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2019. 06.22일 영광 불갑산 ( 516 m )

소담1 2019. 6. 24. 14:11


산행장소 : 영광 불갑산(연실봉)

산행일자 : 2019년 6월 22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매일)

산행경로 : 일주문(주차장)-불갑사-불갑저수지-해불암갈림길-해불암-108계단-연실봉(정상)-노루목-장군봉-투구봉-법성봉-노적봉-

                  랑이굴-덫고개-불갑사-주차장

산행시간 : 10 : 40 ~ 14 : 40 (4시간)


불갑산(佛甲山 516M)

전남 영광과 함평의 경계를 이룬 불갑산[515.9m]은 백제 불교 도래지로 이름난 불갑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모악산[母岳山]이라 불리다 불갑사가 들어선 이후 불갑사쪽 산을 따로 떼어불갑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만 보더라도 불갑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짐작할 수 있다.불갑사 경내에 들어서면 먼저 일주문 주위의 난대 상록수림이 눈에 띄는데,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천연림을 형성하고 있다.불갑사의 여러 문화재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불갑사 대웅전[보물 제 830호]으로 단청을 칠하지 않아서 더욱 고풍스러워 보인다.특히 대웅전 처마조각과 연꽃문양을 세련되게 조각해 끼워 맞춘 대웅전의 문살 등은 옛 선인들의 정성어린 손길을 엿보게 한다.절 밖의 오솔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천연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된 참식나무 자생지가 있어 좋은 경관을 이루고 있다.불갑산은 구수재를 기점으로 불갑산과 모악산으로 달리 불리기도 하지만 산세도 전혀 다르다.불갑산은 야트막하고 부드러운듯 하면서도 연실봉을 비롯한 기암괴봉이 곳곳에 솟아 암팡진 모습이다.불갑산은 원래 산이 낮고 산의 형상이 부드러워 ‘산들의 어머니’라는 뜻에서 ‘모악산’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나백제 최초로 불교를 전파한 인도의 마리난타가 이 산에 불갑사를 세운 이래로 ‘불갑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불갑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산으로 특히 상사화가 필 때의 광경이 아름답다. 


불갑사(佛甲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1909년에 쓴 〈불갑사창설유서 佛甲寺創設由緖〉에 의하면 384년(침류왕 1)에 마라난타가 창건했고, 805년(애장왕 5)에 중창했으며 그뒤에도 여러 차례의 중창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각진국사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했는데 당시에 머물던 승려는 수백 명에 이르렀고, 사전도 10리에 달했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80년에 중건한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팔상전·칠성각·일광당·명부전·요사채 등이 있다. 이밖에 각진국사비(1359)와 여러 점의 부도가 있고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거상인 사천왕상이 있다.대웅전(보물 제830호) : 겹처마인 팔작지붕으로 된 다포계(多包系)건물로 매우 화려한 양식을 자랑하고 있으며 3가지 특색있는 것은 관솔문·삼신불좌상·지붕위의 스투파다. 만세루 : 대웅전앞 중심축선상에 있는 중층형루. 대개는 누하진입을 하는 문루인 경우가 많은데 유일하게 화엄사의 보제루와 이곳 만세루가 낮은 중층을 이루고 있으며 하절기에 강학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범종루 : 지옥중생의 고통을 그치게 하고 마음을 청량하게 하는 의미의 대범종을 모신 2층 누각 건물로서, 전면은 낮은 중층형이고 후면은 고루를 이루는 특이한 형식을 띄고 있다. 해불암 : 해불암은 전일암, 불영대, 수도암, 오진암과 더불어 불갑사 5대 암자 가운데 하나이며, 그 주변경치가 뛰어나 옛부터 호남지역 참선도량의 4성지로 일컬어졌다.





오늘은 오래전인 2017년9월23일 상사화 축제때 가서 많은 인파들 사이에서 꽃무릇(상사화)를 예뿌게 보고 산행도 잘하고온 불갑산으로 떠날 기회를 만들어 출발하는 날이다.남동구청역에서 탑승을 한다고 꼬리달고 전철을 타고가서 6시15분 버스에 올라 출발을 한다.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잘달려 서천휴게소에서 아침식사도 하고 휴식후 버스는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영광IC를 빠져 나온다. 그리고 곧 불갑사 일주문앞 대형주차장에 도착을한다.오늘은 낮에 한차례 비예보가 있어 우중산행 준비를 하고 왔는대 흐리기는 했지만 바람도 불어주고 비는 올것같지 않다. 준비하고 10시40분 주차장을 출발하여 수령667년이나된 당산나무 두그루앞을 지나 낮익은 불갑사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축제때 왔을때는 많은 인파에 떠밀려 들어가느라 일주문 기둥을 못보고 들어갔는대 오늘은 일주문의 기둥을 자세히 볼수가 있다. 자연의 아름드리나무 그대로를 다듬어 기둥으로 사용되 나름대로 참 보기가 좋다. 불갑사로 올라가기 위해 넓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며 주변에는 많은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다.하트모양의 LOVE 포토죤도 지나고 상사화조형물 상사화시비영광산림박물관 정문도 육각정앞도 지나 불갑사로 올라가기 위해 해탈교를 건넌다. 해탈교를 건너면 대단한 상사화군락지가 있었는대 오늘은 9월 축제를 대비해 모두 베어내고 새순이 피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는 사이에 불갑사 천왕문앞에 도착을한다. 그전에 왔을때 이곳에서 덫고개로 노적봉 장군봉 능선을 지나올라 정상을 둘러 구수재 불갑사로 내려왔는대 오늘은 반대로 올라간다며 천왕문을 들어서 대웅전도 돌아보지 않고 불갑저수지쪽으로 빠져 나온다. 불갑사는 산행을 끝내고 돌아본다며 불갑저수지앞 산책로로 들어선다. 불갑사는 보물830호인 대웅전을 비롯해 범종루 무량수전등 단아하고 깨끗한 사찰이다.


불갑저수지 윗쪽으로는 천연기념물112호로 지정된 참식나무 자생지가 있어 그 열매로 염주를 만든다고 하는대 산행길이 바뻐 돌아보지 못하고 불갑저수지옆으로 잘 만들어진 산책로길을 따라 올라가며 저수지에서 노니는 잉어와 송사리등 많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며 매트가 깔린 편안한길을 따라 불갑사 한국호랑이폭포1.0km,동백골0.8km,불영대(암자)0.7km,불갑사0.4km이정표앞을 지난다. 그리고 곧 동백골입구 해불암0.9km,불갑사0.9km,구수재1.0km, 팔각정 쉼터앞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동백골로 올라가기 시작을한다.이길은 처음 가보는 길인데 제법 가파르고 습하다. 그리고 너덜길 돌계단길로 이어져 조금은 험한길이다.그길을 따라 진노랑 상사화서식지 팻말이 붙어있는 큰바위아래를 지난다. 바위아래에는 아주 작고 가는 나무가지로 큰 바위를 넘어지지 말라고 받쳐놓은 모습이 웃습지만 정겹다. 그앞을 지나 고사목이 괴이한 모습으로 서있다. 그앞을 지나면서도 길은 미끄럽고 좋지않다.그러는 사이 간이화장실이 나오고 동백골0.88km,노루목0.2km,연실봉0.4km,음용수 이정표가 서있다. 등산로에서 10여m를 올라서 해불암에 도착을한다. 터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고 관리가 잘 안된모습이다. 해불암은 전일암 불영대 수도암 오진암과 더불어 불갑사 5대 암자가운데 하나이며 주변의 경치가 뛰여나고 옛부터 호남지역 참선도량의 4대성지로 일컬어 오고 있다고 한다.대웅전과 2개의 부속건물이 있는대 인기척없이 조용하다. 잠시 돌아보고 뒤돌아 내려와 거창한 석재로 만들어진 샘물앞에 도착을 하지만 음용불가라고 붙어있다. 그앞 등나무쉼터를 지나 가파르게 오르막길을 올라 덫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고 해불암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을한다.이곳에는 구수재.연실봉100m,해불암0.2km,노루목0.4km,이정표가 서있다. 이곳을 지나면 바로 108계단이 시작이된다. 첫 발판에 "108계단 108번뇌를 소멸시켜 참된진리를 향한계단"이라는 판이  놓여있다. 그 계단을 하나하나 밟고올라 연실봉 정상에 올라선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공터는 제법넓어 휴식하기에 좋은 공간을 제공해줘 많은 사람들이 휴식하며 간식을 먹고있다. 공터윗쪽으로 "나무 휀스가 둘러쳐저있고 그 끝에"연실봉 516m" 정상석이 예뿌게 서있다. 사람들이 많지않아 여유있게 여러장의 인증사진을 찍고 그옆으로 서있는 연실봉에서 바라본 관람도와 불갑산등산로 망원경이 설치되있다.


그곳에서는 건너편 용천봉과 도솔봉은 물론 내려갈 능선 노루목에 있는 철텁과 노적봉 장군봉쪽의 능선 그리고 영광시가지 까지 바라본다. 불갑산은 모악산이라고 불러왔다.이산은 주변의 모든산들의 어머니가 되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른다. 근세에 와서 한국불교의 전성지인 불갑사를 품고있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불갑산으로 불러지게 됬다고 한다. 이산 정상 연실봉은 모악산 전체가 한송이 연꽃모양을 띄고 있는대 그 중앙에 연꽃일매 형상으로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라는 의미에서 붙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날씨가 안개로 인해 조망이 별로 신통치 않다. 이제 하산을 준비하고 정상을 출발하여 올라왔던 108계단을 내려와 해불암 갈림길을 지나 제법 암릉길이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다 위험한길 안전한길 갈림길 이정표에서 위험한길 능선으로 올라서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걷는다. 이곳이 오늘 산행중 제일 난코스 이지만 조금만 조심하면 그다지 어렵고 위험한 길은 아니다. 쇠파이프 난간길과 수십길 절벽바위에 올라 사진도 찍고 위험지역을 지나 노루목에 도착을한다.철조망이 쳐진 휀스안으로 국가시설물과 정상에서 내려다본 송신탑이 서있다. 그리고 장군봉0.33km,밀재2.2km,연실봉0.53km,해불암0.15km이정표가 서있다. 그리고 오래전에 왔을때 이곳에서 산행식을 했었는대 오늘도 간단하게 식사겸 휴식을 이곳에서 하고 잠시오름길을 올라 초목에 둘러쌓인 작은 봉우리에 장군봉 노루목0.3km,투구봉0.3km표지목이 서있다. 그앞을 지나 긴 계단길을 내려와 투구봉도 지나고 법성봉에 도착해 전망바위위에 올라서 불갑저수지와 불갑사의 지붕을 내려다 본다. 불갑사의 단정한 건물들이 질서정연하게 배치되 서있다. 시원한 바람을 쐬며 내려다 보고 노적봉을 지나 불갑산 호랑이모형이 있는 호랑이굴앞에 도착하여 호랑이 등에 앉아 사진도 찍고 굴속에도 들어갔다 나온다. 불갑산 호랑이는 이곳에서 서식한 호랑이를 1908년2월 한 농부에 의해 잡혔는대 그 호랑이를 한 일본인이 당시 논50마지기 값에 해당하는 200원에 사들여 표본박제하여 목포 유달초등학교에 기증해 현재까지 보관되고 있다고 한다. 호랑이굴을 출발하여 내리막길을 따라 덫고개 팔각정 쉼터에 도착을한다. 덫고개는 실제로 호랑이가 덫에걸려 포획된 지역으로 포획된후로 이곳을 덫고개라고 부른다고 한다.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불갑사0.8km,노적봉0.4km,주차장1.4km이정표에서 불갑사로 내려온다. 불갑사 무량수전앞에 도착하여 아침에 대충 돌아보고 가는 바람에 대웅전을 못 다녀 갔는대 대웅전과 범종각등 부속건물을 돌아보고 불갑사를 빠져나와 일주문을 나서며 4시간 험하지도 힘들지도 않은 불갑산 연실봉을 2번째 다녀 내려오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상사화 축제때 와서 많은 사람들로 복잡하고 시끄러웠는대 오늘은 조용하고 한가하게 산행을 끝내고 이른시간 출발한 관계로 고속도로도 그다지 막히지 않아 일찍 집에 도착하여 일주일을 마무리 한다.


                    주차장입구에서 바라본 불갑사일주문.




                         일주문 앞에서.





                              상사화꽃 모형 조형물.



                      불갑사 가는길.





                  불갑저수지앞 등산로 시작지점.



                     불갑 저수지에서.





                         해불암 올라가는 입구 갈림길.



                            해불암 올라 가는길옆 기암.



                                  해불암 올라가는길가 괴목앞.


                       해불암앞 갈림길 이정표.



                       해불암앞.



                         해불암앞 샘터(식용불가).


                              108계단 표지판.


                                    108계단 입구 시작점.



                        연실봉 정상석.



                         정상석옆 안내판.



                                  정상석 뒷쪽.


                      정상석앞 바위위.





                    노루목과 장군봉쪽 능선.


                     불갑저수지와 불갑사쪽.




                         정상석앞 공터.




                        해불암 갈림길 삼거리.





                                     절벽바위.


                   능선 위험구간.


                       위험구간에서 올려다본 연실봉.





                         노루목에 있는 국가시설물.


                              노루목.




                            장군봉 표지목.


                               장군봉 하산 계단길.





                           투구봉에서.



                          법성봉.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불갑사.






                        노적봉.



                          호랑이굴과 호랑이 조형물.



                            호랑이굴속.





                      덫고개에서.


                     덫고개.





                       불갑사 경내에서.


                       불갑사 대웅전앞.









                       9월 상화화 축제를 대비해 정리해 놓은 군락지.