족산으로 나와 있는 걸로 보아 예로부터 불리는 산 이름이 계족산임을 알 수 있다.계족산은 우리나라의 복 받은 땅인 대전시가지의 동쪽 울타리를 이루며 유순한 산세로 길게 뻗어 있는 큰 산이다. 계족산성, 고봉산, 성재산, 매봉산, 능성, 질현산성, 갈현산성, 삼정동산성을 품고 있다. 특히 장동 삼림욕장부터 시작돼 맨발로 걷는 계족산 황톳길은 머리가 맑아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올랐다.계족산의 산줄기는 금남정맥의 산 인대산(666m)부터 시작된다. 인대산 남봉에서 금남정맥을 이탈한 산줄기가 북쪽으로 달리며 월봉산, 금성산 등을 빚은 다음 약 17.7Km 거리에 만인산을 들어올린다. 만인산서 산줄기는 두 갈래 나누인다. 왼쪽으로 뻗은 보문지맥은 보문산으로 달려가고 오른쪽으로 뻗은 한밭지맥 능선이 지봉산, 도덕봉, 국사봉, 망덕봉을 빚은 다음 식장산을 불끈 솟구친다.

 

대전 식장산((食藏山 598m)

높이 598m. 이 지점은 옥천에서 대전평야로 넘어오는 곳으로 노령산맥의 지맥들이 연립하여 산악지대를 이루는 지역의 주요한 길목이다. 이 산마루는 백제멸망과 관계 깊은 곳으로 탄현(炭峴) 또는 숯고개·숯재라 불리었다.즉 백제 때 성을 쌓고 군량(軍糧)을 많이 저장하여 신라를 방어하는 요새지였으며, 신라로 들어가는 관문이었다. 백제 의자왕 때의 충신 성충(成忠)은 백제의 국운이 위태로움을 간하다가 옥에 갇힌 몸이 되었다.성충은 옥중에서 상서하기를 “앞으로 병화(兵禍)가 있을 것이니 만일 적병이 오거든 육로는 탄현을 넘지 못하게 하고 수로는 기벌포(伎伐浦)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의자왕은 이 말을 듣지 않고 황산벌과 백강에서 적병을 막았고 신라와 당나라 군사들은 탄현을 넘어 침공하여 결국 백제는 패망하였다.식장산의 험난한 지형은 자연의 요새지로 백제 때뿐만 아니라 6·25 때에는 연합군과 괴뢰군의 격전지가 되었고 현재도 국방상의 요지이다. 이 일대는 삼국시대부터 양국의 길목으로 험난하지만 교통의 요지가 되었고 현재도 경부선철도와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요지다. 이 구간은 경부선철도를 부설할 때 작업이 어려운 구간이었고 경부고속도로에서도 이 지역에 터널이 집중되어 있다.

 

대전 갑하산((甲下山 468m)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과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에 있는 산으로갑하산이라는 명칭은 갑소(甲所), 갑골, 갑동 등으로 바뀌어온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갑소의 소(所)는 고려시대의 행정구역의 하나로 주로 왕실이나 관아의 공물을 생산하던 사람들이 생활하던 구역이며, 주로 갑옷을 만들었던 곳이라 한다. 한편 세 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고 하여 삼불봉이라고도 한다.계룡산지에 속하는 갑하산은 북쪽으로는 우산봉[673.8m], 남쪽으로는 삽재, 계룡산 국립공원도덕봉과 연결된다. 갑하산 지역은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류가 나타나는데, 갑하산을 경계로 동쪽으로는 복운모 화강암류가, 서쪽으로는 맥반석으로 알려진 홍색장석화강암이 나타난다.공주시 반포면 온천리와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갑하산은 공주와 대전에서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 공주에서는 학봉리의 먹뱅이골에서 시작하거나 우산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접근한다. 먹뱅이골은 공주 방면에서는 학봉리의 사봉을 통하여 접근하고, 대전 방면에서는 국도 32호선을 타고 삽재를 넘어 반포나들목을 지나자마자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공주 방면으로 국도 32호선을 타고 가면 우측에 휴게소가 있는데 휴게소 뒤편으로 등산로가 있다.

 

             흑성산에서 내려다본 천안시

                 흑성산 정상석

            코로나19로 통제되 들어갈수 없는 흑성산성

               흑성산성 성문앞

          

                  계족산 용화사 표지석.

               표지석에서 막다른길로 올라간다.

                  봉황마당.

                  계족산 봉황상

 

               봉황마당에서 계족산으로 올라가는 초입.

               계족산 정상가는길은 계속 오름길이다. 계단에서

               대전 시가지

                계족산성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이정표

              정상오르는 마지막 계단.

             계족산 정상석에서.

                  계족산성이 건너다 보인다.

                 계족산 정상의 묘지 명당자리인가?

 

                 계족산 봉황정앞

              봉황정에서 임도를 따라 용화사로 향하는 내리막길

                 신탄진 아파트단지.

        산길을 내려와 임도를 만나는 갈림길

                 용화사가는 임도길.

              용화사 대웅전

               용화사 표지석 앞에 서있는 애마.

             

               식장루 화장실앞 까지 차를 몰고 올라간다.

                     식장루에서 내려다본 대전시가지

                 멀리 계룡산이 보인다.

              대청호

   식장산 헬기장

            식장산 해돋이 전망대 가는길.

              해돋이 전망대앞 이정표

              식장산 정상은 시설물에 빼앗기고 전망대에 세워진 정상석앞

              갑짜기 금산쪽으로 몰려오는 비구름.

                정상에 있는 안테나 시설물

               헬기장에서 전망대(정상석)가는 길입구.

             식장루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애마.

 

                     갑동마을 갑하산 등산로 입구.

               갑하산 오르는길

                  갑하산 정상 헬기장 도착

               갑하산 정상목앞

                정자와 정상목앞에는 묵묘가 있다.

              국립 대전현충원이 나무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인다.

                 갑하마을로 내려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